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중앙행정기관과 경기도 등 광역자치단체에서만 가능했던 비영리민간단체 등록신청이 용인과 수원, 고양, 창원 등 인구 100만 이상 특례시에서도 가능해진다. 행정안전부는 자치분권 확대를 위해 비영리민간단체의 등록 및 말소와 공익사업 지원권한을 특례시에 이양하도록 한 ‘비영리민간단체 지원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 1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오는 27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현재 인구 100만 이상 특례시는 용인과 수원·고양시, 경남 창원시 등 4곳이다. 특례시는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에 ‘특례시’라는 행정 명칭을 주고 행정수요 및 지역개발에 대응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한 것이다. 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지난해 4월 개정된 ‘비영리민간단체 지원법’ 후속 조치다. 시행령 개정안은 광역지자체 권한의 특례시 이양에 따라 △특례시 소재 비영리민간단체의 신규등록 방법 및 절차 안내 △특례시 등록 비영리민간단체의 공익사업에 대한 보조금 지원권한과 방법 △단체 사무소 소재지를 변경한 경우 등록변경 신청기준 세부내용 등이 담겼다. 신규등록의 경우 기존에 중앙부처와 광역지자체에만 비영리민간단체 등록신청이 가능하던 규정을 확대했다. 앞으로 비영리민간단체 사무소가 특례
[용인신문] 용인시가 최근 증가하고 있는 건축 인‧허가 지연처리 개선을 위한 추진단을 구성했다. 특히 오는 6월까지 집중처리 기간을 운영, 누적된 인‧허가 민원을 신속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 16일 건축 인·허가 처리 기간을 효율적으로 단축하기 위해 류광열 제1부시장을 단장으로 11개 관련 부서를 포함한 인·허가 개선 추진단을 구성, 7가지 세부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그동안 3차례에 걸친 회의를 통해 △집중 처리 기간 운영 △가이드라인 수립 △주요 사례 DB화 및 외부 관련자 교육 △인·허가 담당자 직무능력 향상 △관련 시스템 개선 건의 △철저한 지도·감독을 통한 현황관리 △적극적인 행정행위에 대한 면책 검토 등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이 중 허가 과정이 장기간 지연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집중 처리 기간 운영과 인·허가 과정에서 자주 발생하는 보완 및 협의 자료를 취합하는 주요 사례 데이터베이스 구축, 사전점검 체크리스트 배포는 관련 부서에서 바로 시행한다. 또 취합한 사례를 바탕으로 이뤄지는 교육,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한 시스템 개선, 외부 협의기관 협조 요청은 조만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6월까지 운영하는 집중처리 기
[용인신문] 처인구 동서와 남북을 흐르는 양지천과 경안천을 이어주는 산책로가 연결됐다. 단절돼 있던 양지천 산책로 구간이 개설되면서 경안천 산책로까지 연결된 것. 이에 따라 양지천 산책로를 이용해 팔당댐과 양평 등은 물론, 서울까지 라이딩도 가능해졌다. 용인시는 지난 20일 끊겼던 양지천 처인구 마평동 고진천교에서 경안천 합류부까지 660m 구간을 연결했다고 밝혔다. 이 구간 산책로가 연결되면서 양지천 산책로 3.52km 전 구간이 개통된 것은 물론, 경안천 산책로를 이용한 장거리 라이딩코스 이용도 가능하게 됐다. 시에 따르면 이곳 산책로는 주변에 용마초등학교와 덕영고등학교 등 학교와 아파트, 다세대주택이 밀집해있어 시민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하지만 처인구 마평동 110-6(신평교)에서 시작한 산책로가 고진천교에서 단절돼 있어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시는 종합운동장 주변 하천 둔치 환경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2월부터 20억 원을 투입해 산책로를 만들었다. 하천의 자연 생태를 최대한 유지하도록 자연 호안을 깔아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뒤 산책로를 평탄하게 포장했다. 또 목재 계단과 가로등도 설치하고 우기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물길이 잘
[용인신문] 용인도시공사는 지난 18일 시 산하 지방공기업 최초로 경기도 청렴사회 민관협의회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청렴사회 민관협의회는 지역 청렴성을 회복하고 부패방지 정책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방정부와 공직유관단체, 시민단체 등 72개 기관이 지난 2018년 11월부터 참여하고 있는 협의체다. 도시공사는 협의회 가입에 따라 청렴사회협약에 대한 실질적 이행력을 담보하고 부패방지에 대한 인식공유를 확산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최찬용 도시공사 사장은 “기초 지자체 단위의 지방공기업 최초로 경기도 청렴사회 민관협의회에 가입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지역 청렴성을 회복하고 청렴한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도시공사 전경.
[용인신문] 경기도 인구가 1400만 명에 육박한 가운데 시‧군별 인구 순위가 달라졌다. 용인시는 인구 109만여 명으로 도내 2위 자리를 지켰지만, 화성시가 특례시 목전에 올랐던 성남시를 추월하며 4위에 오른 것. 경기도는 최근 조례규칙심의회에서 의결된 ‘경기도 시군 순서 규정 일부 개정 규정’을 11일 자로 도보에 공포했다고 밝혔다. 개정된 규정에 따르면 경기도 시군 순서 규정은 2년마다 전년도 12월 31일 총인구수(주민등록 인구수와 등록 외국인수를 합친 수치)를 기준으로 정해진다. 도는 당초 규정의 '주민등록 인구수(외국인 포함)’ 기준이었던 문구를 이번에 수정했다. 도에 따르면 올해 도내 시‧군 순서 상위 1위~3위는 2년 전인 지난 2021년과 변함없다. 인구 100만 명 이상 특례시인 수원시가 122만 5058명으로 부동의 1위를 차지했고, 용인시가 109만 2294명으로 2위, 고양시가 108만 8153명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판교를 포함한 분당 등 부촌과 네이버 등 IT기업이 자리 잡은 성남시(93만6989명)는 4위 자리를 5위였던 화성시(94만9187명)에 내주게 됐다. 화성시의 경우 신도시 조성이 인구 증가의 가장 큰 요인으
[용인신문] 기흥호수공원에 동‧서 구간을 잇는 보도교가 건설된다. 용인시는 지난 13일 기흥호수공원을 시민들의 힐링 공간으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호수를 횡단하는 2개의 보도교를 건립한다고 밝혔다. 이들 보도교는 각각 기흥레스피아와 하갈교, 기흥호수정원과 경희대를 잇는다. 기흥레스피아와 하갈교를 잇는 다리는 길이 153m, 폭 3.5m 규모다. 시는 2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12월 완공을 목표로 이달부터 공사에 착수한다. 다리는 인공습지를 사이에 두고 2개 구간으로 조성된다. 기흥레스피아에서 인공습지 둘레를 돌아 하갈교로 이어진다. 시는 보도교가 설치되면 하갈교차로를 지나 둘러가야 했던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기흥호수공원을 이용하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기흥호수정원과 경희대를 잇는 다리는 길이 590m, 폭 3.5m 규모다. 이상일 시장의 민선8기 공약, ‘기흥호수 공원화 사업’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시는 기흥호수공원의 정중앙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이 다리를 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기흥호수공원을 시민 여가와 문화 향유를 위한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10㎞의 둘레길을 조성하고 유휴공간에 쉼터를 설치하는 등 다각적인
[용인신문] 오는 7월부터 용인시민들이 질병 등으로 병원에 입원할 경우 하루 4만 6000여 원씩 최대 90일간 ‘상병수당’을 지원받게 된다. ‘상병수당’은 노동자가 업무 외 질병·부상으로 경제활동을 하기 어렵게 된 경우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소득을 보전 해주는 사회보장제도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4일 상병수당 2단계 시범사업을 수행할 4개 지방자치단체로 용인시와 안양시, 대구 달서구와 전북 익산시를 선정해 오는 7월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된 용인시 등 지방자치단체에는 모두 200억 원이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용인시에 거주하거나 용인지역 내 사업장에 근무하면서 15세 이상 65세 미만의 대한민국 국적자 중 소득 하위 50% 취업자다. 이들이 부상이나 질병으로 입원하게 될 때(입원과 관련있는 외래 진료 포함) 해당 기간 동안 상병수당을 지급받게 된다. 대기 기간은 3일이며 보장 기간은 최대 90일이 적용된다. 용인시민이거나 시의 사업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오는 7월부터 직종에 관계없이 연간 최대 90일까지 상병수당을 신청할 수 있다. 임금근로자뿐 아니라 자영업자 또는 고용보험에 가입돼 있는 예술인, 특수고용직 노동자(보험설계사, 신용카드
[용인신문] 용인시 공식 캐릭터 조아용 굿즈 오프라인 판매점 ‘조아용 in 스토어’가 개점 1주년을 맞아 구매객을 위한 이벤트를 연다. 시는 4월 한 달간 조아용 in 스토어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만원 이상의 상품을 구매하는 모든 구매객에게 조아용이 새겨진 다회용 파티컵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시는 지난해 4월, 용인 경전철 기흥역 환승센터 내 사회적경제홍보관 인근에 조아용 굿즈 판매점 ‘조아용 in 스토어’ 개소했다. 조아용 in 스토어 개점 이후 시민들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 다회용 사용을 활성화 하자는 의미에서 조아용이 새겨진 파티컵을 특별 제작해 선물로 증정하게 된 것이다. 지난 2월에는 시민들이 좀 더 편리하게 조아용 굿즈를 구매할 수 있도록 온라인 몰까지 개설했는데 시민들의 꾸준한 관심에 힘입어 약 600여건이 넘는 구매가 이뤄졌다. 온‧오프라인 마켓에선 키링, 머그컵, 문구류, 쿠션, 에코백 등 총 26종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조아용 in 스토어는 용인지역자활센터가 운영하며, 굿즈 판매 수익금은 저소득층 자활 활동에 재투자한다. 현재 자활대상자 12명이 판매에 참여하고 있으며, 직접 제품 사진촬영, 상품 업로드, 주문‧배송 등의 업
[용인신문] 기흥구에 위치한 삼성전자와 처인구 원삼면의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 및 이동‧남사읍 반도체 국가첨단산업단지 등 반도체 도시 이미지를 굳혀가고 있는 용인시가 정부의 ‘반도체고교’ 지정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SK하이닉스 등 40개 반도체 관련 기업과 ‘(가칭)용인 반도체 마이스터고등학교’ 지정·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잇따라 체결하고 있는 것. 지난 5일 시에 따르면 지난 3월 중 시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과 반도체고교 지정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또 지난 3일에는 램리서치코리아와 협약을 체결했다. 램리서치는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기업이다. 시는 ㈜서플러스글로벌, 로봇앤디자인, 세메스(주) 등 37개 반도체 관련 소·부·장 기업들과도 서면으로 협약을 체결, 반도체 인재 육성을 위한 탄탄한 협력체계를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업은 (가칭)용인 반도체마이스터고등학교 지정과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 온라인 교육 과정, 교사의 온·오프라인 직무 기술지도 지원과 학생들의 교육 실습 등을 지원하게 된다. 또 각 회사의 채용기준에 따라 반도체마이스터고 출신 학생들을 우선 채용하는 방안도 마련
[용인신문] 기흥구 구갈동과 신갈동 등 기흥역세권 인근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이던 중학교 신설이 탄력을 받게 됐다. 소규모 학교 신설의 경우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면제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며 학교 신설에 ‘청신호’가 켜진 것. 이에 따라 그동안 중학교 유휴 교실 과다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통과에 어려움이 예상됐던 기흥역세권 중학교 신설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용인시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소규모 학교 설립시 중앙투자심사 대상 제외를 중요 내용으로 교육부가 공고한 ‘지방교육행정기관 재정투자사업 심사규칙’ 개정안 입법예고가 완료됐다. 개정안에는 △총 사업비 300억 원 미만 소규모학교 설립 △원도심 학교의 신도시 지역 이전 신설(학교 재배치) △민관협력을 통한 학교 신설 △학교 신설 시 학교복합화 시설 포함 등의 사업이 추진될 경우 중앙투자심사 대상에서 제외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기흥구 지역 주민들은 지난 2019년부터 6000가구 이상 거주 지역에 중학교가 없어 학생들이 원거리 통학을 감수하고 있다며 학교 신설을 요구해 왔다. 용인시도 민선 8기 출범 이후 ‘기흥역세권 내 중학교 신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육부·경기도교육청·용인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용인신문] 용인특례시가 전기버스 보급 확대를 위해 지역 내 운수업체 12곳과 업무협약을 30일 체결했다. 이상일 시장과 지역 내 버스 운수업체 대표자가 참석한 협약식은 친환경 대중교통 확대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시는 전기버스 운수업체에 구매지원보조금을 지급하고 전기버스를 우선 보급한다. 업체 측은 오는 2025년까지 마을버스와 시내버스를 전기버스로 100% 전환하게 된다. 시는 정부의 그린모빌리티 보급 확대 정책에 맞춰 올해 전기버스 171대 보급을 목표로 193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아울러 오는 2025년까지 총 480대의 전기버스를 보급할 방침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은 기후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대기의 질을 높여 시민의 건강한 삶에 보탬이 되는 것”이라며 “공직자와 업계, 시민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으면 훌륭한 도시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오늘 협약은 의미가 있다”고 했다.
[용인신문] 용인시가 제정된 지 20년이 넘은 도시브랜드 및 마스코트 등 ‘시 상징물’ 변경을 추진한다. 지난 1997년 개발된 심볼마크와 마스코트 및 지난 2004년에 만들어진 도시브랜드 등을 인구 110만 명의 특례시가 된 도시 규모 및 특성에 맞게 개정하겠다는 취지다. 시는 지난달 27일 ‘용인시 도시이미지 및 상징물에 대한 시민 인식조사’를 오는 28일까지 진핸한다고 밝혔다. 도시이미지와 상징물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도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기능성을 상실한 상징물을 재정비한다는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현 ‘용인시 상징물 조례’상 명시된 상징물은 지난 1997년 개발된 심볼마크와 마스코트, 2004년에 만들어진 도시브랜드가 등록 돼 있다. 심벌마크는 용인시가 첨단과 자연, 도농복합시로서 조화를 이루면서 발전하는 미래비전 및 미래지향적인 첨단도시와 청정 자연환경의 용인을 상징한다. 또 마스코트는 미래 첨단도시와 자연 청정도시의 조화를 바탕으로 하는 미래소년의 이미지와 용인시의 상징화인 철쭉을 의인화 한 것이다. 2004년 제정된 도시브랜드는 ‘Ace 용인’의 최우수라는 뜻의 ‘ACE’와 알파벳 A, C, E 각각의 이니셜 별로 의미를 갖고 있다. A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