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신일 총장이 마약예방 ‘NO EXIT’ 캠페인에 동참했다 [용인신문] 강남대학교 윤신일 총장이 지난 4일 마약중독의 위험성과 경각심 고취를 위해 경찰청과 마약퇴치운동본부가 지난 4월 26일부터 진행하는 범국민적 마약예방 ‘NO EXIT’ 온라인 캠페인에 동참했다.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의 지명을 받은 윤 총장은 이날 ‘출구 없는 미로, NO EXIT, 마약 절대 시작하지 마세요’라는 문구의 피켓을 들고 마약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윤신일 총장은 “마약의 심각성과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마약예방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캠퍼스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캠페인은 올해 말까지 진행되며 윤 총장은 다음 주자로 박노준 안양대학교 총장과 한진수 용인대학교 총장을 지목했다.
청소년미래재단 황재규 대표이사가 인권존중릴레이 인권표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용인신문]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황재규 대표이사는 인권 존중 공감대 형성과 인권문화 확산을 위해 인권 존중 릴레이 ‘인권 표어’ 캠페인을 진행했다. ‘인권 표어’ 릴레이 캠페인은 용인시 인권경영 협의체에 참여한 시 8개 공공기관 주관으로 ‘아름다운 동행’이란 표어 아래 인권경영 의식을 고취하고 기관 안팎으로 인권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릴레이 캠페인은 사진 촬영 후 SNS에 게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재단은 다음 주자로 ‘최찬용 용인도시공사 사장을 지목했다. 황재규 대표이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인권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 청소년미래재단은 용인시가 지난 2010년 출연하고 설립했으며 청소년수련관, 청소년수련원, 유림·신갈·수지 청소년 문화의 집,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미래교육센터 등의 총 8개 시설에서 청소년 활동·상담·보호·복지 등 용인시 청소년의 미래에 대한 효율적인 지원을 위해 다양한 청소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용인신문] 최근 6년간 전국의 초중고 교사 100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우울한 통계가 발표되었다. 별의별 통계가 다 있지만 교사의 자살이 통계로 나오기는 단군 이래 최초이다. 8월 30일 국민의힘 정경희 의원이 밝힌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취합 자료를 보면 2018년부터 올해까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공립 초중고 교사가 100명이다. 이 자료에는 사립학교 교사는 포함되지 않았다. 사립학교는 학부모 갑질이 더 극심하다. 거기에 재단의 갑질이 더해진다. 사립학교까지 포함하면 스스로 목숨을 버린 교사의 수는 훨씬 늘어날 것이다. 학부모가 교사에게 폭언과 폭행을 하는 사례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 사태로 등교수업이 대폭 줄었던 기간에는 급격하게 감소했다가 코로나가 종료된 이후 대폭 늘었다. 뿐만아니라 34개 OECD 가입국 중 노인빈곤율과 자살률이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는지 10년이 넘었다. 다른 OECD 국가와 비교가 불가할 정도이다. 청소년 자살률도 압도적인 수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제는 노인과 청소년뿐만 아니라 교사의 자살률도 세계 1위를 기록할 판이다. 보수언론은 툭하면 국민소득 통계를 내세워 세계 10위권 경제 대국, 선진국 대열에 진입 등등을 내세워 우리나라가 정말 선진국인 것으로 착각하게끔 유도한다. 그러면서도 복지제도는 OECD 가입국 중 33위라는 사실은 쏙 빼놓는다. 유감스럽게도 한국은 선진국이 되려면 아직 멀었다. 정치적으로도 형식적으로는 민주화를 이루었지만, 내용을 보면 아직 민주주의를 하고 있다 보기 어렵다. 국회의원 300명 중 293명이 보수 자유주의적 정치관을 가졌다. 이중 극우적인 사고를 하는 국회의원도 상당수에 달한다. 양극화가 점점 심화되어 경제적 민주주의는 요원하다. 더욱 암담한 것은 문화사회적 민주주의가 답보상태에 머물고 있다는 것이다. 문화적으로 성숙한 사회는 상대를 존중하고 경제적 강자가 횡포를 부리지 못한다. 숱하게 쏟아지는 통계를 보면서 아쉬운 것은 복지제도와 문화의식에 대한 통계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는 점이다.
[용인신문] 용인소방서는 지난 6일 차세대 안전리더 양성을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은 환경적, 지리적으로 불리한 여건으로 안전체험 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하고 안전체험관 방문이 어려운 지역의 학생들에게 안전체험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맞춤형 소방교육은 재난 대응 공조뿐만 아니라 안전 행정 분야까지도 협력체계의 견고함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소방서는 백암, 원삼, 능원 초등학교 등 세 학교에서 모두 356명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진행하면서 안전체험차량과 체험부스 운영으로 체험형 중심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속적인 교육수요 증가로 미래소방관 직업체험 교실과, 한국119청소년단 운영 등 차세대 안전리더 양성을 위한 정책과 행정을 펼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소방안전교육을 통해 안전문화가 조성되고 용인시민의 안전의식이 향상될 수 있는 적극 행정을 펼칠 것”이라며 “용인시의 빈틈없는 안전 복지 제공을 위해 한 발 더 뛰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소방서가 진행하는 찾아가는 소방안전 교육에서 초등학생들이 심폐소생술 실습을 하고 있다. (용인소방서 제공)
[용인신문] 더불어민주당 용인시갑 지역위원회(위원장 직무대행 이우일)는 지난 7일 이재명 당 대표의 무기한 단식농성에 대한 동조 단식과 윤석열 정권에 대한 국민항쟁을 선언했다. 갑 지역위원회는 이날 선언문을 통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용인 및 홍범도 장군 동상 철거 등 윤석렬 정권의 친일 행보와 검찰의 ‘대북송금’ 수사의 폭력성을 지적하며 윤석열 정부의 친일, 무능, 횡포를 질타했다. 이날 처인구 김량장동에 위치한 통일공원 내 ‘용인독립항쟁기념탑’ 앞에서 무기한 단식농성을 시작한 이우일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은 “선두에서 모진 바람을 맞으며 치열하게 싸우는 이재명 당대표를 외롭게 두지 않을 것”이라며 “역사의 퇴행을 바로잡고 민주주의를 회복하기 위해 지역위원회가 총력을 다해 투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용인갑지역위는 지난 10여 개월 간 ‘대북송금’이라는 허황된 소설로 지역위원장이 구속되고 사무실이 압수수색 당하는 등 검찰 독재 윤석열 정권의 무자비한 폭압의 한 가운데에 서 있다”며 “우리는 이 같은 윤석렬 정권의 폭압에 굴복하지 않고 국민과 함께 싸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용인갑 지역위는 이날 오후 이 직무대행의 무기한 단식농성을 시작으로 당원들이 참여하는 릴레이 동조 단식과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서명운동 등을 벌여 나갈 계획이다. 이우일 더불어민주당 용인갑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이 지난 7일 오후 이재명 당 대표와 동조단식을 선언하고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무기한 단식투쟁에 나섰다.
[용인신문] 자매도시 국제교류를 명분으로 공무 국외여행에 나서며 수십병의 주류를 반입하려다가, 현지 세관에 적발돼 비판을 받아온 용인시의회가 ‘대 시민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 윤원균 시의회 의장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불미스러운 일로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윤 의장과 황재욱 말레이시아 방문단 대표 의원은 지난 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말레이시아 주류 초과 반입’ 물의와 관련, 공식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을 자청한 윤 의장은 “지난 8월 15일 용인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용인특례시 관광발전을 위한 의원연구단체 소속 의원들이 자매도시인 말레이지아 코타키나발루시에 입국 시 허용기준을 초과하는 주류를 반입해 현지 세관에 관세를 지불 했던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며 “높은 도덕성이 요구되는 선출직 공직자로서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이번 일로 용인시민 여러분께 실망과 우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의회를 대표하는 의장으로서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고 강조했다. 윤 의장은 특히 “이번 일을 계기로 그간 문제가 되어 왔던 의회 국내외 연수 활동과 의원연구단체 활동 등에서 나타난 전반적인 문제점을 점검하고 효율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황 의원 또한 성명서를 발표하고 “부주의한 행동을 했으며 연구단체 소속 시의원들은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연구 단체를 대표해 깊이 사과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용인시의회 윤원균 의장(사진 왼쪽)과 황재욱 말레이시아 방문단 대표의원이 사과성명 발표 후 고개를 숙이고 있다.
[용인신문] 용인시박물관이 소장 중인 포은선생문집이 지난달 22일 경기도문화재로 지정 고시됐다. 포은선생문집은 지난 2021년 용인시박물관이 입수한 3책으로 구성된 목판본이다. 용인시는 지정 가치 연구를 거쳐 지난 2월 경기도문화재 지정을 신청했다. 포은선생문집은 포은 정몽주의 충절과 학문을 기리기 위해 1439년 최초 간행된 후 일제강점기까지 14회에 걸쳐 추가 간행됐다. 용인시박물관 소장본은 1607년 영천의 임고서원에서 간행된 영천본으로 희귀한 판본으로 평가받고 있다. 간행을 주도한 영천군수 황여일의 발문이 수록돼 간행 경위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제1책에는 5편의 서문, 3편의 발문, 수록한 시문의 목록이 수록됐다. 제2책에는 명나라와 일본에 사행을 갔을 당시 지은 시를 포함한 264편의 시문, 제3책에는 포은 선생의 전기(傳記, 전해들은 기록), 영정(影幀, 사람의 얼굴을 그린 족자), 연보(年譜, 개인의 연대기), 행장(行狀, 죽은 사람이 평생 살아온 일을 적은 글) 등이 실려 있다. 시는 포은선생문집을 보존처리한 후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유물을 확보하고 연구해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존하는 활동을 펼치겠다”며 “유물 구입과 기증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박물관은 기존에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 도를 이룬 부처가 세상에 나온 본뜻을 말한 것으로, 모든 불교 경전 가운데 가장 존귀하게 여겨지는 경전)과 부모은중경(父母恩重經, 부모의 은혜가 크다는 걸 적은 불교경전의 하나)을 포함해 포은선생문집까지 총 3건의 경기도 지정 문화재를 보유하게 됐다.
[용인신문]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책으로 꽃피우는 용인 르네상스’라는 주제로 오는 9일 시청광장에서 제5회 용인 북페스티벌이 열린다. 주요 강연으로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의 저자 윤정은 작가가 책과 음악이 어우러진 북콘서트를 진행한다. 어린이 관람객 대상 ‘책돌이 책습관 복화술과 버블쇼’를 상연한다. 풍선아트 체험과 색칠놀이터도 꾸렸다.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 지역 서점이 다양한 체험 부스를 마련했다. 용인시 도서관이 추천하는 북큐레이션, 상하작은도서관의 팔찌만들기, 별빛누리작은도서관의 팝업북 만들기, 북살롱벗의 보자기 책포장 체험 등이 있다. 도서관 제적도서를 1000원에 판매하는 ‘북세일’과 시민이 중고물품을 판매하는 ‘시민 플리마켓’, 휴식을 즐기는 ‘북크닉’도 열린다. 9월 한 달간 18개 공공도서관에서도 특색있는 체험‧강좌를 만날 수 있다. 청덕도서관에서 이효종 작가의 ‘물리는 어떻게 세상을 바꿨을까?’ 강좌가 열리고, 흥덕도서관에서 강한 그림작가의 ‘일러스트레이터 강연 및 대담’이 진행된다. 허준석 작가가 성복도서관에서 ‘미래 우리 아이들의 진짜 영어 역량’을 주제로, 배성기 작가가 남사도서관에서 ‘챗GPT시대 필수 미래인재 역량’을 주제로 강단에 선다. 성복도서관이 ‘초등영어 글쓰기 클럽’을, 수지도서관은 ‘매체 활용 글쓰기’와 ‘술술똑똑 역사인물 독후감쓰기’를, 용인중앙도서관은 ‘나를 위로하는 매일 필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농도서관이 ‘내가 그린(Green) 그림책 만들기’를, 용인중앙도서관이 유아 대상의 ‘문해력을 완성하는 오감 책놀이’를, 흥덕도서관이 ‘패널시어터를 이용한 그림책 창의 예술놀이’를 여는 등 책과 예술을 접목한 체험 행사를 기획했다. 보라도서관이 ‘그림책 MBTI 심리특강’을, 죽전도서관이 ‘세계의 뮤지엄 여행’, 구성도서관이 ‘치매 예방 독서치료’, 청덕도서관이 ‘STEAM 융합교육’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용인신문] 지난달 28일 중증장애인 생활시설인 사단법인 한울장애인공동체(원장 안성준) 1층, 2층 접견실에서는 노후화된 인테리어를 걷어내고 새 인테리어를 들이는 공사를 진행했다. 이날 공사는 맞춤 가구·인테리어 전문기업 ㈜우노(대표 이정란)에서 새 인테리어를 후원하고 직접 설치해주는 작업을 진행했다. 안성준 원장은 “우노 직원들이 직접 방문해서 설치할 곳의 길이를 쟀다”라며 “특별히 원하는 색도 물었고 다른 필요한 기능까지 묻고 난 뒤 공사를 진행했다”라고 말했다. 작업을 마치고 새롭게 탄생한 접견실에는 세상에 하나뿐인 한울장애인공동체에서만 볼 수 있는 수납공간이 생겼으며 한울 식구들 얼굴에서는 크게 만족한 미소를 볼 수 있었다. 이정란 대표는 지난 2000년 처인구 마평동에서 가구공장을 시작했다. 현재는 양지면에서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대학은 산업디자인을 전공했기에 처음 지인으로부터의 가구공장 권유는 결정을 망설이게 했지만 성격상 유쾌하게 수락하고 모르는 부분은 공부하기로 했다. 이후 인테리어학원을 수료했고 인터넷을 통해 모르는 것을 보완하며 본격적인 가구 사업에 뛰어들었다. 공부하는 것이 즐거우니 항상 가장 새로운 지식을 접하게 됐다. “새 가구는 왜 눈이 매울까?” 대부분 “새 가구라 어쩔 수 없어”라지만 이 대표는 유태인을 학살한 포름알데히드 냄새란 것을 알았고 가구공장을 운영하는 것이 죄짓는 일처럼 느껴졌다. 이후 합판에 등급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한 등급 올리면 가스 방출이 70% 저감 된다는 것을 알았다. 당시 대기업에서도 같은 등급의 합판을 사용하던 시기였기에 소규모 공장에서 좋은 합판을 사용한다고 해도 잘 믿어주지 않았다. 돈을 더 받기도 어려운 형국이라 70% 저감된 등급의 합판을 사용하고도 가격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마음은 한결 편했다. 가구 표면도 자재에 따라 생산은 어렵지만 소비자들이 안심할 수 있는 제품이 있는 반면 생산은 쉽고 소비자들이 그러려니 하는 제품이 있다. 또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마감처리를 함으로써 가구의 수명이 길어진다. 설계도 걸레받이 높이를 줄이고 대신 가구 몸통을 키움으로써 같은 크기의 가구를 비교할 때 수납력이 더 높다. 이렇게 꼼꼼히 따지고 소비자 편인 이 대표 때문에 직원들이 힘들지만 자부심은 높다. 작은 회사지만 대기업의 브랜드 가구보다 친환경적이고 더 고급사양의 재료를 사용하고 디자인을 차별화했다. 업계에 고급 주방가구로 소문이 났고 인테리어 건축업체도 고객한테 최대한 좋은 제품을 공급하려는 업체들만 남게 되니 양질의 고객층도 확보됐다. 상호로 선택한 ‘우노’는 스페인에서 ‘하나’라는 뜻이다. 이 대표는 이 뜻을 살려 주문이 들어오면 현장 실측은 물론 어디에 필요한지, 어떤 디자인을 원하는지 묻고 이 대표가 생각하는 새로운 기능까지 첨가해 주문자의 입맛에 맞게 설계하니 세상에 하나뿐인 제품이 탄생한다. 이제 더불어 사는 세상을 생각한다. 크리스토퍼 교육을 수료하고 수료자들의 모임인 ‘행·같·사’ 모임을 알았다. 좋은 일에 동참코자 후원을 시작했다. 또 내가 사는 동네도 돌아봤다. 어려운 시설에서 지내는 장애아들이 보인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다. 이정란 대표는 “사업에 적극적인 만큼 삶도 적극적이어서 아름답게 살찌우고 싶다”라고 말했다.
[용인신문] 백암백중문화보존위원회(위원장 이강수)가 주최한 백암백중문화제가 지난달 26일~27일까지 백암민속장터 일원에서 열렸다. 백중은 농사를 근본 삼았던 우리 조상들이 추석 한 달 전인 음력 7월 15일 농사로 지친 일손을 내려놓고 휴식을 취하는 날로 음식과 술을 나누고 각종 놀이를 즐기던 농민들의 여름철 명절이다. 백암에서는 주민들이 백중 때쯤 열린 백암장에 모여 농악놀이와 씨름대회 등 우리 고유의 민속놀이를 즐기며 음식과 술을 나누며 화합을 다졌던 것에서 유래한다. 400여 년을 이어오던 백암지역 백중놀이는 1970년대 산업화와 함께 사라졌으나 2011년 지역민들이 공동체 문화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백암백중문화보존위원회를 결성하고 되살렸다. 위원회는 백중 즈음 열렸던 백암장에서의 백중놀이를 현대적으로 계승, 발전시켜 전통문화창달은 물론 지역민의 화합과 공동체문화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것에도 그 뜻을 담았다. 더 나아가서는 민속 문화축제로 발전시켜 용인이란 도시브랜드의 가치를 드높인다는 계획으로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모여 발족해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 이날 개막식은 식전 행사와 국민의례, 용인시장 및 시의회의장상 시상, 기념사,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개막식에 앞서 진행된 식전 행사에서는 지경다지기, 판굿, 비나리, 태평무와 장고춤, 경기민요 등이 시연됐으며 이튿날에는 길거리 농악, 한국무용, 사물놀이, 경기민요, 특공무술과 댄스공연, 씨름대회와 백중가요제 본선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펼쳐지는 등 이강수 위원장의 말처럼 백중의 본래 뜻을 살리는 행사가 됐다. 이강수 위원장은 “지난 2011년 10월 뜻있는 백암면민들의 힘으로 백암백중문화제 첫 재연행사를 열고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라며 “과거 농민축제였지만 시대변화에 맞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 등을 제공해 남녀노소 누구나 행복하게 즐길수 있는 용인시의 대표 명품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은 지난 27일 기술과 예술 기반의 시민 문화예술 소통 공간인 ‘용인문화도시플랫폼 : 공생광장(이하 용인문화도시플랫폼)’을 개관해 약 3,000여 명의 시민이 개관식에 참여했다. ‘용인문화도시플랫폼’은 대도시 용인의 다양한 세대가 기술과 예술을 기반으로 공생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가고자 마련된 앵커시설(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만한 핵심 자족 시설)로 경기도에서 어린이 인구가 가장 많은 용인의 대표 어린이 문화공간인 ‘용인어린이상상의숲’ 지하 1층에 2,000평 규모로 조성돼 의미가 깊다. △CJ올리브네트웍스와 협력으로 탄생된 예술작품을 만들 수 있는 ‘모두창작실’ △시민 공동창작물을 포함해 모든 작품을 AI 등 기술의 도움을 받아 전시하는 ‘갤러리’ △도시의 ‘공생문화’를 연구하고 아카이브 하는 ‘공생연구실’ △손으로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는 ‘열린작업실’ 등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들로 조성했으며, 이외에도 △생애주기별 다양한 주제의 ‘용인문화도시플랫폼 아카데미’가 열리는 ‘워크룸’ △청소년들이 대중예술 아티스트의 꿈을 키워나가는 ‘대중예술스튜디오’ △웹툰 창작의 꿈을 펼치는 ‘웹툰창작체험관’ 등으로 구성된 ‘용인문화도시플랫폼’을 선보였다. 특히 개관일에 맞춰 K-pop 댄스를 배울 수 있는 ‘대중예술아카데미’ 발대식과 함께 화려한 댄스 공연도 펼쳤으며, 용인 문화도시 사업에서 양성된 관내 지역 활동가들과 시민 기획자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체험형 프로그램들을 곳곳에서 선보였다. 오는 9월부터 선보이는 ‘용인문화도시플랫폼 아카데미’에서는 용인시민 누구나 전 생애에 걸쳐 양질의 문화예술교육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영할 예정이며, 모든 프로그램은 현재 용인문화재단 용인문화도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용인문화도시플랫폼’ 은 모든 세대가 함께 하고 다양한 도시의 주체가 예술교육부터 교류, 창작활동까지 마음껏 누릴 수 있는 플랫폼 공간이며 공생하는 도시 문화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문의 문화도시팀(031-323-6630).
[용인신문]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지도부가 지난달 25일 현장 정책 투어 ‘정책 드라이브’ 3차 일정으로 용인시와 수원, 과천, 시흥, 안산시를 방문했다. 도의회 국민의힘 김정호 대표의원, 양우식 수석부대표, 오준환 정책위원장, 이은주 기획수석, 김영기 정무수석, 이애형 수석대변인, 이혜원 소통협력수석, 오창준 청년부대표는 ‘정책 드라이브’ 3일 차를 맞아 도내 남부·서부권을 아우르는 정책 의견 수렴 일정을 소화했다. 정책 투어에는 이상일 용인시장, 신계용 과천시장, 임병택 시흥시장, 이재준 수원시장, 이민근 안산시장 등 지역별 지자체장과 도의회 국민의힘 김선희·윤재영·김현석·김호겸·문병근·이채영·서정현 의원 등 해당 지역별 의원들도 참석했다. ‘정책 드라이브’를 통해 용인시는 시·군 재정부담 경감을 위한 도비보조사업 기준 보조율 상향 조정(도비보조율 10%→50%)을, 과천시는 다자녀 양육수당 정책 경기도 확대 등을 각각 요청했다. 김정호 대표의원은 “도의회 국민의힘이 경기도와 시·군, 시·군과 도의회 간 든든한 정책 가교 역할에 나서겠다”며 “시·군의 정책 의견들이 도정 운영에 반영되도록 도의회 교섭단체로서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이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김종호 대표의원 및 수석부대표단과 용인지역 도의원들과 함께 정책제안 현장회의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