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이 교육을 받으며 남의일이 아니라는 생각으로 공감하며 집중하고 있다 용인신문 |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관장 김기태)은 지난 21일 사회교육실에서 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 ‘고령층 금융사기 예방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최근 급증하는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고령층 대상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디지털 금융 환경 변화 속에서 금융 소외를 해소하고자 농협은행 경기본부와 연계해서 마련됐다. 내용은 최근 급증하는 금융사기의 주요 유형, 유형별 대처 방법, 실제 피해사례 등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예방법을 안내했다. 특히, 농협은행 N돌핀 대학생봉사단이 함께 참여해 일상생활에서 쉽게 활용가능한 금융 보안 수칙과 안전한 스마트폰 금융 이용 방법 등을 다뤄 어르신들의 이해를 높였다. 참가 어르신들은 실제 피해사례를 통해 금융사기의 심각성을 체감하고 평소 궁금했던 금융 상식과 대처 방법을 공유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한 어르신은 “교육을 통해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경각심을 갖고 예방법을 자세히 알게 돼 안심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기태 관장은 “앞으로도 지역 금융기관 및 관계 기관과 협력해 어르신들의 금융 안전과 권익 보호를 위한 다양한 예방교육과 캠페인
용인신문 | 대지고등학교(교장 유동철) 학생들이 학업의 결과물을 교실을 넘어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특별한 전시회를 개최하여 주목받고 있다. 대지고는 지역주민, 단국대학교 학생들까지 아우르며 학생들의 창의적인 재능과 활동을 나누고자 하는 취지로 이번 갤러리 전시회를 마련했다. ‘지역과 함께 하는 학생 작품 전시’라는 부제로 열리는 전시회는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단국대학교 정문 앞 갤러리 ‘오르’에서 진행됐다. 대지고 측은 이번 전시회는 단순히 학기 과정의 평가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수업 및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진행한 프로젝트의 최종 결과물을 전시 활동으로 이어지게 함으로써 ‘배움이 실제 삶과 연계될 수 있음’을 경험토록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전시된 작품은 대지고 1, 2학년 학생들의 미술 교과 활동 및 동아리 활동 결과물로 구성되어 있다. 구체적인 활동 내용을 살펴보면 △지역, 학교, 진로와 연계한 아이덴티티디자인 및 패키지디자인 등 매체를 활용한 디자인 작품 △AI를 활용해 책을 영상으로 제작하는 인문학 프로젝트 결과물 △개성 있는 자화상 △교내 환경 개선을 위한 캠페인 활동 팻말 등이다. 특히 학생들의 작품을 굿즈로 제작하
기념식 참석자들이 휴대폰으로 불을 밝히며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좌로부터 김선구 복지관장, 이상일 용인시장, 오수환 양지바른 대표이사가 기념식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장애인 디지털 올림피아드–제2회 도전! 코트라스 골든벨’ 참가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05년 개관 당시 108개 프로그램 현재 433개 예산 규모도 20억원서 98억원으로 크게 늘어 로봇·디지털 복지 기술 선도적 도입 혁신 주도 용인신문 | 사회복지법인 양지바른(대표이사 오수환)에서 위탁 운영 중인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관장 김선구)은 개관 20주년을 맞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성대한 기념식을 개최하며 ‘행복을 품은 20년, 변화를 향한 내일’을 선언했다. 지난 2005년 용인시 기흥구의 작은 공간에서 첫발을 뗀 복지관은 이제 연간 40만여 명이 이용하는 용인시 대표 복지거점기관으로 우뚝 섰다. 지난 20년간 장애인의 자립과 지역공동체의 상생을 이끌어 온 복지관은 특히 최신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복지의 미래를 선도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 20년 여정, 프로그램 301%·예산 387% 성장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 치료교육, 평생교육, 직업재활 및 고용 연계, 민
용인신문 | 용인을 비롯한 경기도 지역 내 모든 버스 요금이 지난 25일 일제히 인상됐다. 일반 시내버스와 좌석버스는 각각 200원, 광역버스는 400원씩 올랐다. 경기도 지역 내 버스 요금 인상은 6년 만이다. 도는 인건비 상승과 유류비·정비비 증가로 발생한 경영난을 해소하고자 불가피한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도에 따르면 경기도 내 버스 요금은 지난 25일 첫 차부터 인상 조정됐다. 일반형·좌석형은 현재 요금에서 200원, 직행좌석형은 300원, 경기순환형버스는 400원 각각 인상된다. 경기도의 버스 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9월 이후 6년 1개월 만이다. 그동안 물가상승과 운수종사자 인건비 상승, 수요변화에도 시내버스 요금을 지속적으로 동결해 왔다. 특히 2023년 수도권 통합활승할인제에 참여하고 있는 서울과 인천 시내버스 요금 인상 당시에도 경기도민의 교통비 부담 완화 차원에서 요금을 동결하기도 했다. 하지만 △유가·인건비 상승 △차량·안전설비 개선 투자 확대 △광역교통망 확충과 같은 요인들로 요금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인상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공청회를 열고 소비자단체 대표와 업계 관계자, 관련 전문가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했다.
제34회 용인노동가족한마음대축제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으로 하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용인신문 | 한국노총용인지역지부(의장 이상원)는 지난 18일 용인시청소년수련원 축구장에서 ‘제34회 용인지역 노동가족 한마음대축제 및 한마음노래자랑’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용인지역 노동자와 가족, 노·사 대표자, 류광열 용인시 제1부시장, 유진선 용인시의회 의장, 이상식·부승찬 국회의원 등 기관 단체장을 비롯해 6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쌀쌀한 가을비가 내렸던 오전과 달리 비가 그치면서 시원한 날씨 속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이상원 의장은 대회사에서 “용인지역 노동가족 한마음 대축제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 시간에도 산업현장에서 수고하는 노동자와 조합원 동지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어 “오늘만큼은 노동자와 노동가족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는 노동자의 권리를 마음껏 누리는 시간이 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상일 시장을 대신해 참석한 류광열 제1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축제 개최를 축하했으며 유진선 의장과 이상식·부승찬 국회의원 역시 “앞으로 좋은 기업과 일자리가 늘어나 보다 나은 환경, 좋은 복지를 누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하며 노
2025 사제동행 문학기행에 함께한 학생과 교사들이 황순원문학관 소나기마을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용인신문 | 보라고등학교(교장 이규성)는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 증진과 사제 간 소통 확대를 위해 지난 25일 ‘2025 사제동행 문학기행’을 실시했다. ‘사제동행 문학기행’을 주제로 진행된 이날 기행은 1, 2학년 희망 학생 40명과 지도교사 3명이 참여해 경기도 양평 소재 황순원 문학관 소나기마을과 두물머리를 탐방했다. 이날 기행은 작가의 삶을 생생하게 체험하며 문학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작가의 삶의 궤적에 대한 탐구를 통해 학생들의 인생관 및 가치관을 정립한다는 목적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체험 전인 8월 28일~지난 8일까지 황순원 문학 작품을 읽고 독후감을 작성하는 자율 활동을 수행했으며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는 사전 안전교육 및 활동 안내를 받았다. 당일인 25일엔 오전 9시에 학교에 집결해 안전 재교육을 실시했다. 이후 오전에 황순원 문학관을 관람하고 오후에 두물머리를 탐방했으며 학생들은 체험 후 문학기행 소감문을 작성해 제출했다. 함께했던 한 지도교사는 “이번 문학기행을 통해 문학 작품과 작가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인문학적 소양과 가치관 관련
대회포스터 용인신문 | 용인대학교(총장 한진수)와 한국체육대학교(총장 문원재)는 오는 28일 한국체육대학교에서 ‘제1회 용인대–한체대 연합 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체육 분야의 전통 강호 대학이 처음 함께하는 교류전으로 엘리트 선수 중심이 아닌 일반 재학생들이 주체가 되는 참여형 체육 문화의 장으로 기획됐다. 경기 종목은 축구, 농구, 피구, 계주, 전략 줄다리기 등 5개 종목으로 학생들이 학교별로 팀을 이뤄 승부 이상의 교류와 화합을 나누게 된다. 한편, 체육대회 현장에서는 페이스페인팅, 퍼스널컬러, 캐리커처, 타로부스 등 체험형 이벤트가 함께 진행된다. 또한 다양한 메뉴의 푸드트럭이 학생들이 경기 관람과 더불어 먹을거리와 즐길거리를 동시에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용인대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양교 간 지속적인 교류 협력과 대학 스포츠문화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공부하는 체육전공 대학생들의 자발적인 스포츠축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 KOREA 월드푸드챔피언십 참가자 전원이 수상한 기념으로 각자 수상한 표창장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기뻐하고 있다 용인신문 | 용인예술과학대학교(총장 최성식) 호텔제과제빵과(학과장 김태현)는 지난 1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5 KOREA 월드푸드챔피언십에 참가해 최우수상, 금상, 은상, 동상 등 참가자 전원이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날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국제부 등 약 4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학 호텔제과제빵과는 19명 12개 팀이 제과·디저트 전시 경연 분야와 한우 경연 분야에 출전해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 사장상 1팀, 금상 5팀, 은상 4팀, 동상 2팀을 수상했다. 특히 한우 경연대회에서는 제과제빵학과로서는 유일하게 디저트 분야로 참가해 메인요리를 다루는 조리 관련 학과 학생들과 겨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호텔제과제빵과는 현장 수준의 첨단 장비와 20명 단위 실습 환경, 항시 개방된 실습실, 충분한 실습시간 확보를 위한 집중이수제, 실무 중심 교육과정, 강사 양성과정 및 자격 특강 운영, 기능·기술·예술·사업 학기로 구성된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통해 실무형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김태현 학과장은 “학생들이
용인신문 | 용인시의사회가 한의사에게 진단용 방사선기기(X-ray) 사용을 허용토록 하는 의료법 개정안에 대해 반발하고 나섰다. 의사회는 최근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경기 부천시갑)이 대표발의한 ‘의료법 일부개정안'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하고, 공동발의 참여 의원들에게 즉각적인 발의 철회를 공식 요청했다. 의료법 개정안은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 책임자에 한의사를 포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 의사회는 이번 개정안을 의료인 면허 체계의 근본을 흔들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법안으로 규정했다. 국민의 안전과 의료의 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판단이다. 의사회는 “방사선 진단은 해부학적 지식과 영상의학, 방사선 안전관리 등 고도의 전문교육과 임상경험이 필수적인 의과 의료행위”라며 “한의사는 해당 교육과정 및 임상검증을 이수하지 않은 상태에서 방사선기기를 사용하는 것은 명백히 면허 범위를 넘어서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또 ”윤석열 정부의 무리한 정책 추진으로 이미 의료체계가 큰 혼란을 겪은 상황에서, 면허 경계까지 허물려는 입법은 의료 현장을 더욱 불안정하게 만들 것“이라고 우려했다. 의사회 측은 ”이번 사안은 단순한 직역 갈등이 아니라 국민의 생
용인신문 | 의료와 요양, 돌봄서비스를 지역사회에서 통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돌봄통합지원법’의 시행이 불과 6개월 앞으로 다가왔지만, 경기도 내 대부분의 지자체가 돌봄통합지원 협의체 구성조차 하지 못하는 등 준비가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용인시는 돌봄전담부서를 조직하고 지난 9월 관련 조례까지는 제정했지만, 협의체 구성은 아직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등에서 발표된 자료와 경기도의 8월 기준 현황을 종합하면, 경기도와 도내 31개 기초단체 중 대다수가 법 시행에 필요한 행정 기반을 마련하지 못한 상태다. 올해 8월 현재까지 법 시행에 필수적인 돌봄통합지원협의체를 구성한 시·군은 성남시, 부천시, 안산시, 양평군 등 4곳에 불과했다. 이는 전체 경기도 내 시·군의 12.9%에 해당하는 수치로, 경기도를 비롯한 27개 시·군은 협의체 구성조차 하지 못했다. 또 통합 돌봄의 구체적인 내용과 근거를 담아야 할 조례 제정을 완료한 지자체는 용인시를 비롯해 수원시, 화성시, 성남시, 부천시, 남양주시, 안산시, 평택시, 시흥시, 김포시, 의정부시, 안성시, 포천시, 양평군, 여주시, 동두천시 등 16개도시에 불과하다. 지원 업무를 실제로 집행할
용인신문 | 사단법인 쿰(이사장 임영란)이 주최·주관하는 ‘제17회 쿰 정기연주회’가 11월 1일 오후4시 용인 포은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장장 2시간 30여분 동안 진행될 정성 가득한 이번 공연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후원한다. 이번 무대에는 쿰합창단(지휘 김지혜)과 쿰오케스트라(지휘 김승원)가 함께 해 웅장하면서도 따뜻한 하모니로 깊은 감동과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특별히 코리아남성합창단(음악감독 윤종일)이 출연, 웅장하면서도 세밀한 음악적 표현과 풍부한 하모니로 중후한 남성합창의 매력을 선보인다. 또한, 유튜버 ‘첼로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첼리스트 조윤경이 협연자로 나서, 감성적이고 깊이 있는 첼로 선율로 공연의 품격을 높인다. 이번 연주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음악으로 소통하면서 단순한 연주회를 넘어 ‘함께 만드는 예술’의 의미를 되새기게 할 것으로 보인다. 사회는 김혜정 아나운서가 맡아 따뜻한 진행으로 무대의 흐름을 이끌 예정이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먼저 쿰합창단이 ‘아 목동아’, ‘보리밭’, ‘꼭 안아줄래요’ 등 서정적인 합창을 들려준다. 이어 코리아남성합창단이 ‘인생’, ‘내 고향의 봄’, ‘상록수’ 등 진한
용인신문 | 경기도의회 여야가 ‘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여야가 함께 국정감사를 위해 경기도를 방문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측에 의안을 전달한 것. 도의회 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대표단은 지난 21일 국정감사를 위해 경기도청을 찾은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을 만나 ‘지방의회 제도개선을 위한 지방의회법 제정 건의안’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민주당 최종현 대표의원(수원7)과 전자영 수석대변인(용인4), 국민의힘은 이용호 총괄수석부대표(비례)와 이한국 수석정책위원장(파주4) 그리고 임상오 안전행정위원장(동두천2)이 배석했다. 도의회 여야는 건의문에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행정안전부 지방의회국 신설 △국회 산하 광역의회 법령 자문위원회 신설 △지방의회 자체 감사기구 설치 △정책지원관 정수 확대(1의원 1지원관) 및 별정직 보좌관제로 전환 등을 담았다. 아울러 국회 산하 광역의회 법령 자문위원회와 지방의회국 설립 필요성도 제기했다. 현행 국회법은 정부가 제정·개정하는 대통령령·총리령·부령 등의 법률 위반 여부만 국회 상임위에서 검토하도록 돼 있다. 이렇다 보니 법령이 지방자치와 지역 정책에 미치는 영향(지방정책영향성)에 대한 평가·검토는 이루어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