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흥덕지구 주민들의 악취 민원의 주 원인으로 지목돼 온 쓰레기 자동집하시설이 개선된다. 자동집하시설은 생활·음식물류 폐기물을 차량이 아닌 지하에 연결된 수송관로를 통해 집하시설로 이송시키는 시설이지만, 시설 노후화 등으로 인해 악취 민원이 제기돼 왔다. 용인시는 지난 23일 흥덕지구 주민들이 쾌적하고 위생적으로 쓰레기 자동집하시설을 사용할 수 있도록 기술 진단 용역에 착수, 내년 2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9년 12월 흥덕택지개발지구 준공과 함께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인수 받은 흥덕 자동집하시설은 그동안 오작동 및 시설 노후로 인한 악취 발생 등으로 주민 불편 민원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16일 긴급 현장 진단을 진행했다. 진단 결과 쓰레기 이송량에 비해 악취방지설비 용량이 부족하고, 반출장 출입문과 쓰레기 압축실 악취가 배기구로 직접 배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식물 혼합 이송으로 여름철 음식물이 부패하는 것도 악취 증가 원인으로 파악됐다. 뿐만 아니라 쓰레기 투입구 오작동 등으로 인해 일부 주민들이 음식물 쓰레기 등을 투입구 인근에 무단 투기하는 사례도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우선 다음 달까지 출입구 에어 커튼과 배기구 바이오 커튼을 설치해 악취 피해를 줄이고 지역주민들과 간담회 등을 통해 불편 사항을 접수, 기술 진단에 반영키로 했다. 시는 이번 기술 진단을 통해 자동집하시설의 탈취방식과 시설용량에 문제점이 없는지 파악하고 악취방지설비 증설 방안 등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내년 상반기 안에 자동집하시설 주변 흥덕중학교, 공동주택 등의 악취 피해를 줄이기 위한 시설 개선도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흥덕지구 자동집하시설 기술 진단을 통해 자동집하시설이 깨끗하고 위생적인 생활폐기물 처리 시스템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보다 깨끗한 흥덕지구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시가 흥덕지구 쓰레기 자동집하시설의 악취 저감을 위한 기술진단 용역을 진행한다. 사진은 흥덕 자동집하시설 전경.
[용인신문] 에버랜드가 국민 판다 ‘푸바오’의 쌍둥이 여동생 이름을 공모한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지난달 7일 태어난 쌍둥이 아기 판다의 이름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공모한다고 지난달 24일 밝혔다. 국내 유일 자이언트 판다 커플 러바오(수컷, 11세)와 아이바오(암컷, 10세) 사이에서 7월 7일 아침 태어난 쌍둥이 판다는 모두 암컷들로 180g, 140g의 몸무게로 세상에 나왔다. 생후 50일 가까이 된 현재, 엄마 아이바오와 사육사들의 보살핌 속에 몸무게가 2kg 정도로 10여 배 이상 늘며 폭풍 성장 중이다. 판다는 몸무게 150g ~ 200g 수준의 미숙아 상태로 태어나 초기 생존율이 낮다. 아기 건강 상태가 안정기에 접어드는 생후 100일 무렵 이름을 지어주고 있다. 에버랜드는 판다 가족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고려해 쌍둥이 이름 공모에 많은 팬들의 참여가 가능하도록 온·오프라인에서 4단계 과정으로 진행한다. 먼저 24일부터 에버랜드 유튜브·인스타그램 계정과 유튜브 채널 ‘말하는 동물원 뿌빠TV’, 네이버 주토피아 커뮤니티에서 쌍둥이들의 이름을 공모한다. 이름 공모 게시물에 댓글을 다는 방식으로, 쌍둥이인 만큼 한 쌍의 이름과 함께 각각의 이름이 가진 의미를 기재하면 된다. 2단계로 사육사 등 임직원으로 구성된 협의체 및 네이밍 선정위원회에서 쌍둥이 판다의 특성, 이름의 의미, 발음, 중복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응모된 이름 중 10쌍을 추린다. 3단계는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투표를 실시해 4쌍의 후보로 압축하고, 마지막 4단계에서는 에버랜드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뿐 아니라 외부 플랫폼, 판다월드 현장 투표까지 합산해 최종 이름을 선정할 계획이다. 에버랜드는 쌍둥이 아기 판다가 100일을 맞는 10월 중순경 이름을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에버랜드 홈페이지www.everland.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에버랜드가 지난달 태어난 쌍둥이 아기 판다 이름을 공모한다. 사진 왼쪽이 첫째, 오른쪽이 둘째.(에버랜드 제공)
문현준 교수(좌에서 네번째) 연구팀 [용인신문] 단국대학교(총장 김수복) 문현준 교수(건축학부, 에너지빅데이터연구센터장)팀은 인공지능과 IoT를 활용해 고령 노인과 1인 가구·장애인 가구의 고독사를 사전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문 교수팀은 최근 행정안전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주관한 ‘국민수요 맞춤형 생활안전 연구개발사업’에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을 기반으로한 취약계층 고독사 예방시스템 구축’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3년간 국비와 민간부담금 등 23억 5000만 원이 투입되는 이번 연구에는 문현준·김호정(건축학부)·김동재(대학원 인공지능융합과)·조정민(성신여대 간호학과) 교수와 서비스 개발에 SQI소프트(주)와 ㈜스페이스엣지가 함께 한다. 고독사 예방시스템은 고령 노인 또는 1인 가구의 실내에 지능형 사물인터넷, 각종 센서가 접목된 ‘상황인지 생활지원기기’(AAL, Ambient Assisted Living)를 설치하고 실내 이산화탄소 농도 및 온·습도 변화, 24시간 사용자 행동 패턴 원격 모니터링 등을 통해 위험 감지 시 자동으로 관리 담당자에게 알림이 전송되는 구조다. 특히 실내 데이터 센서를 활용하기 때문에 스마트밴드 등 웨어러블 기기를 착용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 연구팀은 AI 학습모델 개발, 위험집단 특성을 연계한 서비스 개발, AAL 케어시스템 및 서비스 개발 등 3대 연구 목표를 중심으로 사용자의 실내 거주 시 행태를 판단하고 에너지 소비량에 기반한 이상 행태 판단, 원격 케어 앱 개발, 가상 시뮬레이션에 기반한 거주 환경의 이상 행태 등을 예측해 고독사의 데이터를 표출하고 위험도에 따른 예방 전략 수립에도 기여한다는 목표다. 연구팀은 앞으로 SH공사 강서 주거안심종합센터, 사당 종합사회복지관, 의정부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취약계층인 고령 노인이나 1인 가구, 장애인 가정에 고독사 예방시스템을 설치, 운영하며 고독사 예방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문현준 교수는 “AI가 접목된 고독사 예방시스템을 조기에 구축해 사고 예방과 신속한 조기 대응 등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용인신문] 용인시가 22일 용인시지역자활센터 청년위드펫사업단이 운영하는 ‘더 건강하개’를 개소했다. 이날 이상일 용인시장과 윤원균 용인시의회 의장, 김양희 지역자활센터장, 김정연 용인 YMCA이사장이 참석해 ‘더 건강하개’의 성공을 응원했다. ‘더 건강하개’는 시가 청년의 자립을 돕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반려동물을 위한 프리미엄 수제 펫푸드를 생산하고 판매까지 담당한다. 만 18세부터 39세 사이의 청년 12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수익은 청년의 자립과 지역의 동물보호센터와 유기동물 보호단체 지원에 사용된다. 기흥구 동백중앙로 16번길 16-4에 제조사업장이 위치해 있으며, 이 곳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기흥구 동백중앙로 225-6에 마련된 사업장에서 판매된다. 앞으로 반려동물 수제간식을 만드는 ‘원데이 클래스’ 운영 등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더 건강하개’는 한국자활복지개발 환경개선사업 공모에서 5000만원을 지원받았고, 용인예술과학대가 실습 교육비로 1000만원을 지원했다. 지원금으로 자활지원센터는 참가자 전원에게 펫푸드와 관련된 이론과 현장 실습을 진행해 전원이 반려동물 펫푸드 1급 자격증을 취득했다. 경기광역자활센터에서 사전컨설팅, 고객서비스와 브랜드 이미지 통합화 작업 관련 교육을 받았고, 민간기업인 ‘밥펫’은 판매장과 작업장 구성, 고객 동선 등에 대한 교육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위탁생산과 소셜커머스 티몬에서 판매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판로 개척을 위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시는 ‘더 건강하개’ 개소식에 앞서 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제품을 홍보하고 체험단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 향후 반려동물 펫푸드 레시피에 반영할 예정이다.
[용인신문] 용인시 기흥구 기흥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진린)가 제3회 ‘기흥동 스토리 사진콘테스트’ 수상작을 발표했다. 최우수작에는 기흥호수공원에서 노을을 바라보는 평화로운 일상을 표현한 구인모씨의 작품 ‘오후 나들이’가 선정됐다. 그 외 우수작 2편, 장려작 3편, 입선작 50편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콘테스트는 기흥동 주민과 동에 직장이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추억과 풍경 등을 주제로 지난 6월부터 이달 중순까지 약 2개월간 접수를 진행했다. 콘테스트에는 총 97명, 238점이 접수됐다. 각 수상작에는 삼성전자 용인 소통협의회가 마련한 총 700만원 상당의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진린 주민자치위원장은 “올해에도 사진집을 발간하고 26일 동민 한마음 걷기대회 행사에서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라며 “기흥호수공원 산책로에서 야외 전시도 열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동 관계자는 “행사를 준비하고 진행한 주민자치위원회에 감사하다”며 “동민 모두가 참여하는 대표 축제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용인연예예술단이 주최·주관하고 용인시, 용인문화재단, 용인예총,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용인지회가 후원하는 2023 아티즌 락페스티벌이 오는 9월 3일(일) 오후3시 동백호수공원 야외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락음악을 사랑하는 시민 동호인들이 주인공이 돼 무대를 꾸미는 시민 중심의 공연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들 락밴드 동호인들은 직장인과 일반 시민들로 구성돼 있다. 공정배씨가 총감독하고 안석제씨가 기획 연출을, 정환영씨가 음악감독을 맡은 이번 공연에는 블랙메이든, 소리공방(우정출연), Weekend Blus, 써니(통기타), RS Band 등 실력파 동호인 락밴드가 총 출동해 초가을 동백호수공원을 뜨거운 열기로 가득 메울 계획이다. 용인연예예술단은 대중예술을 통한 용인시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역 예술인들을 선발해 가요, 댄스, 그룹사운드, 전문연주단, 개그 등 대중예술분야의 다양한 공연으로 대중예술 창달과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문의 010-5371-1448
[용인신문] 모던 팝 클래식 연주단체인 이앤아이앙상블이 9월 2일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칼레이도사이클’ 타이틀로 첫 콘서트를 개최한다. 칼레이도사이클은 만화경속의 돌리면 나오는 세가지의 반복되는 패턴에서 가지고 온 공연 타이틀로 반복되는 패턴을 우리의 인생에 빗대어 공연으로 나타낸다. 지난 2012년 창단된 단체로 이번공연에서는 음악과 다른 장르와의 콜라보을 통해 예술적표현을 극대화 한다. 첫번째 컬래버는 소리 없는 움직임 ‘마임’이다. 소리가 없는 예술 '마임'과 소리를 통한 예술 음악의 만남이다. 음악 ‘시간이 흐르듯이’와 돈키호테의 이야기를 다룬 마임극 ‘유랑기사(연출:고재경 돈키호테:고재경/산쵸:최정산)’의 한 부분이 만난다. 두번째 컬래버는 스페인의 ‘플라멩코’다. 열정과 뜨거운 사랑을 표현하는 ‘격정멜로’의 선율과 이혜정이 안무한 생소한 리듬악기 핸드퍼커션 그리고 아코디언까지 더해진 집시의 자유분방함이 표현되는 플라멩코가 함께 선보인다. 세번째 컬래버는 바로 AI 이다. 콘서트에 AI 기술이 어떻게 사용 되었을지 매우 호기심 가는 부분이다. 이앤아이앙상블의 2집 수록곡에는 동화 ‘미녀와 야수’가 다른 시각과 감정의 음악으로 표현된 곡 ‘투 마이 벨(to my belle)’이 있다. 이앤아이앙상블은 음악뿐만 아니라 ‘미녀와 야수’를 다른 시각의 동화책으로 담아냈다. 여기에 사용된 기술이 AI 이다. 이번 공연을 위해 만들어진 동화책 영상은 장은선 작가의 글에 AI(프롬프트 입력: 이혜정)를 사용한 그림으로 구성 되어있다. AI 가 그려낸 그림이 공연 속에 어떻게 녹아들지 매우 흥미로운 부분이다. 이앤아이앙상블의 대표 박진희는 “이번 공연이 단순히 음악이 나열되는 음악회가 아닌, 우리의 인생을 이야기하고, ‘나의 본질은 과거도, 현재도, 미래도 빛나는 보석이다’라는 주제가 잘 표현될 수 있는 공연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구매가 가능하며 용인시민은 50%할인된다. 문의 010-4449-8305
청소년봉사자들이 출발전 기념사진을 찍었다 [용인신문]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주최하고 (재)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용인시청소년수련관에서 주관하는 꿈과 행복을 찾아 떠나는 아이들 ‘싸바이디(안녕) 라오스’가 2023년 청소년해외자원봉사단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하나! 둘! 셋! 싸바이디(안녕) 라오스!” 지난 7일 꿈과 사랑 속으로 ‘싸바이디 라오스’에 참가하는 용인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들의 힘찬 구호가 인천공항에 울려 퍼졌다. 참가하는 청소년들은 출국 전 “소통이 원활하지 않을 것 같아 많이 걱정된다. 하지만 열심히 준비한 만큼 최선을 다하고 오겠다”라고 각오를 다짐했다. 청소년 해외자원봉사단은 지난 5월 공개모집을 통해 서류심사 및 심층 면접을 통해 선발된 14명의 사회적 배려계층 청소년들로 구성됐다. 5회에 걸친 사전활동을 통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중 모두를 위한 양질의 교육, 목공과 기계공작을 이용한 메이커 활동, 한국 내 라오스 교류재단과의 온라인 활동을 통한 한·라오스 전통문화 교육을 진행하며 양질의 봉사활동을 위한 사전 준비 작업을 마쳤다. ‘싸바이디 라오스’는 공동체적 삶의 의미와 그에 따른 책임 의식을 배양하고자 진행되는 청소년 해외 자원봉사로 7일부터 4박 6일간 라오스에서 현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교육봉사 및 문화교류를 진행했다. 용인시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프로그램 참가자 전원이 사회 배려계층 청소년들로 구성됐다며 “이번 해외 자원봉사를 통해 지구촌에 존재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한 시각을 넓히고 그렇게 넓힌 시각으로 글로벌리더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용인신문] 용인시가 어린이와 노약자 등 시민들의 보행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8개월간 모두 57곳에 신호·과속 단속카메라를 추가 설치했다. 운전자들이 해당 구역 내 규정 속도와 신호를 준수하도록 유도해 교통사고를 예방하려는 조치로 국·도비와 시비 총 17억 3700만 원을 투입했다. 지난 14일 시에 따르면 시는 우선 어린이 통학 안전을 강화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처인구 모현읍 능원초 앞, 포곡읍 라온제나어린이집 앞, 기흥구 동백동 동백초 정문, 수지구 신봉동 신리초교삼거리 등 38곳의 어린이보호구역에 단속 카메라를 설치했다. 또 최근 3년간 10건이 넘는 교통사고가 발생한 죽전동 죽전중‧고교앞 사거리를 비롯해 서원초와 솔개초 학생들의 통학로인 상현1동주민센터 사거리도 포함됐다.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나 어르신을 위해서도 지역 내 노인보호구역 2곳과 장애인보호구역 3곳에 카메라를 달았다. 처인구 원삼면 청룡마을입구사거리, 백암면 근삼2리마을회관, 유방동 처인장애인복지관, 기흥구 보정동 기흥장애인복지관 앞 등이다. 이 밖에도 처인구 운학동 마평교차로, 기흥구 보정동 소실마을 입구(남)사거리, 수지구 성복동 성복역사거리 등 불편 민원이 접수됐거나 교통사고 발생이 빈번한 일반도로 14곳에도 카메라를 각각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보행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만큼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신호·과속단속카메라를 확대 설치했다”며 “운전자들이 경각심을 갖고 교통법규를 준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통안전 시설물을 확충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무분별한 과속과 신호위반으로 교통질서를 해치는 이륜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올 4분기에는 관할경찰서 협의를 통해 이륜차 단속 기능이 있는 후면과속 단속카메라를 시범 설치할 예정이다. 수지구 죽전중고교 앞 사거리에 설치된 신호과속 단속카메라 모습.
[용인신문] 새만금 세계 잼버리대회 야영장 내 대원들에게 큰 피해를 입혔던 화상벌레가 용인지역에서도 발견돼 보건 당국이 특별 방역에 돌입했다. 용인시 3개구 보건소는 지난 17일 청딱지개미반날개 벌레 출몰지역과 하천변이나 저수지 등 주요 서식 예상 지역을 중심으로 10월까지 집중 방역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일명 화상벌레로 불리는 청딱지개미반날개가 이달 초 수지구 동천동 손곡천 변에서 발견됐다는 신고에 따른 조치다. 청딱지개미반날개는 전체적으로 검은색과 붉은색을 띤다. 봄부터 가을까지 발견되지만 여름 우기나 습한 날씨에 활동성이 강하다. 물거나 쏘지 않지만 피부에 닿으면 페데린이라는 체액이 페데레스 피부염을 일으키는 것이 특징이다. 피부염 증상은 불에 덴 것처럼 아프고 작은 수포가 발생했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커진다. 접촉 시 비누와 물로 부위를 씻고 일반 피부염 연고 등으로 치료할 수 있다. 대부분 2주 정도 지나면 자연스럽게 치유되지만, 부위가 넓거나 통증이 심하면 병원을 방문해 치료하는 것이 좋다. 청딱지개미반날개는 야간의 불빛에 이끌려 실내로 유입될 우려가 있다. 접촉을 막기 위해 방충망 관리를 잘하고 야간에 가로등이나 밝은 불빛 아래 장시간 있는 것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 집에서 발견되면 접촉을 피하고 도구를 이용해 처치하거나 가정용 살충제로 제거하는 것이 좋다. 시 관계자는 “화상벌레는 국내에서 흔히 발견되는 곤충으로 가정에서 사용하는 일반 모기 살충제로도 퇴치가 가능하다”며 “발견될 경우 당황하지 말고 접촉을 피하는 방식으로 제거하고 대처해 달라”고 당부했다. 용인특례시 보건소는 청딱지개미반날개 벌레 출몰지역과 하천변이나 저수지 등 주요 서식 예상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방역을 10월까지 진행한다.
[용인신문] 용인시 일대에서 활동하는 오토바이 배달원 수십 명이 발생하지도 않은 교통사고를 꾸며내 수천만 원의 보험금을 챙겼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17일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구속 송치하고, A씨와 범행을 공모한 배달 대행업체 배달원 등 24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배달 대행업체에서 배달원으로 근무하며 알게 되거나 지역 선·후배 사이로, 지난해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서로 짜고 실제로 발생하지 않은 교통사고를 보험사에 접수하는 방식으로 49차례에 걸쳐 7200만 원의 보험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올해 4월경 보험사기 일당에 관한 첩보를 입수, 4개월 간의 수사를 통해 주범 A씨를 비롯한 25명이 보험사기 범죄에 가담한 사실과 49회의 보험사기 혐의를 입증했다. 경찰수사 결과 이들은 “병원만 다녀오면 된다. 쉽게 돈을 벌 수 있다”는 주범 A씨의 권유로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A씨 등은 A씨 등은 보험사에 사고 접수할 때 현장 출동자가 나오지 않아도 접수할 수 있다는 맹점을 이용하여 허위사고를 신고한 뒤, 신고 당일 병원 치료를 받아 빠르게 합의하는 방식으로 보험금을 편취했다. 또 배달 대행업체 소유 오토바이의 사고 내용을 모두 지어내 보험 접수를 했으며, 보험사에서 증빙 사진을 요청하면 이전부터 오토바이에 나 있던 흠집 등을 촬영해 제출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동부서 관계자는 “보험사기 범죄는 선량한 다수의 보험가입자에게 피해를 전가하는 심각한 범죄이므로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용인시 일대에서 활동하는 오토바이 배달원 수십 명이 보험사기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은 불법개조 배달 오토바이 단속 모습. (용인신문 D/B)
[용인신문] 용인예술과학대학교 최성식 총장 용인예술과학대학교(총장 최성식)가 현재 용인시가 추진 중인 용인경전철 ‘운동장‧송담대(중앙시장)역’ 명칭 변경과 관련, ‘용인예과대역’ 명칭을 병기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관련기사 본보 1374호 3면) 용인시는 기존 종합운동장이 철거됐고, 송담대가 용인예술과학대학교로 명칭이 바뀌어 역명 변경이 불가피해지자 현 '운동장‧송담대역' 명칭을 ‘중앙시장역’으로 변경하기 위한 찬반 설문조사를 오는 23일까지 진행 중이다. 이에 용인예과대 학생회를 중심으로 학생들이 나서 역 명칭을 기존대로 병기해 줄 것을 요구하는 설문에 적극 참여하는 등 ‘용인예과대역’ 명칭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학교 측은 시에서 역 명칭을 7자 정도로 사용하고 있지만 최근 타지에서 9자 정도를 사용하는 곳이 있음에 근거, ‘중앙시장·용인예과대역’, 혹은 ‘중앙시장·용예과대역’ 등의 명칭을 원하고 있다. 최성식 총장은 “지금까지 역 명칭이 ‘운동장·송담대(중앙시장)역’이었고 저희 학교가 원래 있던 대학인만큼 기존에 사용하던 학교명이 꼭 병기되기를 바라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용인예과대는 학생들은 물론, 평생교육원 등 학교에서 운영하는 각종 프로그램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다”며 “또 전국의 웬만한 대학은 역사와 가까우면 역 명칭에 다 들어가 있는 상황인 만큼 ‘용인예과대’ 명칭이 꼭 사용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학교에 따르면 현재 용인예과대는 교직원 포함 전교생 3500여 명으로, 경전철을 이용하는 학생수가 갈수록 늘고 있는 추세다. 또 평생교육원 및 경기 꿈의 대학 등이 개설돼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대학생 외에도 용인시민을 비롯한 경기도 내 중‧고교생이나 도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 용인예과대 관계자는 “대학이 다양한 교육 장소로 제공될 뿐만 아니라 각종 행사도 많이 개최되는 만큼, 역 명칭이 용인시민은 물론 외지에서 오는 많은 분들한테도 훌륭한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