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저는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에 거주하며 용인중앙도서관을 애용해 온 한 청년 시민입니다. 얼마전 오랜 리모델링 기간을 거쳐 새롭게 문을 연 용인중앙도서관을 기쁜 마음으로 방문했습니다. 현대적인 시설과 쾌적해진 환경은 반가웠으나, 실제 이용 과정에서 마주한 ‘개인 학습 공간의 부족’ 문제는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큰 아쉬움으로 다가왔습니다. 도서관은 독서를 위한 공간임과 동시에 청년들에게는 미래를 준비하는 자격증 및 수험 공부의 장이며, 시민들에게는 지식을 탐구하는 복합 교육 공간입니다. 하지만 이번 재개관 이후 기존의 개인 독서실 형태의 공간이 사라지고 개방형 책상으로 대체되었으며, 그마저도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실제로 많은 시민이 도서관을 찾았다가 자리가 없어 발길을 돌리는 모습을 자주 목격하곤 합니다. 도서관 내 공간을 재구성 해 개인 학습 공간을 만들어 주실 것을 청원합니다. 현재 직원 업무 공간으로 사용 중인 3층 등의 일부 구역을 과거처럼 시민들이 집중해서 공부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환원해 주시길 바랍니다. 만약 업무 공간 이전이 어렵다면, 현재 배치된 개인 독서 책상의 수를 대폭 늘려 더 많은 시민을 수용할 수 있는 환경을
용인신문 | “아기가 제 목소리를 들을까요?” 임신 중반을 지나며 많은 부모들이 배를 쓰다듬고 동화를 읽어주며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이다. 보이지 않는 존재와 깊이 연결되고 싶은 마음 때문일 것이다. 과학적인 관점에서 태아의 청각은 생각보다 이른 시기에 열리며, 우리가 상상하는 방식과는 꽤 다르게 전개된다. 태아의 귀는 임신 5~6주 무렵부터 형성되기 시작한다. 아주 작은 세포층이 접혀 내이의 기초 구조가 만들어지고, 달팽이관의 원형도 이때 등장한다. 그러나 이는 구조를 다지는 ‘설계 단계’일 뿐이다. 진정으로 소리를 감지하고 뇌로 전달하는 청각 ‘기능’이 작동하는 시점은 대략 임신 20주 전후다. 이때 달팽이관 감각세포가 분화하고 청신경이 뇌와 연결되어 외부 자극에 반응할 채비를 마친다. 초음파 검사 중 갑작스럽게 큰 소음이 났을 때 태아가 움찔거리며 반응하는 장면이 관찰되는 것도 바로 이 무렵이다. 조용하던 아기의 세계에 처음으로 소리의 문이 열리는 것이다. 흔히 자궁 속을 고요하고 평화로운 공간이라 상상하지만, 실제로는 다채로운 소리로 가득하다. 태아는 양수라는 액체에 둘러싸여 있어 외부 소리는 복벽과 자궁을 통과하며 상당히 변형된다. 높은 주파수의 또렷
용인신문 | 지난 8일 오전 10시 23분께 경기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한 거리에 주차돼 있던 캠핑카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불은 캠핑카 1대를 모두 태운 후 인근에 설치된 컨테이너로 번졌다가 약 1시간 만에 진화됐다. 사고 당시 현장을 지나던 시민들은 불길과 검은 연기를 보고 즉시 119에 신고했다. 오전 10시 31분경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은 오전 11시23분께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화재가 발생하자 1명이 자력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차량이 불에 타는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화재 진압을 위해 펌프차 등 장비 16대와 인력 48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고 전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지난 8일 수지구 동천동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 모습.(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제공)
용인신문 |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에 위치한 ‘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녹지 내 옹벽에서 기울어짐 현상이 발견돼 현장점검이 진행됐다. 지난 9일 처인구는 산업단지 녹지 내 옹벽에서 결함이 발견됐다는 의견이 제기돼 현장점검을 했다고 밝혔다. 시 공직자와 시공사, 정밀안전점검 용역사 관계자 등이 참여해 △구조물 변형 및 균열 상태 △현장 및 주변 안전 확보 조치 △결함 발생 원인 △향후 조치 계획 등을 확인하고,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문제가 발견된 옹벽은 제2종시설물(지면으로부터 노출된 높이 5m 이상인 부분 합이 100m 이상인 옹벽)이다. 점검 결과 이 옹벽에서는 계획 선형 오차(전도/기울기)가 4% 이상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처인구는 안전등급 ‘D(미흡)’ 또는 ‘E(불량)’로 지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정밀안전진단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결과를 바탕으로 보수와 보강 등을 신속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시와 처인구 관계자들이 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내 녹지 옹벽을 점검하고 있다.(용인시 제공)
용인신문 |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원유 수급 불안으로 자원안보위기 경보가 ‘경계’ 단계로 격상되면서 정부가 공공부문 차량 운행 2부제와 공영주차장 5부제라는 고강도 카드을 꺼내 들었다.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공영주차장 출입에 ‘승용차 5부제’를 적용하고, 공무원과 공공기관 차량들의 운행 홀짝제가 지난 8일부터 전격 시행된 것.. 이는 정부가 지난 2일 원유 자원안보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한데 따른 조처다. 공영주차장 5부제는 전기차·수소차, 의료·소방 등 특수 목적 차량 등을 제외하고 원칙적으로 모든 승용차에 적용된다. 경차와 하이브리드차도 대상이다. 단순한 권고를 넘어선 이번 조치는 금융권과 대기업의 자율 동참으로 이어지며 민간 영역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18년 만에 부활한 ‘홀짝제’는 이제 시민들의 출퇴근 풍경과 일상을 바꿔놓는 실질적인 제약으로 다가오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난 8일부터 전국 1만 1000여 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승용차 2부제(홀짝제)’를 전격 시행했다. 지난달 말 시행했던 5부제를 단 2주 만에 2부제로 격상한 것은 그만큼 중동발 에너지 위기가 엄중하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공공
용인신문 | 6.3 지방선거가 목전으로 다가온 가운데, 곳곳에서 혼탁한 공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후보 간 과열 경쟁과 비신사적 행위, 일부 심판의 부적절한 처신은 물론, 공천 권한이 없는 자가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례마저 나타나는 실정이다. 이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은 행태로 반드시 시정되어야 한다. 아울러 공천 업무를 맡아 절차를 주도하는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와 당협위원장(위원장)의 행보, 무엇보다 후보들을 혼란에 빠뜨리는 모호한 '부적격 기준' 또한 거듭 논란의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부적격 기준은 국민 눈높이에 맞는 도덕성을 갖춘 후보를 공천하고자 각 정당에서 경선이나 추천 기회를 부여하지 않기로 정한 것으로서 후보가 갖추어야 할 최소한의 자격 기준이다. 이에 해당하는 후보는 다시 4년을 기다려야 하므로 이 기준은 명확하고 합리적이며, 형평성에 부합할 뿐 아니라 구체적 타당성을 충족할 수 있도록 설정되어야만 할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적지 않은 혼선과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 음주운전과 관련된 공천 부적격 사유의 사례를 살펴보자. 예컨대 공관위가 의결한 바에 의하면 “윤창호법 이후 음주운전 1회” 해당자는 부적격 사유로 컷오프된다. 그러나 이 기준은
용인신문 | 용인미술협회(지부장 김주익)는 올해 13회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미르인 예술대전 선정작가 공모를 실시한다. 공모부문은 공예, 디자인, 문인화, 민화, 서양화, 수채화, 일러스트, 조각, 캘리, 한국화 11개 분야이며, 응모작 접수는 용인시청 내 용인문화예술원 2층 전시실에서 5월 13일 오전11시부터 오후4시 마감이다. 심사발표는 5월 18일 오후3시에 용인미술협회와 용인예총 홈페이지에 공지한다. 선정작가전은 10월 13일부터 18일까지 용인문화예술원 2층 전시장에서 하며, 시상식은 18일 오후2시에 시청 내 국제회의장에서 있을 예정이다. 시상은 올해의 대표 작가상에 상금 100만원이 수여되며 선정작가도 시상한다. 이와 함께 2026 올해의 승인 초대작가전이 10월 20일부터 25일까지 용인문화예술원에서 열린다.
용인신문 | 용인문화재단은 어린이날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 공연, 쇼뮤지컬 ‘프린세스 캐치! 티니핑’을 오는 5월 3일과 5일 양일간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선보인다. 쇼뮤지컬 ‘프린세스 캐치! 티니핑’은 글로벌 IP 콘텐츠 기업 SAMG엔터의 대표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 시즌 6을 기반으로 한 작품으로, 제10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아동가족뮤지컬상을 수상한 뮤지컬 ‘사랑의 하츄핑’ 제작진이 참여한 신작이다. 완성도 높은 스토리와 화려한 무대 연출로 가족 관객들의 압도적인 호평을 받으며 서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전작에 이어 세계적인 일루셔니스트 이은결 총감독이 참여해 무대 연출을 선보인다. ‘프린세스 캐치! 티니핑’ 캐릭터의 개성을 살린 움직임과 섬세한 퍼펫 오브제, 다양한 시각효과를 통해 아이들의 상상력을 무대 위에 생생하게 구현하며, 작품 속으로 들어온 듯한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용인문화재단은 5월 가정의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가족형 콘텐츠를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용인시민의 생애 주기와 시즌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통해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다채로운 문화생활 누릴 수
용인신문 |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국제 유가 폭등과 정부의 공공주차장 차량 5부제 시행으로 민생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용인시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운수업계를 보호하기 위한 비상 대책을 가동했다. 시는 지난 6일 고유가로 직격탄을 맞은 버스와 화물업계에 유가보조금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출퇴근 시간대 대중교통 증차를 추진하는 등 위기 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이상일 시장 주재로 간부 공무원 회의를 열고, 기름값 폭등에 대응하기 위해 버스와 화물차에 대한 유가보조금 지원을 대폭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핵심은 기존 ‘유류세 연동보조금’에 더해 ‘경유가 연동보조금’을 추가로 지원하는 것이다. 경유가 연동보조금은 리터당 가격이 1700원을 초과할 경우 초과분의 70%를 시가 지급하는 제도로, 현재 리터당 약 140원이 적용된다. 지원 대상은 관내 자가주유 및 일반주유 업체 19곳과 학생 통학용 버스 48대, 그리고 지역 내 화물 운수종사자 1만 1707명이다. 이는 물류비 상승으로 인한 물가 파동을 막고 시민들의 발인 대중교통 노선이 감축되는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시는 지난 8일부터 시행된 공공기관 차량
용인신문 | 용인시가 처인구 원삼면 일대에 조성 중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내 도로시설물에 지역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입히는 ‘공간 스토리텔링’ 작업에 나섰다. 대규모 산업단지 개발로 인해 자칫 사라질 수 있는 옛 마을의 이름과 설화를 보존하고, 첨단 산업과 지역 정체성이 공존하는 공간을 만들기 위한 취지다. 시는 최근 ‘2026년 제2회 용인시 지명위원회’를 열고 단지 내 신설되는 교량 9곳, 지하차도 1곳, 교차로 20곳 등 총 30곳의 도로시설물 명칭을 심의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지명 제정의 핵심은 고문헌과 향토 자료에서 발굴한 순우리말 지명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는 점이다. 특히 지난 1월 원삼면 이장단과 의견수렴 회의를 거쳐 현지 주민들이 제안한 명칭을 대거 반영했다. 연못을 뜻하는 순우리말인 ‘순무지삼거리’를 비롯해 ‘중터사거리’, ‘독촌사거리’ 등 수백 년간 원삼면 주민들의 삶이 녹아있던 마을 명칭들이 반도체 산단의 새로운 이정표로 다시 태어나게 됐다. 단지의 주 출입로 역할을 할 신설 교량에는 ‘야광주교’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는 고려 말 무학대사가 이 지역을 방문해 ‘야광주(밤에 빛나는 구슬)가 묻힌 형상’이라고 풍수지리를
용인신문 | 용인시는 2025년 폐전자제품 무상방문수거 실적에서 경기도 내 1위를 달성했다. 시는 폐전자제품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효율적인 수거 체계를 구축하고,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무상방문수거 서비스 홍보와 참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현재 공동주택 614개 단지 중 379개 단지에서 무상방문수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16개 행정복지센터에 폐전자제품 수거함을 설치해 시민들의 이용 접근성을 높였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시는 지난해 총 3484톤의 폐전자제품을 수거했다. ‘용인시 폐기물 관리에 관한 조례’에 따른 대형폐기물 수수료 기준으로 환산할 경우, 시민들이 약 10억 원 상당의 배출 수수료 부담을 절감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탄소저감 계수 적용 시 9049tCO₂-eq.(이산화탄소상당량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공동주택뿐 아니라 단독주택과 상가 지역까지 수거함 설치를 확대해 더 많은 시민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무상방문수거 서비스 참여를 희망하는 공동주택이나 마을의 경우 시청 자원순환과(031-6193-2333)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 용인문화재단은 시민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로 직접 찾아가는 2026 찾아가는 예술교육 ‘당신의 앞마당까지 달려갑니다’의 참여자를 모집중이다. ‘당신의 앞마당까지 달려갑니다’는 용인시민 3명 이상이 모이면 집, 아파트 커뮤니티 공간, 작은 모임 장소, 동네 사랑방 등 생활 공간 어디서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용인문화재단의 대표 생활밀착형 문화사업이다. 가족과 친구, 이웃, 동네 주민 등 마음이 맞는 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어 일상 가까이에서 예술을 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2015년 시작된 본 사업은 문화 접근성의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고 시민의 일상 속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기획됐으며, 올해로 11년째를 맞는 용인문화재단의 대표 시민 참여형 브랜드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이웃과 문화예술에 애정을 지닌 시민 예술교육 매개자 ‘아트러너(Art Runner)’가 직접 기획·운영한다. 올해는 ‘용인(龍仁)의 사람들, 용인(容人)의 이야기’를 주제로 지역의 다양한 사람과 삶의 이야기를 예술 콘텐츠로 풀어낼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세상에 하나뿐인 우리의 모습을 캔버스 작품으로 표현하는 ‘용인의 사람’ △기억하고 싶은 용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