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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용인FC’ 출범… ‘용틀임’ 그라운드 승천

‘창단식’ 프로축구 역사적 첫발
2030년까지 K리그1 승격 목표
AFC 챔피언스리그 도전 야망

용인신문 | 실력파 선수단 구성으로 올해 K리그2 다크호스로 평가받는 용인시민프로축구단 ‘용인FC’가 공식 창단식을 갖고 프로축구 K리그 여정을 시작했다.

 

110만 용인특례시민의 자부심이 될 프로축구단 ‘용인FC’가 마침내 돛을 올렸다. 용인시민프로축구단(이하 용인FC)은 지난 4일 오후 용인 포은아트홀에서 화려한 창단식을 열고, 2026년 K리그2 무대를 향한 역사적인 첫발을 내딛였다.

 

이날 창단식에는 구단주인 이상일 용인시장을 비롯해 권오갑 (사)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 김진형 용인FC 단장, 최윤겸 감독, 이동국 테크니컬 디렉터(기술감독), 축구계 관계자, 시민 등 2000여 명이 함께했다.

 

행사는 창단 선언, 비전 선포, 유니폼 공개, 선수단 공개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부터 K리그2에 도전하는 용인FC는 비전으로 패어플레이 정신으로 승리하는 팀, 시민들께 즐거움과 행복을 드리는 팀을 내세우며 2030년 K리그1으로의 승격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도전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날 이상일 시장과 권오갑 총재, 최윤겸 감독, 신진호 선수대표 등은 축구단 창단을 알리는 ’미르 점등식‘을 시작으로 용인FC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올해 K리그2에 참가하는 용인FC 선수단은 이날 석현준 선수를 시작으로 등장할 때마다 멋진 세레머니로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 정상급 선수단 구성 … K리그2 다크호스

축구계에 따르면 용인FC 선수단 구성은 리그 최정상급이라는 평가다.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석현준을 필두로 베테랑 미드필더 신진호, 수비의 핵 임채민 등 경험 풍부한 선수들이 중심을 잡는다. 여기에 용인시축구센터 출신인 조재훈, 이재준, 이재형 등 ‘로컬 보이’들이 합류하며 팀의 상징성을 더했다.

 

선수단 구성을 살펴보면 △골키퍼 에마누엘 노보를 비롯해 황성민, 김민준 △수비수 임채민, 곽윤호, 임형진 조현우, 이진섭, 차승현, 김현준, 이재준, 김민우, 김한길, 이재형 △미드필더 신진호, 김종석, 김한서, 이규동, 조재훈, 최영준, 김동민 △공격수 김보섭, 이승준, 석현준, 유동규, 이선유 등 26명이다.

 

특히 K리그의 외인 골키퍼 제한 규정 폐지 이후 1호로 영입된 포르투갈 출신 에마누엘 노보(Emanuel Novo)는 용인FC의 뒷문을 책임질 핵심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윤겸 감독은 “베테랑의 노련함과 신예들의 패기를 하나로 묶어 조직력을 극대화하겠다”며 선수단 구성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 유니폼, 용의길 시각화 … 6주간 중국 전훈

용인FC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와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제작한 유니폼도 최초 공개했다.

 

구단 정체성을 담은 슬로건 ‘The Way of the Mireu(용의 길)’를 시각적으로 구현한 붉은색과 하늘색이 섞인 홈 유니폼과 하얀색 어웨이 유니폼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창단식에 이어 리베란테, 박진주, 에녹의 축하공연과 함께 신년음악회가 열렸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해 3월 110만 용인특례시민이 정서적으로 통합이 되고 자긍심도 가지실 수 있도록 프로축구단 창단을 선언한 뒤 이렇게 훌륭한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을 시민들께 선보일 수 있어서 감개무량하다”며 “용인FC는 용인의 정체성을 살리면서 시민들에게 행복과 즐거움을 드리는 구단, 스포츠 정신을 잘 발휘해서 승리하는 구단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창단식을 마친 용인FC는 곧바로 실전 준비에 들어갔다. 선수단은 지난 7일부터 2월 16일까지 6주간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한다. 따뜻한 기후 속에서 전술 훈련과 연습경기를 병행하며 시즌 개막에 맞춰 실전 감각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지난 4일 포은아트홀에서 ‘열린 '용인FC)'창단식 모습. (용인시 제공)

 

지난 6일 미르스타디움에서 전지훈련을 앞둔 용인FC 선수단과 이상일 용인시장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용인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