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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시, 잉여전력 되팔아 13억 수익 올려

소각장 폐열로 전력 생산

용인시가 지난 2007년 7월부터 소각장 폐열을 이용해 전력을 생산한 뒤 잉여전력을 한국전력공사에 되팔아 창출한 수익금이 13억6천여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시에 따르면 2007년 7월 말부터 ‘잉여전력 역송전 사업’으로 용인환경센터에서 가동 중인 소각로에서 발생되는 폐열 에너지를 활용해 전력을 생산한 뒤 소각장 운영에 사용하고 남은 전력을 한국전력공사에 되팔아 왔다.

시가 한전 측에 판매한 잉여전력량은 2007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1천100만㎾(11억9천만 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도 지난달 말 현재 1억7천만 원의 수익을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평균 200여만㎾에 달하는 전력량을 판매한 것으로, 1만여 가구가 한 달 이상 사용 가능한 전력량이다. 전력 판매 수익금은 소각장 인근 지역 주민을 위한 지원사업에 활용되고 있다. 또 한전 측에 역송전된 전력은 용인변전소 마양 배전선로를 통해 포곡읍·고림동·마평동 지역 가정과 공장 등에 재송전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잉여전력 역송전 사업은 소각장 가동률 향상과 전력 판매량 증가로 이어져 지역주민에게 직접 도움을 주는 선순환 구조”라며 “소각장 이미지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