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처인구 모현읍 몬테로이 3단지 입주민입니다. 모현에 신규 도서관 설립을 청원합니다. 몬테로이 3단지에서 모현도서관까지 거리는 약 2km입니다. 모현도서관은 주차장이 협소해 항상 꽉 차 있고, 도보로 이용하려면 인도 등 도로 정비가 잘 되어있지 않아 위험을 느끼곤 합니다. 자녀와 함께 종종 걸어서 도서관을 이용하는데, 용인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아파트단지 내에 자체 도서관이 문을 열 계획이라고 하지만, 시에서 운영하는 공공 도서관과는 장서 수나 프로그램 운영 등 큰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현재 당장 몬테로이 아파트 단지 거주민 수만 약 1만여 명에 이릅니다. 모현 도서관이 과거 인구에 맞춰 건축되었다면, 현재 늘어난 인구수에 맞춘 도서관 설립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바로 진행이 어렵다면 스마트도서관이라도 설치해 시민들이 도서 문화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조치해 주길 청원합니다.
용인신문 | 대지고등학교(교장 유동철) 학생들이 학업의 결과물을 교실을 넘어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특별한 전시회를 개최하여 주목받고 있다. 대지고는 지역주민, 단국대학교 학생들까지 아우르며 학생들의 창의적인 재능과 활동을 나누고자 하는 취지로 이번 갤러리 전시회를 마련했다. ‘지역과 함께 하는 학생 작품 전시’라는 부제로 열리는 전시회는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단국대학교 정문 앞 갤러리 ‘오르’에서 진행됐다. 대지고 측은 이번 전시회는 단순히 학기 과정의 평가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수업 및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진행한 프로젝트의 최종 결과물을 전시 활동으로 이어지게 함으로써 ‘배움이 실제 삶과 연계될 수 있음’을 경험토록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전시된 작품은 대지고 1, 2학년 학생들의 미술 교과 활동 및 동아리 활동 결과물로 구성되어 있다. 구체적인 활동 내용을 살펴보면 △지역, 학교, 진로와 연계한 아이덴티티디자인 및 패키지디자인 등 매체를 활용한 디자인 작품 △AI를 활용해 책을 영상으로 제작하는 인문학 프로젝트 결과물 △개성 있는 자화상 △교내 환경 개선을 위한 캠페인 활동 팻말 등이다. 특히 학생들의 작품을 굿즈로 제작하
용인신문 | 용인을 비롯한 경기도 지역 내 모든 버스 요금이 지난 25일 일제히 인상됐다. 일반 시내버스와 좌석버스는 각각 200원, 광역버스는 400원씩 올랐다. 경기도 지역 내 버스 요금 인상은 6년 만이다. 도는 인건비 상승과 유류비·정비비 증가로 발생한 경영난을 해소하고자 불가피한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도에 따르면 경기도 내 버스 요금은 지난 25일 첫 차부터 인상 조정됐다. 일반형·좌석형은 현재 요금에서 200원, 직행좌석형은 300원, 경기순환형버스는 400원 각각 인상된다. 경기도의 버스 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9월 이후 6년 1개월 만이다. 그동안 물가상승과 운수종사자 인건비 상승, 수요변화에도 시내버스 요금을 지속적으로 동결해 왔다. 특히 2023년 수도권 통합활승할인제에 참여하고 있는 서울과 인천 시내버스 요금 인상 당시에도 경기도민의 교통비 부담 완화 차원에서 요금을 동결하기도 했다. 하지만 △유가·인건비 상승 △차량·안전설비 개선 투자 확대 △광역교통망 확충과 같은 요인들로 요금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인상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공청회를 열고 소비자단체 대표와 업계 관계자, 관련 전문가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했다.
용인신문 | 용인시의사회가 한의사에게 진단용 방사선기기(X-ray) 사용을 허용토록 하는 의료법 개정안에 대해 반발하고 나섰다. 의사회는 최근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경기 부천시갑)이 대표발의한 ‘의료법 일부개정안'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하고, 공동발의 참여 의원들에게 즉각적인 발의 철회를 공식 요청했다. 의료법 개정안은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 책임자에 한의사를 포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 의사회는 이번 개정안을 의료인 면허 체계의 근본을 흔들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법안으로 규정했다. 국민의 안전과 의료의 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판단이다. 의사회는 “방사선 진단은 해부학적 지식과 영상의학, 방사선 안전관리 등 고도의 전문교육과 임상경험이 필수적인 의과 의료행위”라며 “한의사는 해당 교육과정 및 임상검증을 이수하지 않은 상태에서 방사선기기를 사용하는 것은 명백히 면허 범위를 넘어서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또 ”윤석열 정부의 무리한 정책 추진으로 이미 의료체계가 큰 혼란을 겪은 상황에서, 면허 경계까지 허물려는 입법은 의료 현장을 더욱 불안정하게 만들 것“이라고 우려했다. 의사회 측은 ”이번 사안은 단순한 직역 갈등이 아니라 국민의 생
용인신문 | 의료와 요양, 돌봄서비스를 지역사회에서 통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돌봄통합지원법’의 시행이 불과 6개월 앞으로 다가왔지만, 경기도 내 대부분의 지자체가 돌봄통합지원 협의체 구성조차 하지 못하는 등 준비가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용인시는 돌봄전담부서를 조직하고 지난 9월 관련 조례까지는 제정했지만, 협의체 구성은 아직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등에서 발표된 자료와 경기도의 8월 기준 현황을 종합하면, 경기도와 도내 31개 기초단체 중 대다수가 법 시행에 필요한 행정 기반을 마련하지 못한 상태다. 올해 8월 현재까지 법 시행에 필수적인 돌봄통합지원협의체를 구성한 시·군은 성남시, 부천시, 안산시, 양평군 등 4곳에 불과했다. 이는 전체 경기도 내 시·군의 12.9%에 해당하는 수치로, 경기도를 비롯한 27개 시·군은 협의체 구성조차 하지 못했다. 또 통합 돌봄의 구체적인 내용과 근거를 담아야 할 조례 제정을 완료한 지자체는 용인시를 비롯해 수원시, 화성시, 성남시, 부천시, 남양주시, 안산시, 평택시, 시흥시, 김포시, 의정부시, 안성시, 포천시, 양평군, 여주시, 동두천시 등 16개도시에 불과하다. 지원 업무를 실제로 집행할
용인신문 | 경기도의회 여야가 ‘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여야가 함께 국정감사를 위해 경기도를 방문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측에 의안을 전달한 것. 도의회 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대표단은 지난 21일 국정감사를 위해 경기도청을 찾은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을 만나 ‘지방의회 제도개선을 위한 지방의회법 제정 건의안’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민주당 최종현 대표의원(수원7)과 전자영 수석대변인(용인4), 국민의힘은 이용호 총괄수석부대표(비례)와 이한국 수석정책위원장(파주4) 그리고 임상오 안전행정위원장(동두천2)이 배석했다. 도의회 여야는 건의문에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행정안전부 지방의회국 신설 △국회 산하 광역의회 법령 자문위원회 신설 △지방의회 자체 감사기구 설치 △정책지원관 정수 확대(1의원 1지원관) 및 별정직 보좌관제로 전환 등을 담았다. 아울러 국회 산하 광역의회 법령 자문위원회와 지방의회국 설립 필요성도 제기했다. 현행 국회법은 정부가 제정·개정하는 대통령령·총리령·부령 등의 법률 위반 여부만 국회 상임위에서 검토하도록 돼 있다. 이렇다 보니 법령이 지방자치와 지역 정책에 미치는 영향(지방정책영향성)에 대한 평가·검토는 이루어지지
용인신문 | 세종~포천간 고속도로 동용인IC(가칭) 개설이 최종 승인됐다. 오는 2029년 예정인 동용인IC가 개통되면 처인구 지역의 교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3일 고속도로 접근성 향상과 간선도로망을 효율적으로 연계하기 위해 세종포천고속도로 동용인IC을 신설하고, 호남고속도로 내장산IC 연결로를 잇기 위한 고속도로 연결 허가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용인시는 동용인IC가 개설되면 처인구 지역의 교통 분산과 물류 효율성 증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토부와 용인시 등에 따르면 동용인IC는 세종포천고속도로의 기존 북용인IC와 2025년 12월 개통 예정인 남용인IC 사이에 위치한 양지 졸음쉼터 인근에 신설된다. 신설 목적은 용인 국제물류4.0 유통단지의 고속도로 접근성 향상과 용인특례시 처인구 주민들의 이동 편의 증진이다. 총사업비는 약 936억 원 규모로, ㈜용인중심이 추진하는 ‘용인국제물류4.0’ 물류단지 조성과 연계해 전액 민간 자본으로 사업이 진행된다. 하루 평균 예상 교통량은 2만 7471대로 추산됐다. 물류단지 진입도로 및 국도 42호선과 연결되며, 동용인IC 개통 시 국제물류4.0 유통단지와 서울 간 이동 거리
용인신문 | 용인시의회 김희영 의원(국민의힘·상현1동,상현3동)이 언론인 협회에서 주관하는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지난 22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7회 (사)경기언론인협회 의정·행정대상’ 시상식에서 기초의원부문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김 의원은 지역 현안 해결을 비롯해 문화·복지·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제안과 조례 제·개정을 통해 실질적인 생활정치 실현에 앞장서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용인시 거리공연 활성화 및 지원 조례 △용인시 문화의 날 지정 및 운영 조례 △아이돌봄 지원 조례 등을 제정해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문화복지 기반 확대를 위한 입법 활동을 활발히 펼쳐왔다. 김 의원은 “시민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듣고, 그 요구를 정책으로 풀어내는 것이 지방 의원의 본분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용인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행복한 용인특례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영 용인시의원이 기초의원부문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용인신문 |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태성고등학교의 숙원 사업인 노후 기숙사 신축이 가능해졌다. 이상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용인갑)은 지난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교육부로부터 기숙사 신축비 예산으로 29억 9700만 원의 특별교부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태성고 측은 건물이 노후화 된 그동안 기숙사 신축 대신 리모델링을 통한 시설개선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이번 예산 확보로 인해 신축이 가능해졌다. 용인교육청에 따르면 국회의원들을 통해 배정되는 교부금을 통해 용인지역 각급학교 시설개선비 20억 1800만 원도 확정됐다. 이 의원은 “지난 9월 최은옥 교육부 차관을 만나 면담하고, 경기도교육청과 용인교육지원청과의 긴밀한 협조를 해왔던 결과”라며 “특히 태성고 기숙사 신축비용을 확보한 것은 그동안 사립학교의 시설지원에 소극적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주목할 만한 성과”라고 말했다. 태성고등학교 전경
용인신문 | 처인구 원삼면에 조성 중인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팹 건축물 높이가 최대 150m까지 허용되게 됐다. 용인시는 지난 22일 원삼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최고 높이를 상향 조정한 9차 변경 산업단지 계획을 최종 승인·고시했다고 공시했다. 산단계획 9차 변경은 국가 핵심 전략산업인 반도체 분야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공급망 안정화를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로, SK하이닉스와 협력업체 첨단 생산시설 구축과 공공시설 설치를 지원하려고 추진했다. 주요 변경 사항으로는 △SK하이닉스 부지 용적률 상향·제한 높이 변경 △산업단지 면적 변경 △토지이용계획 변경 △유치 업종 배치 계획 변경 △용도지역 면적 변경이다. SK하이닉스 부지(A15) 용적률은 당초 350%에서 490%로 상향했고, 건축물 최고 높이는 120m에서 150m까지 완화했다. 이는 최신 반도체 공정에서 대규모 첨단 설비의 층고가 늘어난 점을 고려한 조치로, 지난해 7월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심의회 결정과 지난달 경기도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최종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 시는 첨단 팹(Fab) 조성에 반드시 필요한 산업단지계획을 변경하려고 인허가 절차를 발 빠르게 진행했다. 이번 변경으
용인신문 | 군이 최근 5년간 총 8정을 분실했으며 되찾지 못한 총도 5정이나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이해진 군 기강과 구시대적인 총기 관리 방식이 원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부승찬(더불어민주당‧용인병)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2025년 9월 사이 군에서 발생한 총기 분실 사고는 총 6차례로 집계됐다. 육군이 5차례 5정, 해군이 1차례 3정 등 총 8정을 유실했다. 육군에선 올해에만 총기 분실 사건이 2차례 발생했다. 지난 6월에 대구·경북에 있는 부대의 부사관이 렌터카로 신병을 인솔하던 중 신병이 자대에서 받은 소총을 차에 두고 내렸다. 지난달에는 경북 영천 육군3사관학교 소속 훈련장교가 K2 소총을 몰래 들고 나갔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해에는 탄박스를 옮기던 중 유탄발사기가 사라졌고 뒤늦게 찾았다. 정비 입고 후 출고해서 소속대에 보관하던 M16A1 1정이 영내에서 분실되는 사건도 발생했다. 2023년에는 한 부대에서 재물조사를 하던 중 권총 1정이 사라진 사실이 확인됐다. 해군에서는 2022년 총기 분실 사건이 일어났다. 2021년 퇴역한 참수리 고속정에 보관했던 권총 3정이 분실된 사실을 이듬해 확인한 사건이다
용인신문 | 경기도가 수십억 원을 들여 시내버스에 도입한 ‘태그리스(비접촉 대중교통 결제)’가 거의 쓰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손명수(더불어민주당·용인시을) 의원에 따르면 도내 시내버스 태그리스 이용률은 △2022년 0.19% △2023년 0.2% △지난해 0.1% 수준이었다. 올해는 8월 기준으로는 고작 0.05%에 그쳤다. 도가 지난 2022년 2월 이 시스템을 처음 도입한 뒤 지금까지의 도민 이용률이 1%에도 못 미친 것이다. 하지만 도는 태그리스 구축 사업에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동안 모두 32억 원의 혈세를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태그리스를 도입한 도내 시내버스가 4000대인 것을 고려하면 버스 1대당 80만 원이 투입됐다. 손 의원은 낮은 이용률의 가장 큰 원인으로 ‘광역시·도 간 호환 불가’를 꼽았다. 인천이나 서울 등 수도권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때 호환되지 않아 승객이 카드를 꺼내 결제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국토부는 내년에 30억 원을 들여 시스템 호환과 표준방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손 의원은 시스템 표준화와 안정화까지는 최소 3년이 필요해 당분간 이용률은 개선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