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시 공식 캐릭터로 전국적 인기를 받고 있는 ‘조아용’이 법적 저작물 지위를 갖게됐다. 시는 지난 14일 시 캐릭터인 ‘조아용’에 대해 특허청 상표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시가 등록한 상표는 조아용 표장 6건을 활용한 5종류의 상품으로 모두 25건이다. 앞으로 제3자가 조아용이 사용된 상품과 동일하거나 유사한 상품에 조아용과 유사한 캐릭터(표장)를 사용할 경우, 상표권 침해 행위에 대한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수 있다. 시는 지난 2019년 8월 조아용을 저작권 등록한 데 이어 지난해 6월 ‘공공누리 4유형’으로 지정해 2차 저작물로 활용하거나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금지했다. 하지만 지난해 말 환경부가 개발한 층간소음 예방 캐릭터 ‘조용이’와 매우 유사한 부분이 발견되면서 ‘모방’ 논란이 일었다. 그러나 상표등록 및 특허출원 등이 돼 있지 않아 법적 대응 등을 하지 못했다. 조아용은 용인이라는 지명에 있는 상상의 동물 ‘용’에서 착안해 만든 캐릭터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호감 표현인 ‘좋아요’와 용인의 ‘용’을 따서 지은 이름이다. 귀여운 외모로 대중적 인기를 끌면서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지난 2020년 ‘제3회 우리동네캐릭터
[용인신문] 용인시가 시민들의 반응이 좋은 생활밀착형 사업을 확대키로 했다. 현재 진행 중인 소형 골목길 소형 청소차 도입 등 시민들이 일상 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확대 시행하겠다는 것. 시는 지난 11일 올해 총 71건의 사업을 새로 발굴해 이 중 46개 사업을 완료하고 25개 사업을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 완료한 생활밀착형 사업은 소형 전기노면청소차 운영, 용인대입구 삼거리 가변차로 도입, 북 드라이브스루 시행, 용인시민농장 확대 조성 운영 등이다. 시는 이달 말까지 가로청소용 전기수레 시범운영, 상수도 긴급상황 문자 알림 시스템 구축, 공유 전동킥보드 전용 주차시설 조성 등 25개 사업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상수도 긴급상황 문자알림 시스템 구축 사업은 상수도 긴급공사로 인한 단수나 혼탁수 발생 시 문자 안내 기능을 갖춘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시민에게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하여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공유 전동킥보드 전용 주차시설 조성 사업은 전동킥보드의 무분별한 주차로 인한 시민 불편을 줄이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거치형(충전식) 주차시설 200대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달
[용인신문] 용인시는 기흥구 동백동 향린동산에서 향수산 정상까지 이르는 향수산 등산로 제1코스 2km 구간을 쾌적하게 정비했다. 해발 457.7m의 향수산은 처인구 포곡읍 가실리와 모현읍 오산리‧능원리에 걸쳐있다. 용인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인 백련사와 인기 관광지 에버랜드를 품고 있을 뿐 아니라 용인8경 중 하나인 ‘가실벚꽃’이 봄마다 화려한 풍광을 자아낸다. 이 구간은 석성산과 마성IC 인근 선장산(할미산성 부근) 등산로와도 연결돼 다양한 구간을 산행하기에 용이하다. 정상에서 반대 방향으로 내려가면 한국등잔박물관과 마가미술관으로 이어진다. 시는 시민들이 향수산을 부담 없이 오르며 도심 속 자연을 만끽할 수 있도록 면적 108.67㎡의 전망데크와 총 80m 구간의 데크계단을 설치했다. 또 등산객이 산을 오르기 쉽도록 곳곳에 목재계단과 보행매트를 설치했다. 여유롭게 등산을 즐길 수 있도록 휴식을 위한 등의자와 야외테이블을 비치했다. 지난 4월부터 시작한 공사엔 총 4억원을 투입했다. 시 관계자는 “초보자도 비교적 쉽게 오를 수 있는 향수산을 찾는 시민이 늘고 있어 안전한 산행을 하도록 등산로 정비를 했다”며 “향수산 정상에서 아름다운 용인의 경치를 감상하며 힐
[용인신문] 정부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수립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용인시가 국토부에 경강선 연장선과 지하철 3호선 연장 등 용인 지역 현안 철도사업의 반영을 직접 요구했다. 이상일 시장이 원희룡 국토부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이동·남사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의 성공적 안착과 용인‧성남‧수원‧화성 등 수도권 남부 교통난 해소를 언급하며 “경강선 연장과 서울지하철 3호선 연장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한 것. 이 시장은 지난 9일 화성시 전곡항마리나클럽하우스에서 열린 국토교통부장관과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와의 간담회에 참석해 원 장관에게 용인시 현안 5건을 건의했다. 이날 이 시장이 언급한 지역 현안은 △경강선 연장사업 및 서울지하철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사업 반영 △옛 경찰대·법무연수원 부지 개발 교통개선 대책 수립 △GTX 용인역 연계 SRT 정차 △‘택시사업구역별 총량제 지침’ 개정 △방음터널 화재 예방을 위한 PMMA소재 교체를 위한 국비 지원 등이다. 이 시장이 이날 원 장관에게 용인지역 철도망 구축을 건의한 배경은 최근 국토부가 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수립에 속도를 높
[용인신문] 준공 후 2년이 넘도록 진입로 개설 문제로 입주를 못 해온 용인시청 앞 민간임대주택 진입로 건설을 위한 행정절차 준비가 완료됐다. 민선8기 이상일 시장 취임 후 진행된 적극 행정과 권익위 조정안에 따라 협의된 별도의 진입로 개설에 대해 사업시행사 및 권익위, 용인시 간 합의가 최종 도출된 것. 합의안에 따라 용인시는 역삼개발구역 인근 공원부지를 통해 진입로를 개설하고, 사업시행사 측은 공원을 조성하게 된다. 권익위는 용인시와 사업시행사 간 합의 내용을 보증하는 형식이다. 시는 지난 25일 삼가2지구 민간임대주택 사업시행자, 국민권익위원회와 함께 ‘용인 삼가2지구 민간임대주택’ 대체 진·출입로 계획을 반영한 조정서를 체결했다. 용인특례시와 삼가2지구 사업시행자, 국민권익위의 합의에 따라 대체 진·출입로는 역삼도시개발구역 내에 조성하는 기존의 계획을 변경해 공동주택 인근에 마련되는 역북2근린공원 내에 설치한다. 사업시행자는 도로개설과 도로가 포함된 공원 부지의 조성비용을 부담하고, 시는 대체도로 개설에 대한 시행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시는 대체도로 개설 등에 따른 도시계획시설 변경 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원천 차단한다. 사업시행자는 도시관리계획
[용인신문] 용인시민들을 위한 건강정책 수립의 기초자료 수집을 위한 지역사회 건강조사가 이달부터 오는 7월 말까지 진행된다. 용인시는 지난 10일 ‘2023년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오는 16일부터 7월31일까지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에 따라 지역주민의 건강 수준 향상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실시해왔다. 수집된 자료는 지역 맞춤형 건강정책을 수립하고 국가와 각 자치단체 보건사업을 추진하는 데 활용된다. 올해 조사 대상은 표본으로 선정된 1365가구의 가구원 중 만 19세 이상 시민 2700명이다. 조사는 처인‧기흥‧수지 3개구 보건소장의 직인이 찍힌 조사원증을 패용하고 유니폼을 착용한 조사원들이 각 가구를 직접 방문해 진행한다. 조사 내용은 흡연과 음주, 식생활 등 건강행태와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 의료기관 이용 등 총 17개 영역 145개 항목이다. 태블릿 PC에 탑재된 전자조사표(CAPI)를 이용해 1:1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되며 조사 시간은 1인당 약 20분 정도가 소요된다. 다만,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등을 위해 키, 몸무게, 혈압 등 신체 계측 조사는 제외한다. 시는 조사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이기
[용인신문] 기흥구 보라동 일대 주민들의 숙원사업이던 지방도 315호선 기흥구 보라동 ~ 하갈동 구간 지하차도 개설공사가 2년 6개월 만에 재개된다. 해당 도로가 개설되면 출퇴근 시간대에 만성정체를 빚던 기흥구 보라동 일대 교통체증이 크게 개선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용인시는 지난 10일 보라동 일대의 교통 불편 해법으로 제시된 ‘지방도 315호선 지하차도 사업’을 계획 수립 16년, 공사가 중단 후 2년 6개월 만에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시는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지속적으로 협의한 끝에 ‘지방도 315호선 지하차도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안)’을 마련하고,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공동 협력키로 했다. 협약안에 따라 LH는 ‘지방도 315호선 지하차도 신설공사’(940m구간, 양방향 4차로)를, 한국도로공사(국토교통부)는 ‘경부고속도로 하부 지하고속도로(용인-서울) 신설공사’(기흥JCT~청계산JCT 26.1km, 양방향 4~6차로)를 각각 시행한다. 또 한국도로공사는 지하고속도로 세부설계에 지하차도의 안정성 확보안을 반영하고, LH는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유하도록 했다. 시는 공사에 따른 교통 제한 등 민원을
[용인신문] 지하철 3호선 연장을 추진 중인 용인과 수원·성남·화성시가 사업의 핵심인 수서차량기지 이전을 위해 서울시와 협상에 나섰다. 이상일 용인시장과 이재준 수원시장, 신상진 성남시장, 정명근 화성시장은 지난 1일 오세훈 서울시장 집무실을 방문, 지하철 3호선 연장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지하철 3호선 경기 남부 연장에 대해 “노선의 길이가 늘어 차량 정비 등의 문제를 고려해야 하겠지만 앞으로 4개 시와 논의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 시장과의 간담회를 주선한 이상일 용인시장은 “오는 8월 4개 시가 공동 발주할 예정인 3호선 연장 노선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를 서울시가 진지하게 검토해 달라”며 “열린 자세로 대화를 진행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4개 도시 시장들은 “수서차량기지에 대한 경기 남부 이전은 이곳과 서울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증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성남 고등·금토·판교·대장지구~용인 수지구~수원 광교·권선·망포지구~화성 진안·태안·동화·봉담지구에만 이미 110만이 넘는 인구가 살고 있다”며 “앞으로 예정된 개발사업들이 완료되면 경기 남부에 23만 4000여 명이 추가로 유입될 전망”
[용인신문] 처인구 지역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 고통이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처인구 고림동에 가칭 용신고등학교를 신설하는 계획이 최근 열린 2023년 정기2차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를 통과 한 것. 이에 따라 학급수 부족으로 1‧2지망 고교를 탈락, 기흥구 등 원거리 통학을 해야하는 사례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일 용인시와 경기도교육청, 용인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최근 열린 교육부 ‘2023년 정기 2차 중앙투자심사 및 정기 1차 공동투자심사’에서 (가칭)용신고등학교 신설 계획이 조건부로 통과됐다. 교육부 투자심사위원회가 제시한 대로 장애 학생 접근이 가능한 통학로를 확보하고 통학로에 대한 통학안전 대책을 마련하면 (가칭)용신고를 신설할 수 있게 된다. 오는 2026년 3월 개교가 목표인 (가칭)용신고는 처인구 고림동 고림진덕지구 내 1만 6000㎡ 부지에 지어질 예정이다. 일반 35개 학급과 특수학급 1곳 등 총 1015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건설된다. 지역 교육계와 학부모들은 학교 신설 승인을 반기는 모습이다. 특히 초등학교와 중학교 1학년 여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경우 큰 걱정을 덜었다는 목소리다. 처인구 지역 내 일반계 고교의
[용인신문] 용인지역 내 저소득층 결식 우려 아이들이 대면결제 등에 대한 부담감 없이 아동급식 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경기도가 저소득층 아이들에 대한 낙인감 해소를 위해 카드사용에 대한 비대면 결제 시스템을 도입, 용인과 의왕시 지역에서 시범운영을 하기로 한 것. 도는 시범운영 후 시스템 보완 등을 거쳐 해당 서비스를 도내 전지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5월부터 용인·의왕시에서 전국 최초 ‘아동급식지원 플랫폼’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아동급식지원 플랫폼’은 결식 우려 아동이 낙인 효과 등을 걱정하지 않고 배달앱 비대면 주문으로 식사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지난달 26일 도에 따르면 도가 개발한 ‘아동급식지원 플랫폼’은 현장 대면결제만 가능했던 기존 아동 급식카드를 도 공공배달앱인 ‘배달특급’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도는 지난해 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주관 ‘취약계층 비대면 라이프케어 플랫폼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에 따라 5월 1일부터 용인·의왕시 아동 급식카드 보유 아동이 ‘배달특급’ 앱에 회원가입을 하면 1일 최대 2만 원 한도 내에서 아동 급식카드로 음식을 주문하고
[용인신문] 그동안 광역지자체 소관이던 물류단지 지정과 환경개선부담금 부과 등 9개 업무가 용인과 수원 등 4대 특례시가 권한으로 이양됐다. 이중 해운 항만 등을 제외하고 용인시가 해당 되는 것은 6개 사무다. 사실상 특례시 지정 후 첫 실질적인 권한 이양으로, 용인시 등 4대 도시들은 앞으로도 실질적인 권한 이양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용인시는 지난달 27일부터 지방분권법 등 개정 시행에 따라 물류단지 개발 및 운영 등 6개 특례사무를 이양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특례시에 이양된 특례사무는 △물류단지 지정 및 개발·운영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 구성·운영 △산지전용허가 △환경개선부담금 부과·징수 △비영리민간단체 등록·말소·지원 △관광특구의 지정 △공유수면 관리 사무 △지방관리무역항 항만의 개발·운영 등외 1건 등이다. 이중 용인시가 해당 되는 것은 공유수면 관리와 무역항·항만의 개발 등을 제외한 6건이다. 시는 이양되는 특례사무의 원활한 수행을 위한 사전 준비를 마쳤다. 특례사무 이행에 필요한 인력을 반영해 물류화물과를 신설하고 산림과, 자치분권과, 건설정책과에 인력을 충원했다. 시는 특례사무 수행에 필요한 ‘용인시 물류단지 실수요검증위원회 구성
[용인신문] 용인시와 한국관광공사가 앞으로 3년 동안 총 9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흥구 G-뮤지엄파크와 한국민속촌 일대를 중심으로 한 스마트관광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시와 관광공사는 지난달 25일 시청에서 스마트관광 서비스와 인프라 구축을 위한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와 관광공사는 전담 추진단을 구성해 올해 말까지 사업계획을 구체화하고, 2024년까지 서비스와 인프라 조성을 완료한다. 또 오는 2025년에는 서비스 개선 등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총 90억 원의 예산(국비 45억 원, 지방비 45억 원)이 3년간 투입된다. 협약서에 따르면 시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사랑받는 한국민속촌과 G-뮤지엄파크 일대를 핵심 공간으로 정하고 백남준 아트센터를 중심으로 미디어파사드 공연과 인터랙티브 버스킹을 즐길 수 있는 ‘아트로드’를 포함한 전체 사업을 총괄한다. 또 스마트관광 셔틀을 도입해 주차 걱정 없이 용인을 여행하고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강화하며, 관광지 검색 및 예약과 교통안내 등 통합관광 정보를 포함한 스마트관광 플랫폼을 구축한다. 한국관광공사는 사업 계획을 승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