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이 25일 가평군의 수해복구 현장에서 용인시자원봉사센터의 '레디용 봉사단'과 함께 피해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용인신문 | 용인시가 집중호우로 인해 가평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피해를 입은 일가족에게 시민안전보험금 1억 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용인시가 운용하는 시민안전보험 제도가 시민들의 예기치 않은 재난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지난달 20일 가평의 한 캠핑장을 덮친 산사태로 일가족이 변을 당했다. 용인시는 이들 가족 중 사망한 부모에게 1인당 최대 4000만 원, 현재 치료를 받고있는 10대 A군에게 최대 2000만 원의 보험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15세 미만인 B군은 상법상 사망 보험금 지급이 불가능하지만 부모의 사망 보험금이 지급되어 실질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처럼 용인시민안전보험은 용인시민이라면 누구나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재난 및 각종 사고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 ■ 민선 7기 중단된 보험, 민선 8기 들어 ‘부활’ 용인시민안전보험은 지난 2017년 조례 제정을 통해 2018년부터 시행됐지만 민선 7기 시절인 2020년 3월 ‘보험료 대비 보상금이 적어 효율성이
용인시 콜센터 민원상담 인공지능 보이스봇 용인시청사전경 용인신문 | 용인시가 심야 시간대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인공지능(AI) 보이스봇'을 활용한 24시간 민원 상담 서비스를 개시했다. 그러나 행정 혁신에 대한 기대와 함께, AI가 복잡다단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얼마나 담아낼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교차하고 있다. 시 발표에 따르면, 앞으로 콜센터 업무가 종료되는 평일 야간이나 휴일에도 시민들은 AI 보이스봇을 통해 행정, 복지, 문화관광 등 15개 분야의 안내를 받거나, 포트홀·가로등 고장 등 15개 유형의 생활 불편 사항을 즉시 신고할 수 있다. 당장 야간에 도로가 파이거나 쓰레기 무단 투기를 발견한 시민은 다음 날 업무 시작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민원을 접수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는 시민 편의를 한 단계 높이고 행정 효율성을 제고하려는 시도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실효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된다. 과연 AI 보이스봇이 기존의 행정 시스템을 보완하는 수준을 넘어 실질적인 문제 해결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겠냐는 것이다. 행정 민원은 규격화된 유형만 있는 것이 아니다. 여러 문제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거나, 규정상 명확히
축사 내부 온도를 낮추기 위해 방역차량을 동원해 긴급 살수 작업을 진행했다 용인신문 | 용인시는 폭염에 따른 축산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축 면역증강제를 긴급 추가 지원하고 폭염 안전 수칙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현장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시는 지난 7월 초 230여 농가에 6863kg의 면역 증강제를 공급한 데 이어 폭염 장기화에 대비해 지난 6일 4825kg을 추가로 지원했다. 가축의 면역력을 높여 폭염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또한 방역차량 4대를 동원해 축사 외벽에 직접 물을 뿌리는 방식으로 온도를 낮추는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현재 하루 평균 60여 농가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살수 작업은 축사 온도를 낮춰 가축의 열사병을 예방하는 데 큰 효과를 보고 있다. 용인시는 축산농가가 스스로 폭염에 대비할 수 있도록 교육과 홍보에도 힘쓰고 있다. 시는 ‘여름철 가축 및 축사 관리 요령’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특히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한 농가에는 ‘폭염 안전 5대 기본 수칙’을 집중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을 위한 이 수칙에는 충분한 수분과 염분 제공, 그늘 제공, 폭염 시간대 노출 최
용인신문 | 용인시가 지난 23일과 24일 각각 경북 안동시와 충북 괴산군과 자매 결연을 맺고 도시간 상생 발전을 위한 교류 협력을 약속했다. 시는 지난 23일 안동시청 청백실에서 이상일 용인시장과 권기창 안동시장 등 두 도시 관계 공무원, 민간단체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동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지원했던 용인YMCA 김명돌 회장을 비롯해 영남인 총연합회, 호남향우 단체연합회, 이동읍 기업인협의회 대표단과 안동 지역 민간단체 대표들도 참석해 민관이 뜻을 모은 자매결연으로 의미를 더했다. 협약에 따라 두 도시는 △지역 특산물 교류 △직거래장터 판로 지원 △문화예술단체 및 축제 홍보·참여 △관광지 입장료 할인 혜택 제공 △행정·복지·경제 분야 우수정책 공유 등 행정, 경제,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용인시민은 안동의 대표 관광지인 하회마을과 도산서원을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고, 안동시민은 용인 자연휴양림과 농촌테마파크 입장료를 감면받는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역동적인 용인시와 사유와 성찰을 중심으로 한 안동시가 만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시로 함께 성장해
용인신문 | 용인시는 10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2025년 용인 미래정책제안 공모전 정책발표회’를 열고 청년들이 직접 제안한 정책 아이디어 가운데 우수 제안들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발표회는 지난 3월부터 진행된 정책 공모전의 성과를 공유하고, 그간의 노력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표회에는 이상일 시장, 김형수 단국대 행정학과 교수, 김홍동 용인시 산업진흥원장, 김석중 용인시 민관협치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공모전 참여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참가자들이 제안한 정책을 전달받고 우수 정책으로 선정된 21개 팀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28건의 제안이 접수됐으며, 시는 제안의 창의성, 실행 가능성, 공공성 등을 고려해 사전 심사를 거쳐 우수 제안 21건을 선정했다. 미래정책, 미래혁신, 미래비전 부문에서 용인시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다양하게 제시됐다. 우수 제안 가운데 2건은 산업진흥원과 연계해 실증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며, 다른 제안들도 관련 부서의 검토를 거쳐 실제 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제안 정책 중 ‘XR-TIST’팀의 ‘초등 돌봄교실에 AR 기반 창의놀이 컨
용인신문 | 지난 4월 기존 유림동에서 유림1‧2동으로 분동이 확정된 용인시 처인구 유림2동이 오는 14일부터 운영된다. 시는 지난 3일 “오는 7월 14일부터 유림2동 행정복지센터 운영을 시작하며, 유림동 행정구역을 유림1동과 유림2동으로 나눠 본격적인 분동 행정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는 급속한 인구 증가와 행정서비스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유림동의 분동 필요성이 커졌다고 판단, 지난 2023년 8월부터 분동을 추진해 왔다. 유림동 지역을 중심으로 고림지구와 보평1‧2지구, 진덕지구 등 대단위 개발사업이 이어지면서 급격한 인구 증가가 예상됐기 때문이다. 시는 지난 2024년 2월, 유림1동과 유림2동으로의 행정구역 개편을 담은 조례 개정안을 시의회에 제출했고, 시의회는 이를 심의·의결해 이번 시행이 확정됐다. 시에 따르면 현재 유림동 지역 인구는 5만 2200여 명이다. 새롭게 문을 여는 유림2동은 전덕지구 현대 힐스테이트 아파트 입구 주변 상가 2층에 마련된 임시청사에서 운영하게 된다. 공식 개청식은 오는 8월 중 열릴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유림동 분동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보다 효율적인 행정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유림
용인신문 | 경기도의회가 의회 2층 본회의장 앞에 마련한 열린 공간 ‘예담채’를 도민에게 공개했다. 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열린 개관식에는 김진경(민주당·시흥3) 의장, 정윤경(민주당·군포1)·김규창(국민의힘·여주2) 부의장, 최종현(수원7)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김정호(광명1) 국민의힘 대표의원, 각 상임위원장, 도의원, 김동연 경기도지사,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등이 참석했다. 예담채는 접견실과 포토존 등으로 구성돼 있다. 예담채는 누구나 편하게 드나들며 정책과 일상, 공공과 사적인 삶이 연결되는 포용을 상징하는 공간이다. 예담채 이름은 경기도의회 전체 의원과 의회사무처 직원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도민을 향한 정중한 자세의 ‘예(禮)’, 도민과 소통하고 경청하는 의정의 ‘담(談)’, 모두를 포용하는 따뜻한 공동체 공간인 ‘채(寨)’를 의미한다. 김 의장은 “예담채라는 이름에는 도민을 향한 정중함과 소통, 경청, 공동체의 정신이 담겨 있다”며 “실제로 이 공간이 앞으로 도민을 가장 먼저 맞이하고, 가장 가까이에서 듣는 열린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열린 경기도의회 열린공간 '예담채' 개관식 모습. (도의회 제공)
수지구보건소에서 마음이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용인신문 | 용인시 3개(처인·기흥·수지)구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 환자와 경도인지장애 진단을 받은 어르신들의 가족과 보호자를 위한 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수지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2일부터 보호자의 정서적 안정과 삶의 성찰을 도울 수 있는 힐링 프로그램 ‘마음이음 인생노트’를 운영하고 있다. ‘마음이음 인생노트’는 단순한 회고와 기록을 넘어 치매 가족 간 관계를 회복하고 마음을 이어주는 따뜻한 도구가 되고 있다. 프로그램은 1~2회기 동안 전문 원예 강사와 함께하는 원예 치유 활동을, 3회기부터는 소원 등 만들기, 사진 촬영, 캘리그라피 등 힐링 활동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용인시 (사)주니어사회지원단체와 협력해 매주 목요일 2시간씩 총 8회에 걸쳐 운영된다. 처인구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환자 가족이 함께 모여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서로를 격려할 수 있는 ‘힐링투게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원예, 쿠킹클래스, 도자기 핸드페인팅, 가죽 지갑 만들기 등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보호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하반기에도 계속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기흥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용인신문 | 용인시민들을 위한 여름철 재난 종합대책이 마련됐다. 용인시는 지난 10일 집중호우나 폭염 등에 대비한 ‘여름철 자연재난 풍수해·폭염 및 낙뢰 대비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모니터링 공백이 없도록 비상근무 체계를 운영하고 수해 취약 지역에 대해선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집중호우나 태풍 등의 영향으로 반지하 주택이나 상가, 도로, 공원 등이 파손되지 않도록 사전에 대비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시는 침수가 우려되는 도로와 하천 산책로, 급경사지 등 57곳을 점검해 보완이 필요한 진입 차단시설 등을 보수했다. 또 침수나 파손 등으로 시민들이 교통 불편을 겪지 않도록 주요 도로와 주차장 등 교통시설물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종합대책에 따르면 기흥구 보정동 하천 둔치주차장에선 통제관제실을 24시간 운영해 탄천 유입 수량과 수위를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호우 예비특보, 태풍 예보시에는 주차 차량을 안전한 장소로 대피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연락 불가 등 잔여 주차 차량은 미리 정해둔 대피장소로 강제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침수 우려 지하차도 22곳에 대해선 긴급 상황 발생시
용인신문 | 처인구 주민들의 숙원사업 중 하나인 (가칭)동부권 여성복지회관이 지난 11일 착공됐다. 지난 2006년 건립계획이 수립된 후 19년 만이다. 용인시는 지난 11일 처인구 마평동 573의 28 일원에서 (가칭)동부지역 여성복지회관 착공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상일 시장, 입주 예정기관 관계자, 지역 단체장,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시에 따르면 동부권 여성복지회관은 연면적 1만 3703㎡,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된다. 총 사업비 632억 원이 투입되며 용인도시공사가 시행을 맡고, 수혁종합건설이 시공을 담당한다. 여성복지회관에는 건강가정지원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국공립어린이집, 예절교육관, 외국인복지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장애인가족지원센터 등 여성·가족·복지 관련 단체들이 입주해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통합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동부지역 여성복지회관 준공 이후에도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민관이 협력하는 지속 가능한 복지모델로 여성복지회관을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돌봄 수요 확대에 대응하고, 여성의 사회참여와 고용지원, 가족복지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통합서비스
용인신문 | 용인시 도시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담은 새로운 상징물(CI·BI 통합형) 시안 3종이 공개됐다. 시는 시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최종 상징물을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2일 시에 따르면 지난 1997년부터 사용한 심벌마크(CI)와 2004년 개발한 도시브랜드(BI)를 통합한 통합형 상징물에 대한 시민 선호도 조사를 오는 29일까지 진행한다. 앞서 시는 지난해 3월부터 디자인 공모전과 시민디자인단 운영 등 시민참여형 과정을 거쳐 상징물 후보안을 개발했다. 후보안 중 한 작품은 시민디자인단이 디자인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으로, 전문가 자문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선호도 조사는 용인특례시 공식 홈페이지(www.yongin.go.kr)와 블로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 아파트 미디어보드에 있는 네이버폼 설문으로 참여할 수 있다. 또 시청과 구청, 경전철과 지하철 역, 주요 관광지 등 지정된 장소에서도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선호도 조사 참여자는 상징물 디자인 시안 3종 가운데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되는 1종을 선택하면 된다. 오지성 시 도시브랜드팀장은 “도시브랜드는 단순한 디자인을 넘어 도시의 가치와 방향성을 담는 중요한 상
용인신문 | 용인시는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위해 어학과 자격시험 응시료를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한다. 대상은 용인시에 거주하는 18~39세 청년(1985년생~2007년생)이며, 응시 횟수 제한 없이 1인당 30만원까지 응시료 실비를 지원한다. 시는 취업 준비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취업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지원 과목을 늘려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원자는 응시일 당일을 기준으로 미취업 상태여야 하나, 단기노동자(1년 미만 계약)의 경우엔 취업 중에도 지원받을 수 있다. 다른 정부 기관에서 유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청년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은 상반기(5월~7월)와 하반기(8월~11월)로 나눠 운영되며, 상반기 예산 조기 소진 시 하반기에 신청 가능하다. 하반기 예산까지 모두 소진되면 올해 사업은 종료된다. 지원 시험 종류는 TOEFL, TOEIC 등 어학시험 19종, 한국사, 국가기술자격 540종, 국가전문자격 347종, 국가공인 민간자격 97종 등 총 1004종이다. 신청은 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 '잡아바 어플라이(https://apply.jobaba.net/special/GGtestfees/main.do)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