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법륜사 현암 주지스님과 관계자들이 지난 14일 용인동부경찰서에 직접 만든 간식을 전달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처인구 원삼면 문수산 자락에 위치한 전통사찰 108호인 법륜사(주지 현암)가 경찰의 날을 맞아 용인동‧서부 경찰서에 스님과 신도들이 직접 만든 간식을 전달했다. 법륜사는 지난 2020년 시작된 ‘법륜사 사찰음식 홍보 지원 사업’ 일환으로 사찰음식 무료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법륜사의 ‘사찰음식 홍보 지원 사업’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 펜데믹 당시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의 후원을 받아 의료방역관계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사찰음식’ 도시락 나눔 행사로 시작해 4년째 이어오고 있다. 이 사업은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통의 가치를 조명하고 건강한 문화원형을 보존 보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날 법륜사는 경찰의 날을 맞아 용인 동부경찰서와 서부경찰서에 총 500개의 간식을 전달하였으며, 오는 11월에는 200개의 간식을 용인 소방서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간식에는 스님들과 신도들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쿠키와 과일들을 포장하여 전달되었다. 법륜사 스님들과 신도들이 수제 간식을 만드는 모습(법륜사 제공) 사찰 음식 봉사에 참여한 신도들은 “쿠키 만들기 체험, 과일 포장 등을 하면서 우리 사회 안전을 위해 희생하는 분들을 한 번 더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며 “조화롭게 공존하는 세상을 만드는 귀중한 시간이었고. 행복한 하루였다”고 말했다. 현암 주지스님은 “법륜사의 사찰음식 지원 사업은 올바른 식습관과 우수한 전통문화를 계승, 활성화하고 사회에 조금이나마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며 “앞으로도 법륜사는 이와 같은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면서 지역사회와 다양한 계층에 부처님의 자비와 보살정신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우 한인수 장로가 간증하는 모습 찬양인도하는 이영규 담임목사 [용인신문] 처인구 원삼면 소재 에덴교회(담임목사 이영규) ‘목요찬양집회’에서 배우 한인수 장로가 고린도전서15장10절 ‘그러나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말씀으로 자신의 삶의 변화와 축복으로 이끄신 예수그리스도의 인도하심을 전했다. 너무나도 힘든 가난 속에서도, 무서운 질병 속에서도 쓰러지지 않게 사랑으로 이끌어주신 하나님을 믿고 주 안에서 승리하는 삶을 살아야된다고 했다. 또한 월드비전 친선대사 활동을 하며 주께서 사람을 통해 기적같은 성령의 역사하심으로 많은 모금활동과 헌금을 통해 식스 펌프 공사를 진행하는 등의 일화를 말하며 반드시 갚아주시는 주님과 그 과정속에서 자연스럽게 동반되는 하나님의 축복을 말했다. 에덴교회는 약 70년의 역사를 가진 교회다. 김용기 전도사가 세운 가나안 농군학교가 교회의 시작으로 현재는 2020년에 부임한 이영규 목사가 담임목사로 있다. 에덴교회의 ‘목요찬양집회’는 일 년에 여섯 번 진행되는 집회로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세 번씩 진행한다. 매달 세 번째 목요일 이웃 주민과 함께하는 찬양집회로 뜨거운 찬양과 기도를 메인으로 초청 강사의 간증을 듣고 은혜를 나누는 집회다.(정리 이해나 크리스찬타임스 한국후원회)
2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갤러리 필랩’서 전시 명확한 주제·다양한 변화 부각시킨 흑백의 조화 [용인신문] 서예가인 김주익 용인미협회장이 제18회 개인전 ‘흑백의 공존’을 21일부터 11월 3일까지 갤러리 필랩(이동읍 화산로 35)에서 개최한다. 김 회장은 지난 2006년, 2019년 서예의 본고장인 중국 북경과 복건성에서 혁신적인 서예의 새로운 지평을 펼쳐보여 높은 예술 경지를 증명한 바 있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흑백의 공존’이다. 김 회장은 명확한 주제와 다양한 변화를 부각시킨 흑백의 조화를 통해 문자 예술의 품격과 조형미를 담은 서예와 문인화의 다채로운 경지를 선보인다. 전상모 성균관대학교 연구교수는 “서예 작품의 성패 여부는 ‘여백을 어떻게 드러내는가’에 달렸다. 작가는 글자 하나하나에 아름다운 결구뿐만 아니라 전편의 장법과 포백, 전후의 호응과 상접 등에도 주의를 기울였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김 회장은 “추한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소신 있는 필사의 진실을 담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 교수는 “작가의 예술적 경지는 자연주의처럼 현실을 모방하는 것도 아니고, 추상적 공상의 구조도 아니다. 생활에 대한 풍부하고 깊은 체험, 짙은 감정, 진지한 생각 등에서 갑자기 창조적으로 솟아 난 작품”이라고 극찬했다. 김 회장은 “고전을 해석하고 해체한 후 재해석하고 재결합하면서 서예의 묘리를 찾는 과정 속에 문자 디자인의 다양한 변주와 특수한 조형성을 위해 오랜 세월 붓질을 거듭해왔다. 그러나 획질(劃質)에 대한 표현, 일필휘지의 완숙미는 상당히 높아 수없는 필(筆)에도 다시 붓을 들어야 했다”고 고백해 집념과 고뇌의 시간이 어떠했는 지를 짐작하게 한다. “반드시 담백하다는 ‘대미필담(大味必淡)’처럼 전통을 오랜 세월 연마하며 재료를 깊이 다루어 세계를 바라보는 일은 그저 자연스럽고 담담합니다. 인공지능으로 가상 인간들이 일상을 공유하는 시대이지만 예술의 지극함은 정신과 더불어 상통하지 않음이 없습니다.” 이번 개인전은 인고의 과정 속에 뜨거운 경험과 삶을 붓질로 표현해낸 김 회장의 고도의 미학과 상상력의 결정체를 접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작가는 수원대학교 미술대학원 조형예술학과 서예주임교수와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예부문 초대작가 등 다수의 초대작가, 심사위원, 운영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개인전 18회를 비롯해 초대전 및 그룹전, 공모전이 수백회에 이르고, 기획연출, 표창 수상, 강의, 논문 등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화려한 경력을 자랑해 그의 열정적 활동을 대변하고 있다.
[용인신문] 용인시와 명지대학교가 지역 반도체 인력 양성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시는 지난 11일 명지대학교와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앞서 명지대는 지난 6월 교육부의 ‘2023년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동반 성장형)’에 선정됐다. 시가 명지대 지원에 나선 것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차세대 반도체 분야 인재를 양성하려는 취지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명지대에 내년부터 오는 2027년까지 4년간 총 4억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명지대는 이를 통해 반도체 교원 양성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직무 연수 프로그램, 지역 산업체 재직자를 위한 직무 재교육, 신기술 적용 역량 강화 과정 등을 운영하게 된다. 이와 함께 지역 주민을 대상을 한 반도체 특강, 청소년 반도체 캠프 등도 개최할 방침이다. 이날 명지대는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 사업에 선정된 호서대학교와 사업 추진을 위한 발대식을 가졌다. 두 대학은 오는 2027년까지 4년간 정부로부터 총 280억 원을 지원받는다 두 대학은 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혁신적 교육체계를 마련하고, 관련 학과 신설 및 특성화 교육과정 운영, 기업 현장과 연계한 실습 및 프로젝트 교육 활성화, 교원 및 시설 등 인프라 개선, 취업 및 진학 지원 등 대학 중심의 반도체 교육 여건 조성에 나선다. 특히 명지대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분야를 특화해 반도체공학과와 반도체 공정진단연구소를 신설, 운영한다. 또 호서대는 패키징 후공정 분야 관련 학과와 패키지 기술혁신센터를 신설, 운영할 예정이다. 학부생과 산업체 재직자 등을 위한 실무 과정도 운영한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황준기 용인시 제2부시장, 유병진 명지대 총장, 이일구 호서대 총장 등 140여 명이 참석했다. 황 부시장은 “두 대학이 이번 사업을 통해 훌륭한 인재들을 많이 육성해 주면 용인시 역시 다양한 지원으로 인재 육성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시와 명지대학교가 지난 11일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사진은 황준기 제2부시장(사진 왼쪽)과 유병진 명지대학교 총장(사진 오른쪽)이 협약 체결후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용인신문] 고려 말 충신인 포은 정몽주 선생의 충절과 선비 정신을 기리는 ‘제19회 포은 문화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문화제는 7일 오전 용인문화원 취타대 공연, 용인실버예술인연합회와 용인문화원 합창단, 용인문화원 실버합창단 정기연주회 공연과 함께 시작됐다. 포은문화제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공연들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국악관현악단‘오케스트라 아리랑’ 공연과 포은 주제공연‘단심가-임 향한 일편단심’ 등 다양한 공연들이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었다. 또 어린이 대상으로 한 ‘플레이 포은스쿨’은 이번 문화제의 백미였다. 큰 인기를 끌었던 포은스쿨에서는 대나무 비눗방울놀이, 비파 악기체험, 전통의상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이 외에도 성인을 대상으로 한 ‘포은학당’도 큰 인기를 끌었다. 행사장 위쪽에 조성된 피크닉 존에 많은 시민이 돗자리와 피크닉 용품을 챙겨와 가을 나들이를 즐기기도 했다. 아울러 이튿날 피크닉존에서 진행된 용인문화재단 ‘아임버스커’공연이 눈을 더 즐겁게 해주었다. 포은문화제 이튿날에는 ‘전국 한시백일장’과 ‘스토리텔링 경연대회’가 진행되었다. 아이와 함께 문화제에 참여한 한 시민은 “이번 포은문화제 덕분에 아이가 포은 정몽주 선생에 대해서도 정확히 알게 되었고 가족들과 좋은 추억 쌓고 간다. 이런 좋은 문화제를 기획해준 용인문화원에 고맙고 내년 행사도 벌써 기대가 된다.”고 이야기하였다. 행사는 ‘용인시 민속예술제’‘서예 퍼포먼스’‘전국청소년국악경연대회 입상자 공연’‘혜윰네트워크와 대금이 누나의 퓨전 국악 공연’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제19회 포은문화제 기념식에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포은 문화제가 선생의 충절 정신을 기릴 뿐 아니라 교훈의 실천을 통해 용인을 바꾸는 역할을 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최영철 용인문화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19회를 맞이한 포은 문화제는 초창기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쌓인 연륜만큼이나 다양한 내용을 담아내 경기도를 대표하는 문화제로 발돋움했다”라며 “많은 시민이 포은 정몽주 선생에게서 배우고 본받을 수 있는 더 좋은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봉화 어울림 한마당 부대개방행사에서 55사단 군악대가 축하 공연을 하고 있다 부대개방행사에 참석한 장병가족 및 지역주민들이 행사 간 체험 부스를 관람 및 참여하고 있다 부대개방행사에 참석한 장병가족 및 지역주민들이 행사 간 체험 부스를 관람 및 참여하고 있다 부대개방행사에 참석한 장병가족 및 지역주민들이 행사 간 체험 부스를 관람 및 참여하고 있다 부대개방행사에 참석한 장병가족 및 지역주민들이 행사 간 체험 부스를 관람 및 참여하고 있다 부대개방행사에 참석한 장병가족 및 지역주민들이 행사 간 체험 부스를 관람 및 참여하고 있다 부대개방행사에 참석한 장병가족 및 지역주민들이 행사 간 체험 부스를 관람 및 참여하고 있다 부대개방행사에 참석한 장병가족 및 지역주민들이 행사 간 체험 부스를 관람 및 참여하고 있다 부대개방행사에 참석한 장병가족 및 지역주민들이 행사 간 체험 부스를 관람 및 참여하고 있다 부대개방행사에 참석한 장병가족 및 지역주민들이 행사 간 체험 부스를 관람 및 참여하고 있다 [용인신문] 육군 제55보병사단은 지난 5일 ‘봉화 어울림 한마당’을 주제로 부대 개방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김진익(소장) 사단장 주관으로 포곡고등학교·포곡중학교·영문중학교 교장과 온누리직장·용인수피아 어린이집 교사 및 유치원생과 장병, 그 가족, 지역주민을 비롯한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사단 연병장에서 55사단 군악대 공연을 비롯한 지작사 의장대, 1군단 태권도 시범단의 축하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쾌청한 가을 하늘 아래 공연을 관람하는 관람객들의 얼굴이 기대와 설렘으로 가득했다. 축하 공연이 끝나고 방문객들은 연병장에 마련된 전시 및 체험 부스를 자유롭게 돌아봤다. 장비 전시 부스에서는 EHCT·CRRT·제독차·박격포 등 일상생활에서 보기 힘든 낯선 장비들을 관람했고, 마일즈 장비 및 페인트볼 사격 체험 부스에서는 체험객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또 건빵튀김·전투식량 등을 맛볼 수 있는 간식코너와 황금마차 등에서는 순서를 기다리는 행렬이 축제 분위기를 이었다. 특별한 볼거리로 김윤후관에서 진행된 봉화 ‘갓’ 탤런트 대회에서는 장병들의 독특한 재능과 끼를 감상할 수 있었다. 대회에 참가한 장병들은 노래, 댄스, 악기, 마술 등 가지고 있는 개인기를 아낌없이 뽐내며 현장에 있던 관람객들의 열렬한 호응을 이끌었다. 행사는 10시~17시까지 진행됐으며 부대에서 마련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즐기고 돌아가는 방문객들의 얼굴에는 환한 미소와 함께 다음을 기대한다는 아쉬운 표정이 겹쳤다. 김진익(소장) 사단장은 “‘봉화 어울림 한마당’ 행사는 장병 가족, 지역주민을 비롯해 평소 부대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분들께 감사를 전하고 친밀한 유대를 다지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지역방위사단으로써 묵묵히 제 역할을 해나가겠다”라고 다짐을 밝혔다.
정기예술제 안내 포스터 [용인신문] 올해 20주년을 맞은 사단법인 반딧불이(교장 박인선)는 ‘우리는 할 수 있다’(YES WE CAN)를 주제로 오는 28일 처인구 임원로 128 소재 반딧불이 앞마당에서 정기예술제를 진행한다. 반딧불이 정기예술제는 매년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는 ‘문화예술의 장’이란 상징성을 갖고 사회적 연대감과 통합화에 기여함으로써 희망의 빛을 밝히는 반딧불이의 대표 행사다. 제1부는 오프닝·시집 출판기념회와 정기 공연으로 1년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화합하며 배워온 기타, 농악, 핸드벨, 칼림바, 합창, 반디스틱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20주년을 맞아 5명의 장애인 작가들의 시가 담긴 5인 5색 시집 출판기념회도 함께 진행해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있다. 제2부는 전시회로 6가지의 전시 공간이 준비됐으며 스탬프 카드를 들고 순서대로 투어할 수 있고 포토존과 굿즈샵, 20주년 기념 선물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다. 박인선 교장은 “20회 정기예술제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1년간 문화예술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이룬 결과물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며 문화예술로써 화합되는 장이 되길 바란다”며 “더 나아가 지역사회 문화복지 실현과 장애인 문화예술 확산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녹야김윤덕명인기념회와 남사시민발전위원회가 주최 주관하는 제7회 녹야 전국예술제가 남사읍 한숲 물빛 공원 앞 일대에서 20~22일 펼쳐진다.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김윤덕류 가야금 산조의 창시자인 고 김윤덕 선생의 음악적 업적을 기리고 전통예술 및 지역문화예술의 발전과 민족문화예술의 정립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국악예술 분야의 전문적인 능력과 뛰어난 기량을 가진 학생을 발굴 시상하고 예술 활동을 지원해 우리나라 국악인구의 저변확대와 국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이번 경연대회는 국악, 서화, 사생, 사진 등 총 4개 분야에 걸쳐 진행하며, 특히 이를 통해 서화문화 창달과 서예인구의 저변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그밖에도 경기도 문화의날을 기념해 공연 행사와 체험행사 등이 다채롭게 준비돼 흥겨운 한마당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초청가수, 국악, 풍물, 무용, 거문고병창, 시조, 강강수월래 등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또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노래자랑도 펼쳐진다. 이와함께 21일 오후6시 처인성 역사교육관에서 제3회 처인성의 별헤는밤 천체 관측행사 등 한 숲 꿈 축제가 펼쳐진다. 시민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녹야의 다채롭고 흥겨운 놀이마당 현장 속으로 가을 문화여행을 떠나보자.
[용인신문] 용인시가 오는 27일 문화예술원 국제회의실에서 ‘용인 충렬서원의 역사적 가치와 활용 방안’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학술대회는 경기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충렬서원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종합 정비계획 수립과 활용을 위해 기획됐다. 브리검영대학교 마크 피터슨 명예교수가 ‘포은 정몽주가 가르쳐 준 비밀(Secrets Po’eun Jeong Mingju Taught Me)’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한다. 이어 △공주대학교 이경동 교수의 ‘용인 충렬서원의 역사와 변천’ △국민대학교 신채용 교수의 ‘조선시대 용인지역에서의 포은 정몽주가의 정치·사회적 위상’ △경기도박물관 조준호 수석학예사의 ‘정몽주 배향서원을 통해 본 용인 충렬서원의 위상’ △신영문 서울특별시 학예연구관의 ‘용인 충렬서원 종합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제언’이 진행된다. 주제 발표가 끝난 후 강남대학교 홍순석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충렬서원은 포은 정몽주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1576년 죽전서원으로 건립됐다. 임진왜란으로 소실됐지만, 1608년 정몽주 묘소 아래 재건됐다. 1609년에는 충렬서원으로 사액(임금이 서원의 이름을 지어 새긴 편액을 내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1666~1667년 시행된 충렬서원 중건 위치에 대한 지표조사 결과가 처음 공개될 예정”이라며 “충렬서원의 학술적 고증을 통해 시설 정비와 활용을 위한 학문적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학술대회는 현장에서 등록 절차를 거쳐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단국대학교 석주선기념박물관 031-8005-2395)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용인신문] 제22대 총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선거 여론조사가 활발하게 전개될 것이다. 지난 10월 11일 치러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투표 마감 직후 발표된 예측조사는 민주당 진교훈 후보 51.7%,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 41.6%로 진 후보가 10.1% 앞설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러나 개표가 완료되자 진교훈 후보가 투표율 48.7%에 유효표 56.52%, 김태우 후보 39.37%를 득표하여 민주당 진교훈 후보가 17.15%를 앞서 당선되었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결과를 족집게처럼 예측한 사람은 국민의힘 대표직에서 쫓겨난 이준석 전 대표였다. 그는 지난 21대 총선 강서구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득표율 격차가 17.87%였다고 전제하고 지금 윤석열 대통령이 싫다는 여론조사가 60%에 이르기 때문에 비관적이라고 전망했다. 이준석 전 대표의 예측은 선거 구도를 전제로 한 것이다. 이렇게 여론조사에서 가장 중요하게 참고하는 것은 선거 구도가 어느 당에 유리한가다. 수도권 여론은 한번 형성되면 대략 6개월 정도 지속된다. 그러나 선거 변수는 널려있다. 과거 선거를 보면 선거운동 기간에 노인폄하 발언 등이 돌출하면서 선거판이 요동쳤다. 만약 민주당에 불리한 대형악재가 돌출한다면 선거는 예측 불허로 흐를 수 있다. 반면 국민의힘에서 악재가 터지면 현재의 구도는 그대로 굳어질 가능성이 크다. 그렇지만 유권자의 투표행태는 여론조사와 다르게 나타난다. 여론조사에서는 정당보다 인물을 우선한다는 응답이 더 높다. 유권자의 응답에는 함정이 있다. 그것은 비슷한 조건이면 정당보다 인물을 우선적으로 본다는 것이다. 여론조사기관은 응답자의 답변에 숨은 의도를 계산하지 않는다. 2016년 치러진 지난 45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 힐러리 후보는 선거 당일 여론조사에서 3~4%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힐러리 후보의 전국 득표율은 48.2% 득표수 6584만 4610표, 트럼프 후보는 득표율 46.1% 득표수 6297만 9636표로 집계되었다. 힐러리 후보가 득표율 2.1% 총투표수 286만 4974표를 앞서고도 선거인단 수는 트럼프가 304: 227로 앞섰다. 이러한 결과는 경합주에서 트럼프가 승리한 결과다. 이렇듯 여론조사는 왕왕 예측을 빗나간다.
[용인신문] 시인이자 사진작가인 김종경 용인신문 발행인이 노작홍사용문학관, 화성시, 화성문화원이 주최하는 ‘노작문학주간’ 행사에서 화성시 서해 사진전을 갖는다. 이번 전시는 ‘화성 서해 사진전: 철새, 갯벌, 역사’를 주제로 ‘노작문학주간’인 오는 7일부터 14일까지 개최한다. 김 작가는 매향리 사격장 폐쇄 후 회생한 매향리 갯벌과 서해 갯벌 매립 20년이 지난 지금 생태 복원중인 화성 습지의 도요새와 저어새 등 철새, 칠게로 뒤덮인 갯벌, 바다를 붉게 물들이는 궁평항 일몰, 공생염전과 염부 등 다양한 생태 사진을 선보인다. 14일 오후 4시엔 문학관 1층 작은도서관에서 작가의 사진 해설 시간이 준비되고, 참가 희망자는 노작홍사용문학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노작문학주간에는 △7일, ‘나는 왕이로소이다’ 발표 100주년 기념 전국시낭송대회 △10일, 김탁환 소설가의 작가특강 △11일, 노작문학기행(김남권 시인)’ △12일, 시니어 시낭독 공연 △13일, 노작홍사용 창작 단막극제 본선 공연 △14일, 노작 홍사용 창작 단막극제 본선 공연, 윤금아 시낭송가의 오프닝 시낭송 공연, 노작 문학주간 시상식, 음유시인문학상 수상자 공연, 시민동아리 행사부스 등 다채롭게 진행된다. 한편, 제23회 노작문학상은 최두석 시인의 시집 ‘두루미의 잠’이 선정되었고, 14일 시상식 이 개최된다.
‘장애아이들의 디딤돌 20년의 길, 얘들아, 반딧불이 가자’ 출간 박인선 대표, 그동안 성과와 향후 풀어야 할 과제 촘촘히 기록 [용인신문] “장애로 인한 아이의 삶을 부모가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남들이 누리는 소소한 일상을 부러워하지 않아도 되는 세상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발달장애인 공동체인 (사)반딧불이 박인선 대표가 반딧불이 20주년을 맞아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걸어온’ 그간의 노력과 성과, 그 뒤에 숨어 있는 숱한 사연과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 등을 촘촘히 기록한 ‘장애아이들의 디딤돌이 되기 위해 걸어온 20년의 길, 얘들아, 반딧불이 가자’를 펴냈다. 지난 2003년 반딧불이를 설립해 아이들의 예술적인 재능을 살려주고, 인식 개선에 주력해온 과정과 부모들의 피눈물, 단체 및 봉사자들의 열정과 노고, 자치단체의 협조, 그리고 아이들의 성장 과정과 프로그램 등이 빼곡하게 실려 있다. 등단 시인이기도 한 박 대표는 과거에 비해 나아졌지만 여전히 장애인에 대한 편견, 인식부족, 제도적 과제, 시스템 부족 등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음도 밝히고 있다. 박 대표는 장애인의 부모가 되고부터 아이가 자랄수록 투쟁의 강도를 높여야 했고, 여장부가 되어야 했다며 지난날을 회고하고 있다. 아들이 8살 때, 용인에 특수학교가 없어 새벽 4시면 애를 깨워 왕복 4시간 걸리는 분당으로 보내야 했던 시절과, 고등학교를 졸업하던 날, 뿌듯함도 잠시, 진로 때문에 또다시 막막함을 느껴야 했던 한 아이의 엄마이자 반딧불이 대표로서의 소회가 기록돼 있다. 박 대표는 앞으로 아이들의 재능이 직업이 될 수 있게 제도적 기반이 갖춰지고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가 용인에 설립되기를 바라고 있다. “지역사회의 이웃으로, 시민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전 생애 권리기반 지원체계가 구축돼야 한다. 직장 다닐 수 있는 사람은 낮에 직장 다니고, 주간보호자가 필요한 사람은 주간 활동을 하고, 밤에는 주거까지 완벽하게 자립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체계가 필요하다.” 박 대표는 자신의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조급증이 크다. 그녀는 “지역사회 서비스 구축망을 형성해 장애아들을 도와줄 보조인이 있어야 현재와 미래가 보장된다. 이런 대비가 없다면 부모 사후에 아이들이 거리로 내몰리게 되는 것은 순간이다”며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방관하지 말고 서둘러야 한다”고 말한다. 박 대표는 “20살은 성인이고 홀로서기가 돼야 한다는 뜻이다. 고마운 많은 사람들 덕분에 20년을 걸어왔고, 앞으로 또 그렇게 걸어갈 것”이라며 “장애우란 말도 쓰지 않았으면 한다. 장애우, 장애인분이란 명칭이 배려가 아니라 또 하나의 편견이고 차별이라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장애인이란 명칭조차 없는 나라를 꿈꾼다. 구분 짓지 말고 그냥 있는 그대로의 한 인간으로 바라보면 좋겠다. 더불어 살아가려는 마음만 있다면 모두 함께 하는 행복한 세상이 되리라 믿는다”고 말하며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