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다음달부터 용인지역 택시 기사들의 복장 규제가 강화된다. 쫄티나 민소매 셔츠 등 승객에게 혐오감을 느끼게 하거나 안전 운행을 저해하는 복장 착용을 제한하기로 한 것. 또 용인지역 택시임을 명확하게 알 수 있도록 통일된 디자인을 적용한 택시 표시등을 부착하고 운행해야 한다. 용인시는 지난 1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택시운송 서비스 증진 개선 명령’을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택시 업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용인시 택시 정책 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개선 명령안에 대한 자문을 받고, 행정예고 및 업계 의견 수렴 등을 거쳤다. 이에 따라 가맹 택시를 제외한 모든 택시는 지역 내 운행 택시임을 명확하게 알 수 있도록 택시 표시등과 빈차(예약)표시등을 시가 제시한 통일된 기준을 적용해 설치해야 한다. 설치 규격과 위치 등도 시에서 제시한 기준을 따라야 한다. 위반할 경우 운송사업자(1년에 3회 이상)에겐 과징금 10만 원 또는 운행정지 10일의 행정처분, 운수종사자에 게는 1회 위반 시 과태료 10만 원이 부과된다. 운수종사자는 또 승객에게 불쾌감을 주거나 택시 운행에 지장을 줄 수 있는 금지 복장을 착
용인신문 | 용인서부소방서는 지난 17일 기흥구 영덕동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건물 신축 공사장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경기도 화성 리튬전지 공장 화재 등 대형 화재로 외국인 노동자들의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유사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외국인 근로자들의 언어적 소통 한계를 극복하고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다국어로 제작된 재난유형별 행동요령 리플릿과 동영상 등을 활용하여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 내용으로는 △화재 사례로 알아보는 위험 요소 △소화기를 활용한 초기 소화 방법 △화재 발생 시 피난 방법 △공사현장 내 임시소방시설 위치 및 사용법 등이다. 장재구 소방서장은 “외국인 근로자들의 체계적인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며 “각 나라의 언어로 된 맞춤형 안전 매뉴얼을 보급 등을 통해 화재 및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서부소방서 관계자가 외국인 건설 노동자들에게 안전 교육을 하고 있다. (용인서부소방서 제공)
용인신문 | 반지하 거주민 주거 상향을 위해 반지하주택 정비 시 용적률 가산 등 ‘반지하 거주민 주거 상향 3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도는 지난 12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염태영 의원(민주‧ 수원무), 손명수(민주‧용인을) 등 국회의원 8명, 민간 전문가, 시민단체 등과 비정상 거처인 반지하주택 거주민의 주거 상향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는 도와 염 의원 및 손 의원을 비롯해 김승원(수원갑), 김영진(수원병), 문정복(시흥갑), 민병덕(안양동안갑), 박상혁(김포을), 한준호(고양을) 등 국회의원 8명의 공동주최로 이뤄졌다. 도에 따르면 전국 반지하주택 32만 7000 가구 중 90%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됐으며, 경기도에만 7만 8000 가구가 있다. 이러한 반지하주택은 태풍 등 집중호우, 화재 발생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해 안전에 위협을 주고 있으며, 채광·환기 부족, 습기, 곰팡이 등 주거환경도 열악하다. 이에 도는 반지하주택의 해소뿐만 아니라 반지하 거주민들이 쪽방 등 주거환경이 더 열악한 곳으로 내몰리지 않고 살던 곳에서 계속 살 수 있도록 반지하 거주민 주거 상향을 위해 △건축법 △빈집 및
용인신문 |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됐음에도 지인의 차량과 면허증을 갖고 다니며 무면허 운전을 한 40대 여성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또 이 여성에게 차량과 운전면허증을 빌려준 지인들에게도 벌금형이 선고됐다. 지난 16일 법원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3단독(부장판사 엄상문)은 도로교통법위반(무면허 운전), 공문서부정행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여성 운전자 A씨(47)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40시간의 준법운전강의 수강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21일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도로에서 기흥구까지 지인 B씨의 차량을 무면허로 운전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당시 경찰에 단속돼 운전면허증 제시를 요구받자 직장동료 C씨에게 빌린 면허증을 제시한 혐의도 받고있다. A씨는 앞서 음주 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되자 직장 동료인 C씨에게 운전면허증을 빌려달라고 해 소지하고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직장 동료인 C씨에게 “자동차를 운전하다 경찰에게 단속된다면 면허증을 제시해야 하니 빌려달라”고 부탁해 자신의 면허증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차량을 빌려준 지인 B씨도 A씨의 면허가 취소된 것을 알고 있음에도 차량을 빌려준 것으로 확인됐다
용인신문 | 경기도교육청이 오는 2026년까지 현재 250개교인 자율선택급식 운영학교를 750개교로 확대하기로 했다. 도 교육청은 지난 17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중학교에서 ‘경기도 자율선택급식 정책 확대’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자율선택급식 운영을 위해 2022년 시범운영학교 10개교, 2023년 모델학교 70개교를 실시했다. 올해는 실천학교(재지정교) 69개교, 참여학교(신규참여교) 181개교 등 총 250개교를 지정, 운영하고 있다. 운영 기간은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이며 도교육청은 2026년까지 경기도 내 학교 750개교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자율선택급식 정책을 확대하기 위해 △자율선택급식 정책 내실화 및 맞춤형 지원 체계 구축 △자율선택급식 운영학교 안정적 정착 지원 △자율선택급식 홍보 및 정책연구 강화 △자율선택급식 성과관리 운영 등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자율선택급식은 지난해 정책성과평가 결과와 정책자문단, 주민참여협의회 급식개선 분과 제언, 내외부 전문가 정책 평가로 사업의 타당성과 정책 추진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지난달 24일 경기교육 2주년 성과과제에 대한 주요 정책별 만족도 설문조사에서도 도민의
용인신문 | 올해 1분기 용인시 재산세 부과 금액이 지난해 보다 3% 증가한 1614억 원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전체 부과 금액 증가율 5.77%보다는 낮은 증가율이지만, 총 금액은 성남시(2255억 원)와 화성시(1767억 원)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용인시는 지난 16일 7월 정기분 재산세 1614억 원을 부과하고 이달 말까지 납부를 당부했다. 이는 지난해 1567억 원에 비해 3%포인트 늘어난 금액이다. 3개구 모두 지난해에 비해 재산세가 오른 것은 주택가격 상승과 공동주택 신축에 따른 세수 증가 때문으로 풀이된다. 각 구별 부과 현황을 살펴보면 처인구는 14만 8600건에 대해 총 425억 원을 부과했다. 이는 지난해 410억 원 보다 3.67% 상승한 수준이다. 증가 요인으로는 올해 신축공동주택단지 3곳이 설립됨에 따라 주택 재산세는 작년에 비해 12억 2000만 원 상승했고, 건축물도 공시지가가 4% 상승함에 따라 3억 3000만 원이 늘었다. 기흥구는 19만 8000건에 대해 633억 원을 부과했다. 이는 지난해 616억 원에 비해 약 17억 원 증가한 수치다. 기흥구는 올해 공동주택 3곳이 신축됐고, 주택가격은 평균
용인신문 | 용인과 수원, 고양, 창원시 등 4개 특례시를 지원하기 위한 특별법 제정안이 정부 주도로 마련된다. 제정안에는 특례시에 건축·개발 등 특례를 부여하고 중앙 정부가 행·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정부와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등은 오는 9월~10월 중 4대 특례시장들과 공식 회의를 연 후 입법예고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7일 고기동 차관 주재로 ‘특례시 특별법 제정 태스크포스(TF)’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행안부가 준비 중인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안과 관련해 4개 특례시의 의견을 수렴하고 향후 일정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용인과 수원·고양·창원 등 4개 특례시 부시장과 행안부 자치분권국장, 지방시대위원회 광역개발특별자치지원과장 등이 참석했다. 제정안에는 특례시의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 특례시 주민 복지 및 지역 발전 관련 특례 부여, 중앙행정기관의 행·재정적 지원 근거 마련 등이 포함됐다. 우선 행안부는 5년 단위의 기본계획을 수립해 특례시의 지역 발전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특례시는 연도별 시행계획을 세워 중장기 기본계획의 실행력을 확보하며 지역
용인신문 | 용인시 공공청사 및 복지관 등 공공건축물 건립 계획에 빨간불이 켜졌다. 최근 2~3년 간 인건비, 재료비, 장비 임차료 등 건축비용이 급상승하면서 공공건축물 사업비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건축법이 개정되면서 감리 비용 등도 큰 폭으로 상승해 용인시 중기지방재정계획상 추계 된 각종 사업비 변동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특히 공공청사 등 일정 규모 이상의 공공건축물의 경우 최초 사업계획 수립 이후 행정절차를 거치면서 3~4년 이상이 소요돼 시 재정계획의 큰 불안 요소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용인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지난 17일 상임위를 열고 기흥구 동백1동 행정복지센터 변경에 따른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을 심의‧의결했다. 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추진된 동백1동 주민센터는 당초 토지 매입비를 제외한 총 사업비 143억 원으로 승인됐다. 하지만 경기도 등 행정기관 심의와 각종 인증 등을 거치면서 사업추진이 지연됐다. 문제는 토지매입 이후 허가과정이 길어지는 동안 건축관련 비용이 크게 증가했다는 부분이다. 실제 동백1동 주민센터 건립 변경안의 경우 사업비가 당초 사업비보다 80%가량 늘어난 261억 원으로 계획됐다. 세
용인신문 | 지난 18일 용인을 비롯한 경기남부 지역에 쏟아진 극한 호우로 마을버스를 비롯한 차량 침수 및 시설물 유실 등 크고작은 사고가 발생했다. 용인지역의 경우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산사태 우려로 인해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100여 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시에 따르면 이날 하루 동안 용인지역에는 평균 153mm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특히 처인구 양지면의 경우 이날 오전 8시부터 한 시간 동안 51mm의 폭우가 쏟아졌고, 백암면, 기흥구 기흥동 및 동백동의 경우 시간당 49mm의 집중호우가 내렸다. 지난 19일 현재 누적 강수량을 살펴보면 처인구 유림동이 209mm로 가장 많이 내렸고, 양지면(206mm), 기흥동(203mm)과 남사읍(203mm)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비로 인한 각종 피해도 발생했다. 이날 오전 7시58분께 기흥구 고매동 411-22번지 인근 도로가 물에 잠겨 마을버스가 침수됐고, 기흥구 고매동 836-60번지 지하차도가 물에 잠겨 이 일대 통행이 통제됐다. 또 처인구 유림동에서는 낮은 지대에 고인 물로 인해 차량 5대가 침수되는가 하면, 처인구 남동 1통 일대 주민들에게는 산사태 우려 대피 문자가 발송되기도 했다. 시에
용인신문 | 안녕하세요 저는 용인고등학교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용인고 학생들은 교문 앞 불법주차 차량들 때문에 많은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학교에 들어가려면 꼭 거쳐야하는 좁은 골목에 많은 차들과 학생들이 다니는데 주차된 차량들로 인해 사고를 당할 뻔한 적이 수도 없이 많습니다. 실제로 스쿨존 사고의 40%는 불법 주차로 인한 시야가림이라고 합니다. 때문에 학생들의 사고방지를 위해서 스쿨존 불법주차 차량 과태료를 늘리고 단속을 강화하여 불법주차를 하는 시민들에게 경각심을 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시민들에게 불법주차를 하는 이유를 물어본 결과 ‘주차 단속이 미흡해서’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단속이 이뤄지지 않고 있을 뿐더러, 일부 차주들은 과태료를 내더라도 불법주차를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을 방지 하기 위하여 스쿨존 내 단속을 강화하고, 과태료를 늘리는 것을 제안합니다.
용인신문 | 다음달 17일부터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 주변 지역에 대한 흡연 금지구역이 확대된다. 용인시는 지난 5일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에 따라 오는 8월 17일부터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주변 금연 구역이 확대 적용된다고 밝혔다. 개정 건강보호법에 따르면 현재 유치원과 어린이집 시설 경계선으로부터 10m였던 금연 구역이 30m로 확대된다. 또 초·중·고등학교는 시설 경계선 30m 이내로 금연 구역이 추가로 설정된다. 시 측은 이와 별도로 현재 시 조례에 따라 학교 출입문부터 반경 50m 이내(절대 보호구역)로 설정된 금연 구역은 그대로 유지된다고 밝혔다. 시 처인·기흥·수지보건소는 금연 제도의 변경과 시민의 금연 인식을 높이기 위해 금연 표지판 부착과 현수막 설치 등을 통해 홍보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법 개정에 따른 금연 구역이 확대된 사실을 알리고 현장 지도를 하고 있다. 금연 구역 내 흡연 시 5만 원에서 최대 10만 원까지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며 “아동과 청소년이 담배 연기 없는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금연구역 확대 안내 홍보물.
용인신문 | 전세 사기를 예방하기 위해 공인중개사의 고지 의무 등이 강화된 공인중개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이 지난 10일부터 적용됐다. 개정 시행령에 따르면 공인중개는 임대차 계약 때 임대인의 체납 세금, 선순위 세입자 보증금 등을 의무적으로 설명하고 반드시 임대인·임차인과 함께 확인·서명해야 한다. 또한, 임차인에게 최우선변제금과 임대보증금 보증제도 등 임차인 보호제도를 설명하고, 임대차 주택의 관리비 금액과 비목, 부과 방식 등을 명기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중개대상물에 대한 공인중개사의 확인·설명 의무를 강화하는 ‘공인중개사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이날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전세사기를 예방하고 관리비를 투명화하려는 취지다. 개정안에는 우선 공인중개사법에 규정된 공인중개사의 확인·설명 의무가 구체적으로 명시됐다. 이에 따라 공인중개사는 등기사항증명서,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정보 외에도 임대인이 제출하거나 열람 동의한 확정일자 부여 현황 정보, 국세 및 지방세 체납 정보, 전입세대 확인서도 살핀 뒤 임차인에게 본인의 보증금과 관련된 선순위 권리관계를 알려야 한다. 이후에는 임대인·임차인과 함께 ‘중개대상물 확인·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