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선 반딧불이 대표 사단법인 반딧불이 사업 소개 사단법인 반딧불이 박인선 대표(사진 우측)가 자체 출간 도서 239권을 용인시에 기증했다. 2003년 설립… 20년간 헌신 외길 장애아 예술적인 재능 살려주고 인식 개선 통해 거리 좁히기 앞장 [용인신문] “장애인 부모로서 아이보다 하루 더 살기를 바라기보다는 그 아이들이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 제 간절한 바람입니다. 발달장애인 친구들이 지역사회에서 그들끼리 서로 의지하며 보호자에게 기대지 않고 함께 살 수 있는 공동체를 만들어 주고 싶습니다. 장애로 인한 아이의 삶을 부모가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비장애인을 비롯한 이웃들이 누리는 소소한 일상을 아이들이 부러워하지 않아도 되는 세상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2003년 반딧불이를 설립한 박인선 대표. 장애아이들의 예술적인 재능을 살려주고, 장애인식 개선에 주력했으며 비장애인들과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온몸을 불사른 지 어느덧 20년이 됐다. 돌이켜보면 장애아이들 부모들의 피눈물과 후원자, 봉사자들의 열정 가득한 노고, 자치단체의 협조 등이 한데 어우러져 아이들의 성장을 지켜봤던 세월이다. 아들이 중학교부터 전공과까지 용인에 특수학교가 없어
사람과 곤충 연결고리 역할… 어린이들 ‘체험의 장’ 인기 용인은 우리나라 곤충산업의 심장… 대표하는 농가들 포진 [용인신문] 미래 식량과 대체 단백질로 주목받고 있는 곤충. 식용을 비롯해 정서, 치유, 교육, 사료, 화장품 원료 등 현재 곤충산업은 다양한 분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어린이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는 곤충축제는 또 하나의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 곤충시장 규모의 성장 속도를 보면 우리의 미래가 달려있을지도 모르는 고부가가치 신산업이다. 그러나 소비자의 식용곤충에 대한 인식은 시기상조며 사료용 판로 개척 등 상용화를 위해서는 곳곳에 해결해야 할 과제들도 많은 게 사실이다. 처인구 백암면에서 지난 2012년부터 대규모 곤충농원을 시작했고 현재 용인곤충산업연구회장인 김영세 용인곤충테마파크 대표를 만나 현장에서 체감하는 곤충산업의 전망과 해결해야 할 과제 등에 대해서 들어봤다. 그는 한국농수산대학교 현장교수로 재직하며 곤충산업 창업 도우미를 자처하고 있으며, 농업진흥청 자문위원으로도 위촉됐다. 올해 경기도농업기술원으로부터 특수농업분야 축산(곤충) 부문 경기도농업전문경영인에 선정됐으며 특수농업분야 축산(곤충) 부문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허인순 회장이 김장속 용으로 심은 무밭에서 포즈를 취했다 남편 만나 용인서 농사 시작 ‘순지오이 작목회’ 설립 주역 농협중앙회 ‘새농민상’ 수상 후배 여성농업인 위해 봉사 [용인신문] “충남에서 태어났고 처녀 시절 수원에서 직장생활 하던 중 동료로부터 당시 군인이던 남편을 소개받아 펜팔로 교제를 시작했습니다. 제대 후 2년 정도 만나면서 결혼하게 됐고 시조부모, 시부모를 모시며 ‘남사’에서 농사일을 시작했습니다. 농사일을 몰랐던 결혼 초에는 여자가 할 수 있는 다른 일을 찾기도 했으나 남편이 준비해준 시설하우스에서 오이와 토마토 키우기에 적응하면서 농사일에 전념했고 어느새 ‘텃밭 한아름농장’이란 상호도 갖게 됐습니다. 지금은 몸이 허락하는 한 계속한다는 계획입니다.” 허인순 회장이 시설하우스를 시작한 것은 1980년대다. 당시는 하우스 시설이 현대화되기 전이고 허 회장도 경험이 없는 상태로 시작한 것이기에 실패를 거듭해야만 했다. 7년쯤 지나 동네에서는 최초로 하우스에 기름보일러를 설치했다. 주위에서는 기름값을 당할 수 있겠느냐고 걱정했으나 해를 거듭할수록 사철 수확하는 시설채소를 보고 생각이 바뀌며 이웃들도 하나둘씩 보일러를 들이기 시작했다. 어느덧 용인…
판매할때 즐거운 권상분 대표 예쁜 노루궁뎅이버섯 수확할때 권상분 대표 요즘 대세인 느타리버섯 수확할때 즐거운 권상분 대표 1990년 시댁 권고로 버섯 농사 야심찬 ‘표고버섯의 신화’ 태동 2003년 5000여㎡ 토지 구입해 마음 편히 내땅에서 생산 기쁨 학교급식 직거래 등 판로 개척 [용인신문] “양지면 은이골이 제가 어릴 적부터 자라고 공부한 고향입니다. 수녀였던 언니가 전남 여수에서 어린이집 아이들을 돌보며 지내던 시절, 언니를 돕겠다고 잠시 여수에서 지내고 있었는데 이모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이모는 당시 은이골에서 벌목일을 하던 지금의 남편에게 밥을 지어주는 일을 하고 있었지요. 이모의 소개로 남편을 만났고 만난 지 55일 만에 결혼했습니다. 그렇게 1986년 남편과 결혼했습니다.” 권상분 대표는 결혼 생활을 시작한 후 그리 넉넉한 생활은 아니었기에 당시 김량장동 인근에서 월세, 전세로 세 살이 하며 두 아이를 업고, 걸리고 집주인 비위를 맞추며 전전해야 했다. 아이들이 있으면 시끄러울 것이라는 선입견이 그때의 사고였다. 이후 1990년, 남편의 고향이던 이동읍 상덕마을에 좋은 조건으로 집을 얻을 수 있었다. 남편은 그때 마침 버섯 농사를 짓던 형님의
박종례 이장이 축사에 들어오면 소들이 엄마를 맞이하는 듯한 표정으로 모여든다 남양주서 시집와 백암면에 첫발 그동안 똑순이 농부로 동분서주 한여농 시연합회장·道 부회장 역임 [용인신문] “복합영농을 운영하는 농가에서 쌀농사를 짓는 남편과 ‘선원농장’에서 한우를 키우는 두 아들에게 도움 주며 집안일을 보필하고 있습니다. 선원농장의 ‘선원’은 아들 형제의 이름에서 한자씩 땄고 지금은 결혼해서 가정을 이룬 두 아들이 출퇴근하면서 대표로 일하고 있습니다. 마침표가 없는 농업·축산업 일이라 항상 바쁘지만 직접 매달려서 일할 때보다는 여유가 있는 편입니다. 그 여유를 영농회장이란 직함으로 마을을 돌보고 있습니다. 이장을 이곳에서는 영농회장이라고도 칭합니다.” 남양주에서 결혼과 함께 백암면 농가에 첫발을 들인 박종례씨. 당시 주가 쌀농사인 농가였기에 일하는 소가 전부로 축산농가는 아니었다. 이후 한우가 점점 늘면서 축산농가가 됐고 남편이 한우람 용인백옥한우 연구회장을 지냈다. 박종례 근삼 1리 이장은 당시 복합영농 농가에서 수도 작, 전작, 축산까지 아우르는 일을 하며 지인이 ‘소 엄마’라고 부를 정도로 축산에 비중을 두고 일했다. 지금은 소 경매장 송아지를 구매해서 숫자
육사 졸업·군 검사 출신… “거짓·위선·선동 정치 풍토 사라져야” 5남매 모두 용인 거주… 수지 발전 싱크탱크 ‘새미래연구원’ 운영 [용인신문] “거짓과 위선, 선동으로 국민들의 혐오를 부추기는 정치가 아닌, 국민과 국가를 위한 진정성 있는 정치가 필요합니다” 지난달 31일 국민의 힘 용인병 당협위원장에 인선 된 고석 변호사의 일성이다. 지난 13일 수지구에 위치한 ‘수지 새미래연구원’ 사무실에서 만난 고 위원장은 “대한민국은 급성장과 함께 민주화도 이뤄냈지만, 현재는 그 민주화를 외치던 정치인들로 인해 오히려 무질서한 나라가 돼 있다”며 “건전한 보수세력이 중심이 돼 잘못된 정치를 바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육군사관학교 39기 출신인 고 위원장은 육군법무실장을 지낸 육군 준장 출신이다. 육사 졸업 후 장교로 임관해 복무하면서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고, 33회 사법 고시를 합격했다. 이후 육사 법학과 교수와 국방부 고등군사법원장, 그리고 육군 법원과 검찰을 총괄하는 법무실장을 지낸 뒤 지난 2012년 말 예편했다. 그는 군 검사로 재직 당시인 지난 2002년 대선 당시 이른바 ‘김대업 병풍 공작 사건’ 당시 피해 당사자로 권력의 협박과 회유 등으로…
서명숙 부대표가 직접 가꾸는 자택 앞 정원에서 기르는 꽃(아마릴리스)과 함께한 모습 원삼면 미평 들녘서 남편과 함께 우렁이 활용 친환경 유기농 쌀 생산 ‘틈새 작물’로 감자·대파 등 심어 온·오프라인 판매 ‘만능 농사꾼’ [용인신문] “처인구 원삼면 미평 들녘에서 남편과 함께 제초제 대신 우렁이를 이용한 친환경 유기농 쌀을 생산하면서 평소 베짱이를 닮고 싶은 실제 개미 농부입니다. 틈새 작물로 감자, 고추, 들깨, 참깨, 호박, 부추, 대파, 김장 배추·무 등 밭작물을 심어 원삼농협 하나로마트 로컬푸드 매장에서 판매도 합니다. 상호는 ‘원삼의 일등’ 농장이란 뜻으로, 또 그렇게 되고 싶은 마음에 ‘원일농장’이라 이름 지었습니다. 남편이 대표, 제가 부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어느 날 복숭아밭에서 일하던 현재의 시아버지와 형부가 서로 아들 자랑, 처제 자랑을 시작했다. 그러다가 의기투합해 아들과 처제의 만남을 주선했고 둘은 만난 지 3개월 만에 남편과 아내가 됐으며 이후 지금의 원일농장 대표와 부대표가 됐다. 남편이 중소기업에 근무하던 결혼 초, 서 부대표는 농부인 시부모를 모시며 농사일을 보필했다. 이후 식구가 늘면서 교육비 등 조금이나마 가정 경제에 보탬이
이정임 대표가 쌀제분기를 설명하고 있다 로고 쌀농가 시집와 ‘억척’… 농부로 거듭나 트랙터·굴삭기·지게차까지 척척 운전 농한기에도 일하기 위해 영농조합 결성 자신이 생산한 쌀 ‘상품화’ 인기몰이 중 [용인신문] “쌀이 좋고 맛있기로 소문난 용인 땅에서, 특히 포곡읍의 기름진 땅에서 쌀농사를 짓는 ‘쌀판데이’ 농부입니다. 30년 세월을 벼농사에 전념했기에 이젠 쌀농사 전문가라는 소리도 듣습니다. 땅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옛말이 있듯이 쌀판데이도 땅을 닮고 싶어 정직과 성실을 모토로 농사짓고 있습니다. 멥쌀과 찹쌀, 오색 미를 재배하고 최고의 밥맛을 내는 쌀 생산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수한 품질의 1급 특미로만 선별하는 쌀판데이는 수확에서 출하까지 최신 자동 설비로 수분 측정, 건조, 정미 후 청결미 처리를 하고 있습니다. 예로부터 어른들이 얘기하던 ‘밥이 보약’이란 말을 항상 되새기며 볍씨 파종부터 수확까지 보약을 만드는 마음으로 농사일에 임합니다. 쌀은 우리 가족이 먹는 보약이기 때문에 그 보약을 이웃과 나눈다는 마음으로 정직과 정성을 담아 농사짓기에 쌀판데이가 생산한 쌀은 보약입니다.” 이정임 대표는 처녀 시절 농사일에 대해선 전혀 모르는 그저
화훼농가에 시집 와 ‘기둥화분’으로 생계 새로운 활로위해 ‘다육식물’ 재배로 전환 체험 강사·화훼 장식 기능사 자격증 취득 학교·양로원·요양원·기업 등 강의 분주 [용인신문] 과거에 남편이나 집안의 농사일을 돕던 수동적 여성에서 벗어나 당당히 자신의 농업 영역을 확보해 사업화 시키는데 성공하는 여성농업인들이 늘고 있다. 생산한 농작물을 가공을 거쳐 특화하거나 마케팅 및 가공법 등을 배워 새로운 경영 영역을 개발하는 등 농업에 종사하는 여성들의 활약이 눈부시다. 때로는 강사 활동을 통해 농작물 키우기 가족 체험, 바른 먹거리 교육 강의 등 농업계에 변화를 선도하고 있는 여성농업경영인들을 만났다. -편집자주- 김명선 대표가 원예체험교실에서 열강하는 모습 김명선 대표가 체험하는 아이들에게 스텐드 화분을 지도하고 있다 김명선 대표 “체험 강의는 항상 새로운 것을 연구하고 창출해야 강의의 퀄리티를 높일 수 있습니다. 늘 새로운 것을 찾아야 하는 수고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늘 공부합니다. 그것이 또한 저의 즐거움이기도 합니다.” 김명선 대표가 처음 결혼하면서 발을 들인 곳은 ‘치자 김’, ‘기둥 집’ 등 화훼를 다루는 사람이라면 이름이 낯설지 않을 만한 화훼농가였
1999년 결혼과 함께 처인구 첫발 농기원 마이스터 대학 딸기 전공 농업기술센터서 가공제품 강의도 [용인신문] 과거에 남편이나 집안의 농사일을 돕던 수동적 여성에서 벗어나 당당히 자신의 농업 영역을 확보해 사업화 시키는데 성공하는 여성농업인들이 늘고 있다. 생산한 농작물을 가공을 거쳐 특화하거나 마케팅 및 가공법 등을 배워 새로운 경영 영역을 개발하는 등 농업에 종사하는 여성들의 활약이 눈부시다. 때로는 강사 활동을 통해 농작물 키우기 가족 체험, 바른 먹거리 교육 강의 등 농업계에 변화를 선도하고 있는 여성농업경영인들을 만났다. -편집자주- 딸기 수확 중인 안성열 대표 “지난 1999년 결혼과 함께 처인구 남사면 쌀 전업농가에 발을 들이고 첫 여성농업인의 길을 시작했습니다. 쌀을 기본으로 오이와 딸기, 양파 등 다른 농작물도 키우며 정성을 들였습니다. 특히 오이, 딸기, 양파는 친환경 농산물로 무농약 제품을 출하했습니다. 민감한 부분이 있었기에 남다른 정성과 돌봄이 필요했습니다. 처음에는 농가에 도움을 주는 역할로 만족했으나 어느덧 내가 주체가 되는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남사면 순지마을은 오래전부터 오이의 성지로 알려진 곳이다. 언제부턴가 새로운 바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