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죽전캠퍼스에서 우리은행 양석규 과장이 사회 진출을 앞둔 대학생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용인신문 | 단국대학교(총장 안순철)는 지난달 26일 죽전캠퍼스에서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과 함께 사회 진출을 앞둔 대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금융교육 프로그램인 ‘청년 WON MORE 금융닥터’를 실시했다. 우리은행은 청년들의 금융 지식과 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올바른 저축·투자 방법, 신용 관리, 학자금 대출 등 주의점, 금융사기 피해 예방법, 청년 세금 재테크, 사회 초년생 필수 금융 습관, 금융소비자보호법 등 사회 진출을 앞둔 청년들에게 꼭 필요한 금융 지식을 내용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금융거래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사회 초년생들의 올바른 금융 습관 형성을 위해 기획한 이번 교육은 단국대학교에서 첫 교육을 진행했으며 특히 사회 초년생들이 쉽게 노출될 수 있는 보이스피싱이나 금융사기 피해 사례와 예방법을 소개해 큰 관심을 받았다. 교육에 참여한 백채영 학생(무역학과 4학년)은 “졸업을 앞두고 학자금 상환이나 저축·투자 방법 등 실생활에 유용한 금융 꿀팁을 습득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강남대학교 해외특수교육봉사단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라오스 현지에서 교육봉사활동을 하는 모습 용인신문 | 강남대학교(총장 윤신일) 사범대학 초·중등 특수교육과는 국립국제교육원이 지원하는 ‘예비교원 대상 단기해외교육봉사 사업’에 선정돼 지난 3월까지 6개월간 라오스와 국내에서 특수교육봉사활동을 수행했다. 라오스는 동남아시아에 위치한 개발도상국으로 장애학생의 기초교육에 어려움이 있는 나라다. 참여 학생들은 라오스 비엔티엔 지역 요조 장애인 교육센터(Yo-Jo Educational Center for Persons with Disabilities)와 비엔티엔 특수학교(Vientiane Capital Special Education School)에서 발달장애 및 청각장애 학생을 대상으로 의사소통, 기초학습, 예술 등 주제 위주로 교육활동을 실시했다. 총 21명으로 구성된 단기해외교육 봉사단(단장 최승숙·최민식 교수, 지도교사 강민지·배나미, 예비교원 초·중등 특수교육과 학생 17명)은 라오스 비엔티엔 지역의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4주간 교육봉사를 실시했다. 이들은 봉사를 마치고 기흥역에 이어 지난 1일부터는 대학 샬롬관 로비에서 봉사활동 사진전을 이어가고 있다.
친구사랑주간 참여 학생들이 잠시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용인신문 | 언동초등학교(교장 김현미)는 지난달 25일부터 새 학기를 맞아 친구의 의미와 소중함에 대해 생각하고 서로 배려할 수 있도록 ‘친구 사랑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각 학급에서는 학년 수준에 맞는 동영상과 활동지 등을 활용해 진정한 친구의 의미와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실천 의지를 다졌다. Wee 클래스에서 친해지고 싶은 친구 이름으로 삼행시를 짓는 ‘내 친구 삼행시’ 행사로 긍정적 친구 관계 형성을 위한 계기를 마련했다. 예로 ‘이 빛나’ 친구와 친해지고 싶은 학생이 ‘이’렇게 ‘빛’나는 친구야 ‘나’랑 더 친하게 지내자. 친구 해줘 고마워로 마음을 표현했다. 또래 상담자 봉사 학생들은 “내 친구 삼행시 행사에 즐겁게 참여하는 학생들을 보며 덩달아 친구 사랑 주간 활동에 열심히 참여했다”, “친구 이름에 아름다운 우정을 담은 삼행시를 쓰면서 친구의 소중함을 느꼈다” 등 소감을 전했다.
김영우 대표이사(앞줄 좌에서 세번째)와 재단 임직원들이 경기사랑의열매 복지팀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신문 |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대표이사 김영우)은 영남지역 산불피해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200만 원을 경기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성금은 울산, 경북, 경남 등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긴급 생계지원, 구호물품 제공, 임시 대피소 운영 등 복구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재단은 지난 2013년부터 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일부를 자발적으로 모금해서 가족돌봄청소년(영케어러) 지원, 튀르키예 지진 회복 지원 등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지역사회 회복을 위해 꾸준히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김영우 대표는 “갑작스런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며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이번 성금이 작은 보탬이 되어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오길 진심으로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ESG 경영의 선도적 실천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은 청소년수련관, 청소년수련원, 유림·신갈·수지 청소년문화의집, 청
용인신문 | 처인구 포곡읍에 위치한 포곡초등학교 정문 부근에 거주하는 주민입니다. 최근 포곡초 정문 일부 구간에 보행로 개설을 위한 포곡 소2-59호선 개설공사가 진행된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을 위한 일이기에 주민으로서 반가운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공사로 인해 평소 주민들이 주차하던 공간이 없어진다고 하니 걱정도 앞섭니다. 도로 개설을 추진하면서 주차 공간 마련도 함께 검토했다면 하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이곳 주민들은 도로가 개설되면 주차를 할 공간이 매우 부족해 집니다. 포곡초 정문 앞에 위치한 봉화회관 주차장은 과거 수년간 공유주차장으로 활용됐지만, 현재는 폐쇄된 상태입니다. 주민들을 위한 주차 대책으로 봉화회관 주차장을 다시 공유토록 한다거나, 포곡초 정문 주차장 등을 일과시간 이후 주민들의 주차 공간으로 개방하는 방안 등을 제안합니다. 이 외에도 인근에 위치한 민간 사업장 주차장을 직원들의 퇴근 이후 개방하는 방안 등을 적극 검토해 주시길 청원합니다. 처인구 포곡초 압 봉화회관 주차장 모습.
용인신문 | 지난달 말 경북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명 피해를 비롯해 역대 최대 규모의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용인 석성산에 산불을 내겠다는 내용의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1일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47께 디시인사이드에 ‘용인 산불 방화 예고한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는 “4월 2일 저녁 7시에 용인 석성산에 불 지를 거다. 소방관들 각오해라”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아울러 글쓴이의 이름과 학교, 연락처 등 개인정보도 쓰여 있었으나, 경찰이 확인한 결과 실제 작성자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누군가 타인의 명의를 내세워 글을 쓴 것으로 보고 있다”며 “문제의 글은 블라인드 처리한 상태”라고 말했다. 경찰은 IP 추적 등을 통해 해당 게시물을 작성한 사람을 쫓고 있다. 지난 2일 산불 방화가 예고됐던 석성산.
용인신문 | 용인지역 여성단체 회원들이 여성 비하 발언을 했다며 용인시체육회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용인시 여성단체후원회 등 지역 내 7개 여성단체 협회장들은 지난달 31일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용인시체육희장은 여성비하 저질 발언에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즉각 사퇴하라”며 “용인시 위상을 추락시키는 (용인시체육회장의)저질 발언에 우리 여성들이 분노한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여성들이 분칠하고 분위기 띄우는 도구이더냐. 110만 용인시 위상을 어디까지 추락시킬 것”이냐고 규탄한 뒤 “자라나는 청소년들과 시민들이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양성평등은 나라를 발전시키는 매우 이롭고 소중한 일인데도 ‘분칠한 사람이 술 따라야 제맛’이라는 비하 발언이 웬 말이냐”며 “여성단체들은 용인시체육회장의 자진 사퇴와 진정한 사과가 있기까지 강력한 투쟁에 나서겠다”고 했다. 앞서 오광환 용인시체육회장은 지난 13일 종목단체 만찬장에서 A 종목단체 여성회장에게 “술은 분내 나는 사람이 따라야 맛이 난다”는 발언을 했다. 이에 A 종목단체장이 오 회장에게 사과를 요구하자 “분위기를 띄우려고 한 말로, A 종목단체 회장에게 한 말을 아니다”라고 해명한 것으로
용인신문 | 국내 청소년들이 이른바 온라인 숏폼(짧은 동영상)에 중독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반면, 그동안 문제가 됐던 흡연과 음주 중독 등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들이 스마트폰 등을 통한 새로운 중독에 빠져들고 있다는 지적이다. 여성가족부는 지난 1일 ‘2024년 청소년 매체 이용 및 유해환경 실태조사’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청소년 이용률이 가장 높은 매체는 숏폼 콘텐츠로, 응답자의 94.2%가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인터넷·모바일 메신저(92.6%), 인터넷 개인방송 및 동영상 사이트(91.1%)를 앞선 수치다. 2년마다 진행되는 이번 실태조사는 전국 17개 시도 초등학교(4~6학년),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 1만 5053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번에는 조사 문항에 숏폼 콘텐츠, 생성형 인공지능(AI) 등이 처음으로 추가됐다. 조사에 따르면 숏폼을 즐기는 현상은 초등학생 때 시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생 숏폼 콘텐츠 이용도가 88.9%를 기록, TV 방송(88.7%), 인터넷 개인방송 및 동영상 사이트(87.7%) 등 다른 모든 매체를 앞서는 것으로 조사된 것. 중‧고교생은 인터넷·모바일 메신저
용인신문 | 라인하르트 할러는 법정신의학자로 감정이 개인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는 정신과 의사이다. 그의 저술 다수는 범죄자들의 심리를 심층분석한 내용으로 채워져 있으며 출판사에서는 “병원보다 법정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정신과 의사”로 소개하기도 한다. 이 중 『증오의 역습-모든 것을 파괴하는 어두운 열정』은 뇌과학, 심리학, 철학, 사회학에서 도출한 연구를 바탕으로 증오의 뿌리를 찾아 그것이 표출되는 양상을 탐구한다. 저자는 증오의 원인 중 하나로 지독한 나르시시스트들의 등장을 꼽는다. 나르시시스트는 ‘자기애’에 빠진 인물이 아니라 타인을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이 없어서 자신조차 사랑하지 못하고 그저 자아에 중독되어 인정과 찬양과 칭찬에 도취 된다. 도취된 나르시스트는 현실에서 멀어져 환각에 빠진다. 그런데 이러한 환각은 광기를 품고 있기에 찬양과 숭배가 사라지는 순간 파괴적인 증오에 빠지게 된다. 저자는 이들의 파괴적인 행위들을 여러 장에 걸쳐 소개하고 있다. 어떻게 하면 화해로 나아갈 수 있을까? “사랑과 우정과 존중은 하나의 목표를 겨눈 공통의 증오만큼 강력하게 인간을 하나로 만들어 주지 못한다”는 안톤 체호프의 말을 빌어온 저자는 그만큼 화
어비리 물가에서 고은 사람이 죽인다 또한 사람이 살린다 저녁 햇빛 다 내려온 어비리 물 가득한 어스름으로 살아야겠다 살아야겠다 잠든 밤 잠든 새가 품은 새소리로 낙엽의 내생으로 약력: 1933년 전북 옥구(현 군산) 출생. 1958년 신인상과 서정주 등의 추천 이후 시 소설 평론 등 165권이 있다. 전세계 35개 이상 언어로 약 80여 종의 번역서가 출간되었다. 국내 해외에서 30여 개의 상을 수상했다.
용인신문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을 포함한 60개국을 대상으로 4월 3일(한국시간), 상호 무역 관세를 일괄적으로 발표했다. 나라마다 차등을 두고 발표한 관세 인상은 60개국 모두에게 일단 10%를 일괄 부과하고 나라별로 차등 부과하는 방식으로 발표되었다. 한국은 대미 수출에서 거의 절반에 육박하는 자동차 수출이 직격탄을 맞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현지에서 생산하는 자동차의 부품 81%가 수입되고 있다고 시비를 걸고 나섰다. 한국은 노무현 정부에서 미국과 한미FTA를 체결하고 점진적으로 관세를 인하하여 현재는 0.97%가 관세 평균이다. 다만 식량안보와 직결되는 쌀에 대해서는 WTO 협상에 따라 의무 수입 물량(약 41만t)에 대해서 관세 5%를 적용하고 이를 초과하는 쌀에 대해서는 511%의 관세를 매기기로 하였다. 트럼프는 쌀의 관세에 대해 초과 물량만 콕 찍어서 거론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쇠고기 30개월 이상을 수입하지 않는 것도 문제 삼았다. 트럼프는 일본에 24%, 중국은 34%의 관세를 적용하고 베트남에도 46%의 관세를 매기기로 했다. 또한 EU에도 20%의 관세를 일괄 부과했다. 미국의 일방적인 관세 인상에 중국은 67%, 유럽
용인신문 | 와하카라는 도시에 와 있다. 톨레도라는 예술가가 엄청나게 유명한데, 판화와 그림, 조각까지 다양한 작업을 해왔던 작가다. 시내에 톨레도가 만든 예술 도서관이 있다. 무료입장으로 5000여 권의 예술 도서들을 볼 수 있다. 풀컬러로 된 작품집들은 꽤 가격이 나가는데 그런 책들이 가득하다. 근교에 있는 다른 공간에는 예술가들을 위한 레지던시를 운영한다고 한다. 돌아가셨지만 이렇게 다음 세대의 예술가들을 위한 공간을 남겨둔 게 멋졌다. 친구가 소개해준 친구를 만났다. 판화를 하는 친구 집에는 큰 프레스 기계와 수많은 그림이 있었다. 이런 멋진 작업실을 보면 나도 더 열심히 그림을 그려야겠다, 쉬지 않고 그려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덕분에 판화를 배울 수 있었다. 익숙했던 펜과 붓을 놓고 조각칼로 선을 그리다 보니 완전히 다른 세계를 만난 것 같았다. 어느 부분이 얼마나 밝아야 할지, 검정색이 얼마나 들어가면 좋을지 완전히 모르는 것 투성이였다. 조각하는 과정뿐 아니라 종이를 준비하고, 잉크를 찍고, 프린트하고 말리고 정리하는 과정까지. 새로운 기술을 배운다는 건 새로운 세상을 만나는 것과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서투르게 첫 프린트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