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처인구 이동‧남사읍에 들어서는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공사와 관련,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사업자 선정에 돌입했다. LH는 지난 18일 설계가격 1조 3836억 원 규모의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공사 1공구를 발주했다.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1공구 조성사업을 올해 LH가 발주하는 사업 중 가장 큰 규모다. 이 공사는 처인구 이동읍·남사읍 일대에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의 부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총 2개 공구로 나눠 이 국가산단 조성공사를 추진한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23년 3월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계획을 밝혔으며, 지난해 12월 산단계획 승인과 국가산단 지정을 완료했다. 산단은 약 778만㎡(약 235만 평) 규모로, 조성 후에는 세계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산단 조성 후에는 삼성전자가 최대 360조 원을 투자해 6개의 반도체 생산설비(팹)를 건설한다. 이어 150여 개의 반도체 관련 기업이 입주해 이 곳에 터를 잡을 것이라는 기대다. LH는 국가산단 조성공사 1공구와 2공구의 건설사업자를 연내 선정한 후 내년 착공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어 오는 2031년 준공한다는 방
용인신문 | 남자 축구 국가대표 한일전을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볼 수 있게 됐다. 오는 7월 7일부터 시작되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의 남자부 경기가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게 된 것. 동아시아 축구대회가 국내에서 열린 것은 6년 만이다. 지난 24일 용인시 등에 따르면 시는 대한축구협회와 ‘2025 E1 챔피언십 남자부’ 전 경기를 용인에서 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E1 챔피언십은 동아시아 축구 최강을 가리는 대회로, 남녀 각각 4개 팀이 풀리그를 벌여 우승팀을 가린다. 용인에서는 남자 국가대표팀 경기를 포함해 총 6경기가 치러지게 된다. 남자부에선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을 비롯해 일본, 중국, 홍콩이 격돌한다. 여자 축구의 경우 한국·일본·중국에 더해 북한이 예선을 통과했지만 불참을 통보, 대만이 대신 출전하기로 했다. 동아시안컵은 한‧중‧일이 돌아가며 대회를 개최하는 가운데, 한국은 2019년 부산 대회 이후 6년 만에 안방서 이 대회를 열게 됐다. 2019년에는 부산아시아드에서 남자부, 구덕운동장에서 여자부 경기를 각각 개최했던 바 있다. 이번 대회 주최국 한국은 남자부 경기를 용인에서 열기로 확정
용인신문 | 용인 미르스타디움 내에 추진해 온 삼가동 임시 주민자치센터 개설사업과 관련, 삼가동 주민들이 시의회를 비난하고 나섰다. 시의회 측이 해당 사업 예산을 전액 삭감하자, “시의원들의 민의를 거스르고 있다”며 기자회견을 자청하는 등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는 것. 하지만 시의회 측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예산이 부결된 이유가 주민들의 주장과 달리 용인시 담당부서 간 소통 부재 등 행정 대응 미숙이 원인이라는 입장이다. 삼가동 단체장협의회는 지난 2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가동 주민자치센터 조성 예산 전액 삭감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이들은 이번 결정이 단순한 예산 삭감이 아닌 주민의 권리와 현실을 무시한 처사라고 주장하며 형식적 형평성보다 현실에 맞는 대안을 촉구했다. 한원식 삼가동 청사추진위원장을 비롯한 단체장들은 “삼가동은 4년째 주민자치센터가 없어 자치활동이 봉쇄된 상태”라며 ”시의회가 주민자치센터 조성 예산을 전액 삭감한 것은 삼가동 주민들의 절박한 요구를 외면한 것으로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어 “시의회는 용인시청, 청소년문화센터, 노인복지관 등 삼가동엔 기반 시설이 많다는 이유로 주민의 현실을 외면한
용인신문 | 기흥구 동백동과보정동 주민들의 숙원사업이던 복지관 개관 시기가 앞당겨진다. 올해 본 예산 편성 당시 재원 부족으로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던 사업 예산이 추경을 통해 확보되며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된 것. 시 측은 공사비 확보에 따라 당초 내년 5월 예정이던 두 곳의 복지관 준공 시기가 각각 1개월씩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지난 23일 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편성된 166억 원 규모의 동백·보정종합복지회관 건립 사업비가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 확보를 통해 동백종합복지회관 건립비 75억 원, 보정종합복지회관 건립비 91억 원 등 총 166억 원이 투입됨에 따라 두 복지회관은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진 내년 봄 개관이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시는 당초 올해 본예산에 동백종합복지회관에 137억 원, 보정종합복지회관에 170억 원을 편성한 바 있다. 그러나 공사를 마무리 짓기에는 부족한 규모다. 이에 따라 이번 추경 166억 원을 확보에 이어 오는 9월 2회 추가경정예산에 71억 원을 추가 편성해 두 복지회관 건립에 총 544억 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동백종합복지회관은 기흥구 중동 866번지(동백2동 행정복지센
용인신문 | 국비 지원으로 진행된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 지원사업 과정에서 보조금을 부정수급 한 정황이 발견됐다. 경기도 산하기관 발주를 받은 A업체가 설계에 반영된 물품이 아닌 중국산 저가 제품을 사용한 사실이 드러난 것. 용인시 조사 결과 A업체는 시공한 용인지역 내 모든 사업장에 부실 제품을 납품, 약 3배의 부당이익을 남긴 것으로 드러났다. 사업을 주관한 경기도 산하기관은 준공을 위한 현장 확인까지 진행했음에도, 이 같은 사실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무엇보다 해당 제품은 육안으로 식별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돼 ‘의도성 논란’도 불거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시는 해당 업체에 대해 형사 고발을 추진하는 한편, 경기도 감사과 등에 도 산하기관 등에 대한 감사를 의뢰한 상태다. 용인시는 지난 2020년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국비와 도비 시 예산 등 총 60억 3000만 원을 투입, 소규모 대기배출시설 사업장에 대한 대기 배출 방지시설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대기오염 물질 배출 관리를 강화해 매년 심각한 악화되고 있는 대기오염 문제를 관리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시는 이를 위해 경기도 산하 공기업인 ㈜경기대진테크노파크에 해당 사업을
이대영 조합장(앞줄 중앙)이 공개강좌를 마치고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용인신문 | 용인시산림조합(조합장 이대영)은 지난 15일 조합원 및 용인시민을 대상으로 표고버섯 재배 기술 및 산림조합 발전을 위한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전국산림조합장협의회장인 이대영 조합장이 직접 조합의 운영 방향과 성과를 설명하고 산림경영계획 인가 시 받는 세제 혜택과 산림경영관리사에 대한 정보를 전달했으며 조합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 방향을 모색하고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또한 산림조합중앙회 소속 산림 버섯연구소에서 강사를 초빙해 표고버섯의 재배 과정과 효율적인 관리법을 교육함으로써 참석자들에게 실무에서 적용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었다. 이대영 조합장은 “오늘 조합 성과를 설명하고 산림조합의 중요성과 역할을 공유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에 함께해 준 참석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조합원과 용인시민들을 위해 임업 관련 다양한 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임업 발전과 지역사회에의 기여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