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필수 학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독바위예술단이 식전공연으로 난타를 선보이고 있다
김필수 학장(사진 중앙)이 수료생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수료를 축하해주고 있다
[용인신문] 지난 21일 수지농협(조합장 김필수) 2층 대강당에서는 수지농협 여성대학원(학장 김필수) 111명의 수료식이 열렸다.
수지농협 여성대학원은 기존 수지농협 주부대학 졸업생을 대상으로 지난 9월 4일부터 지원서를 교부해서 114명이 접수했다.
바쁜 일상 중에도 자기 계발과 배움에의 열정으로 접수한 주부들은 10월 24일 개강 후 4주간의 과정을 마치고 이날 111명이 수료식에 참석하게 됐다.
이번 여성대학원의 주요 강의 구성은 우선 ‘엔데믹 시대의 행복 커뮤니케이션’이란 주제로 웃음의 정의와 효과를 배우며 자기표현(감정 나누기)으로 긍정적 각오를 외치며 시작했다.
다음은 박석신 화가와 정진채 음악가의 합강으로 ‘내 삶을 그리는 화첩 기행’ 강의가 수강생들에게 진한 감동을 전했다.
또 염혜진 약사의 내 몸을 위한 영양제 강의가 이어졌으며 그 외에도 신나는 노래와 멋진 섹소폰 연주가 함께한 파워노래교실, 추억만들기란 주제로 함께한 수학여행, 탈북 방송인 유현주 강사가 들려주는 내 삶에 새긴 기회와 행복, 류종형 사상심리연구소장의 소통하고 힐링하는 사상체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어느 한 부분 소홀함 없이 다채롭고 주목받는 구성으로 교육생들은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특히 양평 물소리 길로 떠난 수학여행에서의 깊어가는 가을을 흠뻑 느낄 수 있었던 트레킹과 열정을 불태웠던 레크리에이션 시간은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지금도 미소를 머금게 하는 행복한 추억만들기가 됐다.
이날, 수료식은 식전 행사인 독바위 예술단의 공연으로 시작됐으며 지난 활동을 영상에 담아 시청하는 시간에는 진한 감동이 흐르기도 했다.
김필수 학장은 “오늘 여성대학원을 수료한 후에는 사단법인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 회원으로서 지속적인 농협 가족으로 연결의 끈을 이어가게 될 것”이라며 “다양한 지역사회 봉사활동 및 농촌 일손 돕기, 농산물 공동구매 등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의 구심체 역할을 위해 더욱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비록 짧고 아쉬운 시간이었지만 이번 여성대학원에서 배운 지식과 정보를 가정으로 연결해서 자녀의 어머니로서, 한 가정의 버팀목으로서, 더 나아가 현대사회가 요구하는 여유 있고 성숙한 멋진 여성으로 거듭나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