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용인신문 독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용인시을 국회의원 손명수입니다.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정 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작년 한 해에도 늘 한결같이 용인시민의 눈과 귀가 되어 목소리를 전달해주신 용인신문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지역 내에 선한 영향력이 미칠 수 있도록 애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지난 2024년은 다사다난하다는 말이 무색할 만큼 유독 우리에게 힘든 순간들이 많았습니다.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민생경제가 얼어붙었고, 특히 새해를 불과 며칠 앞두고 발생한 항공 참사로 온 국민들이 마음을 아파해야 했습니다. 2025년 한 해는 시민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삶이 더 나아지고, 가정에도 웃음이 넘치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저 또한 민생 안정과 용인 발전을 위해 더 노력하겠습니다. 새로운 대한민국, 부끄럽지 않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하여 더욱 부지런히 뛰겠습니다. 용인시민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하며, 언제나 여러분 곁에서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용인신문 | 사랑하는 용인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용인시(병) 국회의원 부승찬입니다. 지난 12월 우리가 겪은 깊은 아픔과 혼란을 떠올리면 마음이 무겁습니다. 예기치 못한 항공 참사로 소중한 가족과 친구를 잃은 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애도를 표하며,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새해는 이 같은 아픔과 슬픔을 딛고 새롭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어야 합니다. 국민들의 삶이 나아지고, 모두가 희망을 품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2025년은 을사년으로 푸른 뱀의 해입니다. 푸른색은 생명력과 성장을, 뱀은 신비로운 에너지와 지혜를 상징합니다. 올해는 성장을 도모하고 뛰어난 통찰력으로 새로운 도전에 유연하게 적응하고 번영을 추구하는 해가 될 것입니다. 새해에는 시민 안전망을 강화하고, 침체된 경제를 활성화 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110만 용인시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희망을 이야기한다면 우리 용인은 더 나은 용인, 더 행복한 용인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그 길에 제가 앞장서 나겠습니다. 지난 한 해의 실망이 희망으로 바뀔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32년간 든든한 민심의 등대인 용인신문과 애독자 여러분도 함께해 주실 것이라 확신합니다. 우리 함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희망을 품고, 더 안전하고 따뜻한 나라를 만들어 갑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여러분 가정에 평화와 건강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용인신문 | 존경하고 사랑하는 용인신문 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자 용인정 국회의원 이언주입니다. 2025년 을사년 새해, 푸른 뱀의 해가 밝았습니다. 푸른 뱀은 상징적으로 지혜와 변화, 그리고 변신을 의미합니다. 변화는 불안과 두려움의 원인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성장의 기회입니다. 새해에는 여러분 모두 건강하고 복된 한 해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 2024년에는 나라가 혼란한 가운데 안타까운 참사까지 발생해 온 국민이 슬픔에 잠겨 있습니다. 그러나, 힘든 상황에서도 서로 도우며 위기를 극복해 온 우리 국민의 저력을 믿기에 2025년에는 이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희망의 새해를 맞이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사랑하는 용인시민 여러분, 우리는 그동안 수많은 위기를 극복하며 더 단단해지고 더 강해졌습니다. 그리고 그 위기를 극복한 원동력은 언제나 주권자인 국민으로부터 나왔습니다. 새해 우리 모두가 힘을 합친다면 어두운 터널 벗어나 밝은 빛을 보게 될 것이라고 굳게 믿습니다. 우리 용인시민 여러분과 국민 모두가 걱정 없이 평안한 2025년 보내실 수 있도록, 저도 모든 노력과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30여 년간 지역 정론지로 활약해 온 용인신문은 새해에도 변함없이 정확하고 진실된 보도로 용인지역을 지켜 주실 것으로 기대합니다. 올해는 모두가 행복한 한 해 되시기를 다시 한번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용인신문 | 게임의 결말은 플레이어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그들의 경험을 완성하는 중요한 요소다. 훌륭한 결말은 게임의 전체적인 만족도를 높이고, 플레이어가 게임을 오래 기억하도록 만든다. 효과적인 게임 시나리오 결말을 만드는 데 있어 중요한 요소들은 다음과 같다. 먼저, 감정적 여운이다. 효과적인 결말은 플레이어의 감정을 자극하여 여운을 남긴다. 감정적인 장면이나 캐릭터의 성장, 희생 등이 포함되어야 한다. 주인공이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헌신하거나,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을 겪는 장면이 있다. 이러한 감정적 요소는 플레이어의 마음에 깊이 남아, 게임에 대한 긍정적인 기억을 형성하게 한다. 두 번째는 서사적 완결성이다. 게임의 스토리가 논리적이고 일관성 있게 마무리되는 것이 중요하다. 스토리의 주요 갈등이 해결되고, 남아 있는 질문들이 해소되어야 한다. 게임 내내 추적해 온 악당이 최종적으로 패배하거나, 주인공이 자신의 내적 갈등을 극복하는 결말이 필요하다. 세 번째는 플레이어 선택의 반영이다. 플레이어의 선택이 결말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 이는 게임의 몰입도를 높인다. 여러 결말 옵션을 제공하여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이야기가 달라지는 구조는 흥미를 더한다. 예를 들어, 플레이어가 게임 진행 중에 어떤 결정을 내렸느냐에 따라 주인공의 운명이 달라지게 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인터랙티브한 요소는 플레이어가 자신이 이야기의 일부라고 느끼게 만든다. 네 번째는 후속 콘텐츠와의 연계성이다. 게임이 시리즈로 제작되거나 DLC(다운로드 콘텐츠)가 계획되어 있다면 결말에서 이를 암시하는 요소를 포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플레이어는 결말에서 다가올 콘텐츠에 대한 힌트를 발견하고 이후의 이야기를 기대하게 된다.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는 매 작품마다 후속작에 대한 단서를 남기면서 세계관을 확장해 나갔다. 이러한 방식은 플레이어의 흥미를 지속시키고 장기적인 팬층을 확보하는 데 효과적이다. 다섯 번째는 미래에 대한 암시다. 게임의 결말이 모든 것을 완전히 해결하지 않고 미래에 대한 암시를 남기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이는 후속작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플레이어가 게임의 세계에 대해 오래 머무르게 만든다. 새로운 위협이 다가오거나, 주인공의 새로운 여정이 시작되는 암시를 남길 수 있다. 이러한 결말은 플레이어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마지막으로 유머와 반전 요소이다. 때로는 예상치 못한 유머나 반전 요소가 결말을 더욱 흥미롭게 만들기도 한다. 이는 게임의 전체적인 분위기에 따라 다르지만, 적절한 곳에 배치된 유머나 반전은 결말에 기억을 남게 만드는 요소가 될 수 있다. 긴장감 넘치는 순간에 주인공의 예상치 못한 농담을 하거나 반전이 있는 엔딩을 통해 플레이어에게 놀라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효과적인 시나리오의 결말은 감정적 여운, 서사적 완결성, 플레이어의 선택 반영, 미래에 대한 암시, 의미 있는 메시지 그리고 유머와 반전 요소 등이다. 게임 개발자들은 결말을 설계할 때 이러한 요소들을 고려하여 플레이어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는 게임의 전체적인 만족도를 높이고, 플레이어가 게임에 대한 긍정적인 기억을 가지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디지털 게임 서사는 이제 단순한 오락을 넘어 하나의 예술적 표현으로 자리 잡았다. 복잡한 서사 구조와 감정적 깊이를 통해 게임은 플레이어에게 강렬한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결말은 이러한 서사의 정점으로, 플레이어가 게임을 통해 얻는 감정적, 지적 만족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다.
용인신문 | 용인 지역사회를 기획하고 교육하는 진짜 실력자들이 등장했다. 신학정 대표를 비롯해 곽미숙 이사 등 7명의 인원이 활동하고 있는 작지만 알찬 비영리단체 ‘용인마주하기’. 이들은 용인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문화·예술·교육이 어우러지는 프로그램들을 기획하고, 그것들을 통해 사람과 공간, 그리고 문화를 연결하는 활동을 하고있다. 지난 3월부터 정식 단체 등록을 마친 용인마주하기가 올해 펼친 사업 면면을 보면 그들의 기획력과 추진력에 놀라게 된다. 용인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펼친 ‘역사인물과 함께 하는 마을 여행’은 번암 채제공 묘역을 둘러본 후 생태강사를 통해 주변 생태수업을 진행함과 동시에 마무리 행사로 번암공원에서 수지챔버프리모의 아름다운 연주회로 동네 주민들의 박수갈채 속에 마무리했다. 소액의 예산으로 2회 행사를 알차게 진행한 이들의 정성과 기획력에 동네 주민들이 찬사를 보냈다. 2회차 행사날에는 비가 왔음에도 행사를 진행해 더욱 감동적인 시간이 됐다. 채제공 묘역 주변에 살고 있는 주민들은 묘역이 있는지조차 몰랐고, 또 번암 채제공이 어떤 역사 인물인지 전혀 모르다가 재밌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통해 동네의 진면목을 대할 수 있었다고 감사해 했다. 용인마주하기는 또 중앙동도시재생센터 공모사업에 ‘골목 활동가 양성과정’이 당선돼 이 또한 알찬 프로그램으로 15명의 수료자를 양성했다. 교육을 통해 용인의 골목골목과 마을을 이해하게 된 이들 수강생들은 중앙시장 상인과 인터뷰한 내용으로 수필집까지 펴내는 행운을 누렸다. 사실 용인에 살고 있으면서도 용인의 역사, 문화를 비롯해 지역사회를 제대로 모르고 사는 사람들이 대다수다. 용인마주하기는 이같은 남녀노소 시민들을 대상으로 지역사회를 교육하고 문화시민의 자긍심을 갖고 살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용인마주하기 구성원은 유명 영어학원 강사를 비롯해 심리상담가, 웹툰작가, 환경전문가, 프리랜서 강사, 인두화전문가 등 각 분야의 쟁쟁한 실력가들로 구성돼 있다. 원래 이들은 2021년에 용인교육지원청 소속 용인교육자원봉사센터가 진행한 인문과정 ‘용인마주하기’ 수료자들로서 용인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봉사활동가들이다. 초등학교 3학년 ‘우리고장 용인’ 과목의 교육 연장선상에서 이들은 예·복습 및 활용, 현장교육 등을 담당하고 있다. 용인초등학교 현장 교육을 실시했던 이들은 3.1만세운동 탐방로를 기획하기도 했다. 용인초등학교에 있는 만세운동 표지석으로부터 시작해 중앙시장 옆 금북교 만세운동 표지석, 구 용인문화원 ‘팔굉일우비’까지 연결한 탐방로였다. 현재도 교육봉사활동은 이들이 가장 심혈을 기울여 정성껏 추진하고 있는 주요 사업이다. 현장에 나가지 못할 경우, 생생하게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각종 교육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재밌게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사회를 알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처럼 원래 교육봉사를 하던 11명의 회원 가운데 7명이 올해 비영리단체를 조직해 활동범위를 넓혀나가게 된 것. 특히 이들은 지난 26일, 역북동에 용인 복합문화공간 ‘마주하기’를 오픈했다. 이곳에서 이들은 인문학강좌, 영어수업, 마을활동가 양성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비롯해 갤러리, 연주회 공간 대여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게 된다. 또 이들이 가장 자신있어 하는 문화예술 기획 및 컨설팅 사업도 펼칠 계획이다. 이미 용인문화재단에서 실시한 몇 개의 기획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도 했다. 신학정 대표는 "용인마주하기가 톡톡튀는 아이디어와 지역에 대한 사랑과 전문적 지식을 버무려 앞으로 어떤 세상을 펼쳐낼지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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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키우미’ 인증 기관에 인증 현판과 역할 및 기관 지도를 부착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남사지구대에 감사패와 감사편지를 전달하는 ‘함께 키우미’ 지원단 아이들과 학교사회복지사 용인시 학교사회복지 공동사업 ‘함께 키우미’ 기관 전체 지도와 역할 용인신문 | 용인시 학교사회복지사업을 운영하는 교동초·용천초·지석초·한터초·남사중·신갈중 등 6개교는 지난 9월~12월까지 3개월에 걸쳐 각 학교 인근 지역기관 49곳을 ‘함께 키우미’(이하 ‘함키’)기관으로 지정해 학생들이 위험 및 응급상황에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했다. 함키 사업은 지난 2023년부터 시작된 용인시 학교사회복지 공동사업이다. 첫해인 2023년 32곳을 지정했고 올해 2024년에는 49곳으로 확대하며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하고 있다. 2024년 학교사회복지 신규학교인 지석초등학교에서는 학생을 대상으로 마을 인식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를 토대로 안전하지 않은 곳, 위험 상황 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기관 등 학생 동아리인 ‘함키 지원단’을 꾸려 주도적으로 활동하며 탐색했다. 또 다른 신규학교인 한터초등학교에서도 ‘행복한 우리 마을 설문’을 통해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기관을 중심으로 함키 기관을 선정했다. 2023년부터 학교사회복지사업을 2년 연속 운영하고 있는 교동초등학교, 용천초등학교, 남사중학교, 신갈중학교는 아이들이 기존 함키 기관들을 친숙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 즉, 학생들을 대상으로 함키기관 퀴즈, 함키현판 인증사진 찍기 및 감사 편지쓰기 등 이벤트를 벌이며 아이들이 알게 했고 또 이용하도록 안내하는 동시에 감사함을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런 활동들은 학생들 역시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자신들을 위해 기꺼이 본인의 사업장을 내어준 마을 어른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응원하는 등 기회가 됐다. 2023년부터 함키로 활동해 온 기관들에서는 “아이들이 다투고 있는 모습을 보고 앞뒤 내용을 알아본 뒤 싸움을 중재했고 그들 부모님에게 연락해서 집으로 돌려보냈다.”, “여름철 더위가 한창일 때 아이들이 함키 기관 표시를 보고 들어왔다고 말하면 시원한 물도 주고 에어컨 바람도 쐬고 가게 해줬다.”, “한 번은 아이들이 방과 후에 다쳐서 왔기에 밴드를 붙여 줬더니 아이들이 다치면 자주 이용하더라.”, “아이들이 마음이 힘들거나 배고플 때 오면 친구가 되어줄 수 있다.” 등 함키로 활동하며 지역 아이들에게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모습을 전해왔다. 더불어 인사이동으로 담당자가 바뀐 지역행정복지센터와 보건소, 지구대, 작은도서관 등 공공기관에 재홍보한 결과 “아이들이 친근하게 느끼고 편하게 차 마시러 오거나 궁금한 것을 물어보러 오는 등 방문하면 언제든지 환영해 주겠다”고 고맙게도 뜻을 밝혀왔다. 용천초등학교 학교사회복지사업 담당 교사는 “본 사업은 학생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민·관이 협력해서 ‘행복교육공동체’를 만들어 가며 마을의 교육적 기능을 회복하고 연대를 강화하고 있는 좋은 사업”이라며 “용인시의 이 사업이 행복한 배움터와 더불어 행복한 마을 구축을 위해 한 번에 그치지 않고 더욱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헌신했던 김필수 전 조합장 명복 빌어 의료·복지·문화생활 등 삶의 질 향상 용인신문 | “농협에 몸담은 것이 40여 년. 그중 35년을 수지농협에서 생활했습니다. 젊음을 불태웠고 제 성장이 수지농협과 함께한 셈입니다. 일하는 모습이 맘에 들었다는 이원보 조합장님의 발탁으로 이때부터 요직이라 할 수 있는 총무·기획 쪽 업무를 맡아 최선을 다했습니다. 이후 신생지점, 주유소 등 건축을 맡아 지휘했고 용수농협을 수지농협으로 명칭 변경할 때는 총무과장이었습니다. 이어 각 지점장으로 지점 정상화에도 참여했고 본점으로 와서 경영지원본부장, 금융사업본부장으로, 또 상임이사로까지 수지농협의 역사와 함께했습니다. 이제 조합원들이 맡겨준 조합장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면서 수지농협의 밝은 미래를 잇겠습니다.” 준비된 조합장임을 조합원들이 투표로 인정하며 수지농협 제 17대 조합장에 당선된 안철훈 조합장이 수지농협과 함께한 역사다. 그는 인터뷰 첫 일성으로 “김 전 조합장의 명복을 빈다”며 “수지농협의 발전을 위한 헌신과 열정을 잊지 않고 그 뜻을 이어받아 수지농협이 더욱 큰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비전도 제시했다. 그 첫 목표로 합리적인 경영혁신의 실천을 이야기했다. 구체적으로는 수지농협의 체계적 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통해 수지농협의 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진다는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조합원들의 목소리를 무엇보다 우선시하겠다. 작은 의견도 소중히 듣고 경영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다음은 조합원들에게 든든하고 따뜻한 수지농협이 될 것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조합원들의 일상과 미래를 더 꼼꼼히 살피는 한편 의료, 복지, 문화생활에 이르기까지 조합원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고, 노후를 책임질 수 있는 수지농협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는 약속을 전했다. 다음은 독불장군식의 경영에서 벗어나 함께하는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한 사람의 생각을 밀어붙이는 것보다 조합원과 임직원이 하나로, 고객과 직원이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겠다는 뜻이다. 이를 위해 상생과 협력이라는 중심 가치를 앞세우고 이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는 각오다. 그는 “이런 비전은 혼자만의 힘으로는 이룰 수 없다. 최선을 다하는 조합장은 물론 조합원과 임직원, 이용 고객 등 여러분 모두의 열정과 협력이 더해질 때 수지농협은 전국 최고의 농협을 굳건히 할 수 있다”며 “모두가 자랑스러워할 수지농협을 위해 동참해 줄 것을 간곡히 당부한다”고 말했다.
안철훈 조합장(사진 중앙)이 취임을 축하하는 현직 수지농협임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용인신문 | 수지농협은 지난 20일 제 17대 안철훈 조합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안 조합장은 “먼저 전임 김필수 조합장의 명복을 빌며 김 전 조합장이 수지농협의 발전을 위해 쏟아부은 헌신과 열정을 잊지 않을 것”이라며 “그 뜻을 이어 수지농협이 더 큰 도약을 이루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취임식은 우선 김 전 조합장에 대한 묵념에 이어 취임 선서와 농협기 전달, 취임선서, 꽃다발 전달 등 전임 김 조합장에 대한 애도를 담은 묵념을 시작으로 진행됐다. 안철훈 조합장은 지난해 11월 16일 김필수 전 조합장 사망으로 지난 13일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당시 출마했던 이윤규 후보와 윤종원 후보를 앞서며 당선돼 2027년 차기 선거까지 조합장을 맡아 김 전 조합장의 잔여임기를 책임지게 됐다. 선거관리위원회 공식 개표 결과는 총 1471명 유권자 중 1143명이 투표에 참여해 77.7%의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기호 1번 안철훈 후보가 646표 득표로 56.5%를 차지했고 기호 2번 이윤규 후보는 197표 득표로 17.2%, 기호 3번 윤종원 후보는 298표 득표로 26%를 차지했으며 무효 2표로 발표됐다. 이날, 취임식에 참석한 조합원과 내·외빈, 전임 임직원 등 축하객들은 겉으로 표현하기보다는 무언으로지만 안철훈 신임 조합장의 수지농협 내 역할을 믿고 기대한다는 마음을 표정으로 전했다. 안철훈 신임 조합장은 취임사에서 “조합원 여러분들의 신뢰와 성원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그 기대에 부응하는 막중한 사명감으로 합리적인 경영혁신을 통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며 “특히 조합원들의 의료, 복지, 문화생활 등 복지증진과 이익배당의 확대 등 실질적인 도움과 함께 조합원, 임직원이 상생할 수 있는 조직문화 정착으로 수지농협의 밝은 미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치24 AI 비명인식비상벨 모습 수원기독중학교 화장실에 설치한 모습 용인신문 | 수원중앙기독중학교는 학생 및 장애우들의 안전한 학교생활 보장을 위해 AI로 작동하는 최첨단 비명인식비상벨을 남·녀 화장실 10곳에 설치했다. AI 비명인식비상벨((주)엘마인즈 캐치24)은 학생 혹은 장애우들이 화장실에서 위급상황 발생 시 비상벨을 직접 누르지 않아도 사람의 음성(비명)을 인식해 즉각적으로 교무실로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교실 혹은 외진 곳에서 위급상황이 발생하거나 학교폭력 등으로 학생들이 위험에 처했을 경우에도 구조 요청을 할 수 있어 학교 폭력예방 및 ‘왕따’ 문제 해결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비상벨 설치로 화장실을 이용하는 학생들이 흔히 발생할 수 있는 낙상사고 및 미끄럼 사고에 즉각 대처할 수 있어 보다 안전한 학교로 신뢰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비상벨 설치는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애형 위원장과 경기도교육청 안전시설과 관계자들이 학교 내에서 발생 가능한 다양한 위급상황 및 안전사고로부터 학생과 교사들의 안전을 더욱 신속하게 지키기 위해 교육청 예산을 직접 편성, 시범 실시했다. 성공적인 성과를 거둘 경우 경기도교육청은 내년에 경기도 초중고등학교 전체를 대상으로 확대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밖에 비상벨은 박지성·김민재가 졸업한 수원공업고등학교 자동차학과 교실과 대통령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최초로 설립된 방과 후 돌봄학교 부산명지늘봄전용학교 교실 및 화장실 전체에 설치돼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 AI 비명인식비상벨은 위기 상황 발생 시 ‘사람 살려’ ‘살려주세요’ ‘도와주세요’ 등 음성(비명)만으로 직접 누르지 않아도 비상벨을 작동시킬 수 있다. 특히 최첨단 AI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시끄러운 환경 속에서도 사람의 음성(비명)만을 정확히 인지하도록 학습시킨 최첨단 IOT 제품이다. 남녀노소 구분 없이 한차례의 비명소리도 정확히 인식하고 야외 기준 5~10m, 실내 기준 10~12m 등 먼 거리에서도 소리를 인식해 비상벨을 울리는 것이 강점이다. 한편, ㈜엘마인즈는 음성인식 기반 솔루션 개발 회사로 지난 2011년 설립됐다. 자체 개발한 ASIC칩을 활용한 멀티 트리거 기술을 활용해 사회안전망 구축사업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시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AI 기반 ‘캐치24 비명인식비상벨’은 신제품인증(NEP), 재난안전인증, 조달우수제품인증 등 다양한 인증을 받았다. 음성인식 기업 중 국내 유일의 정부 인증을 모두 받은 기업이기도 하다. 2025년까지 일본 미국 유럽 시장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전 세계 최고 최초의 음성을 활용한 보안시장의 선두주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작가 지상선(우측)과 가수 디안이 대화하는 모습(사진=공간하제, 동요포크콘서트현장 / 3D 촬영감독 이정환) 글 작가와 가수가 케미를 보이다(사진=공간하제, 동요포크콘서트현장 / 3D 촬영감독 이정환) 용인신문 | 지상선(池相善) 작가는 1970년대 서울 왕십리에서 태어났다. 성균관대학교 아동·청소년학과 석·박사를 졸업(세부전공: 아동심리 및 문학교육)했다. 2019년 <아동문학평론〉의 동시부문, 2023년 〈아동문학사조〉의 평론부문에서 신인문학상을 수상했다. 작가는 20년 이상 그림책 사고력 논술, 교육, 심리, 철학을 연구하며 평론과 창작, 독서코칭 및 독서치료를 통한 그림책 치료 프로그램의 기획과 실천 경험을 나누고 있다. 그의 꿈은 ‘태어나길 정말 잘했어!’라는 메시지의 글을 쓰는 것이다. 마침내 2024년 12월, 동시 그림책 『나의 나무에게』를 통해 그 꿈이 이뤄졌다. 그의 책들은 후원을 통해 전국의 100여 개 아동보육시설에 보내졌다. 그리고 12월 6일 서울 중구의 [공간하제]에서 특별한 콘서트가 마련됐다. 후원자들을 초청해 선물 같은 공연을 했다. ‘작가 썬 & 가수 디안’의 ‘Inner Child Folk Book Concert’. 지상선 작가가 쓴 동시에 가수 디안이 곡을 입혔다. 싱어송라이터 디안(Dian)은 바쁜 콘서트 속에서도 아이들에게 사랑 나눔 콘서트를 자주 한다. 아이들에게 꿈을 나눌 때 행복하단다. 이번 콘서트도 그런 의미를 담아 기획하게 됐다고 한다. “디안이 제 동시에 곡을 입혀 불러주는데 눈물이 나더라고요. 슬픔이 가득한 내면아이에게 ‘태어나길 잘했어!’란 메시지가 울림으로 다가왔어요. 그러다 한 곡이 두 곡 되고, 열곡이 됐지요. 다른 사람에게도 이런 위로를 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던 그때, 디안이 한마디 했어요. 언니, 질러!” 콘서트 공연 중 둘만의 기획의도를 이야기할 때, 지상선 작가의 눈이 더욱 맑게 빛났다. 진정성이 느껴졌다. “분홍 돌래, 말미잘, 바닷가재, 모자 쓴 거북이까지 수두룩 변신했지. 와~ 하늘이 용궁이 되었어. 진짜라니깐~♬” “엄마가 화났을 때 빨간 엄마의 불화산에 하얀 내 물감 섞고 되어라 되어라 얍! 엄마 맘은 핑크빛 사랑이 되겠죠~♬” 윤석중의 뒤를 이은 신현득 옹(한국문인협회 고문)은 지상선 동시를 다음과 같이 이야기했다. “지상선 시인의 동시를 읽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시들이 모두 지상선을 닮았군’ 할 거다. 시편에 지상선의 발랄한 성격이 배어 있고 시들이 살아 뛰고 있다는 거다. 그의 시에 놓인 시어들이 뛰고 있고, 그 표현이 뛰고 있다. 지상선의 걸음이 그렇고, 그의 화법이 그렇고, 그가 향해서 가는 인생의 방법이 그렇다. 또한 그가 힘을 들인 학문과 시의 세계가 그렇다.” 그러나 당부의 말씀도 하셨다. 이제 시작이니 더 두고 보아야 한다고 하셨다. “열심히 동시를 쓰세요!”하시며 공연장의 작가들에게 한국의 동시가 세계인의 동시가 될 수 있음을 역설했다. 현장에서는 콘서트 이외에도 독서치료 ‘나의 나무에게’ 그리기도 진행됐다. 자신의 내면 아이와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 싱어송라이터 가수가 동시에 옷을 입히는 특별한 음색이 되었고 그동안 들어보지 못한 동요 노래 세상이 되었다. 새로운 동요 장르를 개척했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 할 것이다. 앞으로 CD로 발매가 된다면,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 “시인은 많은 것이 될 수 있지만 무엇보다 그는 어른이 된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궁금해하는 아이이다.” (Umberto Saba, 1883~1957) - 「나의 나무에게」 p. 5 엄혹(嚴酷)한 시대에 아이도 어른도 내면 아이와 이야기 나눌 때, 잃어버린 순수의 시대로 나아기길 소망해 본다. 지상선 작가와 가수 디안은 또 다른 꿈을 꾸어 본다. 그들 옆에서는 돈이 안 되는 일은 하지 말라고 말린다. 그러나 그들은 믿는다. 상상은 꿈이 되고 꿈은 현실이 된다는 것을. 이러한 긍정의 메시지를 필요로 하는 슬픔이, 그리움이 가득한 내면아이들에게 전국 어디라도 달려갈 것이다. 누가 아는가? 한국의 동시가 전 세계로 달려갈지. 그들의 기획이 귀하고 따듯한 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용인신문 | 용인문화재단 김혁수 대표이사의 연임이 최종 확정됐다. 지난달 20일 개최된 이사회에서 연임 추천(안)이 만장일치로 의결되었으며, 9일 용인시의회 의견 청취를 거쳐 공식적으로 연임이 확정됐다. 이로써 김 대표이사는 2025년 12월 11일까지 1년간 용인문화재단을 이끌며, 용인시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재임 기간 주요 성과로는 재단 창립 이래 최초 언론 브리핑 추진으로 대외 소통을 강화, 시민과의 소통 채널을 확장하였고, ‘용인어린이상상의숲’을 열린 문화공간 및 시민예술교육공간으로 리모델링하여 시민들이 좀 더 친근하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한 점이다. 또한, 적극적인 사업 제안을 통하여 시 출연금 이외 2년간 약 21억 원의 외부재원을 확보하였으며, ‘대한민국 연극제’와 향후 용인의 대표적 축제로 자리매김할 '대학연극제'의 예술감독을 맡아 성공적인 운영으로 용인시와 용인문화재단의 문화예술적 역량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데 기여한 바 있다. 김혁수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삶을 문화로 만드는 문화브랜드 매니저’로서 용인 문화예술의 지속적 성장과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여 시민들에게 문화예술로 행복한 삶을 선물해 드리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