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시는 환경도시 용인을 상징하는 (가칭)용인경안천종합환경교육센터를 지역 내 첫 ‘Net-zero 공공건축물’로 건립해 오는 2027년 상반기 중 개관할 예정이다. 총 170억원이 투입된다. 지난 2022년 ‘한강유역환경청 주민지원 특별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66억원과 2024년 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가로 확보한 14억원의 사업비에 시 예산을 추가해 용인레스피아(처인구 포곡읍 옥현로 58)에 센터를 건립한다. ‘Net-zero 건축물’은 건물을 사용하며 소비하는 에너지 양과 비교해 자체 생산하는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이 같거나 이상인 건축물을 뜻한다. 종합환경교육센터는 지하1층, 지상3층에 연면적 2724㎡ 규모로 예상된다. 센터 내에는 다목적교육실과 강의실, 강당, 상설전시체험실, 주민 환경커뮤니티실 등이 들어선다. 경안천 도시 숲, 갈담 생태 숲, 초부리 습지, 자연휴양림 등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ONE-STOP 환경교육 거점 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에버랜드를 찾는 관광객도 방문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주민 환경 해설가 양성지원 등을 지원해 주민과 상생하는 교육기관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용인신문] 경기남부경찰청과 용인시는 지난 21일 용인동부경찰서에서 최근 발생하는 이상동기 범죄를 막기 위한 ‘용인 시민안전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의 중심 사안인 ‘시민안전모델’은 이상동기 범죄를 예방하고, 사후 범죄 피해자의 치료와 지원을 지원하는 민·관·경 협력 치안방안이다. 이날 선포식에는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 이상일 용인시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시민안전모델은 지난 8월 안산에서 민·관·경 합동으로 출범한 후 10월 말 남부청 관할 지역 21개 시·군 전체로 확산했다. 시와 경찰은 △지능형 폐쇄회로(CC)TV 등 방범시설물 확충 △자율방범대 등 민간협력단체와 긴밀한 연대 △피해자보호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한다. 시는 지난달 17일 시민안전모델을 도입했다. 이후 한 달 동안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112 신고건수가 6.6% 감소(1만 6203건→1만5123건)했다. 이 기간 용인시를 제외한 경기남부청 전체 112 신고 역시 2.1% 줄어들었다. 경기남부청과 시는 이러한 실적에 힘입어 이날 선포식을 열고 특별치안활동 성과와 안전을 고도화하는 비전을 발표했다. 경찰과 시는 민·관·경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자율방범대나 생활안전협의회 등
[용인신문]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출몰한 빈대로 인해 이른바 ‘빈대 포비아’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용인지역에서도 빈대가 발생했다. 처인구 지역의 한 원룸에서 빈대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 된 것. 시는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방역을 강화하고 지역 내 공중 위생시설을 특별 점검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처인구의 한 원룸에서 빈대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시 보건당국은 현장에서 빈대와 배설물 등 빈대 서식 흔적을 발견하고 전문방역업체를 통해 방역소독작업을 벌였다. 시는 현재 시민들이 빈대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 수 있도록 시 홈페이지와 보건소 홈페이지에 빈대정보집을 게시하고 ‘빈대예방 카드뉴스’를 제작해 수시로 전파하고 있다. 또 숙박시설, 식품접객업소, 대형마트, 쇼핑센터, 전통시장, 병원, 급식소 등의 소독의무대상시설 1600여 곳에 빈대의 특성과 예방법, 발견 시 방제방법을 전달하고 빈대방역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지역 내 광역버스 운송업체 측에게도 철저한 소독 및 방역을 요청해 놓은 상태다. 보건소는 빈대 의심신고가 들어오면 현장에 나가 조사를 진행해 빈대나 서식지, 배설물의 흔적이 발견되면 대
본부 발대식 전 이건영 공동본부장(맨 왼쪽)과 임원들이 경안천 발원지인 문수샘을 찾아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발대식을 앞두고 있지만 회원들의 활동은 이미 진행하고 있다 이건영 공동본부장이 유해 덩쿨식물을 제거하며 힘겨워하고 있다 [용인신문] (사)처인구 물사랑 운동본부(공동 본부장 김승도·이건영) 발대식이 오는 12월 1일 오후3시 포곡읍 유운리 신일교회에서 개최된다. 발대식을 앞두고 지난 15일 이건영 공동 본부장 등 임원 6명이 경안천 발원지인 문수샘을 찾아 주변 청소 등 정화 활동을 펼쳤다. 처인구 물사랑 운동본부는 처인구 지역 경안천, 청미천, 진위천 및 지천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하천정화 활동 및 오염행위 근절, 수질오염 예방을 위한 교육 및 홍보 등을 통해 수질을 개선하고 하천 환경을 지킨다는 목표 아래 민간인들이 중심이 돼 자발적으로 결성됐다. 용인시기독교총연합회 회원과 민간인 등 현재 등록된 회원만 300명이며 그동안 하천 정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앞으로 추진할 3대 사업 목표는 △1마을 1하천 1기업 하천살리기운동 △시민들의 적극적인 하천정화 활동 △하천수계 불법 낚시 및 오염행위 근절 등 하천의 수질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
[용인신문] 수지구와 기흥구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이던 (가칭)용인서부소방서가 내년 상반기 중 신설된다. 청사부지 확보 문제로 지지부진한 진행을 보여왔지만, 화재나 응급상황 발생시 초동대응과 골든타임 확보 등을 위해 임시 청사를 우선 개청키로 한 것. 경기도와 소방방재청 등은 수지 지역에 위치한 기존 119안전센터 등에 인력과 장비를 우선 지원한 후, 플랫폼시티 내에 신청사를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청사 부지가 플랫폼시티 도시개발 사업지구에 편입되면서 수년간 신설 추진이 지지부진했던 (가칭)용인서부소방서가 내년 상반기 문을 열 전망이다. 도는 지난 1일 소방청 등과의 협의를 거쳐 내년 4~5월을 목표로 수지구와 기흥구를 관할하는 (가칭)용인서부소방서 개청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서부소방서 개청은 시급성을 감안해 기존 용인소방서로부터 지휘권과 관할을 분리해 임시 청사를 조기 개청해 운영한 뒤 이후에 청사를 건립해 입주하는 ‘선(先) 개청→후(後) 청사 건립’ 방식으로 추진된다. 소방청에 따르면 인구 108만의 용인시는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한 대단위 도시개발에 따른 급격한 인구 증가 등으로 소방과 민원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전국 최대 소방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용인신문] 제17대 용인소방서장으로 안기승 소방준감이 지난 1일 취임했다. 안 서장은 이날 취임식 대신 첫 공식 일정으로 용인중앙공원 현충탑에서 참배를 한 뒤 용인소방서장으로서의 업무를 시작했다. 안 서장은 지난 1995년 소방조직에 입문해 다양한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이후 김포·의왕·하남·군포 소방서장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청문감사담당관, 생활안전담당관, 구조구급과장, 재난대응과장 등 주요 요직을 역임했다. 다양한 행정경험능 토대로 현장지휘 통솔능력을 겸비했고,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을 갖춘 지휘관으로 상하간 두터운 신망을 얻고 있다는 평가다. 안 서장은 “107만 인구, 전국 최대의 소방력을 보유한 소방서의 최일선 지휘관으로서 직원 및 세대간 소통과 조직화합을 이끌어 안전한 용인시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안기승 신임 용인소방서장
[용인신문] ‘2023년 용인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가 지난 28일 기흥구 언남동 (구)경찰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날 지역의 소방활동과 자원봉사에 적극 참여한 대원들을 선발해 표창장을 수여했다. 한편 이날 경연대회는 용인 지역 의용소방대 대원 500여 명이 13개 팀을 꾸려 소방호스 전개와 회수, 심폐소생술 등 그동안 갈고 닦은 인명구조 활동과 화재진압, 현장대응 능력을 뽐내고, 기량을 겨뤘다. 이와 함께 소방 가족들은 단체줄넘기와 캥거루 자루 릴레이, 신발 투호 등의 게임과 레크레이션 등을 통해 친목을 도모했다. 용인의용소방대는 총원 982명, 총 41개의 지역대로 구성됐다. 의용소방대는 화재나 재난 발생시 현장에 출동해 소방관들을 지원하고, 시민안전교육, 지역 내 행사 안전 관리 자원봉사 등의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헌신하고 있다.
[용인신문] 유령법인 명의로 대포통장을 만들어 해외 보이스피싱 조직 등에 수년간 유통해온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용인서부경찰서는 지난달 31일 해외보이스피싱과 투자리딩 사기와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일당 14명을 검거해 10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화성·수원·안양에서 활동하는 고향 선‧후배 관계로, 지난 2017년부터 유령법인 73개를 설립한 뒤 법인명의 금융계좌 209개를 개설해 보이스피싱 등 범죄조직에 유통한 협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이 유통‧판매한 유령법인 계좌를 통해 모두 4조 6000억 원 상당의 거래가 이뤄졌으며, 일당은 계좌 1개당 매달 100만 원에서 350만 원의 돈을 ‘사용료’ 명목으로 챙긴 것으로 파악됐다. 투자사기 사건을 살펴보던 경찰은 범죄 수익금이 흘러간 계좌를 쫓던 중 누군가 조직적으로 대포통장을 유통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1년 4개월여 수사 끝에 피의자들을 모두 붙잡았다. 경찰은 일당이 제공한 대포 통장을 이용해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을 비롯해 사기 등 범죄를 저지른 해외 거점 조직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서부서 관계자는 “유튜브광고 및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이용한 ‘높
[용인신문] 용인시가 지난 1일부터 오는 12월 15일까지를 산불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 총력 대응 체제에 돌입한다. 시청과 3개 구청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 이 기간 동안 상시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할 예정이다. 시는 산불예방진화대원 55명(본청 22명, 처인 15명, 기흥 6명, 수지 8명)을 선발해 취약지역에 집중배치해 산불 예방을 위한 순찰과 불법소각 계도, 위험 요인 사전 제거 등의 업무를 하며 산불이 나는 경우 시 즉시 진화 작업에 투입된다. 대형산불이 발생하는 경우 빠르게 이동해 초동 진화할 수 있도록 산불 진화 헬기 1대를 임차해 처인구 남동 산불대응센터에 배치했다. 또 인근 군부대 및 시·군과 헬기·인력지원 등 유기적인 공조 체계를 구축했다. 용인소방서는 산불진화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산불호스백(휴대 산불진화장치) 44점을 지원한다. 산불 발생 초기 상황에서 목격자가 직접 초기 소화를 할 수 있는 비상소화장치는 문수산, 석성산, 광교산 등 산림 인접 마을과 용인자연휴양림 등 21곳에 설치됐다. 시 관계자는 “가을철 건조한 날씨로 인한 산불 발생 위험이 증가해 산불조심기간을 정하고 총력 대응에 나선다”며 “비상 소화장치가 초기 산불진화
개소식에서 테이프 커딩에 함께한 참석자들 모습 우사무엘 교수(왼쪽)가 리빙렙에 대해 소개하는 모습 [용인신문] 단국대학교(총장 안순철)는 국내 처음으로 자동차 사고원인 분석과 범죄 수사에 활용되는 자동차 디지털 포렌식 기술 및 보안 연구소를 설립한다. 지난 25일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 글로컬산학협력관에서는 ‘자동차 사이버 포렌식 보안 리빙랩’ 개소식이 열렸다. 최근 자동차의 전자화와 자율주행 기술 발전에 따라 자동차에서 생성되는 디지털 데이터 확보는 사고조사 및 범죄 규명에 중요한 연구 분야로 부상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 디지털 포렌식과 사이버 보안을 함께 연구하는 연구 기관은 전무했다. 단국대학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설립한 ‘자동차 사이버 포렌식 보안 리빙랩’은 5G,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시대에 도래할 첨단 자동차 교통사고 조사부터 범죄 수사에 사용될 최신 기술을 연구한다. 리빙랩은 자율주행 가상환경을 기반으로 실내 주행 시스템, 위치정보 동기화 시스템, 충돌 모사 시스템, 이벤트 기반 이미지 생성 및 수집 시스템 등 핵심 요소기술을 결합해 자동차 디지털 포렌식과 관련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자동차 디지털 포렌식 및 사이버 보안 기
[용인신문] 용인지역 새마을금고 신설 문제를 두고 지역사회에 때아닌 논란이 일고 있다. 지역 새마을금고 이사장을 지낸 특정 인사 등이 두 차례에 걸쳐 신청한 금고 신설이 법에 근거한 새마을금고 중앙회 검토 결과 ‘부적정’ 판정을 받고 용인시로부터 최종 ‘불허’됐음에도, 시장 및 시 집행부 잘못으로 호도하자 시가 대응에 나선 것. 특히 해당 신청인은 금고설립 발기인 등에 보수성향 지역 인사들을 다수 영입해 시 집행부를 압박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시 집행부가 끝내 설립을 승인하지 않자, SNS 등을 통해 이상일 시장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은 물론 행사장 난동까지 피우는 등 논란을 확산시키는 모습이다. 용인시는 지난 25일 서용인새마을금고 출신 정 아무개씨 등이 지난 2월과 7월 신청한 (가칭)용인새마을금고와 (가칭)용인누리새마을금고 설립인가 신청을 최종 불허했다고 밝혔다. 두 건 모두 금고 중앙회 검토결과 ‘신규 설립 부적정’ 의견이 통보됐고, 시 자체적인 법률·회계 전문가 자문 결과 ‘불인가’가 타당하다는 것. 현행 새마을금고법상 금고 설립 절차는 ‘새마을금고 설립인가 처리 기준’에 따라 중앙회가 설립 타당성 여부를 검토해 지자체에 의견을 전달한 후 지자체
[용인신문] “공공청사 화장실인데 악취가 너무 심합니다. 유독 왜 처인구만 이래야 합니까” 처인구 지역 공공시설 노후화가 심각해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처인구청과 12개 읍‧면‧동 청사 중 중앙동 1곳을 제외한 공공청사 시설 노후화가 심각한 수준인 것. 청사 화장실 시설 개선 및 엘리베이터 설치 등 리모델링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다. 지난 9월 시민 A씨는 처인구청 주차장에서 대리운전을 기다리다, 청사 별관에 마련된 공공화장실을 들어갔다가 코를 막고 돌아 나왔다. 화장실 악취가 너무 심했기 때문이다. A씨는 “간이 화장실도 아니고 공공청사 건물에 있는 화장실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시의회 국민의힘 이진규 의원(중앙동, 이동·남사읍)이 지난 19일 열린 제276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처인구 지역 내 공공시설 환경개선을 위해 집행부의 정책적 노력을 촉구하고 나섰다. 처인구 지역 공공청사 시설이 기흥‧수지 등 도심지역에 비해 지나치게 낙후된데다, 관리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 의원은 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 “처인구는 지난해 말 기준 50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41.3%으로, 중장년 인구 비중이 높은 곳”이라며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