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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

경전철 역 용인예과대 명칭 존치 ‘요구’

최성식 총장 “학생 외 다수 도민 이용… 병기 필요”

[용인신문]

 

용인예술과학대학교 최성식 총장

 

용인예술과학대학교(총장 최성식)가 현재 용인시가 추진 중인 용인경전철 ‘운동장‧송담대(중앙시장)역’ 명칭 변경과 관련, ‘용인예과대역’ 명칭을 병기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관련기사 본보 1374호 3면)

 

용인시는 기존 종합운동장이 철거됐고, 송담대가 용인예술과학대학교로 명칭이 바뀌어 역명 변경이 불가피해지자 현 '운동장‧송담대역' 명칭을 ‘중앙시장역’으로 변경하기 위한 찬반 설문조사를 오는 23일까지 진행 중이다.

 

이에 용인예과대 학생회를 중심으로 학생들이 나서 역 명칭을 기존대로 병기해 줄 것을 요구하는 설문에 적극 참여하는 등 ‘용인예과대역’ 명칭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학교 측은 시에서 역 명칭을 7자 정도로 사용하고 있지만 최근 타지에서 9자 정도를 사용하는 곳이 있음에 근거, ‘중앙시장·용인예과대역’, 혹은 ‘중앙시장·용예과대역’ 등의 명칭을 원하고 있다.

 

최성식 총장은 “지금까지 역 명칭이 ‘운동장·송담대(중앙시장)역’이었고 저희 학교가 원래 있던 대학인만큼 기존에 사용하던 학교명이 꼭 병기되기를 바라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용인예과대는 학생들은 물론, 평생교육원 등 학교에서 운영하는 각종 프로그램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다”며 “또 전국의 웬만한 대학은 역사와 가까우면 역 명칭에 다 들어가 있는 상황인 만큼 ‘용인예과대’ 명칭이 꼭 사용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학교에 따르면 현재 용인예과대는 교직원 포함 전교생 3500여 명으로, 경전철을 이용하는 학생수가 갈수록 늘고 있는 추세다.

 

또 평생교육원 및 경기 꿈의 대학 등이 개설돼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대학생 외에도 용인시민을 비롯한 경기도 내 중‧고교생이나 도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

 

용인예과대 관계자는 “대학이 다양한 교육 장소로 제공될 뿐만 아니라 각종 행사도 많이 개최되는 만큼, 역 명칭이 용인시민은 물론 외지에서 오는 많은 분들한테도 훌륭한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