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국민의힘 정찬민 국회의원(용인갑)이 용인시장 재임 당시 기흥구 보라동 개발과정에서 특혜를 주었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기남부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지난 17일 용인시청과 기흥구청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이날 수사관 16명을 투입해 시청 도시개발과와 산림과, 정보통신과 및 기흥구청 건축허가과, 민원지적과, 세무과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이곳에서 정 의원이 시장 재임 시절인 2014년∼2018년 기흥구 보라동 일대의 정 의원 개인소유 토지 용도지역 변경 및 민간업자의 개발행위 인허가 과정 등에 대한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 의원의 시장 재임 당시 직권을 남용해 해당지역 토지 용도변경 및 정 의원의 딸이 시세보다 싼 가격에 민간개발 허가지역 인근 토지를 매입했다는 등의 의혹에 대해 지난해부터 수사를 해 왔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어서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며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의혹의 사실 여부를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은 첨단 ICT 차세대 응급안전안심장비를 보급하고 있다 [용인신문]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관장 김기태)에서는 지난 15일부터 독거어르신 등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첨단 ICT 차세대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댁내 신규장비’를 설치해 서비스 대상자를 확대하고 있다. 신규장비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이용하는 어르신 250명을 대상으로 복지관 직원들이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한 채 어르신 댁을 방문해 설치하고 있다. 최근 정보통신기술(ICT)이 적용된 태플릿 PC 기반의 게이트웨이, 응급호출기, 화재감지기, 활동량감지기 등 센서로 구성됐으며 특히 출입문 감지센서가 추가돼 업그레이드된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치매예방 콘텐츠 등 부가기능이 내장돼 있어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수행하는 생활지원사와 연계해 1:1 교육을 실시할 수 있으며 영상통화 기능도 있어 코로나19로 대면활동이 어려운 시기에 비대면으로 어르신 안전을 확인할 수 있다. 보다 향상된 시스템으로 어르신들의 위험상황 및 건강이상을 감지해 실시간으로 소방서 등과 연계해 취약가구에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됐다. 김기태 관장은 “복지관에서는 독거어르신들을 위해 응급
용인세브란스병원과 주한 덴마크대사관이 ‘의료시설 개혁사업’ 온라인 협력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용인신문]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은 지난 18일 주한 덴마크대사관과 덴마크 의료시설 개혁사업인 ‘Super Hospital Project’ 관련 온라인 협력 회의를 진행했다. 협력 회의에는 아이너 옌센 주한 덴마크 대사와 니나 보을 의료참사관 등 주한 덴마크대사관 관계자와 용인세브란스병원 김수정 의료정보부실장(혈액종양내과 교수), 김나영 디지털의료산업센터 운영위원(재활의학과 교수), 의료정보팀 박진식 박사가 참석했다. 덴마크에서 진행 중인 Project는 덴마크 내 16개 의료 기관에 대한 스마트 의료 기술 및 인프라 구축 투자 사업이다.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통해 재입원 감축 및 외래진료 개선 등을 목적으로 하며 지속 가능한 병원 건립에 목적을 둔 사업으로 투자자들은 친환경 조달(Green Procurement)에 투자할 수있는 기회라고 평가한다. 덴마크대사관은 보건복지부와 디지털 뉴딜 관련 정보를 공유하던 중 디지털 혁신 병원인 용인세브란스병원의 스마트 감염관리 시스템에 대해 알게 돼 면담을 요청했다. 이날 회의에서 주한 덴마크대사관
[용인신문] (사)대한노인회용인시 수지구지회(지회장 정지걸)는 지난 9일 지회장실에서 13명의 이사진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도 제1차 정기이사회를 진행했다. 이사회에서는 지난해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와 함께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의 건, 부회장 선임 총회의 위임 의결의 건, 지회 부설 노인대학, 청춘대학 학장 위촉 승인의 건 등 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정지걸 지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 12월 29일 제5대 지회장 선거를 위한 임시총회 자리에서 재신임에 함께해 준 점에 감사드리고 새로운 마음으로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자”며 “이사진들 모두도 함께하는 임기동안 지난날의 일은 잊고 협력하며 보다 발전하는 지회를 일궈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이사진들은 이사회를 마치고 사회적거리두기에 동참하는 뜻으로 식당으로 이동하는 대신 지회 내에서 준비한 샌드위치로 오찬을 대신하며 정담을 나누고 정기이사회를 마무리했다.
[용인신문] 용인송담대학교(총장 최성식)는 교육부와 법무부가 공동실시하는 ‘교육국제화역량 인증평가’에서 학위과정 인증대학으로 선정됐다.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IEQAS·International Education Quality Assurance System)는 국제화역량이 우수한 대학에 정부가 ‘인증’ 함으로써 고등교육기관의 질 관리 및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확대를 목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12년 1주기(3년 단위) 평가를 시작했으며 이번 3주기 평가부터는 어학 과정과 학위과정을 분리해서 평가했다. 2주기 평가에서도 인증에 선정된 바 있는 용인송담대학교는 이번 인증으로 오는 2023년 2월까지 효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됐다. 인증대학으로 선정된 경우 학부 유학생의 사증발급 절차 간소화 외에도 유학생 시간제 취업 허용시간 연장, 교육부 공식 한국유학종합시스템에의 소개 등 혜택을 받게 된다. 조영환 국제협력단장은 “우수한 유학생의 안정된 정착과 성공적인 학업 수행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용인송담대학교는 외국인 유학생의 학업지원, 상담, 시간제 취업, 체류자격 서류지원 등 신속하고 다양한 지원을 위해 ‘유학생바로지원센터’를 설립
[용인신문] 대한예수교장로회 용인선린교회(담임목사 김영신)는 지난 9일 홀로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지역사회 내 한부모가정을 위해 써달라며 헌금 1200만원을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관장 김선구)에 기부했다. 용인선린교회 교인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인 이번 헌금은 장애인당사자로 홀로 자녀를 양육을 하거나 장애자녀를 양육하는 한부모 12가정에 전달됐다. 김 목사는 “교인들의 마음이 소외된 이웃에게 온전히 전해졌으면 좋겠다”며 “이들 모두가 따뜻한 명절을 보내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홀로 장애자녀를 양육하며 헌금을 전달받은 이 아무개씨는 “기부금 덕분에 설날 아이들이 좋아하는 불고기를 차려줄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며 “특히 아이들 교육비 걱정도 덜게 됐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용인선린교회는 지난해 12월에도 독거어르신을 위해 1700만원을, 위기가정 지원을 위해 700만원을 기부하며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활동에 적극 앞장섰다.
[용인신문] 1991년 2월 15일. 딱 삼십 년 전, 그날은 눈이 참 많이 내렸다. 서울 남부터미널에서 진천행 버스를 타고 무려 네 시간도 넘게 걸려 도착한 곳이 용인군 내사면(현재 양지면) 양지리. 그날은 커다란 가방을 들고 발목까지 푹푹 빠지는 눈길을 따라 내 인생의 첫 직장을 찾아가는 길이었다. 물론 약속 시간보다 한참은 늦은 시간이었다. 첫 직장인 학교에 도착했을 땐 이미 선생님들은 모두 퇴근한 뒤였다. 그날 밤 벌판을 가로지르는 칼바람을 피해 시골 중학교 숙직실에서 불편한 잠을 아주 달콤하게 잤던 기억이 지금도 새록새록 떠오른다. 그때는 이리 오래도록 용인과 인연을 맺을 것이라는 생각을 꿈에도 하지 않았다. 그런데 삼십 년이 지난 지금도 나는 용인과 인연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아니, 놓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어찌 보면 행여 놓칠세라 더 꽉 움켜쥐고 있었는지도 모르리라. 이십 대의 청춘이 오십 대의 중년으로 멋지게 익어갈 수 있었던 터전이 바로 용인이었으니 말이다. 용인에 정착한 후 한 십 년쯤 지났을까. 시인이 되고 싶다던 청춘의 꿈이 점점 식어갈 때쯤 용인은 무심한 척 내 손을 잡아주었다. 그렇게 시작한 용인문학회와의 이십 년 동고동락. 그
때려 부수는 획일적 재개발 제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새롭게 변신 마을 정체성 살리는 똑똑한 개발 [용인신문] 현재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 일원 제8구역 재개발사업지역에서는 건축물 철거공사가 한창이다. 지난 2007년 만들어진 ‘2020 도시주거환경정비주택’ 기본계획에 반영된 8곳 중 하나다. 당초 대상지는 처인구 4개동 일원으로 총 23만 9351㎡의 2500여 세대였다. 하지만 부동산경기 하락과 지가상승 등 사업성이 저하되고 ‘민민 갈등’이 증폭되는 과정에서 제8구역외엔 사실상 모두 해제됐다. 게다가 용인시청 일원 역삼지구 개발이 10년 이상 미뤄 지면서 용인의 원(구)도심 주택지는 노후화 현상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그렇다면 처인 4개동 일원 원도심 지역의 재개발 희망은 이제 물거품이 된 것인가? 주택재개발을 주도해온 대형 건설사들은 아파트 공급과잉 현상과 부동산시장 눈치를 보면서 공시지가가 높은 구도심의 주택재개발사업을 꺼리고 있다. 사업부지 매입비용이 상대적으로 높아 사업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건설사들이 계약을 했다가도 쉽게 포기한다. 설사 순조롭게 진행된다 해도 빨라야 15년이라는 게 업계의 정설이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주택공급정책 중 재개발문제
[용인신문] 지앤티파마(대표 곽병주)의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 치료제인 신약 크리스데살라진 ‘제다큐어’가 지난 2일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국내 첫 동물의약품 품목허가를 받았다. 곽 대표는 “제다큐어가 인지기능 장애를 앓고 있는 반려견에게 약효와 안전성이 입증된 만큼 노령견의 건강유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으로 판로가 열리면 엄청난 양의 생산설비 구축이 필요한데 시에서 긍정적으로 협조해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한편, 지앤티파마는 현재 제다큐어의 미국 및 PCT(다자간 특허협력조약) 국제특허출원을 마치고 글로벌 동물용의약품 제약회사와 유통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용인신문] 용인시수지노인복지관(관장 한근식)은 지역사회 내 식사가 어려운 어르신 5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로 인하여 어려워진 생활 속에서 어르신들의 결식을 예방하고 따뜻한 설을 보내실 수 있도록 설 특식을 지원했다. 이를 위해 수지사랑라이온스클럽(회장 홍순종)에서 떡국 떡 70kg을, 순대보감 풍덕천점(대표 김은혜)에서 순대국, 황태해장국, 올갱이해장국 등 총 200인분의 식사를 후원했으며 수지농협주부대학과 지역주민들이 비대면 배달 자원봉사에 참여했다. 한근식 관장은 “겨울철 한파와 어려운 시기로 모두의 몸과 마음이 추운때 나보다 이웃 그리고 지역사회를 생각해주는 따뜻한 마음이 모여 큰 감동을 전할 수 있게 됐다”며 “모아준 마음을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로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신문] 용인지역 최초로 일회용 포장지를 쓰지 않는 제로웨이스트샵이 동천동에 문을 열었다. 용인 1호점 ‘용기내 가게’. 일회용 포장지를 대신해서 각자 담아갈 용기를 가져와서 물건을 사가는 이곳 용기내 가게는 동천동 에코 & 양생 실험실 ‘파지사유’에 샵인샵 형태로 문을 열었다. 파지사유는 874-6번지의 음차이며 한자어로는 사적인 소유를 깨뜨린다, 사사로운 생각을 깨뜨린다는 중의적 의미가 담겨있다. 용기내 가게에서는 곡류, 허브류, 세제류, 기타 생활용품 등을 취급하며 포장을 전혀 쓰지 않기 때문에 포장으로 인한 쓰레기가 발생하지 않는다. 정식 오픈은 개소식이 있는 27일로 잡았지만 이미 지난 15일부터 물건 판매에 들어갔다. 가게가 생겼다는 소식이 들리자 평소에 이런 가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이 일부러 물건을 사러 한걸음에 달려왔다. 용기내 가게는 저울에 그램(g) 단위로 달아 소분해서 판매하기 때문에 딱 필요한 만큼만 사갈 수 있다. 1인 가구 등 한꺼번에 많은 재료를 구입하지 않아도 되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판매 형태다. “평소 많이 사는 사람은 오히려 포장 쓰레기 발생량이 적지만, 조금씩 쓰는 사람들은 적게 사더라도 하나하나
[용인신문] 용인시 마을공동체지원센터(센터장 연인선)가 일상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시민 실천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환경사랑 캠페인은 시민참여 정적기술 실험조직 삼돌텍의 협업 아래 홈페이지와 챗봇을 통해 환경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일상 속 친환경 행동을 독려하는 프로젝트다. 연인선 센터장은 “지난해 12월 용인시 마을공동체지원센터에서 진행한 zoom마을zoom in 용인의 주제는 ‘우리의 환경, 어찌하오리까?’였다. 4주간의 줌 대화를 통해 여러 이야기가 나누어졌고, 그 결과 용인 환경사랑 캠페인을 시작하기로 했다”며 “기후위기와 환경위기에 대한 우려와 실감이 나날이 커져가고 있는 이때, 플라스틱 중독 사회와 안녕하고 미래의 안녕을 맞이하기 위하여 시민 여러분의 참여가 필요하다. 재미있고 부담 없이 실행해볼 수 있는 캠페인이니 환경을 지키는데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다는 마음으로 함께 해 달라”고 말했다. 센터는 4주 동안 모아진 아이디어를 종합해서 21개의 실천사항을 정했다. 용인시 환경사랑 캠페인은 이들 21개 중 15가지 환경사랑미션을 실천한 후 사진으로 인증하면 온누리상품권을 주는 캠페인이다. 참여 방법은 카카오톡에서 ‘작은돌’을 친구 추가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