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용인시는 시각장애인과 고령층 등 정보취약계층이 도서관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대체자료를 매년 늘리고 독서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시는 올해 점자도서와 큰글도서, 더책(음성지원 도서) 등 대체자료 2000여 권과 오디오북 200여 권을 새로 구입한다. 이에 따라 용인시 도서관이 보유한 대체자료는 총 4만 1500여 권 규모로 늘어난다. 대체자료는 일반 인쇄도서를 읽기 어려운 시민을 위한 맞춤형 독서자료다. 점자도서는 시각장애인의 독서를 돕고, 큰글도서는 작은 글씨를 읽기 어려운 고령층과 저시력자의 이용 편의를 높인다. 더책은 인쇄도서에 음성 지원 기능을 결합한 자료다. 도서에 부착된 NFC 태그를 인식하면 책 내용을 음성으로 들을 수 있어 글자를 읽기 어려운 이용자도 손쉽게 책을 접할 수 있다. 시는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시민을 위한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장애인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책나래’는 원하는 도서를 무료 택배로 가정까지 배송해 주는 서비스로, 이동이 불편한 이용자의 도서관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용인시도서관 누리집과 모바일 앱을 통한 전자자료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용자는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오디
용인신문 | 경기교통공사는 지난 4일 공사 교육장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춘 ‘AI·데이터 분석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임직원의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능력을 극대화하고,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행정 업무의 혁신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프로그램은 실무에 즉각 적용 가능한 실습 중심으로 짜여졌다. 주요 내용으로는 △카카오톡 기반 ChatGPT 활용 실습 △ChatGPT 맞춤설정 및 효과적인 프롬프트 작성법 △Google Gemini 및 NotebookLM 활용법 등이 다뤄졌다. 직원들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문서 작성, 방대한 자료 요약, 아이디어 도출 등을 직접 체험하며 실무 적용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공사는 AI 기술 활용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방지와 정보보안 수칙 교육을 병행해 업무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박재만 교통공사 사장은 “AI 기술은 공공기관의 행정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필수 도구”라며 “무엇보다 중요한 개인정보보호와 정보보안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안전하고 책임 있는 AI 활용 문화를 정착시켜 디지털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공사는 앞
용인신문 |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7월 11일 오후 5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세계 최정상 첼로 앙상블인 ‘베를린 필 12 첼리스트’의 내한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오직 열두 대의 첼로로만 구성된 앙상블이 깊이 있는 하모니와 매혹적인 사운드로 관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베를린 필 12 첼리스트’는 베를린 필하모닉의 첼리스트로 구성된 앙상블로, 1972년 라디오 방송에서 율리우스 클렝겔의 ‘12첼로를 위한 찬가(Hymnus for Twelve Cellos)’를 연주한 것을 계기로 결성됐다. 클래식뿐만 아니라 재즈, 탱고, 아방가르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며, 현재까지도 많은 클래식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내한 공연은 드보르자크의 ‘슬라브 무곡’ 클래식 레퍼토리로 시작해, 위베르 지로의 ‘파리의 하늘 아래’, 에디트 피아프의 ‘아니, 난 아무것도 후회하지 않아요’ 프랑스 샹송에 이어, 엔니오 모리코네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등 영화음악까지 다채롭게 구성된다. 모든 연주곡은 첼로 열두 대 편성으로 편곡되어 원곡과는 또 다른 깊이와 색채를 선사할 예정이다. 연주자는 베를린 필 수석 첼리스트로 2013년부터 활동하고 있는 브루노
용인신문 | 용인문화재단은 시민과 함께 만드는 참여형 축제인 ‘2026 대한민국 조아용 페스티벌’의 시민 퍼레이드를 기획·운영할 ‘시민 퍼레이드 예비 프로듀서’를 17일까지 모집한다. ‘시민 퍼레이드 예비 프로듀서’는 용인시 캐릭터 ‘조아용’을 활용해 시민이 직접 퍼레이드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시민 참여형 프로젝트다. 용인에 거주하거나 관내에서 활동 기반을 둔 시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총 30명 내외를 선발한다. 이후 퍼레이드 집중 교육과 기획안 발표를 거쳐 최종 프로듀서 15명을 선정한다. 선발된 예비 프로듀서는 22일부터 7월 6일까지 총 3회에 걸쳐 퍼레이드의 이해, 국내외 우수 퍼레이드 사례, 운영 방식 등에 대한 집중 교육을 받는다. 특히 국내 대표 퍼레이드 전문가 황운기 감독이 직접 워크숍을 진행해 시민들이 실질적인 기획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종 선발된 시민 퍼레이드 프로듀서는 10월 3일 개최 예정인 ‘2026 대한민국 조아용 페스티벌’에서 시민 퍼레이드를 직접 운영하며, 팀별 차등 지급 방식으로 150만 원에서 최대 400만 원 규모의 제작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우수 참여자에게는 해외 퍼레이드 연수 기회도
용인신문 | 국제로타리 3600지구 용인1지역 소속 클럽들이 인도네시아 발리의 오지 마을에서 수년째 지속 가능한 국제봉사를 펼치며 전 세계에 인류애를 전파하고 있다. 용인시 처인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용인·용인성산·백암·용인원삼 로타리클럽이 합동으로 추진해 온 글로벌 보조금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현지 주민들에게 새 삶을 선물하고 있다. 용인로타리클럽을 포함한 용인1지역 4개 클럽은 지난 2023년부터 물 부족과 열악한 위생 환경으로 고통받는 인도네시아 발리 카랑아셈(Karangasem) 지역을 대상으로 전방위적인 지원 사업을 전개해 왔다. 그 첫 결실로 ‘2023-24년도 화장실 개선사업’을 통해 위생시설이 전혀 없던 267가정에 화장실을 신설했다. 특히 이 사업은 클럽의 자금 지원에 더해 현지 주민들이 직접 벽돌을 찍어내며 참여해 자립의 의미를 더했다. 이어 진행된 ‘2024-25년도 식수 지원 사업’을 통해서는 해발 3142m의 활화산인 아궁산 중턱에 거대한 물 저장고를 설치하고, 산 아래 마을까지 무려 12km에 달하는 급수관을 연결해 각 가정에 깨끗한 지하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기적을 일궈냈다. 용인1지역 클럽들은 16명 규모의 방문단을 구
용인신문 | 용인문화재단은 지난 5월 31일과 6월 1일 제3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 본선 참가팀 전국 14개 대학 대표자 40명을 대상으로 사전워크숍을 개최, 공개 추첨을 통해 14개 팀의 본선 공연 일정과 공연장이 확정됐다. 7월 10부터 체류 프로그램(stay&play)을 시작으로 11일 개막식, 8월 2일 폐막식이 진행되며, 본선 공연 ‘Stage On’은 7월 18일부터 29일까지 열린다. 첫 공연은 호원대학교가 ‘푸르른 날에’를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에서 오후4시 개최하며, 같은 날 경기대학교가 ‘마라/샤드’를 오후7시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에서 개최한다. 19일에는 성결대학교가 ‘볼드페이트의 일곱열쇠’를 오후4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공연하며, 같은 날 인천대학교가 ‘한여름 밤의 꿈’을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오후7시 공연한다. 21일에는 서울예술대학교가 ‘영점’을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에서 4시에 공연하고, 동양대학교가 ‘once on this island’를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에서 오후7시에 공연한다. 22일에는 청운대학교가 ‘피그말리온들’을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오후4시에, 서경대학교가 ‘바비(barbie)’를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
용인신문 | 이재명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참석차 이탈리아로 향하는 기내에서 국정 지지도 급락을 보고 SNS를 통해 대국민 사과를 했다. 이 대통령이 인용한 여론조사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KOSI)가 지난 8~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로,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지지도는 50.4%로 직전 조사 대비 9.4%가 급락했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45.7%로 직전 조사보다 10.5% 급상승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라디오방송 ‘CBS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하여 밝힌 것으로 민주당 지지율 40.4%, 국민의힘은 41.6%로 집계되었다.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율이 급락한 것은 투표지 부족으로 촉발된 국민의 부정적인 여론이 대통령과 민주당에 집중된 결과로 보인다. 국민은 선거관리위원회와 정부 여당을 구분하여 비판하지 않는다. 선거관리위원회가 상식 이하의 잘못을 했으나 궁극적인 책임은 이재명 정부와 집권당에 있다고 국민은 믿는다. 이러한 가운데 민주당은 8월 전당대회에서 대표 선출을 둘러싸고 급격한 내홍에 빠졌다. 박지원 의원은 ‘지방선거
용인신문 | 용인특례시의 110만 인구 돌파는 단순한 외연적 확장이 아니다. 그것은 110만 개의 독자적인 삶과 이해관계, 그리고 미래를 향한 기대가 공존함을 뜻한다. 흔히 당파성을 정당에 대한 맹목적 추종으로 오해하곤 한다. 본질적 당파성은 개인이 처한 현실과 삶의 궤적에서 비롯되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선택의 출발점이다. 정치철학자 한나 아렌트의 말처럼 “정치는 인간의 복수성(plurality)에 기반하며, 우리는 서로 다르기에 비로소 정치적 존재가 된다.” 그러므로 이번 선거는 획일화된 표심이 아니라, 110만 용인시민이 저마다의 삶 속에서 치열하게 일구어낸 고유한 소신과 정체성의 결과이다. 민심이라는 거대한 흐름이 가장 역동적인 정치적 복수성으로 증명된 셈이다. 무엇보다 선거기간에는 자신의 정체성을 완전히 드러내기가 쉽지 않다. 정치적 소신을 한낱 좌우의 이념논쟁으로 매도하는 사회적 분위기 때문이다. 결국 많은 유권자는 피로감을 피하려 ‘침묵’을 택한다. 냉소의 시대에 무관심이 무지는 아니다.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려는 가장 강력한 자기 보호이자 세련된 생존 전략의 하나일 수 있다. 투표소는 견고한 방어기제가 해제되는 해방의 공간이다. 여론조사에
용인신문 | 태국에 왔다. 태국은 내 첫 배낭여행지로, 고등학교 졸업 직후 가장 친한 친구들이랑 여행했다. 12월 31일에 서울에서 오는 비행기를 타서, 방콕에 도착하자마자 또 남부로 가는 12시간짜리 밤버스를 탔다. 지금이라면 절대 할 수 없는 지옥의 스케줄이다. 흔들리는 버스 안에서 자다깨다 자정이 지난 걸 보고 서로에게 “스무살이 된걸 축하해-!” 하며 씩 웃고는 다시 잤다. 빨빨거리며 남부부터 북부, 라오스까지 다녔다. 처음 만나는 새로운 음식들과, 친절한 사람들, 마법같은 만남들이 여전히 내 마음 속에 남아 있다.
용인신문 | 6·3 지방선거가 끝나자마자 지역 정치권의 시선은 제10대 용인시의회 전반기 원구성으로 향하고 있다. 총 34석의 의석 중 더불어민주당이 18석으로 2석 많은 다수당을 차지한 가운데 전반기 의장과 상임위원장 선출을 둘러싼 물밑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특히 원구성 협상 과정에서 다수당인 민주당의 협치 의지도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지난 9대 시의회 당시 전‧후반기 의장단 선출을 두고 양 정당 간 대립은 물론 각 정당 내에서도 큰 내홍을 치른 탓에, 지역정가와 시민들의 시선은 전반기 의장단 구성 과정에 집중되는 모습이다. 7월 1일 출범하는 제10대 용인시의회는 전체 34석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18석, 국민의힘이 16석을 차지하면서 사실상 민주당이 의장단 구성의 주도권을 쥐게 됐다. 정당 간 의석 비율이 지난 9대 시의회와 유사한 탓에 여야간 상임위원장 배분은 비슷할 것이란 관측이다. 9대 시의회 후반기 현재 의장은 민주당, 부의장은 국민의힘이 선출됐고, 6개의 상임위도 각각 3대 3으로 배분돼 있다. 다만, 의회 운영의 주도권을 갖을 수 있는 운영위원회와 자치행정위원회 위원장 직을 다수당인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맡고 있다. 이에 따라 전반기
용인신문 | 정부가 오는 8월 시행을 목표로 진행 중인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반도체 특별법)’ 시행령안을 둘러싸고, 정부와 수도권 지방자치단체 및 산업계 간의 갈등이 전면전으로 치닫고 있다. 정부가 마련한 하위 법령에 ‘수도권 배제’ 조항이 명시되면서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핵심 거점인 경기도와 도내 주요 시·군, 그리고 관련 업계가 “국가 경쟁력을 스스로 갉아먹는 수도권 역차별”이라며 집단 반발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지난 10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입법 예고한 반도체 특별법 시행령 초안 제15조에는 반도체 클러스터 지정 요건으로 ‘수도권 외의 지역일 것’이라는 문구가 포함됐다. 반도체 클러스터로 지정되면 전력·용수·도로 등 대규모 기반시설 구축 시 국비 지원을 받는 것은 물론,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의 재정 사업 추진 시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 인허가 패스트트랙, 국공유지 대부료 및 부담금 감면 등 파격적인 특혜가 제공된다. 문제는 이 시행령이 원안대로 확정될 경우 용인과 평택, 화성, 이천 등 도내에서 이미 가동 중이거나 천문학적인 자금을 투입해 조성 중인 ‘K-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정부 지원 대상에서
용인신문 | 6·3 지방선거 당시 전국적으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선관위의 당초 발표보다 훨씬 광범위하고 심각했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선거관리 부실 논란이 겉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초기 현황 파악 오류와 삐걱거린 보고체계가 드러나면서, 국회 국정조사와 사법기관의 전면 수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최고조에 달하는 모습이다. 지난 8일 중앙선관위가 뒤늦게 공개한 세부 집계 현황에 따르면, 전국 1만 4288개 투표소 중 투표용지 부족이 예상돼 추가 공급(수혈)이 이뤄진 곳은 당초 선관위 발표(50여 곳)의 3배에 달하는 140개 투표소로 확인됐다. 경기도는 서울(53곳)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36개 투표소가 추가 공급 대상에 포함됐으며, 이 중 23곳은 실제로 투표용지가 바닥나 추가 용지를 사용했다. 용인시 지역 역시 예외가 아니었다. 기흥구 구갈동 제4투표소와 동백3동 제4투표소 등 2개 투표소에서 투표용지 부족 현상이 예측되어 긴급하게 투표용지를 추가 수혈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동백3동 제4투표소의 경우 긴급 수혈받은 150장의 투표용지가 실제 유권자들에게 배부되어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 관계자들에 따르면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