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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명 쓰러뜨린 식중독 '6월의 경고'

장마가 시작되면서 습도가 높아지고 세균 증식 조건 ↑

이승주 기자

용인신문 | 최근 충남 공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 245명이 한꺼번에 구토와 설사 증상을 보이며 집단 식중독 의심 사태가 발생했다. 일부 학생은 응급실로 이송됐고 학교는 급식을 전면 중단했다. 교육 당국과 보건 당국은 급식 보존식과 인체 검체를 확보해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아직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사고는 매년 반복되는 질문을 다시 꺼내 들게 만든다. # "학교 급식은 당일 조리하는데 왜 식중독이 발생하는가." 많은 학부모들은 식중독을 음식이 상해서 생기는 질환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현대 식중독 사고의 상당수는 음식이 오래돼 발생하는 문제가 아니다. 오히려 조리 과정의 작은 오염과 고온다습한 환경, 대규모 급식 시스템이 결합하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6월은 식중독 위험이 급격히 높아지는 시기다. 낮 기온은 한여름 수준까지 오르지만 위생 관리에 대한 경계심은 상대적으로 낮다. 여기에 식중독균은 섭씨 5도에서 60도 사이에서 가장 활발하게 번식한다. 식품위생 분야에서는 이를 '위험온도대'라고 부른다. 살모넬라균과 병원성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은 이 구간에서 짧은 시간 안에도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 음식이 겉으로 멀쩡해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