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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0만 시민 힐링공간… 기흥호수 ‘테마 문화공원’ 본격화

횡단 보도교·파크골프장 등 인프라 확충 박차

용인신문 | 용인시 기흥구 하갈동과 공세동, 고매동 일원의 기흥호수가 시민들이 휴식과 문화·예술을 동시에 향유할 수 있는 초대형 ‘테마 공원’으로 재탄생한다.

 

지난 5일 시에 따르면 기흥호수 수변경관 개선과 편의시설 확충을 골자로 한 공원화 사업이 속도를 올리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호수를 가로질러 조정경기장과 경희대를 잇는 590m 길이의 ‘횡단보도교’ 설치 사업이다. 약 220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올해 6월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하반기 중 착공될 예정으로, 완공 시 호수공원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생활체육과 산책 환경도 대폭 업그레이드된다. 지난해 말 하상 정비와 산책로 조성을 마친 데 이어, 오는 3월에는 14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이 완공을 앞두고 있다.

 

특히 파크골프장과 산책로 조성에는 민간기업의 공공기여 사업비 16억 원이 투입되어 예산 절감과 공익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다.

 

시는 현재 유원지로 지정된 기흥호수를 ‘근린공원’으로 전환하기 위한 행정 절차를 밟고 있다.

 

‘2040 용인도시기본계획’ 등에 반영되어 공원 지정이 완료되면, 보다 체계적이고 세부적인 공원 조성 계획 수립과 예산 편성이 가능해진다.

 

아울러 호수공원 내에 야외무대를 설치해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문화 공연과 참여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13억 원을 추가 투입해 하갈2교 고가 하부에 수변 산책로를 보완하고 안전시설을 확충하는 작업도 병행한다.

 

이상일 시장은 “기흥호수공원은 이제 농업용수 공급이라는 과거의 역할에서 벗어나 110만 용인시민의 휴식과 생활체육, 문화예술이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사계절 아름다운 경관을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호수공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기흥호수 전경.(용인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