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용인지역 내 문화·여가 자원 526곳을 빅데이터로 분석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단순한 신규 시설 건립 위주의 정책에서 벗어나, 지역별로 이미 축적된 문화·여가 자원의 강점을 살리고 처인‧기흥‧수지 등 3개구 간 네트워크를 강화해 시너지를 극대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용인시정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이슈리포트 ‘YRI Insight 118호’를 통해 용인시 문화·여가 자원의 현황과 공간적 분포를 데이터로 분석하고, 이에 기반한 지역별 맞춤형 특성화 방향을 제안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연구진이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지역 내 시설 및 공간형 자원을 조사·분석한 결과, 용인시에는 총 526개의 문화·여가 자원이 분포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생활문화자원이 42.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여가문화자원(32.5%), 역사문화자원(12.5%), 예술문화자원(12.2%)이 뒤를 이었다. 전체 자원 중 민간 자원이 86.5%를 차지해 공공 주도의 시설 확충만으로는 한계가 있음이 입증됐다. ■ 3개 구별 뚜렷한 자원 격차 특히 이번 연구는 3개 구별 토지이용 및 공간 구조에 따른 문화·여가 자원의 차이를 명확히 입증했다. 전체 자원의 48.3%가
구절초 김연화 보광사 뒤뜰 초록 보자기에 밥알들 펼쳐 앉았다 법당 예불 후 고양이들 공양 마치고 남은 밥알들 햇살들에게 방생 중이다 약력: 경북 김천에서 태어났다. 월간 《현대시》 편집부에서 근무했으며 2018년 《시와 표현》 신인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화성작가회의 회원이다.
용인신문 | 용인시 기흥역 등 이용객이 많은 광역버스 환승정류소 5곳에 미세먼지 저감 버스정류소가 설치됐다. 미세먼지 저감 버스정류소는 외부 먼지의 유입을 줄이는 쉼터에 공기 정화·냉난방 시설 등을 결합한 시설이다. 외부 날씨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시는 시민들이 쾌적하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사업비는 시비 2억 5600만 원과 도비 1억 1000만 원 등 3억 6600만 원이 투입됐다. 설치 장소는 기흥역 6번 출구, 기흥구 보정동행정복지센터, 수지지역난방공사, 수지구 새터마을, 처인구 용인공영버스터미널·용인드마크데시앙 앞 정류소다. 각 정류소에는 도로변 배기가스와 먼지를 차단하는 밀폐형 쉼터가 마련됐다. 쉼터 내부에는 냉난방 시설과 버스 도착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버스 정보 안내 단말기(BIT)를 설치해 이용 편의를 높였다. 장애인과 노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시설도 갖췄다. 휠체어 이용 공간을 확보하고 점자블록과 선형블록을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승하차 환경을 꾸준히 바꿔나가겠다”고 말
용인신문 | 용인시의회가 12일부터 26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제307회 임시회를 열고 시민 생활과 직결된 조례안 및 주요 안건, 그리고 올해 세 번째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 돌입한다. 이번 임시회는 단순한 조례 정비를 넘어 민생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 현장 근로자 처우 개선에 이르기까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 안건이 대거 상정돼 관심이 쏠린다.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임시회에서 다룰 안건은 총 54건이다. 분야별로는 조례안 22건을 비롯해 동의안 23건, 의견제시 4건,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1건, 보고 2건, 예산안 2건 등이다. 특히 눈길을 끌는 것은 시민의 삶에 맞닿은 생활밀착형 조례안들이다. 차원 높은 예방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용인시 민생침해범죄 예방에 관한 조례안’을 비롯해 한부모가족의 지원 근거를 정비하는 ‘한부모가족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현장 근로자의 근무 여건을 개선하는 ‘공원관리원 근무환경 개선 조례안’ 등이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또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한 ‘중소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의회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도 다뤄진다. 이와
용인신문 | 최근에 용인특례시가 시 승격 30주년을 맞았다. 1996년 3월 인구 27만의 도농복합도시에서 출발해 불과 30년 만에 인구 111만 명을 돌파했으니 놀랄만한 변화다. 게다가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을 발판 삼아 150만 광역시 진입까지 눈앞에 둔 상황이니 이미 대한민국 최고의 중핵 도시임을 의심할 여지가 없다. 이렇듯 물리적 팽창 속도만 놓고 보면 유례를 찾기 힘든 급성장임이 틀림없다. 그러나 외형적 팽창에 비례해 도시의 내적 완성도가 갖춰졌는지는 냉정하게 따져보아야 한다. 30주년이라는 역사적 분기점에서 열린 시민의 날 기념행사는 용인이 안고 있는 구조적 결핍을 그대로 드러냈다는 평가다. 시는 이틀간 용인미르스타디움에 6만여 명이 다녀갔다는 수치와 캐릭터 중심의 흥행 성과를 강조하고 나섰다. 42종의 캐릭터와 연계된 부대행사로 행사장은 붐볐으나, 정작 30주년이라는 역사와 시간의 무게를 증명할 용인의 정체성과 공동체적 서사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각 부서의 실적 사업을 한자리에 모아놓은 백화점식 나열과 캐릭터 쇼 뒤편에 가려진 것은 111만 대도시로서 마땅히 보여주었어야 할 도시 비전과 인문학적 깊이가 부재한 것은 아니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용인신문 |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교수이자 에세이스트로 유명한 김영민이 단편소설집이 출간되었다. 소설집 『인생의 단맛을 보여주마』는 저자가 그간 출간했던 다수의 산문집에서 보여주었던 점잖은 에세이의 이면에서 하지 못한 말들을 열 두편의 이야기에 쏟아낸다. 표제작 「인생의 단맛을 보여주마」가 보여주듯 이야기 속에서 어떤 어휘의 표면적인 의미는 이야기를 거치며 전혀 다른 의미가 된다. 제목에 인용된 ‘인생의 단맛’이라는 말은 긍정적인 가치관을 표상하는 말로 생의 우여곡절을 인내한 이에게 돌아가는 정당한 보상이라고 인식해 왔다. 그러나 소설 속 ‘단맛’은 이야기를 통과하며 다른 의미로 해석된다. 이야기는 선대로부터 전승되어 온 아부 기술을 이용해 독재자를 무너뜨려야 하는 일을 맡기려는 조직과 이를 거부하고 싶은 주인공과의 대화가 주를 이룬다. 이야기는 진지하게 진행되다가도 자주 방향을 틀어 삶의 희로애락을 거치고야 마무리 된다. 소설집이라고는 하나 『인생의 단맛을 보여주마』는 사건보다 「추석이란 무엇인가?」(2018년 9월 21일자 경향신문 칼럼)에서처럼 통념에 대한 질문을 반복하며 문제의식을 드러낸다. 이를 위해 ‘이보다 수다스러운 등장인물이 또 있을까?’ 라
용인신문 | 2026년 10월 7일 오후 12시 25분 누리호 5차 발사가 성공했다. 누리호 5차 발사에서는 위성 15개를 570km 태양동기궤도에 안착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번 5차 발사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HD 현대중공업을 비롯한 대기업과 300여 중견·중소기업이 참여했다. 민간기업이 우주개발을 주도하게 됨으로써 한국은 산학연 연대의 바람직한 우주개발단계에 본격적으로 진입했다. 한편 중국은 21세기에 들어서면서 가장 성공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다. 현재 달탐사계획은 미국과 중국이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미국은 60개국 이상이 가입한 아르테미스 연합을 이끌고 있고 중국은 러시아를 비롯한 다국적 파트너들과 함께 국제 달 연구기지(ILRS) 연합을 구축했다. 중국은 2030년 이전까지 자국 우주비행사를 달에 착륙시킨다는 계획을 국가 주도로 추진하고 있다. 한국은 2021년 아르테미스 연합에 가입한 상태다. 중국은 텐궁우주정거장에 체류하던 우주비행사들이 바비큐 조리에 성공하면서 세계 최초로 바비큐 조리에 성공하고 우주 공간에서 파티를 즐겼다. 중국의 바비큐 조리 성공은 우주식의 획기적인 개선을 가능케 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 한국
용인신문 | 용인시의 행정과 예산 집행이 앞으로 한 달간 경기도의 종합적인 점검을 받는다. 시민들도 감사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행정 과정에서 겪은 불편부터 공직자의 위법·부당행위, 부패행위, 공공재정의 부정 청구나 위법한 운영까지 제보할 수 있다. 경기도 감사위원회는 7일부터 오는 11월 6일까지 용인시를 대상으로 종합감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 감사위는 이날 현지 조사를 시작으로 한 달 동안 용인시의 국가·경기도 예산 투입 사무와 법령에 따라 위임된 업무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시·군 종합감사는 정기적으로 실시되는 감사로, 경기도 감사위원회는 올해 안양·안성·이천시 등에 대해서도 종합감사를 진행했다. 도 감사위는 지난 7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도민들의 제보를 받아 실제 감사 자료로 활용한다. 제보 대상은 시민이 행정기관을 이용하면서 겪은 각종 불편사항은 물론 공직자의 위법·부당행위와 부패행위, 공공재정 부정 청구, 예산이나 재정의 위법한 운영 등에 관한 내용도 가능하다. 다만 수사나 재판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항, 개인 간 사적인 권리관계에 관한 문제, 사생활 침해 우려가 있는 내용, 다른 기관에서 이미 감사를 마쳤거나 현재 감사가 진행되고 있
용인신문 | 용인특례시가 시 승격 30주년을 기념해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연 ‘2026 대한민국 조아용 페스티벌’을 두고 안팎에서 따가운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 시 행정의 핵심 메시지여야 할 ‘도시의 역사’와 ‘미래 정체성’은 온데간데없고, 시민과 관람객에게 도시의 의미를 알리는 알맹이가 빠진 채 요란스러운 ‘캐릭터 쇼’와 실적 부풀리기에만 급급했다는 지적이다. 시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다 함께 즐겨용! 용인 30주년’을 주제로 ‘2026 대한민국 조아용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시 주관 부서인 문화예술과 측은 행사 후 보도자료를 통해 시 승격 30주년과 제31회 용인 시민의 날을 맞아 국내외 30개 기관의 42개 캐릭터가 참여하는 등 행사를 대규모로 확장해 성공적으로 치러냈다고 자평했다. 그러나 축제의 실상을 들여다보면 ‘시 승격 30주년’이라는 거창한 타이틀에 걸맞은 도시 정체성이나 역사성 전달 노력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행사장 곳곳을 관통해야 할 용인의 30년 성장사와 향후 미래 비전은 이상일 용인시장과 장정순 용인시의회 의장 등 단체장들의 기념사와 축사에서만 언급되는 데 그쳤다. 장정순 용인시의회 의장
경기도, 이천 SK하이닉스 인근 죽당천 수질 조사 결과 염소이온·황산이온 검출 유엔식량농업기구 권고 기준치 초과 지적 추미애 지사, SNS 통해 적극적 문제 제기 관가·산업계, 법인지방소득세 개정 포석 해당 기업·정부 전방위 압박 카드 의구심 용인신문 |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에 조성 중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첫번째 팹(FAB) 가동이 내년 초로 다가온 가운데, 경기도가 이례적으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방류수 수질 문제를 연이어 들고 나오면서 그 배경을 둘러싼 의문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경기도에 따르면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8월 26일과 9월 2·3일 세 차례에 걸쳐 이천 SK하이닉스 방류수가 유입되는 죽당천 수질을 조사했다. 내년 초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가동 후 방류수가 유입될 안성 한천과 고삼저수지에 미칠 영향을 사전에 살펴본다는 취지였다. 조사 결과 죽당천 수질은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 등 국내 하천 수질기준에 관한 9개 법적 조사 항목에서 모두 기준치 이내로 ‘합격점’을 받았다. 문제는 경기도의 반응이었다. 도는 국내 법적 하천 수질기준이 아예 존재하지 않는 ‘염소이온’과 ‘황산이온’ 성분을 꼬투리 잡았다.
용인신문 | 두보는 만권의 책을 읽으면 글을 쓰는 것이 신의 경지에 이른다(讀書破萬卷 下筆 如有神)”고 책읽기의 중요성을 말한 바 있다. 책은 메마른 영혼에 길을 내어주는 고요한 빛이다. 책읽기에 좋은 가을을 독서의 계절이라고 했던가. 잠시 종이의 온기를 느껴보자. 활자 속에 살아 있는 누군가의 생과 슬픔, 맑은 사유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시린 마음 한구석도 따스하게 물들 것이다. 오늘, 나를 다정히 안아줄 문장 하나를 품어보자. 사진은 그림책 카페 '감꽃별'에서.
용인신문 | 수지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달 5일 수지구청 어울림마당 에서 ‘2026 수지청소년축제 꿈머굼’을 개최했다. 올해 축제는 ‘전통과 AI를 문화로 잇다’를 주제로 우리 전통문화와 인공지능(AI)을 청소년의 시선으로 새롭게 연결하고 공연과 체험, 놀이가 어우러지는 지역 청소년축제로 마련됐다. 특히 축제에 앞서 공개된 모바일 축제 안내 웹페이지에 1000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개최 전부터 지역 청소년과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웹페이지를 통해 공연 일정과 체험부스, 행사장 배치 등 축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참가자들의 편의성도 높였다. 축제 시작은 전통음악과 AI 영상기술을 접목한 개막공연이 장식했다. 전통의 소리와 인공지능으로 구현한 영상 콘텐츠가 하나의 무대에서 어우러지며 축제의 주제인 ‘전통과 AI의 연결’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이어 청소년들이 준비한 수지청소년뮤지컬단 정기공연 ‘비오는날’과 그라치오소 앙상블의 클래식 OST콘서트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지며 무대를 풍성하게 채웠다. 전통음악부터 뮤지컬, 클래식, AI 영상까지 서로 다른 장르와 기술을 한 공간에서 선보이며 청소년뿐 아니라 가족과 지역주민이 함께 문화를 즐기는 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