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용인시는 올해 7월 1일을 기준으로 산정된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열람과 토지소유자,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접수한다. 개별공시지가는 토지소재지 구청 민원지적과와 각 읍·면·동 민원실, 국토교통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에서 열람할 수 있다. 지난 5일 시에 따르면 공시지가에 대해 의견이 있는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은 오는 23일까지 열람장소에 마련된 개별공시지가 의견서에 의견가격과 사유를 적어 제출하면 된다. 의견이 제안된 토지는 토지 특성을 다시 확인하고, 표준지 가격과 인근 토지의 지가와 균형을 유지하고 있는 여부 등을 조사해 용인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받는다. 제출된 의견에 대한 심의결과는 개별통지하고, 10월 31일 최종 결정·공시한다. 시 관계자는 “개별공시지가는 토지와 관련된 각종 과세 및 부담금의 기준으로 활용된다”며 “개별공시지가의 적정성 등을 토지소유자가 직접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7월 1일 기준으로 발표한 개별공시지가는 올해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분할·합병·지목변경 등 토지이동이 발생한 4964필지가 대상이다. 시는 개별 필지에 대한 토지특성 조사를 통해 지가를 산정하고, 감정평가사의 검증을 마쳤다.
용인신문 |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이 전년대비 소폭 하락세를 보일 전망이다. 여름철 폭염으로 인해 일부 채소 가격이 상승했지만 과일과 축산물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차례상을 차리는 데 사용되는 비용이 줄어들 수 있다는 예상이다. 한국물가정보는 지난 3일 올해 4인 가족 기준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이 30만 2500원, 대형마트는 39만 4160원으로 지난해 추석보다 각각 2.1%, 2.3% 감소했다고 밝혔다. 전문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가 추석 차례상 비용을 조사한 2004년도 이래 전년 대비 비용이 하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이른바 ‘금사과’로 불렸던 사과 농사 작황이 개선되면서 가격이 하락해 전체 비용이 소폭 떨어졌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햅쌀과 공산품 가격이 내리고 축산물 가격도 안정세를 보인 영향도 있다. 물가정보에 따르면 전통시장에서 장을 볼 경우 사과, 달걀 등은 가격이 내렸고, 채소류 가격은 지난해보다 올랐다. 전통시장의 사과값(3개)이 지난해 2만 원에서 올해 1만 5000원으로 25.0% 내렸고, 배(3개) 가격은 1만 5000원으로 같았다. 달걀(10개)은 3000원에서 2500원으로 16.7%, 시루떡(3장)은 1만3000원에
용인신문 | 용인소방서(서장 안기승)는 지난 3일 처인구 용인중앙시장을 찾아 추석명절 대비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안전점검은 행정안전부와 용인시, 용인소방서가 협력해 ‘중앙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전기와 가스 등으로 일어날 수 있는 화재 또는 군중 밀집에 의한 안전사고 예방에 줌점을 두고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안기승 용인소방서장과 함께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및 정부합동안전점검단장이 참석했고 황준기 용인시 부시장과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지역 담당자가 참석하여 소방, 전기, 가스 등 안전 점검의 질을 높였다. 용이와 함께 중앙시장 상인회와 실질적인 복지 및 안전 대비를 위한 간담회에 이어 불조심 캠페인도 이어졌다. 행안부 관계자는 “전통시장에서 화재발생 원인으로 전기적 요인이 가장 높아 이를 경계해야 한다”라며 “CCTV를 통한 24시간 대응 감시체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전 예방”이라고 말했다. 안기승 서장은 “화재 취약시간인 야간 철시 이후에 활동하는 전통시장 의용소방대를 편성 지원하여 초기 화재대응력을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행안부와 용인소방서 관계자가 중앙시장 내 소방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용인소방서 제공)
용인신문 | 최근 아파트 지하주차장 등에서 전기차량 화재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이른바 ‘전기차 포비아’ 현상이 나타나는 가운데, 용인시가 지역 내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차 충전시설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에 나섰다. 시는 지난달 27일 지하주차장에 전기차 충전시설이 집중 설치 된 100세대 이상 아파트 19곳을 대상으로 오는 6일까지 충전시설의 전기·소방 분야 안전 실태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 인천 등에서 전기차 화재 사고가 발생하면서 불안이 고조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비슷한 사고로 인명·재산 피해나 주민 간 갈등이 일어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실태 점검을 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으로 용인지역에 설치돼 있는 충전시설은 1만 140대이다. 이 가운데 8130(80.2%)대가 공동주택에 집중돼 있고 6748(83%)대가 지하에 몰려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경기도, 용인서부소방서, 전기안전공사 관계자들과 합동으로 지하 충전시설과 주변 환경에 대한 소방·전기분야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기록부와 건축 준공 도면을 비교하며 확인한다. 소방 분야에선 소화기와 스프링클러 등 소화설비와 자동 화재 탐지 설비의 정상 작동 여부와
용인신문 | 최근 SNS 사진을 도용한 딥페이크 성범죄가 사회적 논란이 되는 가운데 용인지역에서도 중학교에서 2학년 남학생이 또래 여학생을 대상으로 딥페이크 성착취물을 제작했다가 덜미를 잡혔다. 용인서부경찰서는 지난달 29일 A(14)군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성 착취물 제작)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 군은 딥페이크 기술로 친구인 B양 등 여학생 4명의 얼굴 사진을 여성 나체 사진과 합성해 제작, 소지한 혐의를 받는다. A군은 해당 이미지를 유포하지는 않았다. A군 범행은 피해 학생의 지인이 지난 6월 말 우연히 김 군의 휴대전화에서 사진을 발견하고 피해 학생에게 알리면서 드러났다. 피해자는 A군과 같은 학교 학생 2명, 다른 학교 학생 2명으로 모두 미성년자다. 관련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A군에 대해 출국금지 조처한 뒤 조사를 마쳤다. A군은 이 사건 당시 해외 이민이 예정돼 있어 경찰 조사를 받은 뒤 출국해 현재는 해외에 머물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군 조사를 통해 혐의가 충분히 확인됐다”며 “이후 남은 수사 절차 등은 필요 시 귀국해 이뤄질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 지난달 28일 오후 2시 45분께 처인구 백암면 옥산리에 위치;한 돼지 농장에서 불이나, 사육 중이던 돼지 1200여 마리 중 990여 마리가 폐사했다. 화재 당시 농장 내부에 직원 등 10여 명이 있었지만,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용인소방서에 따르면 불이 난 농장은 연면적 1649㎡ 규모로, 1층짜리 철골조 축사 5개 동으로 이뤄졌다. 화재로 인한 흰 연기가 퍼지면서 소방 당국에 22건의 화재 신고가 접수된 가운데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농장의 축사 3개 동이 불에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현장에 펌프차 등 장비 32대, 소방관 등 인원 84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어 화재 발생 1시간 10여분 만인 오후 4시 3분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 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와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지난달 28일 처인구 백암면의 한 돼지농장에서 불이나 사육중이던 돼지 990여 마리가 폐사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제공)
용인신문 | 용인시는 환경의 중요성과 일상생활 속 환경 실천 방법을 알리는 ‘찾아가는 틈새 그린 10분 환경 특강’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마을이나 지역 리더들에게 시의 환경 정책이나 다양한 환경 관련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도록 알리고 주민들에게도 좋은 방향으로 확산하도록 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교육은 통장, 주민자치위원, 마을동아리 회원, 기업 등 다수의 주민이 참여하는 모임이나 회의 전·후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간결하게 이뤄진다. 시는 ‘환경교육도시 용인, 조아용!’을 주제로 한 교육을 통해 환경교육도시로 선정된 과정과 의의, 시의 다양한 환경 관련 자원,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알릴 계획이다. 생활 속에서 간단하게 실천할 수 있는 환경 보호법도 알려준다. 그룹별로 원하는 환경 교육이 있으면 사전에 협의해 맞춤형 교육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올바른 분리 배출법’이나 ‘에너지를 덜 들이고 잘 사는 법’, ‘유해화학물질로부터 가족을 지키는 건강한 생활 습관’ 등을 주제로도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시간이나 교육 커리큘럼은 시와 협의할 수 있다. 시는 지난 6월 교육청 자원봉사센터 학부모강사단, 용인교육지원청 소속 교사, 풍덕천
용인신문 | 지난 14일 수지구 고기동의 한 카페에서 10여 명의 부상자를 낸 ‘전기차량 돌진’ 사고의 원인이 운전자의 조작 미숙으로 밝혀졌다. 해당 차량을 운전한 60대 여성 A씨가 경찰조사에서 실수로 가속페달을 밟았다고 진술한 것. 특히 A씨는 최근까지 내연기관 차량을 운전해 오다, 약 8개월 전 페달이 하나밖에 없는 전기차량을 구입해 운전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용인서부경찰서는 지난 19일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과실치상) 혐의로 입건된 A씨로부터 “기어 변경을 착각해 실수로 가속 페달을 밟았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찰의 현장 조사에서도 사고 당시 A씨 차량의 브레이크등이 켜진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의 진술과 정황 증거 등을 토대로 A씨가 운전미숙으로 사고를 냈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일반 내연기관 차량과 다른 전기차의 특수성 때문에 실수를 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A씨가 운전한 테슬라 전기차는 가속 페달 하나로 속도를 냈다가 줄이는 ‘원 페달 드라이빙(One-pedal Driving)’ 시스템이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스템은 주행 상태로 설정돼 있을 때 가속 페달을 밟으면 속도가
용인신문 | 정부가 국내 코로나19 재유행이 이달 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재유행이 이달 말까지 유행한 뒤 사그라들 것으로 전망하며, 위기 단계 상향 없이 현행 의료체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지난 21일 코로나19 대책반 브리핑을 열고 “이번 유행은 다시 거리두기를 하거나 위기 단계를 올리면서 대응해야 하는 수준은 아니고 현행 의료체계 내에서 관리 가능하다”고 말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은 지난 6월말부터 본격화돼 이달 2주차 표본감시 입원환자수가 1366명으로 올해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최근 4주 동안 전국 220개소의 병원급 표본감시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7월 3주 226명 △4주 474명 △8월 1주 880명 △2주 1366명 등이다. 경기도지역의 입원환자 수는 △7월 3주 30명 △4주 66명 △8월 1주 137명 △2주 225명 등이다 질병청은 최근 2년간의 여름철 유행 상황을 고려할 때, 이달 말까지 코로나19 유행이 이어지다, 감소세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일반적으로 호흡기 바이러스는 겨울철에 유행한다. 하지만 코로나19는 2022년과 2023년 7월~8월에 유행했다
용인신문 | 용인시는 ‘용인 평온의 숲’ 화장장의 수골시스템 개선 공사를 통해 유가족 불편을 해소하고 화장 용량을 10% 이상 확대했다. 평온의 숲에는 기존에 11개 화장로가 있었으나 수골실(화장한 뼈 수습하는 곳)은 단 2곳에 불과해 화장 후 수골실로 이송하는데 시간이 지연되면서 유가족의 대기가 길어지는 등 불편이 있었다. 시는 수골시스템 개선을 위해 올해 총사업비 13억 5,000만 원(시비 6억 9,000만 원, 국비 5억 4,000만 원, 도비 1억 2,000만원)으로 수골실 10곳을 추가 설치했다. 이에 평온의 숲은 총 12곳의 수골실을 운영하게 됐다. 이번 수골실 증설로 12개 화장로마다 별도의 수골실이 마련돼 유가족은 유골을 받기까지 대기시간이 줄어드는 것은 물론이고, 화장 후 수골실을 찾아 이동하는 불편 없이 바로 유골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시는 또 지난해 준공했으나 수골실 공사로 그동안 가동하지 못했던 대형화장로인 12호기도 이번 수골시스템 확충에 따라 9월 1일부터 가동할 방침이다. 12호기가 가동되면 ‘용인 평온의 숲’의 하루 화장 가능 구수는 40구에서 45구로 확대된다. 이곳 화장시설 이용 신청은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을 통해 접수·예
용인신문 | 수지구 고기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 60대 여성이 몰던 차량이 돌진, 10여 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4일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0분께 수지구 고기동의 한 카페 건물로 60대 A씨가 모는 테슬라 차량이 돌진했다. 이 사고로 카페에 있던 2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A씨 등 9명이 경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다만, 부상자들은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차량이 카페를 관통하면서 카페 내부 집기 등이 파손되는 등 물적 피해도 발생했다. 사고 당시 A씨는 이 카페에 방문해 주차하던 중 갑자기 차를 몰고 카페 내부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카페는 주차장과 맞닿아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음주상태는 아니었으며, 경찰조사에서 "급발진은 아니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 당시 카페 내부에 손님들이 많아 다수 피해가 발생했다”며 “사고 현장을 통제한 뒤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수지구 고기동의 한 카페에서 발생한 차량 돌진사고 현장 모습.(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용인신문 | 용인시가 오는 9월 30일까지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자진신고 기간에 동물등록이나 변경사항을 신고하지 않을 경우 최대 6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현행 동물보호법상 주택과 준 주택, 반려 목적으로 키우는 2개월 이상의 개는 의무적으로 동물등록을 해야 한다. 동물이 사망했거나 소유자가 바뀔 경우에도 변경 등록을 해야 한다. 시에 따르면 동물등록 신청은 동물병원 등 대행기관에 신분증을 지참해 반려견과 함께 방문하면 된다. 등록 장치는 내장형무선식별장치 시술과 외장형 목걸이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시는 내장형무선식별장치 동물등록비용 2만 원을 지원한다. 동물의 변경사항 신고는 거주지에 있는 구청을 방문하거나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 정부24에서 할 수 있다. 동물등록 변경사항 신고 등에 대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시정소식을 참고하거나 시 동물보호과, 처인구 산업과, 기흥구 산업환경과, 수지구 산업환경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자진신고 기간이 종료된 10월부터는 반려견이 많이 출입하는 공원과 산책로, 반려견 놀이터에서 집중단속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