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김근태·신현돈 예비역 대장을 비롯한 장성 출신과 예비역 영관 장교들이 고석 국민의힘 용인병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장성·영관급 예비역 150여 명은 지난달 30일 고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으로 5년 만에 정권 교체를 이뤘으나 민주당이 거대 의석으로 사사건건 발목을 잡아 미래를 위한 국정과제를 제대로 추진하지 못한 채 나라가 송두리째 흔들린다”며국민의힘 고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예비역 장성들은 “수지지역에 사는 예비역 전우들이 절박한 심정으로 나섰다”며 “총선에서 여당이 반드시 승리, 국회를 정상으로 돌리고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수호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 후보는 육사 39기와 서울대 법학과, 법학대학원을 졸업한 인재다. 육군 법무실장, 국방부 고등군사법원장을 역임한 준장 출신으로 안보와 법치를 바로 세울 것”이라며 “정의감이 투철하고 강직한 성품과 뛰어난 분석력, 추진력을 갖춘 고 후보를 훌륭한 리더로 키워달라”고 말했다. 이날 지지선언식은 김충배(예비역 육군중장·육사 26기)전 육군사관학교 교장, 김근태(예비역 육군대장·육사 30기)국방포럼 대표, 김영후(예비역 육군중장·육사 31기)전 병무청
용인신문 | 국민의힘 한동훈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용인시를 찾아 지원유세에 나섰다. 한 위원장이 용인지역 지원 유세를 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국민의힘은 지난달 31일 오전 10시 처인구 역북지구 광장에서 열린 합동유세를 진행했다. 이날 유세에는 이원모 용인갑 후보, 이상철 용인을 후보, 고석 용인병 후보, 강철호 용인정 후보 등 용인 지역 국회의원 후보들과 지지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한 위원장은 후보들을 독려하며 시민들에게 표심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또 집권 여당으로서 반성의 뜻과 개선 의지를 표하면서 한 번만 기회를 달라고 읍소했다. 그는 “여러분이 국민의힘과 정부에 부족한 게 있다고 할 것 같다. 우리가 잘못한 부분이 있다”며 “저도 인정한다. 저도 바꾸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제가 바꾸고 있지 않나. 제가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라며 “저를 믿어 달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또 “저는 너무너무 여러분 눈치가 보인다. 여러분이 표정을 찡그리면 잠이 안 온다”며 “여러분이 아니라고 하면 아닌 거다. 제 답을 우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 그러고 있느냐”며 “그 사람들은 여러분을 섬기는
용인신문 | 프랑스의 배우·가수·영화각본가·영화감독 -멜라니 로랑 Mélanie Laurent 멜라니 로랑은 1983년 2월 21일생으로 올해로 만 41세가 되었다. 배우-가수-영화각본가-영화감독으로 다방면에서 활동하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영화예술인의 한 명이다. 멜라니 로랑은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2009년 영화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에 ‘쇼사나 드레이퍼스’역을 맡으면서 영화계에 널리 얼굴을 알렸다. 멜라니 로랑은 유대계로 아시케나지(독일·폴란드·러시아계 유대인) 및 세파르딕(스페인계) 혈통이다. 멜라니 로랑의 조부는 나치의 국외추방령에도 불구하고 살아남았다. ‘바스터스: 거친 녀석들’에서 멜라니 로랑은 유대계 프랑스인으로 히틀러를 비롯한 나치독일 수뇌부를 극장에 가두고 필름에 불을 붙여 불에 태워죽이는 것으로 목숨바쳐 가족과 민족의 복수를 하는 마드모아젤(mademoiselle) 역을 맡아 놀라운 연기력을 보여주었다. 그녀는 1999년부터 2009년에 걸쳐 대략 2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하였다. ‘잘 있으니까 걱정 말아요’로 2006년 세자르상 신인여자배우상을 받았다. 멜라니 로랑은 2008년 ‘점점 더 작게’를 연출하여 감독 자격으로 200
용인신문 | <명감독 명배우 열전> 드니 빌뇌브 감독 드니 빌뇌브는 1967년생으로 캐나다 퀘벡주 베캉쿠르에서 태어난 캐나다 감독이자 프랑스 감독이기도 하다. 드니 빌뇌브는 1998년 ‘지구에서의 8월 32일’로 영화감독에 데뷔했다. 그가 국제적으로 명성을 떨친 것은 ‘레바논 내전’을 배경으로 하는 ‘그을린 사랑’(2010)을 발표하면서부터다. 실화에 기반한 영화로 그 내용이 참혹하여 충격을 주었다. 드니 빌뇌브는 프리즈너스(2013), 에너미(2013),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에 이어 SF 화제작 컨텍트(2016), 블레이드 러너 2049(2017)를 내놓고 2021년 듄(DUNE: 沙丘)을 발표한 뒤에 2024년 듄 PART-2를 내놓았다. 3부작으로 기획된 듄 시리즈는 1부와 2부가 나오고 이제 3부를 남겨두고 있다. 나는 작은아들과 함께 두 편 모두 극장에서 관람하였고 듄은 블루레이를 구매하여 소장하고 있다. 듄은 아이맥스 대형화면으로 보았는데 듄-파트 2는 아이맥스 티켓을 구하지 못하여 수원역 AK 메가박스 돌비상영관에서 보았다. 결론부터 말하면 듄 1-2부는 피터 잭슨의 감독이 만든 판타지 영화의 최고봉 ‘반지의 제왕 3부작’에 비
용인신문 | 처인구 남사읍 완장3리는 7000여 세대의 한숲시티와 전통 자연마을이 공존하는 지역입니다. 5년 전 입주가 시작된 한숲시티와 직선거리로 약 500m 이내에 불과합니다. 그럼에도 완장 3리에는 아직까지 도시가스가 설치되고 있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강추위에는 LPG보일러가 터지는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해 어르신들의 건강에도 큰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104세대, 205명이 거주하는 완장3리에는 유소아부터 100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들이 살고 있으며, 특히 50세 이상의 노령층이 6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이러한 불편함 속에서도 자연마을 특유의 소박한 인간미로 참아오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명절 때마다 도시생활에 익숙한 자녀들 및 손자들에게는 춥고 불편한 할머니, 할아버지 집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대단위 아파트단지 옆 자연마을에 도시가스를 공급해 주십시오.
용인신문 | 어떤 일을해도 힘을 빼는 것이 최종 숙제가 아닐까. 잘해내고 싶은 일 앞에서 긴장되고 힘도 잔뜩 들어간 내 모습을 본다. 힘은 뺄수록 좋다. 대충한다는 말이 아니다. 의외로 힘빼는 게 더 어렵다. 수영을 오랜만에 하러 가면 온몸에 힘을 준다. 그러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다. 앞으로 밀어내는데 쓰여야 할 에너지가 낭비되기 때문이다. 두어바퀴 돌고나서 몸이 지치면 그때야 비로소 꼭 필요한 때에만 힘을 주게 된다. 행동 사이사이 불필요한 힘을 빼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알았다. 힘을 줄때와 놓을때를 알고 흐름을 만들어 가야한다. 어깨에 잔뜩 들어간 긴장을 몸을 털어 떨어낸다. 찰랑찰랑 물이 흔들린다.
용인신문 | 인생 리셋(Reset)을 꿈꾸는 이들은 과거가 후회로 얼룩져 있기 때문일 것이다. 과거에 다른 선택을 했다면 닥쳐온 현재가 조금 나아질 수 있을 거라는 간절한 마음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숲이 내게 걸어온 말들』의 필자는 그럴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 필자는 숲이 다시 태어나지 않아도 이생을 충분히 잘 살아갈 수 있음을 알려준다고 말한다. 필자가 책을 통해 소개하는 생물은 23가지이다. 필자의 관찰은 우리 숲에 사는 작은 생명체에서 전설을 품은 큰 나무 뿐 아니라 다른 나라의 생물에게까지 관심을 넓히고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한결같이 이 세계에서 번성하며 건강하게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생물이 다치거나 죽는 것은 오히려 인간중심적 사고의 결과이기도 하다. 책에서 소개하는 아주 작은 생물이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전략은 변화이다. 인간은 자신의 고통을 타인의 탓으로 돌리고 환경 탓으로 미루는 반면 생물들은 스스로 변화하여 공존을 모색한다. 예를 들면 몬스테라가 자신의 잎에 스스로 구멍을 만드는 전략이 있다. 정글에서 살아남으려면 나뭇잎에 골고루 햇빛이 필요한데 정글에서는 가장 위에 있는 잎만 빛을 보게 된다. 몬스테라의 구멍은 아래에 달린 잎까지
우주에 창을 내고 이정훈 내가 생각하는 아름다운 것들이 모두 시가 되어 날아간다면 바람에 날리는 씨앗은 굳은 언약이 되어 구름 속에서도 사라지지 않는 별이 되건만 침묵하던 겨울이 내리는 눈은 축복이었을까 이별의 유예였을까 박은 대롱대롱 늘어서 차갑고 하얀 눈을 맞는데 아름답던 그이는 어디에 있는 걸까 그 입술에 달빛은 닿아 있을까 속삭이던 강물은 바다의 노정(路程)에 머리를 풀어헤쳤다 우리의 사랑은 불안스러이 자라고 있는 건지 알 수 없는 것들이 부산하게 움직인다 내가 사랑하는 것들이 훨훨 시가 되어 날아간다면 푸른 하늘의 끝에 거울같이 웃고 있는 내가 있다면 껍질을 벗어던지고 나는 우주에 창을 내어 달빛이 환하도록 입맞춤하고 싶다. 약력 2012 서정문학 신인상 2018 수원문학인상 2023 첫시집 <다정했던 들판에 빈집이 묻혀있네> look4one@hanmail.net
스마트폰 활용법에 대해 상담하던 대학생 봉사자와 어르신이 사진촬영에 포즈를 취하고 있다 용인신문 |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관장 김기태) 2층 청춘홀에서는 대학생 자원봉사자와 함께 스마트폰 활용법 안내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폰 활용법’ 프로그램은 스마트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에게 대학생 자원봉사자가 일대일(1:1) 맞춤으로 사용법을 안내하며 어르신들이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매주 월요일~금요일, 09시~16시까지 △전화·문자·검색 등 기본 기능 사용법, △사진 및 동영상 전송, △어플리케이션 이용법 등으로 구성해서 유익한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평생교육프로그램에서는 스마트폰 왕초보 수업 과정부터 스마트폰 기초, 스마트폰 활용(심화 과정) 등 6개의 세분화된 스마트폰 교육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어르신들은 스마트폰의 기능을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고 사회·문화적 연대감을 형성하는 등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대학생은 “나에게는 익숙한 스마트폰이지만 어르신에게는 낯설고 어려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됐다. 어르신이 스마트폰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하는 이야기에 보람을 느낀다”라고 전
용인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가 농기계 임대 전 농업인들에게 사용법을 알려주고 있다 용인신문 | 용인시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지역 농가들의 일손을 덜어주기 위해 트랙터나 퇴비살포기 등 농기계를 반값에 빌려준다고 밝혔다. 센터는 농업인의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농기계 대여로 농가들의 경영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농기계 임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원 품목은 보행관리기, 트랙터, 퇴비살포기, 탈곡기, 경운기, 비닐파복기, 동력분무기, 콩탈곡기 등 38종 181대다. 50·55마력짜리 트랙터는 기존 16만 원에서 8만 원으로, 63마력짜리 트랙터는 21만 원에서 10만 5000원으로 임대료가 반값이다. 진공형 옥수수 파종기와 크랭크 로타리도 5만 5000원에 임대할 수 있다. 지난해 용인시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인들이 2477대의 농기계를 빌려 농사에 활용했는데 주로 3월~11월까지 밭작물 기계를 빌려갔다. 지난 2018년 1545대에서 2022년 2263대로 임대 건수가 늘어나는 추세다. 센터는 농기계의 내용연한 연장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매년 12월부터 다음 해 2월까지 오일은 물론 각종 소모품 교환 등 정기적인
발달장애 아동의 놀이를 지원하기 위해 용인시와 세이브더칠드런, 처인장애인복지관이 협약을 체결했다 용인신문 | 용인시는 지난달 18일 장애아동의 놀이와 교육받을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장애아동 놀이지원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상일 시장과 김재영 세이브더칠드런 중부2지역본부장, 이선덕 처인장애인복지관장은 시청 접견실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사업에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장애아동 놀이지원 사업’은 서비스 기관 접근성이 낮은 발달장애 아동의 가정을 놀이교사가 주 1회 직접 방문해 놀이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협약에 따라 공모사업수행자로 선정된 처인장애인복지관은 오는 12월까지 아동 1인당 연간 108시간의 놀이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 사업은 세이브더칠드런이 진행하는 사업으로 처인장애인복지관이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용인시와 세이브더칠드런은 ‘장애아동 놀이지원 사업’에 1억 2715만 원을 지원한다. 이상일 시장은 “시장 취임 후 장애인과 장애학생, 장애아동이 생활에 불편함을 겪지 않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라며 “시는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협약을 맺고 장애학생을 위한 가상현실
건강특강을 진행하던 중 한 어르신이 평소 궁금했던 점을 질문하고 있다 용인신문 | 용인시수지노인복지관(관장 김전호)은 지난달 18일 용인세브란스병원의 도움을 받아 ‘내 몸의 보일러, 갑상선과 갑상선암’을 주제로 지역사회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특강을 진행했다. 특강은 갑상선내분비외과 허준 교수가 진행했으며 갑상선 질환의 원인과 치료법 등에 대해 설명하고 참가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어르신들은 이런 기회를 통해 평소에는 어려웠던 의료 관련 질문을 자유롭게 할 수 있어 만족감을 표현했다. 건강특강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병원에서 차마 묻지 못했던 것들을 물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라며 “건강한 노년기를 위해 다양한 건강정보가 제공되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용인시수지노인복지관은 용인세브란스병원과 연계해서 월 1회 다양한 주제에 대해 전문 분야 의료인의 강좌가 진행되고 있으며 사전 신청제로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