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성빌리지라는 명칭으로 불리는 태성중고등학교 전경. 이곳에서 개교 80주년을 기념해 태성학교 역대 최대규모의 2026 동천제 축제가 진행된다 2026 동천제 행사장 배치도 태성중고등학교 개교 20주년인 60년대 교내 체육행사 모습 2026 동천제 QR코드 태성중학교 태성고등학교 ‘Shine your light’ 은사·재학생·동문·지역사회 축제의 장 열려 ‘역사관’ 그동안 발자취 한눈에… 드론 축구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용인신문 | 1946년 광복과 함께 문을 열어 대한민국 근현대 교육의 역사를 함께해 온 태성중학교(교장 임재원)가 올해 개교 80주년을 맞았다. 80주년을 기념해 22일 오후 3시부터 태성중·고등학교 교정(태성빌리지)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축제인 ‘2026 동천제’가 화려하게 개최된다. 축제는 ‘Shine your light-함께, 80년을 넘어 과거의 전통 위에 미래를 그리다’라는 슬로건 아래 기획됐다. 특히 올해는 재학생과 학부모, 동문은 물론, 과거 태성의 교육 현장을 지켰던 퇴임 교사(OB)들을 초대해 80년 역사의 의미를 더한다. 세대를 초월한 사제지간의 재회는 학교의 발자취를 추억하고 결속력을 다지는 감동적인 시간이 될 전망이다. 축제 현장인 태성빌리지는 태성의 교육 철학인 3C 비전(Create, Connect, Challenge)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40여 개의 부스로 채워진다. Create(창조) 영역에서는 태성의 80년 역사를 한눈에 담은 ‘역사관’과 용인예총 미술협회 청년작가회가 함께하는 아트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Connect(연결) 영역은 학부모회가 정성껏 준비한 먹거리 장터와 나눔의 의미를 더하는 생필품 바자회를 준비했다. Challenge(도전) 영역은 VR 태권도, 드론 축구, 물풍선 피구 등 역동적인 미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특히 태성학교 출신 유명 과학 유튜버 ‘공돌이용달’이 모교를 방문해 후배들을 위한 특별 강연을 진행하며 미래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깊은 영감과 동기부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가 저무는 오후 6시 30분부터는 키움관 대강당에서 열광적인 공연이 이어진다. 태성중·고등학교의 자랑인 밴드부(태성볼륨, 뮤즈, 페이드-인)와 통기타부의 라이브 공연이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이어지는 특별 초청 연예인의 무대가 80주년 축제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태성중학교 임재원 교장은 “8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태성을 아껴주신 모든 구성원에게 감사드린다”며 소회를 밝혔고, 태성고등학교 김미선 교장은 “이번 축제가 태성 가족 모두에게 자긍심을 심어주는 자랑스러운 순간이 되길 바란다”고 축제의 의미를 강조했다. 한편, 학교 측은 당일 극심한 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선착순 100대가 가능한 학교 주차 공간 이용보다는 용인중앙시장 역 등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당부했다. [행사 개요] 일시: 2026년 5월 22일(금) 15:00~20:00 장소: 태성중·고등학교 교정(태성빌리지 및 키움관) 주요 프로그램: 80주년 역사관, 40여 개 체험·먹거리 부스, 공돌이용달 특별 강연, 연예인 초청 공연 등
용인신문 | 7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용인의 명문 사학 태성고등학교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2019년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를 시작으로 올해 IB(국제 바칼로레아) 관심학교 선정까지, 변화의 중심에는 김미선 교장(사진)이 있다. 35년 교직 생활의 내공을 바탕으로 '따뜻한 카리스마'를 보여주고 있는 김 교장을 만나 태성고의 미래 비전을 들어봤다. ■ AI 시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역량’ 키운다 김미선 교장이 부임 후 가장 강조하는 가치는 ‘창의적·비판적 사고력’이다. 단순히 지식을 암기하는 시대를 넘어 학생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힘을 길러주어야 한다는 믿음 때문이다. 이를 위해 태성고는 학생들에게 15개의 다양한 이수 트랙을 제공하며 진로 선택권을 넓혔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표준 교육과정인 IB(국제 바칼로레아) 도입을 위한 관심학교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김 교장은 “IB 교육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서로 다른 문화를 존중하며 끊임없이 탐구하는 ‘평생 학습자’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인성과 실력, 두 마리 토끼 잡는 ‘태성 마스터플랜’ 태성고의 교육은 교실 안에만 머물지 않는다. 김 교장은 ‘인성을 겸비한 선한 인재’를 키우기 위해 학년별 단계형 인성 성장 시스템인 ‘체인지메이커’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학생들은 지역 장애인복지관과 연계한 사회복지 프로젝트 등을 통해 배려와 책임을 몸소 직접 배운다. 학습 면에서도 압도적인 인프라를 자랑한다. 디지털 창의 역량 교육, AI 로봇 브릿지, 용인형 과학교과 중점학교 등 인문과 이공계, 예체능을 아우르는 융합 교육(STEAM)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김 교장은 “2026년 IB 교육과정 도입 준비와 고교학점제 확대를 통해 학생들의 무한한 잠재력을 현실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가마솥의 온기’처럼… 진심이 닿는 교육 공동체 김 교장의 집무실 한편에는 특별한 사연이 담긴 ‘돌솥 가마솥’이 있다. 과거 한 학부모가 1년간 아들을 정성으로 지도해 준 것에 감사하며 한 자, 한 자 정성 들여 정갈하게 쓴 손 편지와 함께 ‘돌솥 가마솥’을 선물한 것이다. 김 교장은 “따뜻한 밥 한 끼 대접하고 싶은 그 마음이 담긴 가마솥은 나의 35년 교직 생활 중 가장 소중한 선물”이라며 미소 지었다. 그는 학생, 교사, 학부모라는 세 수레바퀴가 신뢰로 조화를 이룰 때 비로소 행복한 학교가 된다고 믿는다. “말보다는 실천으로, 가마솥의 온기처럼 학생 한 명 한 명을 사랑으로 대하는 소통을 이어가겠다”는 김 교장. 전통의 토대 위에 혁신의 꽃을 피워내는 그의 진심이 태성고등학교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AI 이미지 엄마의 수면은 사치가 아니다 태아 신경 회로에 조용한 교육 용인신문 | 임신을 하면 이런 말을 참 많이 듣는다. 좋은 음악을 들어라, 예쁜 것만 보아라, 화내지 말아라, 태담을 열심히 해라. 그런데 정작 가장 중요한 질문은 잘 묻지 않는다. “엄마, 오늘 밤 몇 시에 자요?”라는 질문이다. 조금 싱겁게 들릴지 모르겠다. 그러나 과학적으로 말하면, 엄마의 수면은 태교의 장식이 아니라 기반이다. 태교가 감성의 영역이라면, 수면은 신경생물학의 영역이다. 자궁은 고요한 공간이 아니다. 그 안에는 분명한 리듬이 있다. 엄마의 심장 박동, 호흡, 혈류, 그리고 밤이 되면 달라지는 호르몬의 파동까지. 아기는 그 리듬을 온몸으로 듣는다. 태아는 아직 빛을 보지 못한다. 대신 엄마의 호르몬을 통해 시간을 배운다. 밤이 되면 엄마의 몸에서 멜라토닌이 분비된다. 이 멜라토닌은 “이제 안전하게 쉬어도 된다”는 신호다. 그리고 이 신호는 태반을 통과해 태아에게 전달된다. 문제는 현대의 밤이다. 밤은 더 이상 어둡지 않다. 스마트폰 화면은 새벽 두 시에도 낮처럼 밝다. 멜라토닌은 빛에 약하다. 특히 블루라이트는 그 분비를 억제한다. 엄마의 밤이 인공적으로 연장되면, 태아의 생체시계 역시 영향을 받는다. 이것은 도덕의 문제가 아니라 생물학의 문제다. 태아의 뇌 시상하부에는 생체시계를 조절하는 구조가 자리한다. 그 시계는 엄마의 리듬을 기준으로 맞춰진다. 엄마의 밤이 일정하면, 아기의 첫 번째 시계도 일정해진다. 여기까지는 리듬 이야기다. 이제 기질 이야기로 넘어가 보자. 산모들이 가장 많이 묻는다. “우리 아기, 순할까요?” 기질은 유전적 요소가 크다. 그러나 유전자는 설계도에 가깝고, 자궁 환경은 공사 현장에 가깝다. 설계도가 같아도 공사 환경에 따라 완성도는 달라질 수 있다. 잠이 부족하면 사람은 예민해진다. 이는 단순한 기분의 문제가 아니다. 수면 부족은 편도체의 반응성을 높이고, 전전두엽의 조절 기능을 낮춘다. 감정은 커지고 제어력은 약해진다. 이때 코르티솔이 증가한다. 코르티솔은 태반을 통과한다. 태아의 뇌는 그 호르몬 환경 속에서 회로를 형성한다. 만약 그 환경이 만성적인 각성 상태라면, 태아의 스트레스 반응 체계가 더 민감하게 설정될 가능성도 있다. 중요한 것은 이것이 운명을 결정짓는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점이다. 이것은 ‘초기 세팅’에 가깝다. 태어난 이후의 양육, 애착, 환경은 언제든 그 회로를 조정할 수 있다. 그러나 출발점이 다를 수는 있다. 작은 자극에도 쉽게 놀라거나, 수면 리듬을 잡기 어려워하거나, 각성 수준이 높은 아이들 가운데 일부는 임신 중 호르몬 환경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는 엄마를 불안하게 만들기 위한 이야기가 아니라, 이해를 돕기 위한 과학적 설명이다. 산모들은 말한다. “밤이 되면 생각이 많아져요.” 그렇다. 임신은 존재의 재구성이다. 불안은 자연스러운 감정이다. 그러나 아기에게 필요한 것은 완벽한 엄마가 아니라, 회복할 줄 아는 엄마다. 하루가 어지러웠다면, 밤에 회복하면 된다. 수면은 리셋 버튼과 같다. 오늘 밤, 태담을 한 문장 덜 하더라도 조금 더 일찍 누워보자. 음악을 하나 덜 틀더라도 조명을 낮춰보자. 엄마의 수면은 사치가 아니다. 그것은 태아의 신경 회로에 남기는 가장 조용하고도 강력한 교육이다. 엄마가 편안히 잠드는 밤, 아기의 기질은 소리 없이, 그러나 분명하게 방향을 잡고 있다.
AI 이미지 용인신문 | 딱 붙는 바지를 입은 남성을 보면 직업병처럼 한 번 더 보게 된다. 멋지다는 감탄보다 “지금 저 바지 속의 온도는 몇 도일까”라는 궁금증이 먼저 생긴다. 패션은 시대를 반영하지만 몸은 유행을 모른다. 특히 생식은 더더욱 그렇다. 고환은 더욱 까다로운 기관이다. 심장처럼 강인하지도 않고, 간처럼 묵묵하지도 않다. 대신 아주 섬세하고 예민한 조건에서만 제 기능을 한다. 남성의 고환이 몸 밖에 달려 있는 이유는 단 하나다. 온도다. 정자는 체온보다 약 2~3도 낮은 환경에서 가장 잘 만들어진다. 그래서 고환은 일부러 외부로 나와 있고, 상황에 따라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며 온도를 조절한다. 이 단순한 구조는 사실 정교한 생존 전략이다. 그런데 여기에 딱 붙는 바지가 등장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통풍은 줄고 열은 갇힌다. 고환은 더 이상 스스로 온도를 조절할 여지를 잃는다. 말 그대로 ‘덥혀지는 기관’이 되는 것이다. 문제는 이 온도 상승이 생각보다 조용히, 그러나 확실하게 작용한다는 점이다. 꽉 끼는 속옷이나 바지를 즐겨 입는 남성에서 정자 수가 감소하는 경향이 관찰된다. 정자의 운동성도 떨어지고, 무엇보다 최근 중요하게 보는 지표인 DNA 손상률이 올라간다. 이 DNA 파편화, 즉 분절이라는 개념은 단순히 정자의 개수가 아니라 ‘질’을 이야기한다. 숫자가 충분해도 손상된 정자는 수정 능력이 떨어지고, 임신이 되더라도 초기 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물론 스키니진 하나로 난임이 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무 영향도 없다고 말할 수는 없다. 의학은 언제나 극단이 아니라 경향을 다룬다. 딱 붙는 바지 하나는 사소해 보이지만, 그것이 일상이 되고, 장시간 앉아 있는 습관과 노트북의 열, 사우나와 같은 환경이 겹치면 방향은 분명해진다. 고환은 점점 ‘덜 일하는 쪽’으로 적응한다. 인간은 환경에 적응하지만, 그 적응이 항상 바람직한 것은 아니다. 아이러니는 여기서 시작된다. 현대 남성은 더 건강해 보이기 위해 운동을 하고, 더 매력적으로 보이기 위해 몸을 만들고, 그 결과 더 타이트한 옷을 선택한다. 그러나 그 선택이 반복될수록 정자는 점점 불리한 환경에 놓인다. 덜 조이고 공기를 허락하는 트렁크 팬티 하나가, 때로는 어떤 보조제보다 더 직접적인 환경 개선이 되기도 한다. 그러고 보면, 바람이 드나들고 여유가 있었던 한민족의 바지저고리, 그리고 그 안에서 자연스럽게 공간을 허락했던 옷차림은, 어쩌면 이미 답을 알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다시 돌아갈 순 없지만 트렁크 팬티에 대한 과소평가는 지양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더 새롭고 더 세련된 것도 중요하지만, 더 날렵하게 보이고 더 단단한 남자로 인정받으려면 자고로 겉이 아니라 속, 즉 고환의 기능이 남달라야 하는 것이다.
용인신문 | 시니어 커뮤니티 플랫폼 전문 기업 (주)마이게이트(공동대표 이문재)가 지역사회 시니어들의 소통 환경 개선과 복지 증진을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마이게이트는 지난 24일 사단법인 한국장애인문화협회 용인지부와 ‘시니어 대상 커뮤니티 활성화 및 정보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령화 사회의 주요 문제로 대두되는 시니어의 사회적 고립과 디지털 소외 현상을 해결하고,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지속 가능한 시니어 복지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시니어 소외계층 발굴 및 후원 △커뮤니티 플랫폼 연계 운영 △교육 및 문화 프로그램 공동 추진 △지역사회 연계 사업 발굴 등 다각적인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마이게이트는 자사의 시니어 특화 플랫폼 운영 노하우와 기술적 지원을 담당하며, 한국장애인문화협회 용인지부는 현장 중심의 이용자 모집과 프로그램 운영 공간을 지원해 실질적인 서비스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마이게이트가 운영하는 시니어 커뮤니티 플랫폼 ‘나눔방’은 ‘나의 삶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을 지향한다. 시니어 비즈니스 시장의 급격한 성장에 발맞춰, 디지털 사용이 서툰 고령층을 위해 ‘333 전략’(3번 이내 터치, 3가지 콘텐츠 제안, 3가지 안내 방법) 등 시니어 맞춤형 UI/UX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플랫폼의 핵심 서비스는 경험과 지식을 나누는 ‘재능 마켓’, 취미와 일상을 공유하는 ‘지역 기반 소통 모임’, 그리고 건강 및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는 ‘콘텐츠 서비스’로 구성된다. 마이게이트는 이를 통해 시니어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적 연결을 동시에 지원하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문재 공동대표는 “이번 협약은 플랫폼 기술과 지역사회의 현장 인프라가 만나는 뜻깊은 기회”라며 “시니어들이 보다 쉽게 세상과 소통하고 자신의 재능을 나눌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대한민국 대표 시니어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마이게이트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2026년 하반기까지 커뮤니티 활성화 및 회원 모집에 집중하고, 향후 시니어 특화 커머스 강화 및 지자체 연계 사업 확대를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까지 도모한다는 로드맵을 추진 중이다. 이문재 (주)마이게이트 대표와 전욱재 (사)한국장애인문화협회 용인지부장이 ‘시니어 대상 커뮤니티 활성화 및 정보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용인신문 | 용인신문이 독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 언론으로서의 공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위원회 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용인신문 애독자위원회와 편집자문위원회는 최근 잇따라 회의를 열고, 지역 정체성 확립과 공정한 선거 보도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 애독자위 “용인의 뿌리 찾고 미래 비전 공유” 용인신문 애독자위원회(위원장 주상봉)는 지난 21일 오후 6시 30분, 아너스챔버 사무실에서 4월 월례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주상봉 위원장을 비롯해 황영란·박동희 부위원장 등 13명의 위원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회의에서는 오충식 사무국장이 2026년 새해 운영 계획에 대한 세부 발표를 진행했으며, 이어 김종경 용인신문사 대표가 최근 6.3 지방선거 관련 정치 현황과 용인신문사가 주최하는 ‘용인마라톤대회’ 준비 상황을 공유했다. 특히 주상봉 위원장은 ‘용인의 현대사와 역사적 뿌리’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주 위원장은 용인경전철 유치 당시의 교통 상황과 추진 과정, 용인시체육회 및 용인상공회의소의 태동, 용인미르체육관 건립 배경 등 용인 발전의 변천사를 상세히 설명했다. 위원들은 용인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애독자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 편집자문위 “지방선거 공정 보도 강조” 용인신문 제2기 편집자문위원회(위원장 김희영)가 지난 22일 오후6시 처인구 김량장동 모 식당에서 회의를 열고 편집 방향 및 주요 현안에 대한 자문을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희영 위원장과 김종경 대표를 비롯해 김향숙, 정관선, 오수환, 김기태, 이채원, 남종우, 박숙현, 박인철 위원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구 획정 문제와 지역 언론의 중립적 역할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이뤄졌다. 위원들은 “이번 선거는 여야 입후보 예정자들 간의 불균형(정당별 격차로 인한 무투표 예상) 현상이 심화되는 등 ‘기울어진 운동장’의 성격이 강하다”고 우려하며, 용인신문이 이러한 지역사회의 분위기를 날카롭게 포착해 균형 있는 보도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위원회는 급변하는 정치 상황 속에서 지역 유권자들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매개체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 현장의 목소리, 지면에 적극 반영 김종경 용인신문사 대표는 “애독자위원회와 편집자문위원회는 용인신문이 지역사회와 호흡하는 가장 중요한 소통 창구”라며 “위원들이 제시한 소중한 의견과 자문 내용을 지면에 적극 반영해, 독자들에게 신뢰받는 지역 언론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용인신문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위원회 운영을 통해 독자 권익을 보호하고, 지역 밀착형 콘텐츠 발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그림 : AI 생성) 용인신문 | 의학은 ‘정답의 학문’이 아니다. 수술대 위의 경험과 진료실에서 축적된 사례, 그리고 그 위에 쌓이는 데이터가 결국 교과서를 다시 써내려가게 만든다. 그래서 의학교과서는 진리가 아니라 그 시대까지의 결론에 가깝다. 폐암의 원인만 봐도 그렇다. 한때는 산업화와 대기오염이 주범이라고 배웠지만, 결국 방향을 바꾼 것은 흡연이라는 명확한 데이터였다. 의학은 이렇게 우리가 믿어온 상식을 누적된 치료 사례와 검사 결과가 뒤집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지금, 그 변화가 정자(sperm)라는 가장 오래된 ‘상식의 영역’에서 다시 시작되고 있다. 오랫동안 사람들은 믿어왔다. 참으면 쌓이고, 쌓이면 더 좋아진다고. 더 많은 정자를 확보하기 위해 금욕이 필요하다는 생각은 거의 상식처럼 받아들여졌다. 실제로 정자 수가 매우 적은 경우, 예컨대 1mL당 500만 개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라면 일정 기간 금욕을 통해 ‘양’을 확보해야 한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가 제시한 정상 하한선, 즉 1mL당 1,500만 개 이상을 충족하는 대부분의 남성에게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이제는 ‘얼마나 오래 참았는가’가 아니라 ‘얼마나 건강한 상태로 유지되고 있는가’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시간이 길어진다고 정자가 더 좋아지지는 않는다. 오히려 그 반대의 일이 벌어진다. 고환에서 만들어진 정자는 부고환에 저장되는 동안 점점 외부 환경에 노출된다. 이 과정에서 산화스트레스가 누적되고, DNA 손상이 증가하며, 운동성은 서서히 떨어진다. 말하자면, 정자는 시간이 지나면서 ‘숙성’되는 것이 아니라 ‘노화’되는 셈이다. 즉, 기다림이 품질을 높인다는 직관은 생식의 영역에서는 성립하지 않는다. 임신을 원한다면 더 이상 ‘모아두는 전략’이 아니라 ‘순환시키는 전략’으로 전환해야 한다. 대략 2~3일 간격의 규칙적인 배출을 하라고 한다. 그래서 임신을 계획하는 부부에게는 배란일이 불규칙하다면 일정한 간격으로 부부생활을 하는 것이 임신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 특정 날짜를 맞추는 ‘집중형 전략’보다,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는 ‘리듬형 전략’이 실제 임신 확률을 더 안정적으로 끌어올린다. 문제는 요즘 부부들이 바로 이 단순하고도 쉬운 사랑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는 점이다. 맞벌이 부부의 일상을 들여다보자. 출근과 퇴근, 사람 간의 스트레스, 쌓여가는 피로 속에서 부부의 생체 리듬은 점점 어긋난다. 사랑이 숙제가 되는 순간, 임신이 멀어질 수 있다. 더욱이 배란일을 계산해서 딱 그 기간에만 부부관계를 집중하는 식의 전략은 요즘 젊은이들 말로 ‘비추’다. 관계가 ‘일정’이 되는 순간, 생식은 자연스러움을 잃고 효율도 함께 떨어진다. 너무 거창할 필요도 없다. 주 2~3회의 규칙적인 관계, 과로를 줄이고 수면을 확보하는 기본적인 생활, 그리고 몸의 리듬을 존중하는 태도. 이 단순한 실천이 임신을 앞당길 수 있다. 결국 임신은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리듬의 문제이며, 그 리듬이 가장 잘 유지되는 시기가 바로 신혼 초라는 점에서 자연임신율이 높은 이유도 설명된다.
용인신문 | 재선 도전을 공식화한 이상일 용인시장이 지난 23일 오후 처인구선거관리위원회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현근택 예비후보와의 본선 맞대결이 성사되며 용인시장 선거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 시장은 예비후보 등록 직후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4년간 시와 시민을 위해 뼈 빠지게 일한 사람이 누구인지, 어떤 성과를 냈는지 용인을 사랑하는 시민들은 잘 아실 것”이라며 “110만 특례시를 이끌 시장을 선택하는 데 있어 후보의 면면과 역량을 찬찬히 비교해 달라”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누가 용인을 위한 일을 더 잘할 것인지, 시장 후보 면면과 역량을 찬찬히 따져보고 비교해 현명한 답을 찾아달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시청을 떠나기에 앞서 각 실과를 방문해 공직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용인의 미래는 반도체에 달려 있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시장직 수행이 고되지만 선거운동은 그 이상으로 힘들다”며 “함께 일한 동지들로부터 받은 기(氣)를 동력 삼아 선거일까지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 시장의 예비후보 등록에 따라 용인시는 류광열 제1부시장이 시장 권한대행을 맡아 선거 당일인 6월 3일까지 시정을 이끌게 된다. 시는 권한대행 체제에서도 반도체 국가산단 등 주요 현안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행정 공백 최소화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상일 시장이 지난 23일 용인도시공사를 방문해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용인신문 | 용인시가 공원과 하천 산책로 등 지역 공중화장실 50곳에 ‘디지털 종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지난 13일 지역 내 공원과 하천 산책로 등 지역 내 공중화장실 50곳에 ‘디지털 종합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디지털 종합관리시스템은 화장실 내부에 부착된 정보무늬(QR코드)를 활용한 스마트 관리 방식이다. 기존에는 공중화장실 이용 시 불편한 사항이 발생하면 국민신문고를 거치는 등 관리 부서 전달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다. 하지만 디지털 종합관리시스템은 신고 내용이 관리자에게 즉시 전송돼 현장 확인과 보수 처리가 즉각적으로 이뤄지게 된다.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불편한 상황이 발생하면 별도의 앱 설치 없이 QR코드 스캔만으로 즉시 신고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청소원이 등록한 당일 공중화장실 점검 상태도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또한 종이 점검표 대신 디지털 점검 시스템을 도입해 공중화장실의 현장 사진과 기록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며 느끼는 작은 불편함까지 세밀하게 살피기 위해 디지털 종합관리시스템을 도입했다”며 “시민들의 목소리에 즉각 반응하는 생활밀착형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시가 공중화장실에 설치한 ‘디지털 종합관리시스템.
용인신문 | 임신부들은 하나같이 이렇게 말한다. 초음파를 보는 날은 이상하게 긴장된다고. 늘 가던 병원인데도 유독 심장이 조금 빠르게 뛴다. 진료실 불이 어두워지고, 차가운 젤이 배 위에 닿고, 화면이 켜진다. 까만 우주 같은 공간 속에서 하얀 점 하나가 반짝인다. 그 순간 사람은 깨닫는다. “아, 이야기가 아니라 현실이구나.” 임신 전까지 아기는 개념이다. 검사 수치, 주수 계산, 예정일. 숫자와 단어로 존재한다. 그런데 화면에 실루엣이 잡히는 순간, 그 존재는 얼굴을 얻는다. 눈으로 본다는 건 생각보다 강력하다. 인간은 본 것을 중심으로 세계를 재구성한다. 막연한 상상은 불안을 키우지만, 눈으로 확인한 현실은 마음의 크기를 조절한다. 특히 심장 박동을 듣는 순간은 묘하다. 빠르고 또렷한 리듬. 그것은 단순한 생리 현상이 아니라 “나 여기 있어요”라는 신호처럼 들린다. 그래서 많은 부모들이 그날을 잊지 못한다. 감정이 실린 장면은 오래 남는다. 과학적으로도 그렇다. 감정이 동반된 경험은 더 깊이 저장된다. 설명은 길지 않아도 된다.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어떤 장면은 평생 간다는 사실을. 초음파를 보고 나오면 행동이 달라진다. 괜히 배를 한 번 더 만지고, 엘리베이터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새삼스럽게 바라본다. 집에 가는 길에 아기 이름을 검색해본다. 어제까지는 “임신했다”였는데, 오늘부터는 “우리 아이가 있다”가 된다. 여기서 중요한 건 감동이 아니라 구조다. ‘정보’가 ‘관계’로 바뀌는 순간, 사람의 선택과 태도가 달라진다. 아빠도 마찬가지다. 화면을 함께 보고 나오는 길, 표정이 은근히 달라진다. 아직 배는 엄마 몸 안에 있지만, 마음속에는 자리가 하나 생긴다. 부모가 된다는 건 출산 당일에 갑자기 일어나는 사건이 아니다. 이런 장면들이 쌓이며 정체성이 천천히 이동하는 과정이다. 흥미로운 점은, 이런 변화가 단지 기분 탓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눈으로 본 경험은 단순한 정보로 흘러가지 않는다. 감정과 함께 저장되고, 이후의 판단과 행동에 영향을 준다. 그래서 초음파를 본 이후 사람은 더 조심하고, 더 생각하고, 더 미래를 상상한다. 굳이 복잡한 설명을 붙이지 않아도 된다. 인간은 본 것에 책임을 느끼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불안도 조금 달라진다. 임신 초기의 걱정은 대개 추상적이다. 잘 크고 있을까, 문제는 없을까. 그런데 화면으로 확인하는 순간, 걱정은 현실의 크기로 줄어든다. 확인은 불안을 없애지는 않지만, 불안을 다룰 수 있는 상태로 만든다. 막연함은 가장 큰 공포지만, 구체성은 사람을 안정시킨다. 그래서 나는 초음파를 ‘관계의 개통식’이라고 부르고 싶다. 그날 이후 사람은 혼자가 아니다. 혼자 밥을 먹어도 둘을 생각하고, 혼자 걸어도 누군가를 데리고 걷는 기분이 든다. 세계의 중심이 살짝 이동한다. 나에서 우리로. 태교가 거창할 필요는 없다. 초음파를 본 그날, 집에 와서 그 장면을 다시 떠올려보는 것. “오늘 처음 봤어”라고 속삭여보는 것. 배우자와 그 순간을 이야기로 나누는 것. 그 정도면 충분하다. 관계는 반복 속에서 단단해진다. 초음파는 세상을 바꾸지 않는다. 그러나 한 사람의 세계를 넓힌다. 세계가 넓어지면 삶의 방향도 자연히 달라진다. 부모가 되는 일은 거대한 사건이 아니라, 화면 속 작은 점 하나를 알아보는 순간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그 작은 점은, 어느 날 당신의 우주가 된다.
(그림 : AI 생성) 용인신문 | 36년 전, 신촌의 한 대학병원에서 작디작은 생체조직이 필자의 병원으로 응급 이송되어 왔다. 처참해서 차마 눈을 뜨고 볼 수 없었다. 다름 아닌 모래와 혈액이 뒤엉킨 고환 조직이었다. 고환은 단순한 장기가 아니다. 정자를 생성하는 정세관이 중심을 이루고, 그 안에서 세르톨리 세포가 정자의 생성과 성숙을 지지하고 조절하는 기능을 담당하며, 주변에서는 라이디히 세포가 테스토스테론(남성호르몬)을 분비해 이 과정을 뒷받침한다. 정세관을 둘러싼 미세혈관망이 영양과 산소를 끊임없이 공급해야 이 모든 요소가 서로 맞물려 작동하는 구조다. 불의의 사고로 고환이 파괴되었다는 건 단순히 형태가 찢어진 것이 아니라, 이 전체 시스템이 동시에 무너졌을 가능성이 컸다. 과연 이토록 파괴된 조직에서 다시 정자를 만들어낼 수 있는 세포가 남아 있을까 싶었다. 필자는 고환에서 모래를 빼내고 면밀하게 추적하기 시작했다. 정자를 생성하는 정세관을 따라가며 남아 있는 구조를 낱낱히 확인해보니, 다행히 형태가 유지된 일부 정세관 안에서 세포가 확인되었고, 그 안에서 정자 혹은 그 전 단계의 세포를 조심스럽게 분리해 낼 수 있었다. 눈에 보이는 것은 이미 무너진 조직이었지만, 그 안에는 아직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생명의 가능성이 남아 있었던 것이다. 지금도 생각하면 아찔하다. 고환 조직에 혈류가 끊기면 변화는 빠르게 진행되고, 조금만 지체해도 되돌릴 수 없는 상태로 넘어간다. 망가진 조직이 도착한 순간부터 선택의 여지는 많지 않았다. 가능한 구조를 선별하고, 살아 있는 세포를 분리해, 지체 없이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 했다. 고환에서 회수된 생식세포는 곧바로 동결보존에 들어갔다. 보호제를 사용해 세포 손상을 최소화하고, 극저온 상태에서 대사를 멈춘 채 시간을 묶어두었다. 이후 그 세포는 긴 시간 동안 그대로 보관되었다. 세월이 흘러, 소년은 성인이 되었고 결혼을 했다. 예상대로 자연 임신은 어려운 상태였다. 그때 꺼내든 것이 과거 동결보존을 해 놓은 정자였다. 해동된 정자는 충분한 운동성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태여서 정자를 난자 안으로 직접 주입하는 방식의 미세수정(세포질내 정자주입술/ICSI)으로 배아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임신(출산)을 할 수 있었다. 이 사례는 기적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한 사람의 판단이었다. 손상된 조직에서 생식세포를 끝까지 추적해 볼 것인가, 아니면 이미 파괴된 고환을 두고 되돌릴 수 없는 결과로 받아들일 것인가. 그 선택은 길지 않았고, 물러설 여지도 없었다. 생식은 기다린다고 회복되는 기능이 아니다. 한 번 무너진 시간은 다시 쌓이지 않는다. 그래서 결국 남는 것은 단 하나, 그 순간의 판단이다. 그 판단이 시간을 붙잡고, 그 시간을 건너 생명으로 이어진다.
여운탁 다보스병원 척추내시경센터장이 대만 국제학회에 초청받아 강연하고 있다 용인신문 | 영문의료재단 다보스병원(이사장 양성범)은 척추내시경센터 여운탁 센터장이 지난달 28일 대만에서 열린 국제학회에 참석해 한국최소침습척추수술학회(KOMISS) 대표로 초청 강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회는 대만 최소침습척추학회(TSMISS)와 대만 척추내시경학회(TSESS)가 공동 주최한 국제학술대회로 여운탁 센터장은 한국 최소침습척추수술 분야를 대표하는 연자로 공식 초청받아 강연에 나섰다. 여 센터장은 ‘Spinoscopic Resection of Spinal Tumors: Early Feasibility and Future Directions’를 주제로 발표했으며 척추 종양에 대한 내시경 수술의 초기 적용 가능성과 안전성, 향후 발전 방향을 실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심도 있게 소개했다. 특히 기존 개방 수술과 비교해 최소침습 척추내시경 수술이 환자의 회복 기간을 단축시키고 수술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으며 다양한 실제 적용 사례를 통해 치료 효과와 임상적 유용성을 공유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특히 경추 아령형 신경초종(cervical dumbbell-shaped schwannoma)에 대한 내시경 수술을 시행한 사례가 소개돼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는 척추 종양이라는 고난도 영역에서 아직 널리 시도되지 않았던 내시경 기반 최소침습 수술을 선도적으로 적용하고 실제 임상적 성과를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아울러 국내 의료진의 높은 기술력과 풍부한 임상 경험을 국제 무대에 알린 자리로 평가된다. 여 센터장은 “척추 종양은 아직 내시경 적용이 드문 고난도 영역으로 이번 발표가 학계에서 주목받으며 국제학회 초청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성을 더욱 높인 치료법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양성범 이사장은 “이번 국제학회 초청 강연은 다보스병원의 척추내시경 수술 역량과 임상 경쟁력을 해외에 알리는 중요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투자, 의료진 역량 강화 등을 통해 글로벌 수준급의 척추 치료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다보스병원은 척추내시경 수술 분야에서 꾸준한 연구와 임상 경험을 축적하며 최소침습 치료를 통한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 강화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