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사랑하는 용인시(정) 주민 여러분,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국민의 결정은 항상 옳습니다. 주권자의 준엄한 심판의 결과이고, 개인 이언주의 승리가 아닌 대한민국 국민의 승리입니다. 부족한 저를 믿어주신 용인정 주민 여러분께 반드시 성과로 보답하겠습니다. 선거운동 중에 기억에 오래 남는 분들이 있습니다. “나라 망해가는 꼴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며 눈시울을 붉힌 분들입니다. 국민들의 간절한 목소리를 잊지 않겠습니다. 더 굳건하고 결연한 자세로 국민께서 주신 선택을 받들겠습니다. 제22대 국회는 모든 비정상을 정상으로 되돌리는 ‘재건국회’가 될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저 이언주가 무너진 민생·경제를 살리고, 국민을 지키는 국회를 만들겠습니다. 지역과 나라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강한 야당의 굳건한 힘으로 후퇴한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검찰독재 정권의 폭주를 저지하겠습니다. ‘이채양명주’ 5대 실정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반드시 해내겠습니다. 국민이 주인인 나라,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되돌려 드리겠습니다. 이언주가 한결같이 국민 곁을 지키겠습니다.
22대 국회 ‘김건희 특검법’ 의결시 대통령 또 거부권 행사 부담 국힘 의원 10여명만 동조하면 재표결서 통과… 레임덕 급물살 ‘이조심판’ 부메랑 ‘정권심판’ 동력만 키워… ‘조국혁신당’ 돌풍 ‘반윤선봉’ 추미애 국회입성 성공… 전반기 국회의장 선출 유력 용인신문 | 총선 투표율 67.0%. 제14대 국회의원 총선거 이후 32년 만에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다. 4월 11일 오전 10시 30분 비례대표 개표가 완료되면서 제22대 총선 결과가 확정되었다. 지역구 선거는 총 254개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161석, 국민의힘 90석, 개혁신당 1석, 새로운미래 1석, 진보당 1석으로 집계되었다. 46석의 의석이 걸린 비례대표 투표는 국민의힘 위성정당 국민의미래가 36.67%의 득표율로 18석,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이 26.69%로 14석, 조국혁신당이 24.25%의 득표율로 12석, 개혁신당이 3.61%로 2석을 확보했다. 지역구·비례대표를 합친 의석은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175석, 국민의힘 108석, 조국혁신당 12석(비례대표), 개혁신당 3석, 새로운미래 1석, 진보당 1석으로 범야권 정당이 192석을 확보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108석에 그쳐 야권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제22대 총선의 특징은 집권 여당이 개헌저지선을 지켜달라는 읍소(泣訴) 전략을 펼쳐야 할 만큼 윤석열 정권 심판 여론이 거세게 불었다는 점이다. 역대 총선에서 집권당이 개헌저지선을 지켜달라는 선거 캠페인을 벌일 만큼 다급했던 적은 없었다. 국민의힘은 108석을 확보하여 간신히 개헌저지선은 지켜냈지만, 대통령 재의요구권(법률안 거부권)까지 지켜낸 것은 아니다. 총선이 끝난 4월 11일,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서초동 검찰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이 김건희 여사의 범죄혐의를 즉각 수사하지 않으면 김건희(여사) 종합 특검법을 발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민주당도 내부적으로 대통령이 거부한 김건희 특검법을 재차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22대 국회에서 김건희 특검법이 의결되면 대통령이 과연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겠느냐다. 국민의힘에서 10여 명의 국회의원이 김건희 특검에 동조하면 대통령 거부권은 무력화된다. 국민의힘 총선 참패의 책임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있다고 생각하는 여론이 국민의힘에 팽배해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총선 참패에 책임지고 사퇴하였기 때문에 국민의힘은 전당대회 체제로 전환할 수밖에 없다. 윤석열 대통령은 당을 장악하는 과정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를 축출하고, 김기현 대표 체제를 구축했다가 그마저 하차시키고 한동훈 비대위 체제로 총선을 치러야 했다. 총선 참패로 대통령의 당 장악력은 현저하게 떨어졌다. 만약 대통령이 차기 당 대표 선거에서 자신이 낙점한 후보를 무리하게 밀어붙이면 당장 출당 요구가 나올 수밖에 없다. 차기 전당대회에서 나경원, 안철수 등이 당권을 장악하게 된다면 윤석열 대통령은 당 대표의 눈치를 봐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된다. 이것이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주류의 딜레마다. 민주당은 175석으로 패스트트랙에서 5석이 모자란다. 결국 패스트트랙의 캐스팅보트는 조국혁신당이 쥐게 되었다. 더욱이 창당 38일 만에 비례대표 의석 12석을 확보하고 24.25%의 유권자의 지지를 끌어낸 조국 대표는 이재명 대표와 함께 야권의 대표주자로 떠올랐다. 특히 민주당의 전통적인 지지기반인 호남에서는 조국혁신당이 민주당을 압도했다. 이것은 야권의 무게 중심이 이재명 대표에서 조국 대표로 이동하고 있다는 유의미한 지표다. 물론 입시 비리와 선거 개입에 대한 조국 대표의 재판 결과 2심에서도 실형 2년이 선고되어 최종심인 대법원의 판결을 앞두고 있어 조 대표의 정치적 미래를 낙관할 수는 없다. 하지만 검찰이 전혀 성격이 다른 공직자 직권 남용과 입시 비리를 병합하여 무리하게 기소했다는 지적도 있어 대법원이 두 사건을 분리하여 심리하라는 원심파기 환송 결정을 내릴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 없다. 4.10 총선의 최대 사건은 조국·이준석의 원내 진출 화성시 동탄을 선거구에서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민주당 공영운 후보, 국민의힘 한정민 후보와 3파전을 벌여 이준석 42.4%, 공영운 39.7%, 한정민 17.9%로 국회의원 도전 4 修(수) 끝에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이준석 대표의 국회 입성은 그가 앞으로 범보수 진영의 유력한 대선 주자로 성장할 수 있는 정치인이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개혁신당은 비례대표 2석을 더하여 3석의 의석을 확보하였다. 특히 이준석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 선명하게 각을 세우고 있어 조국 대표와 함께 22대 국회의 최대 이슈메이커로 부상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사면초가(四面楚歌)의 신세에 빠졌다. 2년여의 재임 기간 중 아홉 차례나 거부권을 행사하여 민주당이 추진한 각종 법률안을 무력화시킨 윤 대통령은 22대 국회에서 김건희(여사) 종합 특검법이 재차 통과되면 거부할 명분이 없다. 만약 거부권을 행사한다 해도 국회에서 재의결 될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보면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간신히 개헌저지선은 확보했지만 대통령 거부권은 더 이상 남발할 수 없게 되었다. 따라서 국민의 지지 여론이 높은 민생법안은 설사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다고 하더라도 국민의힘이 당론 표결이 아닌 자유 표결 방침을 정하면 재의결 될 것이 확실하다. 이재명 대표는 외견상으로는 22대 총선의 최대 수혜자다. 175석의 거대 야당으로 정국 주도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이재명 대표가 민주당의 차기 대선 주자가 되려면 필요조건을 우선적으로 충족시켜야 한다. 그것은 현재 1심 재판이 진행 중인 사법 리스크를 해소하는 것이다. 재판에서 단 한 건만 유죄가 확정되면 이재명 대표는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되어도 공직선거 출마 자격이 자동으로 박탈된다. 이러한 사정이기 때문에 향후 정국은 여전히 유동적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일단 인적 쇄신을 통하여 정국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이재명 대표가 이끄는 민주당의 협조를 받지 못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윤석열 대통령은 21대 국회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단 한 차례도 공식적으로 만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이제 좋든 싫든 이재명 대표와 만날 수밖에 없다. 또 하나 특기할 점은 추미애 전 민주당 대표가 하남에서 당선되어 6선 의원으로 민주당 최다선 의원이 되었기 때문에 제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추미애 당선자가 국회의장이 되면 국가 의전 서열 2위로 윤 대통령과 수시로 만나야 한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시절 검찰 지휘권을 놓고 격렬하게 충돌했던 두 사람은 이제 국가 의전 서열 1위와 2위로 대한민국호를 이끌게 되었다. 게다가 조국 대표와 이준석 대표까지 국회의원이 되면서 윤 대통령은 그야말로 살얼음판을 걷는 처지가 되었다. 다이내믹한 한국 정치의 현주소를 상징하는 윤석열 대통령, 이재명 민주당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추미애 국회의장까지 가세하게 되면 흥미진진한 정치 드라마가 연출될 것이다. 이러한 놀라운 변화는 주권자인 국민이 선택한 것이다. 헌법 1조 1항: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2항: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4.10 총선은 대한민국 헌법 1조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 위대한 국민의 심판을 실감할 수 있는 선거였다. <김민철 칼럼니스트>
검, 뇌물·정자법 위반 혐의 징역 12년·벌금 10억·추징금 3억 외국환 거래법 위반·증거인멸교사 혐의 징역 3년 선고 요청 이 전 부지사 최후진술 “검찰, 이재명 대표와 공모했다 말하면 나가게 해주겠다고 말해… 이 대표 구속하기 위한 수단” 반박 용인신문 | 검찰이 쌍방울 ‘대북송금·뇌물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평화부지사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지난 8일 수원지법 형사1부(신진우 부장판사)심리로 열린 이 전 부지사의 결심 공판에서 뇌물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12년과 벌금 10억, 추징금 3억 3427만 5000원을, 외국환 거래법 위반 및 증거인멸교사는 징역 3년을 각각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또 같은 혐의를 받는 방용철 쌍방울 전 부회장에게는 뇌물 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는 징역 1년을, 외국환거래법, 증거인멸교사, 범인도피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1년 2개월을 각각 구형했다. 검찰은 “이 사건은 남북분단 현실에서 남북경협 사업권을 연결고리로 고위직 공무원과 쌍방울이 유착돼 저지른 대표적 후진적 정경유착 범죄”라고 했다. 이어 “이화영은 오랜기간 쌍방울과 스폰서 유착관계를 형성했고, (쌍방울에게)수억 원의 뇌물 불법정치자금을 받았다”며 “대북사업 추진 중 북한에 돈을 지급하지 못해 곤경에 처하자 쌍방울에 대북사업 관심을 유도하고, 경기도 지원 보증을 약속해 100억 원 넘는 거액을 지급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이화영이 북측에 건넨 100억 원이 넘는 자금이 어떻게 사용했을지 심히 우려스럽다”며 “소위 대북 전문가로 행사하면서 안보를 위협하는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죄질이 무겁다”고 했다. 이어 증거인멸 교사와 관련 “이화영은 언론 보도 등으로 범행이 발각될 위기에 처하자 쌍방울측 관계자를 교사해 증거를 은폐 하려고 했다”며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 전 부지사의 구형은 2022년 10월 14일 뇌물 및 정치자금법으로 기소된 지 약 1년 6개월 만이다. 이 전 부지사는 최후진술에서 “검찰은 (대북송금과 관련해)이재명 대표가 모든 사실 알았고, 공모해서 쌍방울이 했다고 하면 (감옥에서)나가게 해주겠다고 말했다”며 “그래서 제가 ‘이 대표를 구속하기 위한 수단과 도구에 불과하구나’ 이런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한 일 중 잘못된 건 당연히 처벌받아야 하지만, 이런 여러 가지 뒤집어씌우고 억압하는 상황은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호소했다. 이 전 부지사는 지난 2018년 7월부터 2022년 7월까지 쌍방울 그룹으로부터 법인카드 및 법인차량 사용 제공, 자신의 측근에게 허위 급여 지급 등의 방법으로 3억 4000여만 원의 정치자금과 2억 5900여만 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쌍방울의 800만 달러 대북송금 사건 공범(외국환거래법 위반)으로 추가 기소했다. 쌍방울의 대북송금 사건은 경기도가 북측에 지급하기로 약속한 스마트팜 사업 지원비(500만 달러)와 당시 도지사였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방북 비용(300만 달러)을 쌍방울 측이 북 인사에게 대납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쌍방울 측에 자신의 법인카드 사용 내역 관련 자료를 삭제해달라고 요청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함께 받고 있다. 이 사건의 선고 공판은 오는 6월 7일 오후 2시 수원지법에서 열린다. 이화영 전 경기도평화부지사
용인신문 | 고석 국민의힘 용인병 선거구 후보가 지역 상권 활성화 공약으로 ‘야간 경제특구’지정을 제시했다. 고 후보는 지난 6일 “수지 상업지역 특성에 맞는 야간경제특구를 만들어 지역상권 활성화와 온 가족이 함께 즐겨 찾는 수지의 명소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고 후보는 수지구 지역 상업지역에 먹을거리·볼거리·즐길거리가 다양한 ‘나이트마켓’ 도입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현행 옥외영업법에 따르면 음식점 영업자는 실내에서 음식을 조리, 제조한 음식만 제공할 수 있다. 때문에 옥외 테이블이라도 거리에서 직접 음식을 조리할 수 없다. 고 후보 측은 이 같은 법적 규제로 인해 해외 유명관광지와 같은 음식 특화 거리나 길거리 음식 문화가 발전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고 후보는 상업지역 건물 옥상에서도 세척 등 주방시설 설치는 제한하되, 가열이나 데우기가 가능한 음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법을 완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수지지역을 사람들이 찾는 ‘나이트마켓’ 명소로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 및 문화 축제 등을 활성화 하겠다는 것. 고 후보는 “주거지역에 피해가 없는 상업지역만이라도 금요일, 토요일 특정 시간대에 옥외영업에 대한 기준을 완화, 점포앞 먹을거리를 제공하도록 추진하겠다”며 “상업지역 특성에 맞는 경관조명과 음향시설 등을 설치, 청소년과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야간경제특구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용인신문 |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용인 정선거구 후보는 지난 7일 이현터널 개통과 상현2동 복지센터와 체육시설 설치 등 수지구 상현2동 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용인플랫폼시티와 효율 높게 연결해 상현2동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증진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상현초등학교와 이현초등학교를 잇는 도로 신설을 포함해 용인플랫폼시티와 연결도로를 개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또 복지·문화·체육 환경 개선을 위한 공약으로 △상현2동 종합복지센터 건립 △수지정수장 내 체육시설 설치 △소실봉 맨발길 조성 △상현초등학교 인근 전선 지중작업을 내걸었다. 특히 이 후보는 “이현터널을 하루빨리 추진해 용인플랫폼시티와 GTX구성역과 연결을 강화하고, 지역 교통흐름을 개선해 주민 생활 편의를 증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상현2동 주민과 간담회에서 교통 인프라 확충뿐만 아니라 삶의 질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들었다”며 “당선되면 주민들이 더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을 누릴 만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용인신문 | 강철호 국민의힘 용인 정선거구 후보가 죽전지역 교통난 해소 공약으로 자동차 전용도로 IC개설을 발표했다. 강 후보는 지난 6일 “죽전 내대지IC(가칭)를 신설해 죽전동의 교통난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강 후보에 따르면 현재 용인시와 국토교통부에는 민간 기업이 제안한 고속도로 신설 계획이 접수된 상태다. 이 민간업체 측이 제안한 자동차 전용도로 노선은 오는 2029년 영동고속도로에 신설되는 동백IC와 판교IC를 지하 고속도로로 연결해 외곽순환고속도로와 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용인시는 지난달 31일 ‘반도체 L자형 3축 도로망 구축계획’을 발표하면서 해당 민자고속도로 노선을 표기했다. 강 후보는 동백에서 판교로 연결되는 지하고속도로 중간에 내대지IC를 신설하겠다는 구상이다. 강 후보는 “내대지IC가 신설될 경우 죽전에서 판교까지 약 6분, 동백에서는 약 10분 내에 이동이 가능해진다”며 “죽전동에 교통 혁명을 일으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용인시와 협의를 통해 죽전 내대지IC의 신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아울러 해당 민자고속도로에 동백·내대지IC가 신설될 경우, 경찰대 부지 인근 광역교통망 해소는 물론 반도체 고속도로와 남사·원삼까지 연결할 수 있는 최적의 노선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강 후보는 “용인-판교 민자고속도로의 발표 전부터 내대지IC 신설에 대한 논의를 해왔다”며 “내대지IC 신설에 필사적으로 매진하여 죽전과 동백, 마북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말끔히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대영 조합장(좌)과 이상일 시장이 함께 편백나무를 심고 있다 용인시산림조합임직원들이 식목일 행사와 더불어 산림경영지도의날 행사의 일환으로 임산물 채취 금지 및 산불예방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용인신문 | 용인시산림조합(조합장 이대영)은 지난 2일 산림경영지도의 날을 맞아 시에서 주관하는 제79회 식목일 기념 나무 심기 행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이상일 용인시장, 이대영 용인시산림조합장, 용인시 공직자와 모현읍 이장,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모현읍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편백나무 740그루를 심었다. 편백나무는 천연 항균 물질인 피톤치드를 많이 함유하고 있어 면역력 향상, 스트레스 완화, 불면증 개선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날 용인시산림조합 산림경영지도원들은 직접 나무를 심으며 나무 심는 방법을 알리는 한편, 불법 임산물 채취 금지 및 산불 예방 캠페인 등 활동도 함께 했다. 이대영 조합장은 “제79회 식목일을 맞아 시민들과 함께 나무 심기 행사에 참석해 기쁘다”라며 “산림경영지도원을 통한 올바른 나무 심기에 대한 교육과 산불 예방 등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추진하는 등 앞으로 산림조합의 공익적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최경춘 조합장(우에서 두번째)과 정창윤 본부장(좌에서 두번째)이 위문금을 전달하고 있다 정 본부장(맨우측)과 최 조합장(우에서 두번째)이 부대 식당에서 자율배식을 하고 있다 용인신문 | 모현농협(조합장 최경춘)은 지난달 28일 농협경제지주와 함께 육군 제55보병사단을 방문, 군납 농협과 군부대 간 상호 협력 강화를 약속하고 군 장병 노고를 격려했다. 자리를 함께한 최경춘 모현농협 조합장과 정창윤 농협경제지주 식품가공 본부장, 김진익 육군 제55보병사단장은 군납 물류체계를 효율적으로 구축하고 급식업무 행정 처리를 간소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를 마치고 참석자들은 군 관계자들의 안내로 군부대를 돌아보며 장병들을 격려했으며 준비한 위문금도 전달했다. 또 직접 자율배식으로 군 식당에서 식사하는 시간도 가졌다. 정창윤 본부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군 장병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안전하고 질 좋은 농산물을 공급하는데 적극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경제지주는 군 급식 품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식단과 신메뉴 개발, 장병 선호도를 고려한 우수 가공식품 공급, 안전농산물 확보, 군납농협 통합과 단일화, 물류 개선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최경춘 조합장은 “앞으로 우리 농협은 군 장병들의 안전한 먹거리와 농민들의 소득향상이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항상 세심하게 돌아보고 최선을 다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용인신문 | 용인시는 농업 발전을 이끌어갈 인재들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위해 경영개선자금과 영농정착지원금을 지원하는 후계농업경영 청년 농업인 46명을 선정했다.대상자들은 만 18세 이상 만 40세 미만의 영농경력 3년 이하 청년 농업인 39명과 만 18세 이상 만 50세 미만의 영농경력 10년 미만의 후계농업경영인 7명이다.이들은 농지 구입이나 영농 시설 설치 등에 필요한 경영개선자금을 최대 5억원(연리 1.5%, 5년거치 20년 상환)까지 융자받을 수 있고 농지 임대, 영농기술 교육, 경영 컨설팅도 지원받게 된다. 시는 영농 초기 소득이 불안정한 청년 농업인에게는 농가 경영이나 생활 등에 필요한 영농정착 지원금을 최장 3년간 지급한다. 영농 기간에 따라 독립경영 1년 차는 월 110만원, 2년 차는 월 100만원, 3년 차는 90만원을 지원한다.시는 지난 1월 신청자를 모집해 서면·면접 평가 등을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정했다.시 관계자는 “젊고 유능한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해 농촌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농업 발전의 핵심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신문 | 용인시와 엔에이치엔(대표 정우진‧이하 NHN), NHN의 시니어케어 전문 자회사 와플랫(주)가 지난 4일 용인시청 접견실에서 ‘디지털 시니어케어’ 시범사업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령화사회에서 늘어나는 홀로 어르신 가구 지원과 복지서비스 수행 인력의 공백을 보완하는 방안으로 인공지능과 첨단 디지털 기술을 어르신의 돌봄 시스템에 접목한 ‘디지털 시니어케어’로 지자체의 행정력과 인프라, 기업의 기술력을 활용해 새로운 돌봄 플랫폼 도입과 협력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NHN의 시니어케어 전문 자회사인 와플랫(주)는 자체 개발한 지자체 특화 노인돌봄 플랫폼인 ‘와플랫 공공’을 시에 제공한다. 시는 공급받은 플랫폼을 지역 내 3곳의 노인복지관을 통해 활용하고, 어르신 돌봄서비스와 인력 운용에 디지털 기반의 시스템을 운용하게 된다. 이 플랫폼은 △복약알림 △심혈관체크 △기억콕콕 서비스 등 어르신의 건강관리를 위한 서비스, △게임 △라디오 △운세 △일정관리 △S.O.S 응급알림서비스 등 여가와 돌봄 종사자를 위한 기능으로 구성됐다. 이 중 건강관리 서비스는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의 전문 기술이 탑재됐다. 식약처에서 의료기기 허가를 받은 ㈜딥메디의 솔루션을 활용해 서비스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은 스마트폰에 손가락을 접촉하거나 안면인식을 통해 스스로 심혈관 건강과 스트레스 지수, 심박수와 피로도를 측정할 수 있다. ‘기억콕콕 서비스’는 치매 위험군 선별을 위한 인지기능검사로 치매 조기 발견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은 오는 6월 서비스 시작을 목표로 돌봄서비스 수요와 전문인력 현황을 분석하고, 보완점을 개선하는 등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협력한다.
용인신문 | 분당 댁(宅) 탕웨이(湯唯)의 전성시대는 지금부터다 탕웨이의 국적은 현재 홍콩이다. 하지만 그녀는 한국 국적을 가진 것이나 다를 바 없다. 탕웨이는 2007년 리안(李安) 감독의 <색色,계戒>로 혜성처럼 등장하여 단숨에 중화권의 스타로 떠올랐다. 탕웨이는 <색, 계>의 출연으로 중국 정부로부터 출연 정지 3년이라는 중징계를 받고 영국으로 건너가 영어를 공부하는 휴식기를 가져야 했다. <색, 계>는 제64회 베네치아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하며 탕웨이는 세계적인 스타로 부상했다. 그녀는 이 영화로 대만에서 가장 권위 있는 금마장 신인상을 수상했다. 탕웨이가 다시 스크린에 복귀한 것은 2009년 김태용 감독이 연출한 晩秋(만추)를 통해서다. 탕웨이는 현빈과 함께 晩秋에 출연하여 시애틀에서 올로케로 촬영했는데 영화의 완성도가 높아 평단으로부터 격찬을 받았다. 탕웨이는 <만추>로 외국 배우로는 최초로 2011년 제47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 제31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여우주연상, 2012년 제3회 올해의 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영화 晩秋로 성공적으로 복귀한 탕웨이는 중국에서도 영화 출연 제의가 쇄도하여 진가신 감독의 무협(2011)에 출연하였고, 쉐샤오루(薛嘵璐) 감독의 ‘시절인연‘(2012), 황금시대(2014)에 출연하여 좋은 연기를 펼쳤다. 탕웨이는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2022)에 송서래 역으로 출연하여 2022년 제43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고 그해 국내영화제 여우주연상을 휩쓸었다. 탕웨이는 <헤어질 결심>에 출연하는 것으로 <색,계>로 인해 씌워진 에로 배우 이미지를 완전히 불식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색, 계>는 누가 뭐래도 탕웨이의 오늘이 있게 한 대표작으로 그녀가 펼친 연기는 프로페셔널의 진수(眞髓)를 보여준 것이었다. 탕웨이는 <만추>의 출연을 인연으로 2014년 김태용 감독과 결혼하여 부부의 연을 맺고 슬하에 딸을 두었다. 김태용 감독과의 결혼으로 분당 댁(宅)이라는 택호(宅號)로 불렸던 탕웨이는 중화권 배우 중 한국인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는 배우로 자리 잡았다. 탕웨이는 최근 김태용 감독이 연출하는 ’원더랜드‘에 출연하였고 올해 하반기에 극장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탕웨이는 1979년 10월 7일생으로 지금 만 44세로 배우로서 전성기를 맞았다. 나는 탕웨이가 더 좋은 영화에 출연하여 세계 3대 국제영화제에서 여자 연기자상을 수상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 나는 탕웨이가 한국어도 잘하고 한국으로 시집을 와서 더 좋다. 그녀의 배우 생활이 탄탄대로(坦坦大路)이기를 바라며 상복(賞福)도 넘치기를 바란다. <타티아나 기자>.
용인신문 | <명감독 명배우 열전> 드니 빌뇌브 감독 드니 빌뇌브는 1967년생으로 캐나다 퀘벡주 베캉쿠르에서 태어난 캐나다 감독이자 프랑스 감독이기도 하다. 드니 빌뇌브는 1998년 ‘지구에서의 8월 32일’로 영화감독에 데뷔했다. 그가 국제적으로 명성을 떨친 것은 ‘레바논 내전’을 배경으로 하는 ‘그을린 사랑’(2010)을 발표하면서부터다. 실화에 기반한 영화로 그 내용이 참혹하여 충격을 주었다. 드니 빌뇌브는 프리즈너스(2013), 에너미(2013),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에 이어 SF 화제작 컨텍트(2016), 블레이드 러너 2049(2017)를 내놓고 2021년 듄(DUNE: 沙丘)을 발표한 뒤에 2024년 듄 PART-2를 내놓았다. 3부작으로 기획된 듄 시리즈는 1부와 2부가 나오고 이제 3부를 남겨두고 있다. 나는 작은아들과 함께 두 편 모두 극장에서 관람하였고 듄은 블루레이를 구매하여 소장하고 있다. 듄은 아이맥스 대형화면으로 보았는데 듄-파트 2는 아이맥스 티켓을 구하지 못하여 수원역 AK 메가박스 돌비상영관에서 보았다. 결론부터 말하면 듄 1-2부는 피터 잭슨의 감독이 만든 판타지 영화의 최고봉 ‘반지의 제왕 3부작’에 비견되는 작품이다. 1부는 영화와 캐릭터에 대한 설명으로 다소 느리게 전개되었는데 듄 PART-2는 그야말로 폭발적이었다. 러닝타임 2시간 47분이 순식간에 지나갈 만큼 흥미진진했다. 작은 아들이 가장 좋아하는 배우, 티모시 샬라메는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주었고 돌비 시스템에서 내뿜는 입체적인 음향은 귀가 아닌 피부로 느껴진다. 나는 듄 파트-2를 보면서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배트맨 3부작 중 2편이면서도 본 편에 해당되는 ‘다크나이트’를 연상했다. 드니 빌노브 감독은 콘텍트에서 보여준 기량을 더욱 확대시켜 폭발적이고 압도적으로 보여준다. 아직 듄을 관람하지 않은 용인신문 독자라면 듄 1부를 OTT로 감상하고 파트-2는 꼭 극장에서 관람하시기를 바란다. ‘백문이불여일견’(百聞之不如一見)이라고 대단한 SF 판타지 걸작 영화다. 듄 파트-3은 2027년쯤 발표될 예정이라고 한다. 곁들여서 드니 빌뇌브의 걸작 영화인 그을린 사랑,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 컨텍트도 함께 감상하면 더 좋다. <타티아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