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에서 12월까지 65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감사원 감사 결과 무려 49곳에서 인사 비리가 적발했다. 지난 2009년 채용담당 국장이 행정구청장의 딸과 자신의 처조카를 7급인 청소년 육성재단 직원으로 부당하게 채용했다가 적발된 것으로 밝혀졌다. 일반직 7급 시험에서 불합격한 행정구청장의 딸과 채용 공무원의 지인 아들을 청탁을 받고 특별채용으로 합격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감사원이 14일 웹사이트를 통해 발표한 감사결과 자료에 따르면 용인시가 수지구 성복지구에 주택건설사업체인 E업체와 P업체가 주택을 건설하면서 기부채납 한 기반시설 설치비용 150억원을 법적 근거도 없이 부당하게 되돌려줬다고 밝혔다. 이에 감사원은 용인시에서 기반시설 설치비용 관리 업무를 부당하게 처리한 사실을 확인하고 업체에 잘못 지급한 150억원을 회수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관련자 3명을 징계하라고 요구했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18일 새벽 3시25분께 처인구 고림동에서 식당일을 마치고 귀가하는 김 아무개(44세, 여)씨의 입을 막고 핸드백을 강취하려던 전 아무개(25)씨를 강도 미수로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 씨는 사건 당시 주변에 있던 고등학생 3명이 피해자 김 씨의 비명소리를 듣고 쫓아와 범행을 이루지 못하고 도주했다. 현장에 긴급출동 후 피의자 인상착의를 청취한 뒤 주변을 수색하던 중 숨어 있는 모 대학 2학년에 재학 중인 전 씨를 검거 조사 중에 있다.
지난 장마동안 하수처리 되지 않은 채 방류된 오폐수로 인해 기흥호수의 오염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지난 19일 오전 10시. 기흥레스피아 방류구 부근의 호수에는 녹색 시멘트를 뿌려 놓은 듯 녹조가 심하고 부유물이 뒤엉켜 있었다. 인근 주민들은 비만 오면 더러운 물을 그대로 방류하는데 녹조가 생기고 악취가 나는 건 당연한 현상이라며 자전거 도로나 수백억 들여서 만드는 생태공원이 문제가 아니라 당장 수질개선이 시급하다고 호소했다. 실제 현장에 있었던 4시간동안 자전거 도로를 이용하는 사람은 한 명도 볼 수가 없었다. 현장에 함께 나온 기흥호수 물 살리기 대책위원회 김진태 회장은 당연한 현상이라며 매년 분뇨가 포함된 50만 톤의 정화되지 않은 오수가 기흥호수로 방류돼 침전되며 오염은 더 심해지는 상태라고 말했다. 또한 용인시가 기흥호수 상류에 위치한 10여개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 지난 2005년 기흥하수종말처리장 준공에 맞춰 공문을 보내 정화조를 폐쇄하도록 강요하고 오수를 직접 하수관거에 연결했다며 결국 시가 나서서 수질오염을 조장하고 있는 것 아니냐고 질타했다. 기흥호수 살리기 위원 및 주민들은 기흥호수를 악취와 오염의 호수로 만든 당시 용인시 하수처리
닷새마다 한 번식 열리는 민속시장인 오일장이 대형유통기업에 밀려 점차 사라져가고 있다. 잊혀져가는 오일장이 안타까운 사람들이라면 한국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김종경 작가(본지 발행인)의 용인 오일장(龍仁五日場)사람들을 만나러 가보자. 김종경 작가의 용인 오일장 사람들이 지난 19일 개막식을 열고 한 달여 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대기업들의 유통시장 장악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한 재래시장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전시로 오는 8월 18일까지 한국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김학규 시장을 비롯 이상철 용인시의회 의장, 우제창 국회의원, 이우현 부의장을 비롯해 오광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장하용 동국대학교 교수, 이시영 단국대학교 문예창작센터장, 윤승용 전 청와대 홍보수석, 이보영 용인예총회장 등 각 분야의 인사들이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김종경 작가는 용인5일장은 사는 냄새, 진한 땀 냄새가 담겨있는 곳으로 옛 추억을 더듬을 수 있는 곳이라며 잊혀져가는 역사의 편린들이 안타까워 글을 쓰고 사진을 찍어 사진전을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꾸며진 이번 사진전은 자작시와 이야기를 함께 곁들여 오일장 풍경을 인문학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는 평을
바느질의 예술 퀼트마리 작은 천 조각들을 이어서 만드는 퀼트는 창조성이 뛰어난 수공예분야이다. 옛 선인들의 열정과 노력에 의해 특색 있는 문화의 꽃을 피웠듯이 그 정신을 이어받아 현대적인 퀼트 문화가 정착되고 있다. 처인구 김량장동에 위치한 퀼트마리의 신현주 대표는 요즘 퀼트는 단순히 아줌마들의 취미활동을 넘어 순수예술의 한 장르로 자리잡고 있다며 퀼트는 생동감 있는 화려한 색감과 아름다운 바느질의 예술이라고 말한다. 지난 22일 오전 11시 하나, 둘... 주부들이 모인다. 20대 부터 50대까지 나이 차이는 있지만 손에는 바느질감이 들려 있다. 손은 쉴새 없이 바느질 땀을 뜨고, 이야기꽃을 피운다. 쓸데없는 수다라고 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바느질은 가정을 따뜻하게 보듬어 안는 방법을 배우는 시간이다. 퀼트마리에는 다양한 패브릭이 전시돼 있고 아기자기한 퀼트 작품부터 전시회에 출품됐던 작품들까지 저마다 매력을 풍기고 있다. 이곳에서는 천 조각을 오리고 맞추고 작품을 만드는 수강생들의 열기로 가득 차다. 인형을 만드는 이가 있는가 하면 한쪽에서는 이제 막 기초를 시작하는 초보 주부도 있다. 초급부터 마스터 클래스반 까지 구성되 있는 퀼트마리에서는
경기도교육청이 지정한 창의 인성 교과교육연구회 중심학교인 신리초교가 지난 29일 1차 워크숍을 실시했다. 한국교원대학교 임 웅 교수의 창의성, 그 잠재력의 실현을 위하여 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워크숍은 창의성의 본 의미를 되짚어 보고 학교 교육에서 학생들의 창의성 발현을 위한 교사의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용인교육지원청 김태석 교육장을 비롯해 이종명 학무국장과 지역내 교장 및 교사 등 총 210여명이 참석했다. 이 날 연수에 참석한 독정초 이문구 교사는 창의성에 대한 의미를 새롭게 해석해 볼 수 있었다며 교과교육에서 교과의 특성에 따라 학생들의 잠재된 창의성을 어떻게 발현시켜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하게 된 유익한 연수였다고 말했다. 오는 28일에는 창의인성 교과연구회 회원을 대상으로 한 2차 워크숍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 17일 흥덕중학교 1층 시청각실에서 흥덕지구 입주자대표회의 연합회 출범식이 열렸다. 이날 출범식에는 박준선(한기흥) 국회의원을 비롯해 시도의원들과 주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연합회는 지난 3월 준비모임을 갖고 흥덕지구 내의 숙원사업과 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출범됐다. 초대 정재균 회장을 중심으로 김황 수석부회장, 이행순 부회장, 이종혁 사무총장, 신현태, 배상준 간사 등이 주민들과 지역발전을 위해 함께한다. 또한 현재 흥덕지구에 산재돼 있는 시내외 버스 증차와, 초등학교 개교, 생태터널 완공 등 지역숙원사업을 해결해 살맛나는 흥덕지구를 만들겠다는 포부다. 정 회장은 흥덕지구는 지난 2003년 3월 국내 최초의 U-City시범도시로 선정돼 첨단정보통신 인프라 기반 아래 유비쿼터스 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21C형 첨단도시를 목표로 계획 된 지역이라며 각각의 단지와 단독세대들이 모여 작은 자치단체를 형성해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공동생활체를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주민끼리 하나 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서로 참여하고 이해하며 살기 좋은 흥덕지구 만들기에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김종경 작가의 용인 오일장(龍仁五日場)사람들이 지난 19일 개막식을 열고 한 달여 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대기업들의 유통시장 장악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한 재래시장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전시로 오는 8월 18일까지 한국미술관에서 열린다. 지난 19일 이상철 용인시의회 의장과, 이우현 부의장을 비롯해 오광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장하용 동국대학교 교수, 단국대학교 문예창작센터 이시영시인, 윤승용 전 청와대 홍보수석, 송번수 마가미술원장, 이보영 용인예총회장, 우태주 자유총연맹회장, 송수련 한국 화가, 김선경 한국구술협회장 등 각 분야의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진전 개막식이 열렸다. 김종경 작가는 용인5일장은 사는 냄새, 진한 땀 냄새가 담겨있는 곳으로 옛 추억을 더듬을 수 있는 곳이라며 사진 전공자는 아니지만, 잊혀져가는 역사의 편린들이 안타까워 글을 쓰고 사진을 찍어 사진전을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꾸며진 이번 사진전은 용인오일장 풍경 중 사람들을 주요 테마로 60여점을 선보였다.
용인소방서 신임서장에 전광택(47세)전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감사반장이 취임했다. 전 서장은 1964년 8월생으로 대원고와 한양대학교 금속재료공학과 졸업한 후 1990년 소방간부후보생 제6기로 소방서에 입문했다. 1995년 6월 경기 과천 소방계장을 거쳐 2001년 7월 성남소방서 방호계장, 소방학교 교무담당, 화재조사담당, 이천시 소방행정과장 등을 거쳐 가평소방서장을 거쳤다. 그 후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감사반장으로 활동하며 청렴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안과 공무원 행동강령 준수, 청렴 소방조직 교육 등을 실시했다.
용인시 자원봉사센터는 시민과 함께하는 백혈병 어린이돕기 자선콘서트바자회를 개최했다. 자선콘서트는 지난 17일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20일까지 매월 셋째 주 일요일 오후 2시에 기흥구청 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를 통해 후원금을 모으며 매회 수익금과 모금된 후원금은 김래아(만2세, 여), 권원천(만5세, 남) 어린이의 백혈병 치료를 위해 부모에게 전액 전달된다. 자선콘서트는 댄스, 노래, 합창, 풍물, 난타 등의 자선 콘서트와 의류 장터, 책장난감생활용품 나눔 자선 바자회도 진행됐다. 그 외 환경교실, 로봇체험부스, 수지침, 페이스페인팅, 리본아트, 전통놀이, 풍선아트 등 다양한 체험부스도 운영됐다. 한편 헌혈증 기증 코너 운영 및 100여명의 청소년봉사자들의 기초질서 지키기, 환경 캠페인 등도 전개됐다.
사단법인 자원봉사단 만남 용인지부 사랑봉사대는 장애로 인해 수영을 접하기 어려웠던 지적장애인들을 위해 여름더위를 날리고 마음껏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기흥구 보정동에 위치한 용인시서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의 요청을 받아 지난 8일 안양에 위치한 워터랜드에서 23명의 장애인들과 함께 물놀이를 즐겼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복지관에서 교육을 받아왔던 지적장애인들에게 심신 단련과 사회성을 길러 주기 위해 열렸다. 행사에 참석한 사랑 봉사단원은 오늘의 추억으로 더 무더워질 여름날을 잘 이겨내길 바란다며 몸이 불편해 물 근처에도 못 왔던 장애인들도 작은 도움만 있다면 멋지게 여름을 즐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복지관 사회복지사들은 장애와 비장애인의 편견과 차별이 사라지고 모두가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세상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서부경찰서 상현파출소 소속 순찰요원들의 빠른 판단력과 조치로 9개월 된 아이의 목숨을 구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4일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비가 내리던 지난달 25일 밤 10시 조홍섭 경위와 최재길 경사는 서수지 IC 인근 사거리에서 한 남성이 빗속에서 아이를 품에 안은 채 안절부절하는 것을 목격했다. 당시 이 남성은 가족 모임을 갔다 오는데 차안에서 딸아이가 갑자기 숨을 쉬지 않아 119 구급대를 불렀는데 아직도 오지 않고 있다며 조 경위와 최 경사에게 애타게 도움을 요청했다. 조 경위와 최 경사는 언제 올지 모르는 119 구급대를 마냥 기다리는 것보다는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해야한다고 판단, 아이를 수원 아주대병원으로 급히 이송 아이의 목숨을 구했다. 최재길 경사는 경찰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고 누구라도 그 당시 상황이었으면 똑같이 행동했을 것이라며 아이가 건강하게 퇴원했다니 다행이고 오히려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