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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교육

용천중 피구부, 창단 3년 만에 ‘용인 최강’ 등극

시 대표로 경기도대회 출전 티켓 획득

용천중학교 피구부는 용인시를 석권하고 이제 경기도를 향했다

 

용인신문 | 용천중학교(교장 서정희) 피구부가 창단 3년 만에 용인시 피구 최강자로 등극하며 경기도대회에 용인시 대표로 선발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2023년 창단된 용천중학교 피구부(지도교사 김상호)는 지난해 용인시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하며 가능성을 입증했고 올해 그 성장세를 이어가며 마침내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달 20일 열린 권역별 경기에서는 포곡중, 모현중, 영문중, 상하중을 차례로 꺾으며 지역 내 강팀으로 급부상했으며 이 기세를 몰아 지난 12일과 13일 열린 용인시 본선 무대에서 그 실력을 입증했다.

 

지난 12일 함박초등학교에서 열린 용인시 예선전에서 고림중, 영문중, 용신중을 모두 제압하며 결선에 진출했다. 이어 지난 13일 신갈고등학교에서 치러진 결선 무대에서는 정평중(7강전), 구성중(준결승전), 홍천중(결승전)을 연이어 누르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용천중학교는 오는 8월 24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경기도 피구대회에 용인시 대표로 출전하게 됐고 수원, 광명, 파주, 의정부 등 경기도 대표팀들과 맞붙게 된다.

 

김서영 주장(3학년)은 “팀원들과 함께 흘린 땀과 서로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우승할 수 있었다”며 “경기도대회에서도 당당하게 용천중학교의 이름을 알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서정희 교장은 “스스로 계획하고 함께 실천해 내는 학생들의 모습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스포츠를 통해 협력과 자신감을 키워가는 교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승덕 교감은 “짧은 시간 안에 이룬 놀라운 성과가 용천중학교 구성원 모두에게 큰 자긍심이 됐다”며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이 빛을 발했던 순간”이라고 격려했다.

 

용천중학교 피구부는 김서영(주장), 이예별(부주장)을 비롯해 김수아, 홍지민, 심윤하, 정하경, 김하은, 신예은, 조현아, 김지영, 장민교, 김지영, 강하윤, 김서연, 박한별, 남다혜, 안지원, 김지인, 이가윤, 이슬, 허은혜, 김주아, 채서윤, 우수연, 박하은, 김지아, 강다연, 정시은, 안재은, 김가은, 백예나, 김희진 등 총 32명이 선수로 포진됐다.

창단 3년 만에 거둔 우승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다. 용천중학교 피구부의 다음 도전은 이제 경기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