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이 어려웠던 장애어르신들이 모처럼 행복한 밥상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 용인신문 | 처인구 소재 중식전문점 ‘사천성’은 어버이날을 기념해 용인시처인장애인복지관(관장 이선덕)에 외식을 지원했다. 이날 평소 외식이 어려웠던 장애인들은 미식을 먹는 즐거움과 함께 지역사회와의 정서적 연결을 느끼며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사천성 관계자는 “어버이날을 맞아 따뜻한 식사를 대접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식당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선덕 관장은 “오늘은 단순한 식사 자리를 넘어 지역의 관심과 따뜻함이 소외된 이웃에게 전해졌던 소중한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으로 장애인 삶의 질 향상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소향미 대표가 청보리의 생명력과 푸른싹이 그냥 좋다며 자라난 청보리 앞에서 미소 짓고 있다 소향미 대표, 농촌의 경계 넘어 사람·자연 연결… 새로운 도전 마음 밭에 희망씨앗 삶의 활력 용인신문 | 도시와 농촌의 경계를 넘어 마음을 치유하는 특별한 공간, 아그데팜(대표 소향미, 남사읍)이 추구하는 치유농원이 사람과 자연, 농업을 연결하는 새로운 농촌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치유농업사인 소향미 대표는 원래 발달장애인과 정서행동장애 치료사였다. 보통 실내 공간에서 상담실이나 치료실을 운영했다. 우연히 원예 치료를 알고부터 자연과 함께라면 정서에도 좋고 건강해지겠다는 마음에 원예 과정을 공부했다. 흙을 만지면서 식물을 키우고 수확까지 이르면 훨씬 더 나라는 존재를 긍정적으로 인식하지 않을까 해서 농업학교에서 공부했고 치유농업사가 됐다. 치유농업은 크게 생애주기형과 건강하거나 행복한 사람들이 더 건강하고 행복하기 위한 일반형, 치료적 도움이 필요한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특수목적형으로 나뉜다. 소 대표는 직전 직업 경험도 있고 특수교사인 딸과 합의해서 특수목적형을 택했다. △ 마음의 농사를 짓는 곳 아그데팜은 단순한 농장이 아니다. 지치고 아픈 마음들이 자연 속에서 다
박인호 회장(중앙 정면)과 그 오른쪽 김학수 전국산림보호연합회장(이곳 회원)이 회원 어르신들과 특식을 즐기며 반주로 막걸리를 한잔씩 들고 건배하고 있다 노래를 마친 박인호 회장이 100점 득점후 규칙에 따라 1000원을 쾌척하고 있다 용인신문 | 지난 8일 민속마을 현대모닝사이드아파트 ‘시니어클럽’(회장 박인호)에서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클럽 이용 어르신들에게 특식을 제공하는 어버이날 행사를 진행했다. 박인호 회장은 경로당을 시니어클럽으로 개명하고 내부를 리모델링 했고 개인과 공동체 생활을 구분한 뒤 나이가 들어갈수록 그 나이에 꼭 필요한 규칙을 발표했다. 이용 어르신들이 그 규칙을 따르면서 1년 남짓 사이에 이곳 분위기는 많은 변화가 생겼다. 오늘은 점심 특식으로 자연산 광어회를 정했다. 물론 식사를 위한 매운탕은 기본이다. 회원들은 오전 10시쯤부터 클럽을 찾았다. 모두 내가 도울 일은 없는지 찾는 분위기다. 이미 삶의 경험이 풍부한 어르신들은 식사 준비부터 설거지까지 누구도 감독하지 않았지만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배를 채우고는 취미에 따라 한궁을 즐겼고 안마의자에서 나름 피로를 풀었고, 바둑과 독서 등 시설을 이용한다. 특히 눈에 띄는 곳은 노래방기기 앞
전교생이 대회 출발전 모두 모여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용인신문 | 용인 백암초등학교(교장 하춘식)는 어린이날을 맞아 지난달 30일 전교생 110명을 대상으로 제3회 논두렁 밭두렁 마라톤·걷기 대회를 운영했다. 백암초등학교 학생자치회 회장단은 지난 3월부터 학생회 주관 전교회의 및 다모임(3~6학년) 시간을 활용해 전교생이 참여하는 어린이날 기념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 대회는 모든 과정이 학생들의 회의 결정사항에 따른 것으로 학생 중심 교육 실천이다. 저학년(1~3학년)은 담임교사와 걷기(왕복 약 1.8km)를, 고학년(4~6학년)은 개인별 마라톤 걷기(왕복 3km) 코스를 정했으며 코스 중간 및 반환점에는 학생들이 선정한 미션을 수행하며 대회의 재미를 더했다. 학생자치회 회장단은 개회식, 준비체조, 코스 설명, 대회진행, 성적발표 및 시상식, 폐회식까지 대회 전 과정을 스스로 준비해 학생이 학교의 주인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회의 결정 사항인 안전을 위한 코스별 학부모 자원 봉사단 지원을 학부모회장단에 요청했다. 학부모회는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자녀들의 안전 경로 확보 및 사고 예방을 위한 자원봉사활동 참여로 학생들이 주도한 의미있는 대회 추진에 응
미션을 수행하는 학생들이 집중하고 있다 용인신문 | 풍천초등학교(교장 이형미) 학부모회는 지난달 22일~23일까지 학교 도서관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아이들이 책과 가까워지게 하기 위한 특별 행사를 열었다. 행사장 입구는 파스텔 풍선과 동물 장식으로 꾸며 도서관을 찾은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학생들은 다양한 책 속 인물을 만나며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학부모회는 ‘글자 수에 맞는 책 제목 찾아 쓰기’, ‘책 제목 피라미드 쌓기’, ‘나만의 책 표지 그리기’ 등 아이들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활동들을 선보였다. 학부모회 관계자는 “평소와는 조금 색다른 경험과 재미를 느꼈으면 하는 마음으로 학생들이 흥미를 느낄 만한 활동들을 준비했다. 다양한 체험을 통해 책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형미 교장은 “리모델링된 도서관에서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하는 뜻깊은 행사를 열 수 있어 기쁘다. 아이들이 도서관을 더 가까이 느끼며 따뜻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애쓴 학부모회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도서관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내가 직접 만든 책 표지를 친구들이 봐주니 뿌듯하다
예선을 통과한 출연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용인신문 | 용인예술과학대학교(총장 최성식)는 용인지역 청소년들의 창의적인 표현을 지원하고 공연 예술을 통한 무대 경험 제공을 위해 용인 청소년 페스티벌 ‘청춘어람’을 개최한다. 대학이 주최하고 학생취업처가 주관하는 경연대회 형식의 본 페스티벌은 노래, 뮤지컬, 판소리, 낭독극, 무예 퍼포먼스 등 예선에서 최종 9팀이 선발됐다. 본선 무대는 오는 21일 대학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며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이 제공된다. 본선 경연을 통해 결정되는 대상 1팀, 최우수 1팀, 우수상 1팀, 장려상 2팀에게는 소정의 상금과 함께 총장 명의의 상장이 전달된다. 지난 10일에는 본선 참가자를 대상으로 학생회관 강의실에서 오리엔테이션(OT)이 열렸다. 학생취업처 엄은나 처장, 학생취업처 김동욱 과장, 학생취업처 최종원 계장이 참석해 본선에 진출한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엄은나 처장은 “우리 대학은 지역과의 상생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 중이다. 이번 페스티벌 또한 지역 청소년들의 예술적 성장을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 모두 좋은 성과를 거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과 청소년 성장을 위해 다양한 문화예
피카츄와 학생들이 함께 어우러진 모습 용인신문 | 처인초등학교(교장 이정희) 학부모회는 지난달 30일 등굣길에 학부모들과 전교 학생회 임원들이 인기 캐릭터 '피카츄' 탈을 쓰고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이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참가한 학부모들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아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물하고 싶었다”며 “아이들의 밝은 웃음과 반응에 피로도 잊었다”고 전했다. 피카츄 인사를 받은 한 학생은 “아침부터 너무 신났고 오늘 하루가 더 즐거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정희 교장은 “학부모회의 오늘 행사는 단순한 인사를 넘어 사랑과 관심을 전하는 따뜻한 어린이날 선물이 됐다”고 전했다.
학생들이 레드카펫 포토존에서 상받을 대상자인듯 포즈를 취하고 있다 용인신문 | 용인상하초등학교(교장 오은주) 학부모회는 어린이날을 맞아 레드카펫 포토존, 해피 칠드런데이 포토존, 꿈나래 포토존 등을 준비하고 ‘깜짝 등굣길 포토타임’ 이벤트를 열었다. 특히 즉석카메라로 개인별 사진 증정, 풍선아트 만들기, 기념품 배포 등 다채로운 활동들로 구성돼 미소 가득한 아침 등굣길 분위기를 만들어 냈다. 오은주 교장은 “나라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교육공동체 모두 더욱 교육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남숙 위원장(좌에서 네번째)과 그 우측 김영우 대표이사가 회의를 마치고 화이팅하고 있다 용인신문 |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지난 9일 수련관 4층 국제회의실에서 지역사회 협력 강화와 발전 방안 논의를 위한 지원협의회 제1차 정기회의를 진행했다. 본 회의에 앞서 새로 위촉된 이현주(용인교육지원청 지역교육과 장학사) 위원은 청소년활동과 사업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을 바탕으로 지원협의회 활동을 통해 청소년의 성장을 지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연임된 박남숙 위원장(용인시다문화연합회장)은 최우수 기관 평가를 받은 우리 아카데미가 우수한 저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청소년이 행복한 공간이 되길 다 같이 노력하자고 말했으며, 김영우 재단 대표이사는 협의회와 협력하면서 청소년의 성장을 아낌없이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본 회의는 청소년이 주도하고 참여하는 하랑, 기획홍보단이 제작한 활동 보고 영상으로 시작해 하반기 사업 계획 보고, 지역 연계 현황 보고 등으로 이어졌으며 지원협의회의 실질적 지원방안을 논의하며 마무리됐다. 지원협의회는 방과후아카데미 사업의 발전과 지역사회와의 유기적 연계를 위한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으며 실무자들도 회의의 주요 논
용인세브란스병원이 개최한 디지털 헬스케어 해커톤에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수상한 참석자들이 함께 모여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용인신문 | 용인세브란스병원(원장 김은경)은 최근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조성을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해커톤’을 개최하고 지난 12일 병원 5층 대회의실에서 시상식을 진행했다. 해커톤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제한된 시간 내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 경진대회를 말한다. 행사는 경기도 소재 대학(원)생과 용인세브란스병원 교직원으로 구성된 19개 팀을 모집하고 블라인드 심사를 통해 9팀, 35명을 선정해 본선을 치렀다. 참가자들은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항생제 기반 감염병 데이터 분석, 디지털 표현형 데이터 분석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9일~10일까지 무박으로 경쟁했다. 병원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평가 결과, 아주대학교의 ‘Servo’(원준하, 이은우, 이원빈, 안형찬)가 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들은 모바일 헬스케어앱을 통해 수집된 생태순간평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정신건강 상태를 정량화하고 AI 예측 모델을 개발하는 등 맞춤형 정신건강 모니터링 플랫폼을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상용 조합장(앞줄 좌에서 두번째)이 전달식에 참석한 노인지회 지부장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용인신문 | 대한노인회 용인시처인구지회(지회장 이인영)는 지난 8일 용인농협 김상용 조합장실에서 5개 동 1개 면 지역 분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로당 생활물품 지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용인농협은 농촌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원로조합원과 농업인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5월 가정의 달을 기념해 168개 경로당에 매년 생활물품 지원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소비 수요는 물론 영농인의 수와 농지까지 줄어 여러 가지 어려운 형편에 시기적으로 경제는 어렵지만 용인농협은 각 경로당에서 필요한 물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도록 20만 원의 포인트를 전달, 총 3500만 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김상용 조합장은 “용인농협이 지역 밀착형 금융기관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업 진행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용인농협 환원사업에 대한 취지를 설명하고 물품지원금이 잘 사용될 수 있도록 각 경로당에 안내와 홍보로 전달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참석한 경로당 분회장들은 “농협 운영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오랜 기간 지속적으로 지역 경로당 회원들을 위해 지원해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장비를 소개받은 어르신이 엄지척을 하자 복지관 직원도 함께 따라하고 있다. 용인신문 |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관장 김기태)은 어르신들의 일상 속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한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복지관은 용인시 전 지역의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수행하는 기관으로 독거노인, 장애인, 고령의 노인부부, 조손가구 등 총 3028가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는 어르신 댁에 정보통신기술(ICT)이 적용된 테블릿 PC 기반의 게이트웨이, 응급호출기, 화재감지기, 활동량감지기, 출입문 감지센서 등을 설치한 후 응급관리요원이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실시간 데이터를 분석하는 등 어르신들의 안전을 상시 확인하고 있다. 특히, AI 기반의 첨단 돌봄 시스템은 응급상황 대응의 실효성을 크게 높이고 있다. “살려줘”라는 음성 명령만으로 119에 자동 신고되는 AI 음성인식 기능, 일정 시간 활동이 감지되지 않는 경우 AI 상담사의 안부전화가 자동으로 이뤄지는 ‘AI 돌봄케어콜 서비스’ 등 위험 징후를 조기에 파악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실시간 모니터링 및 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