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경남아너스빌 디센트 상가 이미지. (경남기업 제공) 처인구 양지면에 위치한 남곡2지구 ‘용인 경남아너스빌 디센트’ 단지 내 상가가 선착순 분양에 나섰다. 최근 똘똘한 상업시설 투자로 관심이 몰리면서 조건이 좋고 대단지 고정 수요를 확보할 수 있어 빠르게 물량이 소진된 것으로 보인다. ‘용인 경남아너스빌 디센트’ 단지 내 상가는 1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주거단지에 들어서는 상업시설로, 풍부한 입주민 수요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대단지 아파트 상가 특성상 경기 상황에 덜 민감한 데다, 고정고객 유치 및 독점이 가능해 초보 투자자들에게도 인기다. 실제 대단지 내 상가 분양시장에서는 완판 소식이 잇따라 전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서울에서는 최근 ‘래미안 원베일리’ 단지 내 상가가 전 호실 분양을 완료했다. 화성시에 위치한 ‘봉담자이 프라이드시티’ 단지 내 상가 역시 빠른 기간 내 계약이 마무리됐다. 업계 관계자는 “대단지 내 상가의 경우, 임차인 입장에서는 사업의 안정성을 기대해 볼 수 있고, 임대인 입장에서는 공실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보니 꾸준한 인기 투자처로 꼽히고 있다”며 “단, 빠른 수익 창출을 위해서는 아파트 입
용인신문 |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몬테로이 아파트에 거주 중인 시민입니다. 몬테로이는 3731세대가 거주하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임에도 불구하고, 도보로 이용 가능한 공공 체육시설이 전혀 없는 상황입니다. 현재 가장 가까운 체육시설까지는 도보로 이동이 사실상 불가능하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더라도 버스 배차 간격이 길고 경로가 복잡해 이용이 매우 불편합니다. 이는 자가용이 없는 가정, 고령자,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특히 심각한 불편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몬테로이는 쾌적한 자연환경을 기대하며 입주한 많은 시민들의 주거지이지만, 기본적인 생활체육 인프라조차 마련되지 않아 주민들이 일상에서 운동할 공간이 매우 부족합니다. 생활 체육 인프라의 접근성은 시민 건강에 매우 중요한 요소이며, WHO 등도 지역 내 체육시설 확보가 시민 건강 증진에 핵심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건강권과 삶의 질 향상 등을 위해 몬테로이 아파트 인근에 다목적 실내 체육시설을 신설해주시기를 강력히 요청드립니다. 처인구 남사읍에 공공체육시설로 조성된 테니스장 모습.
용인신문 | 처인구 이동‧남사읍에 들어서는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공사와 관련,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사업자 선정에 돌입했다. LH는 지난 18일 설계가격 1조 3836억 원 규모의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공사 1공구를 발주했다.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1공구 조성사업을 올해 LH가 발주하는 사업 중 가장 큰 규모다. 이 공사는 처인구 이동읍·남사읍 일대에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의 부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총 2개 공구로 나눠 이 국가산단 조성공사를 추진한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23년 3월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계획을 밝혔으며, 지난해 12월 산단계획 승인과 국가산단 지정을 완료했다. 산단은 약 778만㎡(약 235만 평) 규모로, 조성 후에는 세계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산단 조성 후에는 삼성전자가 최대 360조 원을 투자해 6개의 반도체 생산설비(팹)를 건설한다. 이어 150여 개의 반도체 관련 기업이 입주해 이 곳에 터를 잡을 것이라는 기대다. LH는 국가산단 조성공사 1공구와 2공구의 건설사업자를 연내 선정한 후 내년 착공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어 오는 2031년 준공한다는 방
용인신문 | 남자 축구 국가대표 한일전을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볼 수 있게 됐다. 오는 7월 7일부터 시작되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의 남자부 경기가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게 된 것. 동아시아 축구대회가 국내에서 열린 것은 6년 만이다. 지난 24일 용인시 등에 따르면 시는 대한축구협회와 ‘2025 E1 챔피언십 남자부’ 전 경기를 용인에서 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E1 챔피언십은 동아시아 축구 최강을 가리는 대회로, 남녀 각각 4개 팀이 풀리그를 벌여 우승팀을 가린다. 용인에서는 남자 국가대표팀 경기를 포함해 총 6경기가 치러지게 된다. 남자부에선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을 비롯해 일본, 중국, 홍콩이 격돌한다. 여자 축구의 경우 한국·일본·중국에 더해 북한이 예선을 통과했지만 불참을 통보, 대만이 대신 출전하기로 했다. 동아시안컵은 한‧중‧일이 돌아가며 대회를 개최하는 가운데, 한국은 2019년 부산 대회 이후 6년 만에 안방서 이 대회를 열게 됐다. 2019년에는 부산아시아드에서 남자부, 구덕운동장에서 여자부 경기를 각각 개최했던 바 있다. 이번 대회 주최국 한국은 남자부 경기를 용인에서 열기로 확정
용인신문 | 사업 실패에 다른 소송 등으로 가족들에게 돌아갈 채무 등을 우려해 일가족 다섯 명을 살해한 50대 가장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용인서부경찰서는 지난 24일 오전 A씨를 살인 및 존속살해 혐의로 수원지검에 송치했다. A씨는 이날 오전 8시께 용인동부경찰서를 빠져나와 호송 차량에 탑승하기 전 “계획범죄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 대신 고개를 끄덕이며 의사 표시를 했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용인시 수지구 아파트 자택에서 80대 부모와 50대 아내, 10~20대 두 딸 등 가족 5명에게 수면제를 먹여 잠들게 한 뒤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직후 15일 새벽 승용차를 이용해 또 다른 거주지인 광주광역시 소재 오피스텔로 달아났다가 같은 날 오전 경찰에 검거됐다. 수사 과정에서 A씨는 “아파트 분양 관련 사업을 하던 중 계약자들로부터 사기 분양으로 고소당해 엄청난 빚을 지고 민사 소송까지 당하는 처지에 몰렸다”며 “가족들에게 채무를 떠안게 할 수는 없었다”고 진술한 바 있다. 경찰은 한 사람이 직계 존비속과 아내를 한꺼번에 살해한 사건은 국내에서 전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만큼, 경찰은 초기부터 A씨 진술의 신빙성을
용인신문 | 수도권 전철 수인분당선과 경전철 에버라인이 지나는 용인시 기흥역에 폭탄을 설치했다고 주장하는 온라인 게시글이 올라와 경찰이 폭발물 수색과 함께 수사에 나섰다. 용인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오전 9시25분께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용인 기흥역 근처 사는 XX들 필독’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글에는 “기흥역 어딘가에 폭탄을 숨겨놨다. 불꽃놀이 폭죽을 개조해 만들었고 일주일 뒤인 30일 오후 6시 터지게 세팅해놨다”는 내용이 담겼다. 전북경찰청은 이날 오전 누리꾼의 신고를 토대로 관할 용인동부경찰서에 공조 요청을 했다. 이에 경찰특공대를 비롯해 경찰과 소방 등 70여 명이 기흥역 안팎을 수색했으나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동부서는 철도경찰과 함께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역사 주변 경비를 강화하는 한편, 해당 글 작성자를 추적 중이다. 또 기동순찰대를 배치해 당분간 경계 태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협박 글이 게시된 온라인 커뮤니티를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다”며 “기존 형량보다 강화된 공중협박죄가 적용된다”고 말했다. 공중협박죄는 불특정 또는 다수의 생명, 신체에 위해를 가할 것을 협박한 사람에게 5년 이하의 징역 또
용인신문 | 전국 곳곳에서 땅 꺼짐 현상에 따른 크고 작은 사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용인시 수지구청역 인근 도로에서 온수배관 파열로 인한 땅 꺼짐 현상이 발생했다. 인명 피해 등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퇴근길 땅 꺼짐 현상을 목격한 시민들의 목격담이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며 불안감에 휩싸인 주민들의 문의가 이어졌다. 시는 땅 꺼짐 현상 예방을 위해 지역 내 대형 건설 현장에 대한 점검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시와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6시 59분께 수지구 풍덕천동에 위치한 수지구청역 인근 도로 일부가 꺼지고 수증기가 새어 나오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장으로 출동해 도로를 전면 통제하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땅 꺼짐으로 인명피해는 발행하지 않았다. 시에 따르면 이날 유관 기관 조사 결과 수증기 온도는 열화상 카메라를 통해 약 75도인 것으로 측정됐다. 또 도로 하부에 매설된 온수 배관이 파열되며 땅 꺼짐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 측은 이날 지역난방공사와 함께 긴급 복구작업을 진행했다. 사고 여파로 온수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거나 단수된 지역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시 측은 봄
용인신문 | 용인지역 내에서 발굴되거나 시민들이 기증하는 유물을 전시‧보관할 수 잇는 개방형 수장고 도입 필요성이 제기됐다. 처인구 원삼면에 조성중인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사업과 관련, SK측으로부터 기부받게 될 역사공원 내 건축물에 ‘개방‧전시형 수장고 박물관’을 개설하자는 것. 그동안 지역 문화계 내에서 용인지역 유물 등을 보관할 수장고 필요성이 제기돼 온 만큼, 시 차원의 검토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다. 박은선 용인시의회 의원은 지난 21일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시가 2025년 1차 추가경정 예산안에 편성한 용인시 보훈회관 1층 임시 수장고 설치·운영 사업과 관련, “지금이야말로 지속 가능한 수장고 정책으로 전환해야 할 적기”라고 강조했다. 시에 따르면 임시 수장고 설치사업은 보훈회관 1층(약 60평) 공간을 리모델링 해 냉난방기와 제습기 등을 설치해 유물 보관용 수장고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박 의원은 해당 사업공간이 협소하고, 구조적으로도 장기적인 해법이 되기 어려운 한계가 뚜렷하다는 설명이다. 박 의원은 “용인시는 서울 국립중앙박물관과 공주박물관 등에 유물들을 위탁 보관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보훈회관 60평 공간에 귀
용인신문 | 용인 미르스타디움 내에 추진해 온 삼가동 임시 주민자치센터 개설사업과 관련, 삼가동 주민들이 시의회를 비난하고 나섰다. 시의회 측이 해당 사업 예산을 전액 삭감하자, “시의원들의 민의를 거스르고 있다”며 기자회견을 자청하는 등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는 것. 하지만 시의회 측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예산이 부결된 이유가 주민들의 주장과 달리 용인시 담당부서 간 소통 부재 등 행정 대응 미숙이 원인이라는 입장이다. 삼가동 단체장협의회는 지난 2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가동 주민자치센터 조성 예산 전액 삭감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이들은 이번 결정이 단순한 예산 삭감이 아닌 주민의 권리와 현실을 무시한 처사라고 주장하며 형식적 형평성보다 현실에 맞는 대안을 촉구했다. 한원식 삼가동 청사추진위원장을 비롯한 단체장들은 “삼가동은 4년째 주민자치센터가 없어 자치활동이 봉쇄된 상태”라며 ”시의회가 주민자치센터 조성 예산을 전액 삭감한 것은 삼가동 주민들의 절박한 요구를 외면한 것으로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어 “시의회는 용인시청, 청소년문화센터, 노인복지관 등 삼가동엔 기반 시설이 많다는 이유로 주민의 현실을 외면한
용인신문 | 기흥구 동백동과보정동 주민들의 숙원사업이던 복지관 개관 시기가 앞당겨진다. 올해 본 예산 편성 당시 재원 부족으로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던 사업 예산이 추경을 통해 확보되며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된 것. 시 측은 공사비 확보에 따라 당초 내년 5월 예정이던 두 곳의 복지관 준공 시기가 각각 1개월씩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지난 23일 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편성된 166억 원 규모의 동백·보정종합복지회관 건립 사업비가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 확보를 통해 동백종합복지회관 건립비 75억 원, 보정종합복지회관 건립비 91억 원 등 총 166억 원이 투입됨에 따라 두 복지회관은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진 내년 봄 개관이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시는 당초 올해 본예산에 동백종합복지회관에 137억 원, 보정종합복지회관에 170억 원을 편성한 바 있다. 그러나 공사를 마무리 짓기에는 부족한 규모다. 이에 따라 이번 추경 166억 원을 확보에 이어 오는 9월 2회 추가경정예산에 71억 원을 추가 편성해 두 복지회관 건립에 총 544억 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동백종합복지회관은 기흥구 중동 866번지(동백2동 행정복지센
용인신문 | 국비 지원으로 진행된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 지원사업 과정에서 보조금을 부정수급 한 정황이 발견됐다. 경기도 산하기관 발주를 받은 A업체가 설계에 반영된 물품이 아닌 중국산 저가 제품을 사용한 사실이 드러난 것. 용인시 조사 결과 A업체는 시공한 용인지역 내 모든 사업장에 부실 제품을 납품, 약 3배의 부당이익을 남긴 것으로 드러났다. 사업을 주관한 경기도 산하기관은 준공을 위한 현장 확인까지 진행했음에도, 이 같은 사실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무엇보다 해당 제품은 육안으로 식별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돼 ‘의도성 논란’도 불거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시는 해당 업체에 대해 형사 고발을 추진하는 한편, 경기도 감사과 등에 도 산하기관 등에 대한 감사를 의뢰한 상태다. 용인시는 지난 2020년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국비와 도비 시 예산 등 총 60억 3000만 원을 투입, 소규모 대기배출시설 사업장에 대한 대기 배출 방지시설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대기오염 물질 배출 관리를 강화해 매년 심각한 악화되고 있는 대기오염 문제를 관리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시는 이를 위해 경기도 산하 공기업인 ㈜경기대진테크노파크에 해당 사업을
용인신문 | 지난 18일 ‘시민프로축구단 창단준비위원회’가 발족했다. 창단준비위원회는 이동국·최진철·황보관 전 축구 국가대표 등 축구 전문가와 체육·경제·문화계 인사와 지역 오피니언 리더 등 준비위원 30명과 윤병희 초대 용인시장 및 이정문·김학규·백군기 전 시장, 이우현 전 국회의원 등 고문 14명 등 118명으로 구성됐다. 준비위는 앞으로 정기회의 등을 열며 시민프로축구단 관련 시민 의견을 수렴 등 창단 준비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