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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상일 시장, 출판기념회 성황 … 2500여 명 운집 ‘세 과시’

“반도체 생태계 파괴는 국가적 손실 … 성과로 보답할 것”
재선 도전 행보 ‘본격화’ … 1천조 투자 시대 비전 제시

용인신문 |

 

 

이상일 용인시장이 지난 7일 오후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 난파음악관에서 자신의 저서 ‘천지개벽 천조개벽 용인’ 출판기념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매서운 추위에도 불구하고 시민과 각계 주요 인사 등 2500여 명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재선에 도전하는 이 시장의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된 것이라는 해석이다.

 

좌석을 가득 메운 시민들에게 큰절로 감사 인사를 전한 이 시장은 민선 8기 취임 이후 공직자들과 함께 일궈온 성과와 용인의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이 시장은 저서 제목에 담긴 ‘천조개벽’의 의미를 강조하며 용인에 투입될 약 1000조 원 규모의 반도체 프로젝트 추진 과정과 그 비하인드 스토리를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최근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된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의 지방 이전 주장에 대해 강한 어조로 경고의 메시지를 던졌다.

 

그는 “반도체 산업은 생태계가 핵심인데, 기반 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곳으로 생산라인(팹)을 억지로 옮기는 것은 용인뿐 아니라 나라 전체를 망치는 일”이라며 “기존의 성공적인 프로젝트를 떼어내는 방식이 아니라 각 지역 특성에 맞는 신규 투자를 유치하는 것이 진정한 지역 균형 발전”이라고 역설했다.

 

 

이날 현장에는 김형오 전 국회의장, 황우여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국민의힘 윤상현(5선)‧송석준(3선) 국회의원과 양향자 최고위원, 심재철 전 국회부의장, 안대희 전 대법관, 서상목 전 보건복지부 장관, 이기권 전 노동부 장관, 이규택‧김동욱‧유용근‧이우현‧김한표‧박종희‧황학수‧이동섭‧송영근‧구상찬‧김장실‧최승재‧이이재 전 국회의원, 안순철 단국대 총장, 한진수 용인대 총장, 이한준 전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이길범 전 해양경찰청장 등이 참석했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과 김황식 전 국무총리는 영상 축사를 통해 격려를 전했다.

 

손학규 전 지사는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등 난제를 풀어가는 이 시장의 행정력을 보니 도지사급 역량을 갖춘 지도자”라고 극찬했으며, 황우여 전 위원장은 “용인을 세계 최대의 반도체 도시로 자리 잡게 한 추진력이 놀랍다”고 평가했다.

 

이번에 출간된 저서 <‘천지개벽’ 천조개벽 용인>에는 △용인 대도약의 시동 △난제 해결사 △교육 및 시민 안전 △잼버리 용인의 대반전 행정 등 이 시장이 지난 4년간 현장을 누비며 실천해온 ‘상상과 행동’의 스토리가 8개 분야로 나뉘어 체계적으로 담겼다.

 

이 시장은 “시장의 책임윤리는 오직 시민들에게 일과 성과로 보답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용인의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모든 공직자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 시장의 출판기념회를 기점으로 지역 정가의 시선은 오는 지방선거로 쏠리고 있다.

용인시는 그동안 ‘단임 시장의 무덤’이라 불릴 만큼, 재선 시장을 허락하지 않은 독특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역대 시장들이 예외 없이 연임에 실패하며 정책의 연속성이 끊기는 고질적인 문제를 안고 있었다.

 

그러나 이 시장이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와 국가산단 후보지 지정 등 굵직한 성과를 내며 ‘천조개벽’ 수준의 변화를 이끌어내자, 이번만큼은 ‘재선 용인시장’이 탄생할 수 있을지에 대해 시민과 정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장에 참석한 한 시민은 “용인이 세계적인 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강력한 추진력을 가진 리더십이 계속 이어지길 바라는 기대감이 현장의 열기로 나타난 것 같다”고 분위기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