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지난해 총선 당시 재산을 축소해 신고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진 이상식(더불어민주당‧용인갑) 국회의원에게 검찰이 징역 6개월을 구형했다. 수원지검은 지난 5일 수원지법 형사13부(부장판사 박정호) 심리로 열린 이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6월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 공범으로 기소된 이 의원의 아내에게는 벌금 400만 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수사 시작부터 지금까지 혐의를 부인으로 일관하면서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이를 떠넘기고 있다”며 “국회의원 당선이라는 커다란 이익을 얻은 점과 범행의 중대성 등을 고려했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 의원 측 변호인은 최후 변론에서 “검사는 실제 매입가액, 거래가액, 평가액 등이 얼마인지 입증하지 못하면서도 피고인들이 매입가액으로 신고하지 않았다고 허위신고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검사가 주장하는 동기에 따라 피고인들이 허위재산 신고를 했다고 볼 수 없으며, 공소사실과 관련해 공모한 사실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최후 진술에서 “당시 모든 여론조사에서도 상대 후보를 압도했고, 의도적으로 재산을 축소해 공격의 빌미를 제공할 이유가 없었
용인신문 | 국내 최초의 지방자치단체 건설 신도시인 광교신도시 개발 20년 만에 준공됐다. 광교신도시는 경기도와 수원시·용인시·경기주택도시공사가 공동 시행사로 진행됐다. 지난 6일 경기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최근 공고를 통해 광교지구 택지개발사업의 준공일자를 2024년 12월 31일로 발표했다. 광교신도시는 2004년 6월 30일 당시 건설교통부가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2005년 12월 정부가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지방자치단체가 사업시행을 하겠다는 개발계획을 확정 고시한 후 2023년까지 1~7단계 사업 준공 등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준공은 최근 경기융합타운 부지 조성 완료, 영동고속도로 부지 제척과 도로 옆 녹지 부분에 대한 수원시 인계 완료 등 마지막 8단계 과정이 완료된 데 따른 것이다. 택지개발사업은 종전 전‧답 등의 지목을 신규 녹지 및 대지 등으로 확정하고, 도로나 상하수도 같은 기반시설을 조성한 후 공급하는 것이다. 광교신도시 조성은 이 같은 기반시설 조성과 공급작업이 완료됐다는 뜻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광교신도시는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원천동, 하동과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일원에 10.8km²(326만 평)의 면적으
용인신문 | 수지구의 한 도로에서 70대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60대 남성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10시15분께 수지구 상현동의 한 도로에서 70대 여성 운전자가 몰던 그랜저 승용차가 인도 위로 올라 돌진해 횟집 수조와 버스정류장을 잇달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60대 남성 1명이 팔에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경찰에 “브레이크가 아닌 가속페달을 밟았다”고 진술했으며,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자세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상가 수조 등이 부서진 사고현장 모습(.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용인신문 | 용인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시민 안전 보험’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운영된다. 시는 지난 3일 갑작스러운 재난이나 상해를 입은 시민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한 ‘시민 안전 보험’을 2월부터 운용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메리츠화재 등 5개 보험사와 보험 계약을 체결했다. 보장 기간은 올해 2월부터 내년 1월까지다. 시민 안전 보험은 시에 주소지를 둔 시민(등록외국인·국내 거소 신고 재외동포 포함)이면 누구나 별도 가입 절차나 비용 부담 없이 보상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전국 어디서 발생한 사고라도 사고일로부터 3년 이내에 신청하면 최대 2000만 원의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보장 항목은 △자연재해 △사회재난 △폭발·화재·붕괴·산사태 △대중교통 이용 △성폭력 범죄 △교통상해를 제외한 상해 △상해사고 진단위로금 △스쿨존 교통사고 △실버존 교통사고 등 14종이다. 사고 사례에 따라 보장 항목 내에서 여러 항목에 대한 보험금을 받을 수 있으며, 재난지원금이나 개인이 가입한 보험 보장과 관계없이 지급된다. 보험금을 신청하려면 피해 당사자 또는 대리인이 시민 안전 보험 통합콜센터에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상담은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용인신문 | 심야에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에버랜드 주변 도로에서 난폭운전을 한 20대 남성들이 대거 검거됐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4일 도로교통법 위반(난폭운전, 공동위험행위) 혐의로 A씨 등 20대 10명을 붙잡아 형사입건과 함께 행정 처분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2월부터 12월까지 심야 시간을 이용해 용인시 처인구 마성IC와 에버랜드 외곽 등 8㎞ 구간 도로에서 자신들의 차량으로 드리프트와 와인딩 등 난폭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드리프트는 차 뒷바퀴를 미끄러지게 해 제자리를 돌거나 미끄러지게 하는 운전 행위이고, 와인딩은 굽은 도로를 미끄러지며 빠르게 달리는 행위를 뜻한다. 모두 도로 노면 손상과 함께 굉음을 유발하는 난폭운전에 해당한다. 인근 주민들로부터 40여 건의 소음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지난해 2월부터 집중 수사에 들어가 목격자 진술 청취, 주변 CCTV 등을 분석해 A씨 등을 차례로 검거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지인 사이거나 SNS 등을 통해 알게 된 대학생과 직장인, 무직자들로 확인됐다. 이들은 주로 스포츠카를 이용해 난폭운전을 하는 모습을 서로 촬영해주는 등 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의 난폭운전으로 교통사고가 발생하지는
용인신문 | 용인시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환경보호 활동을 주도할 시민 서포터즈 ‘용인 Eco-조아용’이 출범했다. 용인시는 지난 5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 105명으로 구성된 ‘용인 Eco-조아용’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상일 시장은 각 연령층을 대표하는 그룹 대표 6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적극적인 활동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오늘날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와 환경을 아름답게 가꿔 우리 후손들에게 잘 물려주는 것”이라며 “여러분들이 적극적이고 활발하게 활동해 주시면 그것이 귀감이 되어 더 많은 분이 환경보호에 동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용인 Eco 조아용은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10개월간 활동한다. 이들은 매월 주제별로 환경캠페인, 환경보호 활동, 그룹별 맞춤형 환경교육 등을 통해 환경보호의 가치를 알리고 행동으로 실천하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특히 각 연령대의 특성을 살린 맞춤형 활동을 통해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생활 속 환경 실천 정보를 SNS로 전달하며 환경정책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한상욱 환경
용인신문 | 용인지역 첫 중독관리 센터가 오는 10월 문을 연다. 시는 지난 2일 보건복지부의 ‘2025년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운영 지원사업’에 선정돼 운영비와 인건비로 확보한 2억 5166만 원을 투입, 처인구 모현읍 보건지소에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알코올, 마약, 도박, 인터넷 중독자를 조기 발견하고 이들에게 상담, 치료, 재활, 사회복귀를 지원한다. 중독 예방 교육과 지역사회 협력 체계 구축 등을 통해 시민에게 건강한 삶과 환경을 제공하는 역할도 맡게 된다. 시는 처인구 모현읍 보건지소에 센터가 들어설 공간을 마련하고, 지난해 11월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설치 운영 조례’를 개정해 센터 설치와 운영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시는 상반기에 센터 개소에 필요한 행정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오는 10월 중 중독센터를 개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용인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새로 문을 열면 각종 중독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훨씬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을 뿐 아니라 중독 질환 예방 사업에도 힘을 쏟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 처인구 중앙동과 남동, 역북동 일대에 미니신도시급 공동주택 단지가 들어선다. 지난 2020년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추진해 온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촉진지구 계획이 승인된 것. 이에 따라 처인구 중앙동과 남동 일대에 4729세대의 주택이 건설된다. 용인시는 지난 4일 LH가 처인구 남동과 김량장동, 역북동 일원 71만 6027㎡에 추진해 온 ‘용인중앙공원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지정 변경(1차) 및 지구계획’에 대해 국토부 승인을 받아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0년 12월 국토교통부가 해당 지역을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로 지정한 지 4년 만이다. LH는 이 지역에 총 4729세대를 공급, 청년과 신혼부부, 서민의 주거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구계획 승인은 촉진지구 사업시행자의 토지이용계획과 인구·주택 수용계획, 지구단위계획 등 전반적인 사업계획에 대해 지정권자의 승인 절차를 뜻한다. 사업시행자인 LH는 해당 지역 중 24만8544㎡ 부지에 총 4729세대(계획인구 1만 2770명) 규모의 주택건설계획을 수립했다. 이어 보상계획을 공고하고 보상 관련 절차를 진행할 예정으로, 2026년 촉진지
용인신문 | 용인신문은 용인동부경찰서와 함께 교통사고와 보이스 피싱 등 각종 금융거래 사기 피해를 줄이기 위해 ‘교통사고&피싱 피해, 예방 합시다’ 캠페인을 2025년 한 해 동안 전개합니다. 이를 위해 용인동부경찰서와 ㈜용인신문사는 관련 협정을 체결하고 용인신문 지면 등을 통해 각종 교통사고 사례와 교통 기본질서 확립의 필요성, 날로 교묘해지고 있는 각종 피싱 범죄 사례 및 예방법 등을 연중 소개할 예정입니다. 용인 동부지역에서는 매년 20여 명이 넘는 교통사고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고, 다양한 수법의 보이스 피싱 등으로 인해 많은 시민들이 큰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용인동부경찰서와 ㈜용인신문사가 용인시민들의 안전과 재산피해 예방을 위해 마련한 이번 캠페인이 용인지역 내 교통 기본질서 확립 등 사회 안전망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용인신문 독자 여러분과 용인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용인신문 | 용인시의회 공직 인사를 두고 시의회 사무국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유진선 의장이 지난해 말 송인영 전 의회사무국장의 공로 연수에 따른 후속 승진 인사를 ‘반쪽’만 단행했기 때문이다. 시의회 인사부서 측은 “용인시와 원활한 인사교류를 위한 조치”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시의회 공직자들과 시의원들 사이에서는 ‘의장의 권한 남용’이라는 목소리까지 나오는 상태다. 시의회에 따르면 유 의장은 지난해 말 송 전 국장 퇴임 후 후속 인사를 지난달 중순까지 미뤄왔다. 시 집행부가 1월 초에 맞춰 퇴직 공직자들의 빈자리를 메우는 승진 인사 등을 진행한 것과 대비되는 사안이다. 시와 시의회 인사부서에 따르면 유 의장은 지난해 말 시 집행부에 4‧5급 공직자 인사교류를 요구했다. 시의회 내에서 4급 승진 인사를 단행한 뒤, 시 측과 4급 인사교류를 진행하고 공석이 된 5급 공직자는 집행부 소속 공직자를 받으려 한 것. 그러나 유 의장은 시청 소속 공직자들의 반발로 인사교류가 무산되었음에도, 지난달 20일까지 후속 인사를 미뤄왔다. 이 과정에서 시의회 측은 시 인사부서에 총 3차례에 걸쳐 인사교류 요구 및 교류 무산에 대한 유감 표명 공문을 보내기도 했다. 때문에
용인신문 | 경기도가 사업성을 이유로 재정사업을 포기하며 19년째 끊겨 있는 국지도 57호선 마평~모현 구간 중 일부가 민자 유료도로로 추진 중인 가운데, 해당 민자도로 유림동 지역 진출입 구간이 자칫 반쪽짜리로 전락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민자도로 전환 확정 전 계획돼 건설 중인 도시계획도로와 연결되는 진출입 램프가 빠져 있는 것. 용인시 측은 오는 3월 경기도가 최종 사업자 선정을 하기 전에 해당 램프구간에 대한 보완 완료를 강하게 요구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서는 모습이다. 시에 따르면 도는 지난 2023년 끊겨 있는 국지도 57호선 마평~모현 구간에 대해 민간기업이 제안한 ‘용인~광주 고속화도로’ 개설사업 제안을 승인했다. ‘용인~광주 고속화도로’는 처인구 고림동~성남·광주 경계인 태재고개를 연결하는 총 17.3km의 도로 건설 사업으로, GS건설 등으로 이뤄진 가칭 ‘경기드림웨이컨소시엄’이 사업비 7100억 원을 추산해 제안했다. ‘용인~광주 고속화도로’ 사업은 지난 1월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완료하고 오는 3월 경기도의 제3자 공고를 통한 사업자 선정만 남은 상태다. 문제는 이 도로의 유림동 구간 진출입로가 계획돼 있지 않다는 점이다. 현재
용인신문 | 용인시와 용인교육지원청이 ‘용인미래교육협력지구’ 세부 사업 진행을 위해 올해 73억 9165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시는 이를 위해 최근 교육지원청과 ‘2023년 용인미래교육협력지구 업무협약’의 후속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 합의서는 세부 사업 계획과 예산 수립 내용을 담고 있으며, 협약 기간은 올 3월부터 내년 2월까지다. 시에 따르면 ‘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연계해 학생들이 인성과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 돕고, 자신들의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시와 교육지원청은 △교육자치 활성화를 통한 함께 성장하는 교육 공동체 △지역 연계 교육을 통한 조화롭게 성장하는 교육 공동체 △지역 특색에 기반을 둔 글로컬 미래인재 양성 등 3가지 목표를 설정하고, 관련 사업비(시 예산 49억 4765만원, 교육지원청 예산 24억 4400만원)를 마련했다. 올해 진행하는 사업은 지역 특색 기반 기업 연계 진로교육과 인공지능(AI)·기후 감수성 등 미래 핵심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등 9개 분야 24개 과정이다. 주요 사업엔 학교별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지원하는 ‘꿈찾아드림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