용인신문 | 게임 내 경제 시스템과 현실 경제의 경계가 점점 흐려지고 있다. 게임은 단순한 오락을 넘어 실제 경제와 영향을 주고받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MMORPG(대규모 다중 접속 온라인 역할 수행 게임)에서는 경제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며, NFT(Non-Fungible Token) 기술이 도입되면서 이러한 흐름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MMORPG는 다수의 플레이어가 동시에 접속하여 가상의 세계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는 게임 장르로, 게임 내 경제는 현실 경제처럼 작동한다. 희귀 아이템은 실제 화폐로 거래되며, 일부 플레이어는 이를 활용해 생계를 꾸린다. 게임 아이템과 캐릭터가 현실 경제와 연결되면서 새로운 직업군이 형성되고 있으며, 블록체인 기술과 NFT를 통해 거래의 신뢰성이 강화되었다. NFT는 게임 내 자산을 고유한 디지털 소유권으로 변환하여 플레이어들이 아이템을 사고팔며 경제적 이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한다. 이는 게임을 단순한 소비를 넘어 투자와 수익 모델로 전환시키는 역할을 한다. 기업들도 이러한 경제 구조를 활용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있으며, NFT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게임 시장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발전에는 윤리적 문제도 따르고 있다. ‘골드 파밍’과 같은 행위는 저임금 노동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노동 시장의 일부로 자리 잡고 있다. NFT 및 암호화폐를 활용한 투기와 사기도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규제와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 투자 위험과 시장 변동성이 커짐에 따라 게임 경제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신뢰 구축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게임과 현실 경제의 융합이 지속 가능하려면 공정성과 윤리적 기준을 확립해야 한다. 게임 기업과 정부, 플레이어들이 협력하여 안정적인 경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며,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투명한 거래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 또한, 불법적인 경제 활동을 방지하기 위한 정책적 대응과 함께 게임 경제가 창의성과 혁신을 촉진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고민해야 한다. 기술의 발전과 사회적 책임은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지속 가능한 게임 경제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미래를 위한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며, 게임은 더 이상 가상의 공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현실 경제와 밀접하게 연결되는 주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경제적 기회가 확대되는 만큼 윤리적 문제와 경제적 도전 또한 함께 고려해야 한다. 결국 게임 경제가 지속 가능하려면 공정성과 책임 있는 운영이 필수적이며, 게임과 경제의 융합이 만들어내는 변화와 도전은 앞으로 더욱 주목해야 할 중요한 흐름이 될 것이다.
용인신문 | 기흥농협(조합장 한규혁)은 지난 24일 여성대학 총동창회 회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인시종합운동장에서 ‘제4회 기흥농협 여성대학 총동창회 한마음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화합의 장을 통해 농협에 대한 소속감과 자긍심 고취는 물론 여성 조직의 농협 사업 참여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흥농협 여성대학 총동창회는 농촌일손돕기, 농산물 소비촉진, 환경정화활동,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김치 나눔행사, 지역 특산물 직거래 판매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농협 대표 여성조직이다. 윤해주 회장은 “오늘 400명 회원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우의를 다지고 더욱 활발한 활동을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며 “각종 농협 사업에 홍보는 물론 큰 관심으로 애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규혁 조합장은 “기흥농협 여성대학 총동창회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는 농협을 대표하는 여성단체”라며 “기흥농협은 앞으로도 지역 여성들의 권익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용인신문 | 경남아너스빌 디센트 상가 이미지. (경남기업 제공) 처인구 양지면에 위치한 남곡2지구 ‘용인 경남아너스빌 디센트’ 단지 내 상가가 선착순 분양에 나섰다. 최근 똘똘한 상업시설 투자로 관심이 몰리면서 조건이 좋고 대단지 고정 수요를 확보할 수 있어 빠르게 물량이 소진된 것으로 보인다. ‘용인 경남아너스빌 디센트’ 단지 내 상가는 1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주거단지에 들어서는 상업시설로, 풍부한 입주민 수요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대단지 아파트 상가 특성상 경기 상황에 덜 민감한 데다, 고정고객 유치 및 독점이 가능해 초보 투자자들에게도 인기다. 실제 대단지 내 상가 분양시장에서는 완판 소식이 잇따라 전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서울에서는 최근 ‘래미안 원베일리’ 단지 내 상가가 전 호실 분양을 완료했다. 화성시에 위치한 ‘봉담자이 프라이드시티’ 단지 내 상가 역시 빠른 기간 내 계약이 마무리됐다. 업계 관계자는 “대단지 내 상가의 경우, 임차인 입장에서는 사업의 안정성을 기대해 볼 수 있고, 임대인 입장에서는 공실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보니 꾸준한 인기 투자처로 꼽히고 있다”며 “단, 빠른 수익 창출을 위해서는 아파트 입주 시기나 주변 상가 공급량 등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경남기업에 따르면 1164세대 규모의 대단지 독점수요를 누리는 용인 경남아너스빌 디센트 단지 내 상가에도 문의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 해당 상가는 올해 말 아파트 입주가 시작돼 빠른 상권 활성과가 기대된다는 평이다. 용인 경남아너스빌 디센트 단지 내 상가는 입주민 고정수요 뿐만 아니라, 남곡2지구 내 3800여 세대의 아파트와 대규모 물류센터, 골프장, 리조트 등을 배후에 두고 있어 풍부한 수요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경 약 400m 내에는 상업시설이 전무해 수요를 독점할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지구단위계획상 단지 내 상가 바로 앞에 초·중 통합학교 예정 부지가 위치해 있어 학세권 상가로서의 강점도 지닌다. 추후 학교 개교 시에는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 교직원 등 풍부한 유동인구를 흡수해 더욱더 안정적인 매출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합리적인 분양가도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용인 경남아너스빌 디센트 단지 내 상가는 신규 분양 상가임에도 불구하고 2억 원대의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된다. 이는 최근 용인시 내 분양 상가들의 절반도 안 되는 수준이다. 용인 경남아너스빌 디센트 단지 내 상가는 전 호실이 1층에 위치해 가시성과 접근성이 뛰어나며, 전문 상권 기획과 효율적인 공간 설계를 통해 다양한 업종이 입점할 수 있다. 홍보관은 디센트 입주 현장에 위치하여 있다.
용인신문 | 용인지역 내에서 발굴되거나 시민들이 기증하는 유물을 전시‧보관할 수 잇는 개방형 수장고 도입 필요성이 제기됐다. 처인구 원삼면에 조성중인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사업과 관련, SK측으로부터 기부받게 될 역사공원 내 건축물에 ‘개방‧전시형 수장고 박물관’을 개설하자는 것. 그동안 지역 문화계 내에서 용인지역 유물 등을 보관할 수장고 필요성이 제기돼 온 만큼, 시 차원의 검토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다. 박은선 용인시의회 의원은 지난 21일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시가 2025년 1차 추가경정 예산안에 편성한 용인시 보훈회관 1층 임시 수장고 설치·운영 사업과 관련, “지금이야말로 지속 가능한 수장고 정책으로 전환해야 할 적기”라고 강조했다. 시에 따르면 임시 수장고 설치사업은 보훈회관 1층(약 60평) 공간을 리모델링 해 냉난방기와 제습기 등을 설치해 유물 보관용 수장고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박 의원은 해당 사업공간이 협소하고, 구조적으로도 장기적인 해법이 되기 어려운 한계가 뚜렷하다는 설명이다. 박 의원은 “용인시는 서울 국립중앙박물관과 공주박물관 등에 유물들을 위탁 보관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보훈회관 60평 공간에 귀중한 문화재를 쌓아두겠다는 발상은 문화행정의 비전 부재를 고스란히 드러내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날 박 의원은 시가 기부채납 받은 죽능리 역사공원 부지 내 연면적 2640㎡ 규모 건물을 적극 활용할 것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박 의원은 “전시와 수장을 병행하는 ‘개방형·전시형 수장고 박물관’을 도입하면 공간 활용의 효율성과 시민 접근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다수의 지자체에서 ‘개방형 수장고’ 도입을 적극 추진 중이다. 실제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은 2018년 개관한 국내 최초의 ‘수장형 미술관’이자 ‘개방형 수장고’로 운영되고 있으며,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또한 2022년 개관한 ‘개방형 수장고’로, 유물의 약 80%를 관리하면서 전시하고 있다. 대전시립미술관의 ‘열린 수장고’ 전시관도 마찬가지다. 박 의원은 “이처럼 수장고 자체를 하나의 문화콘텐츠로 확장해 나가는 흐름 속에서, 용인시도 이제는 유물 보존 방식을 시민 중심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장고 자체를 하나의 문화콘텐츠로 확장해 나가는 흐름 속에서 용인시도 이제는 유물 보존 방식을 시민 중심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은선 시의원
이상원 의장(앉은 앞줄 좌에서 다섯번째)이 증서 전달을 마치고 참석한 내외빈 및 학생·학부모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용인신문 | 한국노총 용인지역지부(의장 이상원)는 지난 19일 노동복지회관 대회의실에서 용인지역 노동자 자녀를 대상으로 2025년도 장학증서 전달식을 진행했다. 장학생은 총 52명으로 지역 내 일반근로자 및 비정규직 근로자, 특수고용직 노동자 등의 대학생 자녀들을 선발했으며 학자금은 연 200만 원으로 이날 장학 증서로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장학생 당사자는 물론 학부모, 내·외빈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모두 축하의 박수와 함께 꿈과 희망을 꼭 실현해 달라는 당부를 전했다. 은 학생들에게 “오늘 이 자리에 있는 학생들은 우리 사회의 미래며 여러분이 있어 우리 미래가 든든하다. 한국노총은 이런 미래의 꿈나무를 지원하기 위해 장학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단순히 장학금을 지원한다는 사실보다 한국노총이 학생 여러분의 멘토이며 든든한 뒷배가 돼 줄 것을 약속하겠다. 여러분은 공정한 사회에서 차별 없이 동등한 대우와 관계를 형성하고 정의 사회를 건설하는데 함께 힘을 보태야 할 것”이라고 희망과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연풍 경기도본부 의장은 격려사에서 “경기도노동조합총연맹 장학문화재단에서도 장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자 매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노동자 자녀 영어 캠프도 실시하고 있다”면서 가능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말을 전했다. 마침 한국노총 용인지부 장학재단 이사로 재임 중인 김상수 용인시의회 의원도 한국노총에서 실천하고 있는 뜻깊은 사업에 고마움을 전한다며 오늘 선발된 학생들에게 축하를 전했다. 특히, 이날 참석했던 한국노총 용인지부 장학재단 공학배 이사 200만 원, 정남희 이사 200만 원, 아트라스콥코 권승현 위원장 50만 원 등 특별장학기금을 출연하며 증서를 이상원 이사장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노총 용인 지역지부에서는 한국노총 경기도 장학문화재단과 재단법인 한국노총 용인지부 장학문화재단에서 재원을 마련해서, 대기업과 국영기업체에 비해 열악한 복지제도와 근로조건에 고생하는 근로자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인재 양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고자 지난 1989년도부터 장학생을 선발해 매년 장학금을 전하고 있다.
오픈식을 마치고 양성범 이사장(앉은 앞줄 우에서 네번째)이 참석한 병원 주요보직자, 관련부서 의료진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용인신문 | 영문의료재단 다보스병원(이사장 양성범)은 지난 14일 인공신장실 리뉴얼 및 확장 오픈식을 개최하고 신장질환 환자에 대한 혈액투석 및 복막투석 진료를 더욱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양성범 이사장을 비롯해 병원 주요 보직자들과 관련 부서 의료진이 참석해 새롭게 확장된 인공신장실을 둘러보고 향후 운영 계획과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공신장실은 이번 리뉴얼로 기존 230㎡(70평)에서 330㎡(100평)로 확장됐으며 투석기는 기존 24대에서 36대로 증설됐고 정수 설비인 RO(역삼투압) 시스템도 전면 교체로 향후 40대 이상 투석기 운용이 가능토록 했다. 이로써 기존 최대 96명에서 향후 130명까지 투석 환자를 수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환자들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신 설비와 편의성을 고루 갖춘 점이 이번 확장의 특징이다. 양성범 이사장은 “이번 인공신장실 확장은 단순한 공간의 확대를 넘어 만성 신질환 환자들이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데 그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신장내과 전문의와 혈액투석 전문 간호사들이 팀을 이루어 환자 한 사람 한 사람이 최적화된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다보스병원 인공신장실은 지난 2013년부터 인공신장실 1등급 의료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대한신장학회에서 실시한 전국 인공신장실 평가에서도 우수 인공신장실 인증을 받았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24년도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에서는 종합점수 97.9점을 기록하며 용인시에서는 유일하게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용인신문 | 수도권 전철 수인분당선과 경전철 에버라인이 지나는 용인시 기흥역에 폭탄을 설치했다고 주장하는 온라인 게시글이 올라와 경찰이 폭발물 수색과 함께 수사에 나섰다. 용인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오전 9시25분께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용인 기흥역 근처 사는 XX들 필독’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글에는 “기흥역 어딘가에 폭탄을 숨겨놨다. 불꽃놀이 폭죽을 개조해 만들었고 일주일 뒤인 30일 오후 6시 터지게 세팅해놨다”는 내용이 담겼다. 전북경찰청은 이날 오전 누리꾼의 신고를 토대로 관할 용인동부경찰서에 공조 요청을 했다. 이에 경찰특공대를 비롯해 경찰과 소방 등 70여 명이 기흥역 안팎을 수색했으나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동부서는 철도경찰과 함께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역사 주변 경비를 강화하는 한편, 해당 글 작성자를 추적 중이다. 또 기동순찰대를 배치해 당분간 경계 태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협박 글이 게시된 온라인 커뮤니티를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다”며 “기존 형량보다 강화된 공중협박죄가 적용된다”고 말했다. 공중협박죄는 불특정 또는 다수의 생명, 신체에 위해를 가할 것을 협박한 사람에게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규정하고 있다. 기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던 데서 형량이 늘었다. 경찰특공대원이 폭발물 수색견과 함께 기흥역 일대를 수색하고 있다.
용인신문 | 전국 곳곳에서 땅 꺼짐 현상에 따른 크고 작은 사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용인시 수지구청역 인근 도로에서 온수배관 파열로 인한 땅 꺼짐 현상이 발생했다. 인명 피해 등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퇴근길 땅 꺼짐 현상을 목격한 시민들의 목격담이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며 불안감에 휩싸인 주민들의 문의가 이어졌다. 시는 땅 꺼짐 현상 예방을 위해 지역 내 대형 건설 현장에 대한 점검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시와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6시 59분께 수지구 풍덕천동에 위치한 수지구청역 인근 도로 일부가 꺼지고 수증기가 새어 나오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장으로 출동해 도로를 전면 통제하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땅 꺼짐으로 인명피해는 발행하지 않았다. 시에 따르면 이날 유관 기관 조사 결과 수증기 온도는 열화상 카메라를 통해 약 75도인 것으로 측정됐다. 또 도로 하부에 매설된 온수 배관이 파열되며 땅 꺼짐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 측은 이날 지역난방공사와 함께 긴급 복구작업을 진행했다. 사고 여파로 온수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거나 단수된 지역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시 측은 봄철 해빙기 지반 침하에 따른 도로 파손을 비롯해 땅 꺼짐 현상 예방 등을 위한 도로시설물 안전점검을 오는 5월까지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전국적으로 땅 꺼짐 현상에 따른 사고가 이어지는 만큼,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는 설명이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지반 지지력 저하에 따른 도로의 파손과 변형 구간을 살피고 균열과 포트홀, 맨홀 단차 등 도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예방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또 땅 꺼짐 현상에 대한 사전에 차단을 위해 국토안전관리원에서 진행하는 GPR탐사와 경기도 안전지킴이를 통해 대규모 공사 현장에 대한 점검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도로의 지반침하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로관리자가 5년 주기로 시행하던 지표투과레이더 탐사를 시에서 통합 실시해 안전 점검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 관계자들이 땅 꺼짐 현상이 발생한 수지구청역 일대를 통제하고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목격담.(독자 제공)
용인신문 | 기흥농협(조합장 한규혁)은 지난 23일 운산농협(조합장 이남호)을 방문해 도농상생의 가치를 바탕으로 농협 간 상생협력과 농업인 실익증진을 위한 도농상생 한마음 전달 및 도농 균형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기흥농협 한규혁 조합장, 운산농협 이남호 조합장을 포함한 양측 농협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도농상생자금 2000만 원을 전달했으며 상호 유기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농업·농촌의 가치를 존중하고 이를 통해 농업인 소득을 향상 시키자는데 뜻을 함께했다. 이남호 조합장은 “이번 지원자금은 농촌마을의 발전과 주민 복지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흥농협의 관심과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규혁 조합장은 “도농 간 상생협력은 농협 본연의 가치를 실현하는 중요한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도농상생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 수도권을 중심으로 매년 전세 사기 피해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용인시민들의 전세 사기 피해 예방 및 피해자 지원을 위한 조례안이 시의회를 통과했다. 용인시의회에 따르면 이교우(신봉동,동천동,성복동/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용인시 전세 사기 등 피해 예방 및 피해자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14일 제29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이 조례안은 용인시에 전세 사기 등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피해를 입은 주택임차인의 피해 회복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 마련이 주요 골자다. 주요 내용은 △전세 사기 피해 예방 등을 위해 안전한 임대차계약 체결에 관한 홍보 및 교육 △전세 사기 피해임차인에 대한 법률상담 및 심리상담 지원 등 피해자 지원사업 추진 등이다. 이 의원은 “조례를 통해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전세 사기 등으로부터 시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피해 발생 시 피해자의 신속한 회복과 안정적인 주거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제정하게 됐다”며 “전세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정책적 활동과 함께 피해자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시민의 주거 안정성과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용인신문 | 용인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및 가공식품에 대한 시 차원의 수출 지원 근거가 마련됐다. 용인시의회는 지난 14일 열린 제292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김진석(양지면·동부동·원삼면·백암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용인시 농산물 등 수출 촉진 지원 조례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 조례안은 용인시 농산물 및 농산가공품의 대외경쟁력 강화와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용인시 농산물 및 농산가공품의 수출 촉진 지원에 관한 사항이 규정돼 있다. 주요 내용은 △농산물 등의 수출 진흥을 위해 해외시장 개척, 무역 정보의 수집 등에 필요한 시책 수립·시행 △농산물 등의 수출 촉진을 위해 농산물 등 수출 촉진 계획 수립·시행 △농산물 등 생산 및 수출업체에 대한 컨설팅 등의 사업 지원 △농산물 등의 수출 촉진을 위해 국제박람회 및 전시회 참가 등 사업 지원 등이다. 김 의원은 “용인지역 농산물 등의 수출 기반을 확충하고, 생산 및 수출 관련 업체에 대한 지원을 통해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글로벌 판로를 확대하려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조례를 발의했다”며 “특히 관내 소농가의 자립을 도와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대영 조합장(앞줄 중앙)이 공개강좌를 마치고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용인신문 | 용인시산림조합(조합장 이대영)은 지난 15일 조합원 및 용인시민을 대상으로 표고버섯 재배 기술 및 산림조합 발전을 위한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전국산림조합장협의회장인 이대영 조합장이 직접 조합의 운영 방향과 성과를 설명하고 산림경영계획 인가 시 받는 세제 혜택과 산림경영관리사에 대한 정보를 전달했으며 조합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 방향을 모색하고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또한 산림조합중앙회 소속 산림 버섯연구소에서 강사를 초빙해 표고버섯의 재배 과정과 효율적인 관리법을 교육함으로써 참석자들에게 실무에서 적용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었다. 이대영 조합장은 “오늘 조합 성과를 설명하고 산림조합의 중요성과 역할을 공유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에 함께해 준 참석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조합원과 용인시민들을 위해 임업 관련 다양한 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임업 발전과 지역사회에의 기여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