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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용인시 산책 앱 ‘걸어용’ 인기… 2달 만에 1만명 돌파

용인마라톤대회 현장 홍보 부스서만 1000명 이상 가입

용인신문 | 일상에서 걷기 활동을 통해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돕는 산책 앱 ‘걸어용’의 이용자가 서비스 시작 2달 만에 1만 명을 돌파했다.

 

용인시가 개발한 이 앱은 사용자가 일정 수준 이상의 걸음을 걸으면 시티포인트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지난달 22일 열린 ‘2025 용인마라톤대회’ 당일 현장 홍보를 통해 1000명 이상이 가입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시에 따르면 ‘걸어용’은 사용자의 건강 상태와 선호도에 맞춰 산책로를 추천하는 앱으로 시가 직접 개발해 5월부터 서비스하고 있다.

 

65세 이상의 사용자는 5000보 이상, 65세 미만은 8000보 이상을 걸으면 일 최대 100포인트의 ‘시티포인트’도 받는다.

 

또 앱에서 추천한 산책 장소나 유명 관광지를 방문한 후 인증하면 최소 20포인트에서 최대 100포인트의 ‘시티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산책코스 추천, 걸음 랭킹, 반려목 키우기기 등의 기능이 탑재돼 있어 사용자가 앱을 통해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는 것도 특징이다.

 

‘걸어용’ 사용자로부터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산책코스는 금학천 산책길로, 이용 횟수는 1만 510회에 달했다. 용인시청 둘레길은 8230회를 기록해 그다음을 차지했다.

 

인기 장소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곳은 경안천 옆 옛 용인공설운동장 부지에 세워진 복합문화시설 ‘SERI PAK with 용인’으로 앱 사용자들로부터 2974회 선택을 받았다.

 

22839회를 이용한 ‘용인미르스타디움’이 뒤를 이었다.

 

최은숙 4차산업융합과장은 “‘걸어용’은 디지털기기를 활용하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어르신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사용자 중심으로 만들어져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다”며 “산책로와 걷기 명소를 확대해 달라는 사용자들의 요청이 있어 앱 활용 범위 등을 기능을 향상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22일 열린 '2025 용인마라톤대회' 현장에서 걸어용 앱을 내려받고 있는 시민들 모습. 

 

지난달 22일 열린 '2025 용인마라톤대회' 현장에서 운영된 걸어용 앱 홍보부스를 찾은 시민들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