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환경부가 지정한 기후변화 측정지표 중에는 무등산국립공원에 서식하는 큰산개구리 알이 있다. 이상기후 현상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서이다. 개구리는 생태계의 먹이사슬 중간으로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생태계를 위협하는 주범으로 지목되었던 외래종 황소개구리는 어떻게 되었을까? 황소개구리와 알이 천적들의 풍부한 먹잇감이 되면서 지금은 생태계의 자정 능력을 간과한 것 아닌가 하는 조사결과가 있다고 한다. 곧 밤이면 울어댈 개구리 소리가 “생태계는 저희가 책임질게요”라는 노랫소리로 들릴 것 같다. <글·사진: 황윤미 본지 객원 사진기자>
캠프 참가 학생들이 Smart Farm과의 접목을 시도하고 있다 [용인신문] 독정초등학교(교장 장순애)는 지속가능발전목표 SDGS의 의미와 13대 과제인 기후변화 대응에 대해 알아보며 기후변화에 따른 식량부족 사태 해결을 주제로 한 아두이노 메이커 방식 체험프로그램을 겨울 방학 동안에 진행했다. 캠프는 전문 강사진이 수업자료를 준비 및 방문하며 지난달 14일~15일까지 4~5학년을 선착순으로 모집해 학년별로 운영했다. 캠프의 주요 내용은 기후변화에 따른 물과 식량부족을 탐구하고 그 대안인 Smart Farm을 체험했다. 또 직관적인 블록 기반으로 기초 피지컬 제어부터 WIFI, BLE 제어를 통한 무선통신 기능, 직코 LAB 활용, AI의 원리를 배우고 체험해 보는 과정을 진행한 후 Smart Farm과의 접목에 대해 함께 토론하고 발표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장순애 교장은 “SW·AI 융합 캠프를 운영하며 학생들이 방학 중 캠프에 참여해 즐겁게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과 흥미뿐만 아니라 기초적인 디지털 역량을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기태 관장(사진 중앙)이 협약을 맺고 있다 [용인신문]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관장 김기태)은 지난 3일 복지관 2층 열린소통실에서 J Actors(대표 정경훈)와 시니어 모델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제이액터스에서는 정경훈 대표와 손기용 전속모델, 강사 등이 참석했으며 복지관에서는 김기태 관장과 직원들이 참석했다. 협약은 향후 시니어 모델 교육 및 자원봉사활동 연계 등을 통해 지역사회 노인복지 사업의 질적 향상과 상호발전을 도모하고자 계획됐으며 패션에 관심 있는 20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니어 모델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은 바르게 걷는 자세를 교정하고 이미지 메이킹 등 건강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얻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양성 교육은 시니어 모델 전문 강사와 함께 박자 워킹, 탑 포즈 및 기본 포즈, 시선 처리 및 중간 턴, 캐주얼 워킹, 그룹 워킹 등으로 구성된다. 김기태 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문적인 시니어 모델을 양성하고 어르신들의 역량과 자기개발을 위한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활동할 시니어 모델들의 열정과 도전을 응원하는 동시에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졸업식을 마치고 졸업생과 가족, 학교 관계자들이 기쁜 마음으로 기념사진을 찍었다 [용인신문] 지난달 24일 시청 3층 컨벤션홀에서는 제 11회 용인시 성인문해학교 11명의 졸업생에게 졸업장을 전달하고 축하 인사를 전하는 졸업식이 진행됐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남다른 열정으로 학업에 집중한 만학도 졸업생들의 환한 미소가 가득한 특별한 졸업식이 열렸다. 이날 이상일 시장은 졸업생들에게 졸업장과 초·중등학력인정서, 용인시장 표창, 경기도교육감 표창 등을 전달하고 “어르신들이 보여주신 배움에 대한 열의와 열정 본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용인시 성인문해학교는 배움의 시기를 놓친 용인시민들에게 문해 능력 및 학력 취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가 지난 2012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지난해 입학한 초등학교 과정 6명과 2020년에 입학해 3년의 과정을 마친 중등 과정 5명 등 총 11명이 졸업했다. 이 시장은 “괴테의 파우스트를 보면 파우스트가 보여주는 배움에 대한 열정이 있다. 파우스트가 공부도 많이 하고 지식을 많이 쌓았지만 여전히 배움에 허기를 느껴 악마의 유혹에도 빠지고 도전하는 과정들이 나온다”며 “이렇듯 배움에는 끝이 없다고 생각한다. 배움에 끝은 없지만 배움의 결실은 뜻깊을 것이다. 다시 한번 열정과 열의를 본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축사를 마무리했다.
[용인신문] 옛날부터 옻나무와 함께 최고의 황금색 고급 칠감을 생산하는 나무가 황칠나무다. 옻나무처럼 황칠나무도 줄기에 상처를 내면 누런 수액이 나와 황칠(黃漆)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북한에서는 옻나무처럼 수액이 보이고 그 색깔이 노랗게 보였기에 노란 옻나무라고 불렸으며 잎이 오리발을 닮았다고 해서 압각목(鴨脚木), 황금색 닭발이란 의미의 금계지(金鷄趾) 등으로 불렀다. 황칠은 칠 가운데에서도 으뜸으로 꼽았다. 전통공예로 옻칠, 황칠의 수액을 채취해 절제 후 사용하며 칠한 후 색이 변하는데 처음엔 우윳빛에서 점차 공기에 산화되며 황금색을 띄게 된다. 다산 정약용이 황칠이란 시에서 ‘보물 중의 보물’이라고 표현했을 정도로 영롱한 금빛을 띈다. 부와 권력의 상징인 황금색을 가졌기에 황칠을 금칠이라 부르기도 했으며 쓰임새가 광범위해서 나무와 종이, 가죽, 금속, 유리에도 사용한다. 황칠은 옻칠 천년, 황칠 만년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장기간 변하지 않는 내구성이 최고며 투명하고 광택이 우수해 열에도 강하고 방수성도 뛰어나다. 황칠은 역사도 깊다. ‘삼국사기 고구려 본기’에 따르면 보장왕 4년 당태종이 이세적을 앞세워 요동성을 공격할 때 백제가 금칠한 갑옷을 바치고 군사를 파견했다고 한다. 성호사설에는 영혼불멸을 꿈꿔왔던 진시황이 불로초를 구해오게 했는데 서목이라는 신하가 제주에서 불로초라 여기며 이를 가져갔다고 한다. 경주 황남동에서는 황칠 토기도 발견됐다. 황칠은 나무에서 얻는 것이 소량인데다가 자라는 곳도 제주와 서남해안 일부 지역이라 중부지방에서는 생소한 나무다. 학명이 특이하게 ‘병을 낫게 하는 나무(Dendropanax morbiferus)’다. 영양성분이 우수해 나무 인삼이라 불리며 새순과 줄기, 가지를 말려 차로 마시거나 진액을 흰 가루로 만들어 먹는다. 효능은 간 기능 및 혈행 개선, 정혈작용, 면역력 강화, 심장 기능 개선 효과 등이 있다고 한다. 항암 성분인 베틀린이 차가버섯에 비해 1.5배 많아 항암, 항산화, 기초 면역 증진 등에 효과적이며 노화 및 주름 예방, 피부미용 등 효능도 있어 화장품 원료로도 쓰인다. 천연 신경안정제로 불리는 안식향이 있어 우울증 치료에도 좋다. 우리나라가 원산지인 황칠나무는 두릅과의 늘푸른 넓은 잎 중간 키 큰 나무로 높이는 7~8m까지 자라며 7~8월에 황록색 꽃이 피는데 아카시꽃보다 1.7배의 꿀을 생산하는 유망한 밀원식물이기도 하다. 타원형 또는 넓은 타원형 잎이 달리고 어린 가지의 잎은 3~5개로 갈라진다. 11월경에 검은색 타원형의 열매가 달린다.
[용인신문] 용인문학회(회장 이원오)가 주최하고 용인신문이 후원하는 2023년 제 27기 용인문학아카데미 시창작반이 2일 용인문학 아카데미에서 개강식을 가졌다. 시 창작반 책임 교수인 김윤배 시인은 고려대, 동국대, 국민대, 인하대 등 국내 문예창작대학원에서 오랫동안 강의를 했으며, 그동안 용인문학아카데미를 통해 주목받는 등단 시인들을 다수 배출시켰다. 김윤배 시인은 ‘겨울 숲에서’ ‘떠돌이의 노래’ ‘굴욕은 아름답다’ ‘사당 바우덕이’ ‘시베리아의 침묵’ 등 문단의 주목을 받는 다수의 시집 및 장시집과 다수의 산문집, 평론집, 동화집 등을 펴냈다. 수강 기간은 2일부터 6월 15일까지 16주간 매주 목요일 오후7~9시까지 실시하며, 2회 저명 시인 초청 특강을 실시한다. 지난 2일 개강식에서는 용인문학회 회원인 권현 작가의 ‘투명인간’ 출간 기념회도 함께 열렸다. 권현 작가는 그동안 ‘병 속의 흙’ ‘뜬장’ ‘투명 인간’ ‘칼과 새’ 등 단편소설을 발표했다.
[용인신문] 민선2기 용인특례시 체육회가 공식 출범했다. 시 체육회는 지난달 25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민선1기 조효상 회장과 민선2기오광환 회장의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일 용인시장과 김민기, 이탄희 국회의원,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및 도내 30개 시군 체육회장, 용인지역 체육단체장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조효상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3년간 체육회장으로서의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도와준 용인시 체육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며 “민선 2기 용인시체육회의 무궁한 발전과 건승을 기원하며 저 역시 시 체육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상일 시장은 조효상 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이날 민선 2기 회장으로 취임한 오광환 회장은 “이 자리에 함께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체육이 시민들의 삶의 활력소가 되도록 앞으로 3년간 용인시 및 시의회와 적극 소통하며 체육회장이라는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시장은 축사를 통해 “오광환 회장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시 체육 가족들의 마음을 잘 모아 체육회를 더욱 발전시키고 시민들에게 감동, 건강, 행복을 선사하는 체육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오 회장과 체육회와 적극 협력해 시 체육 발전과 인프라 확충을 위한 국·도비 확보 등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선 2기 용인특례시체육회장으로 취임한 오 회장은 지난 16일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오 회장은 서농동 체육회장, 기흥구 체육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오광환 신임 회장이 체육회기를 전달받고 있다. 오광환 신임 체육회장(사진 왼쪽), 이상일 용인시장(사진 가운데), 조효상 전 체육회장(사진 오른쪽)이 행사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용인신문] 양지신협(이사장 신학철)은 전국 신협을 대상으로 신협중앙회가 평가하는 ‘종합경영평가’와 인천경기지역본부가 인천경기지역 신협을 대상으로 평가하는 ‘종합성과평가’에서 동반 우수상을 수상하는 경영 실적을 올렸다. 지난달 27일 신협중앙회 연수원에서 열린 신협중앙회 제50차 정기 대의원회에서 ‘2022년도 전국 신협 종합경영평가’에 대한 우수상과 28일 신협중앙회 인천경기지역본부가 평가하는 ‘2022년도 인천경기 종합성과 평가’에 대한 ‘종합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우수직원으로는 김선용·이진영 주임이 각각 중앙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신학철 이사장은 “2023년도에도 지역사회의 어두운 곳을 밝히고 건전 경영을 바탕으로 조합원의 기대에 부응하며 지역 금융기관으로써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용인신문] 강남대학교(총장 윤신일)는 중소벤처기업부와 교육부가 지원하는 부처협업형 인재 양성 사업인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총괄책임자 강현우 교수)’에 최종 선정됐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는 대학과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협회가 협약해 4학년을 대상으로 1년간 집중교육하며 SW 인재를 양성하는 채용 연계 프로그램이다. 이와 관련해 강남대학교는 한국여성벤처협회와 협약해 ‘데이터 기반 웹·앱 개발자 양성과정’을 진행한다. 이번 과정은 현장 실무역량을 갖춘 데이터 기반 웹·앱 개발자 양성이 목표로 문제해결 및 소통, 협업 역량을 갖춘 SW 개발 전문 인재를 길러내는 과정이다. 이를 위해 8명의 전임교원이 참여하며 SW 특성화 트랙 6과목과 SW 일반 트랙 18과목을 운영하며 취업캠프와 소프트웨어 튜터링, 동아리, 캠프, 자격증 취득 지원, 해외 탐방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아카데미 과정 이수자에게는 최대 250만 원의 장학금 지급, 우수 학생 시상(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한국여성벤처협회 협회장상, 강남대 총장상 등), 한 학기 최대 22학점 수강 신청, SW 특성화 트랙 교과목 이수 시 데이터사이언스전공과 가상현실전공 학생은 전공선택으로 인정, ‘모바일 앱·웹 마이크로전공’ 이수 가능, 기업체 연계 인턴십, 기업체 채용 연계 등 다양한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총괄책임자인 ICT융합공학부 강현우 교수는 “4학년 1년을 투자해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싶은 학생에게 도전을 권하고 싶다”고 밝혔다.
설해 이수진 우리가 원망이 되더라도 우리가 잘 안 풀리는 문제로 남더라도 우리가 태양의 죽음을 살더라도 세상에 미로는 없는 거래요 격(格) 으로 들어와서 격(格)으로 나가는 거래요 잘못 들어선 길도 가다가 포기한 길로 모두 출격(출格)인 거래요 이수진은 충남 아산에서 태어났다. 2009년 『현대시』롤 문단에 나와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설해」는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고민하게 하는 시다. 원망되더라도, 잘 안 풀리는 문제로 남더라도 마침내, 태양의 죽음을 살더라도 세상을 격조 있게 살아야 하는 거라고 타이른다. 세상에 미로는 없는 거라고 깨우친다. 김윤배 시인은 충북 청주 출생으로 1986년 《세계의 문학》으로 등단했고, 현재 《용인문학》 편집고문입니다. 시집으로 『떠돌이의 노래』, 『바람의 등을 보았다』 『내 생애는 늘 고백이었다』 등 16권이 있습니다. 편집자 주
[용인신문] 자신만의 취미활동이던 덕질이 재테크의 수단도 되는 것이 덕테크다. 아이돌‧드라마‧게임‧애니메이션‧ 그림 등등 좋아하는 대상에 아낌없이 지갑을 여는 사람들이 돈도 벌 수 있다고 한다. 희귀한 식물 재테크는 사회현상으로 자리 잡은지 오래고, 최근에는 ‘더퍼스트 슬램덩크’ 극장판 영화가 인기를 끌면서 온 가족이 원작 만화 구매와 굿즈를 구매하기 위해 팝업스토어를 방문하기도 하고, 그 인기가 농구용품으로까지 이어지며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젠 덕질도 온 가족이 공감하고 즐기는 문화로 자리 잡은 것 같다. <글‧사진: 황윤미 본지 객원 사진기자>
김수복 총장이 신입생 입학허가 선언을 하고 있다 입학식 전경 동아리 축하공연 모습 [용인신문] 코로나19 여파로 고교 생활 대다수를 보낸 수험생들이 대학에 입학했다. 18개 학부, 55개 학과에 입학한 죽전 2578명·천안 2530명 등 새내기 단국인 5108명이 4년 만의 대면 입학식을 치렀다. 단국대학교는 지난달 21일 양 캠퍼스 체육관에서 입학식을 진행하며 수년간 인고의 시간을 이겨낸 신입생을 격려했다. 입학식은 교수회 임원, 교직원 대표, 문화예술·언론·경제계·정계·스포츠 분야 주요 동문들의 환영 영상메시지, 입학처장 학사보고, 총장의 입학허가 선언과 격려사, 신입생 대표 선서, 각종 장학증서 수여, 총동창회장과 총학생회장의 환영사, 뮤지컬전공 재학생과 다양한 동아리의 축하공연, 교가제창의 순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김수복 총장은 “독립운동가가 설립한 단국대학교에 입학한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대학 생활은 미래와 꿈을 설계하고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이니만큼 입학 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여러분의 꿈에 다가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상배 총동창회장도 “끊임없이 도전하는 당당하고 자랑스러운 지성인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수복 총장은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능동적 인재로 성장해줄 것을 당부하며 705명에게 영예의 장학증서도 수여했다. 범정장학생과 혜당장학생으로 선발된 방지현(경영학부)·곽수경(아시아중동학부 일본학전공)·진서현(소프트웨어학과)·이형택(의예과)·최수임(간호학과) 등이 입학생을 대표해 장학증서를 각각 받았다. 모바일시스템공학과의 글로벌인재장학생에 선정된 신입생 정현우(19) 학생은 “정시전형 합격을 제대로 체감하지 못했는데 입학식장에서 선배들의 응원과 격려로 이제야 대학생이 된 것을 실감한다”며 “IT분야의 목표를 향해 한발 한발 정진하며 최선을 다해 공부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간호학과에 입학한 최수임(29) 학생은 “입학동기들과의 캠퍼스 생활이 설레고 기대가 가득한데 마침 설립자의 뜻이 깃든 혜당장학생에 선발돼 감개무량하고 열심히 공부해 인술을 펼치는 간호사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학교 홍보대사 ‘날개단대’ 재학생들도 추운 날씨 속에 입학식에 참석한 신입생들에게 핫팩과 입학축하 선물을 전하고 대학 마스코트 단웅이·단비와의 기념사진 촬영, 페이스페인팅 이벤트, 신입생 인터뷰 및 버킷리스트를 조사하며 열정 가득한 신입생들을 축하했다. 대학 당국은 입학식을 마친 후 신입생의 안정적인 대학생활 적응을 위해 학과별 ‘DK 로드맵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DK 로드맵’은 학과(부)별 전공 소양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죽전은 DK-WOW, 학습·적응·전공 Warming-up, 캠퍼스 투어를 중심으로 천안은 미래교육혁신원 프로그램, 마인드핏 적응역량검사, 학과(부)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컨텐츠가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