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시는 3월2일부터 26일 오후6시까지 2021년 1분기 청년기본소득 지급 신청을 받는다. 대상은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3년 이상 계속 거주하거나 거주한 일수의 합이 10년 이상인 1996년 1월 2일부터 1997년 1월 1일 사이에 출생한 만24세의 용인시 청년이다. 올해는 코로나19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 및 소상공인을 위해 청년기본소득 신청 시에 일괄 지급에 동의할 경우 올해 지급분을 최대 100만원까지 한 번에 지급한다. 신청은 경기도 일자리플랫폼 잡아바(apply.jobaba.net)에서 회원가입을 한 뒤 온라인 또는 모바일로 하면 된다. 시는 대상자를 선정한 뒤 4월14일부터 25만원에서 최대 100만원까지 지역화폐인 용인와이페이로 지급할 예정이다.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슈퍼마켓(SSM), 유흥업소 등에선 사용할 수 없다.
[용인신문] 기흥평생학습관이 정식 개관에 앞서 15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지난해 말 기흥구 신갈동 옛 기흥중 1층에 629.7㎡ 규모의 평생학습관을 건립했다. 이에따라 15일부터 4월23일까지 조리과정을 비롯한 기술실용, 직업능력, 문화예술, 인문교양, 정보화 등 6개 분야 25강좌에 대한 시범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강생을 모집한다. 시민들이 부담없이 평생학습을 경험하도록 돕기 위한 베이킹, 자산관리 등 7개 과목의 무료 특별강좌도 포함됐다. 대상은 만19세 이상 성인으로 용인시민을 비롯한 관내 직장인, 재외국민 및 결혼이민자 등 240여명이다. 2일부터 8일까지 기흥평생학습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된다.
[용인신문] 전국의 자치단체들은 수년 전부터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 중인 ‘문화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치열한 경쟁을 벌여왔다. 그런데 용인시는 왜 ‘문화도시’ 사업에 공모조차 못한 것인지 안한 것인지 궁금하다. 현재까지도 용인시는 우왕좌왕하는 모습이다. 공모사업이 필요 없을 만큼 문화인프라가 충분하다는 뜻은 아닐 것이기에 씁쓸한 마음으로 전국의 문화도시 추진과정을 알아봤다. ‘문화도시’ 사업은 지자체 스스로 문화 환경을 기획하고,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문체부가 포괄적 예산을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2018년도에 발표됐다. 문화도시로 지정되면 도시별 특성에 따라 최대 100억 원과 문체부로부터 자문을 받을 수 있다. 2019년 12월, 1차로 지정된 문화도시로는 경기 부천시, 강원 원주시, 충북 청주시, 충남 천안시, 경북 포항시, 제주 서귀포시, 부산 영도구 등 7곳이다. 또 2차는 12곳 중 예비사업 추진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천 부평구, 강원 춘천시, 강릉시, 전북 완주군, 경남 김해시 등 5곳이 지정됐다. 3차는 역사 전통, 예술, 문화산업, 사회문화, 지역 자율 등 지정 분야를 선택해 문화도시 조성 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그 결과, 무려 전국에서
사회적기업·협동조합 · 마을기업 · 자활기업 비즈니스 지원 최선 시민들이 구매 동참하는 순간 자신도 모르게 이웃돕기 하는 것 [용인신문] 빵을 만들기 위해 사람을 고용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고용하기 위해 빵을 만드는 이상하고 행복한 기업들이 있다.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이 사회적 경제의 가치 실현을 추구하는 기업 형태다. “1%만 사회적 문제를 없앨 수 있다면, 1%의 사회적 취약층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사회가 조금씩 나아지겠죠. 100명이 나와 1%씩만 담당해준다면 100%가 없어지는 거죠. 용인에 100가지 문제가 있을 때 내가 한 가지를 담당하면, 100명이 나오면 100가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 않겠어요. 우리가 이걸 한다고 해서 모든 게 다 없어진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완벽하지는 않지만 진정한 복지를 구현하기 위해 역할을 하는 것이죠.” 용인에 있는 250개 사회적경제 기업과 새롭게 도전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지원하는 용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엄주환 센터장(강남대산학협력중점교수)은 경제 속에서 사회적 가치, 함께의 가치 구현을 위해 자신의 다양한 인적, 물적 자원과 노하우를 쏟아내고 있다. 일반인들에게 낯설기만 한
[용인신문] 개통 8년 만에 설치 완료된 용인경전철 스크린 도어가 운영 일주일 만에 도마위에 올랐다. 용인시가 “시민안전확보는 물론, 195억 여원의 예산절감을 했다”며 대대적인 홍보를 했지만, 시스템 오작동 등으로 탑승객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는 것. 특히 시 측은 지난해 말부터 진행된 시험운행 당시부터 잦은 시스템 오류 발생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스크린도어 개통을 강행한 것으로 알려져 ‘시민 안전은 도외시 한 채 홍보에만 주력한 것 아니냐’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시와 용인경전철 관계자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18일부터 용인경전철 15개 역사 내 모든 승강장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설치한 반 밀폐형 스크린 도어 운영을 시작했다. 하지만 개통 첫 날부터 시스템 오류에 따른 열차 급정거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4시 56분께 강남대역으로 들어오던 차량과 스크린도어 센서 간 통신이 오작동을 일으키며 차량이 급정거 한 것. 이날 사고로 20대와 40대 여성 등 두 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 치료 중이다. ㈜용인경전철 관계자 등에 따르면 스크린도어 운영 이후 발생한 크고 작은 사고는 약 100여 건에 이른다. 이 같은 사실은 경전철 노조 측이 사고사실을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은 2021년 문화예술공모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우리동네예술프로젝트, 전문예술활동지원사업, 시민예술활동지원사업 등 총 3개 사업이 진행되며, 신청자는 12일까지 온라인으로 서류를 접수할 수 있다. 재단은 올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지속적인 문화예술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용인시 예술인들을 위해 자격 요건을 완화했다. 자격 요건 중 ‘1년 이상’ 용인 거주(소재) 요건을, ‘공고일 기준’으로 변경했다. 우리동네예술프로젝트는 최대 2천만원(총 1억2천7백5십만원), 전문예술활동지원사업은 단체 6백만원, 개인 4백만원(총 1억5천만원), 시민예술활동지원사업은 단체 4백만원, 개인 2백만원(총 9천만원)으로 규모 및 장르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에서 서식을 다운로드해 온라인(yicfapply@naver.com)으로 제출하면 된다. 4월 중 결과를 발표한다. 문의 문예진흥팀(031-323-6344, 6348).
김숙자 회장이 코로나19로 인해 ZOOM 화상회의로 개최된 경기도지역신문협의회 제24차 정기총회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용인신문] 김숙자 회장 “지역신문은 시민 희로애락의 동반자, 30주년 맞아 사회 공적 가치 운동으로 뷰티풀지구촌운동 함께 펼쳐 국민안전에 노력할 것” 코로나19로 안전지침 지켜 비대면 ZOOM 화상회의 진행 도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35개의 회원사가 지역의 생생한 소식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경기도지역신문협의회(회장 김숙자, 수석부회장 박태운)가 제24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총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약식으로 진행, 총회 안건을 통과시켰다. 2월 24일 각 회원사가 참여한 가운데 화상회의로 진행된 이날 회의는 총회 성원보고, 인사말, 종합감사보고, 2020년 사업실적 및 결산(안)과 2021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승인의 건, 뷰티풀지구촌운동 활성화 사업방안과 기타의 건을 안건으로 상정해 모든 안건을 통과시켰다. 김숙자 회장은 인사말에서 “정부의 코로나19 대책에 함께 참여하고 대표님들의 안전을 위해 제24차 정기총회를 화상회의로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 “경기도지역신문협의회는 ‘진실한 눈빛, 사람을 사람
[용인신문] 용인상공회의소는 지난달 25일 제1회 임시의원(제11대 의원 53인) 총회를 열고 제11대 신임회장에 서석홍 현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서 회장은 중소기업중앙회 23, 24대 부회장과 중소기업중앙회 사랑나눔재단 이사장을 역임하고 재경영남대총동문회장, 한국P,P섬유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을 역임하는 등 활발한 사회활동과 더불어 현 동선합섬(주), 동선모노(주)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그는 “용인 상공인 여러분들의 전폭적인 지지에 힘입어 제10대에 이어 11대 회장을 연임하게 됐다. 용인상공회의소의 안정적인 운영과 대외적인 위상을 높이는 막중한 책임과 의무를 잘 수행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상공인 여러분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용인상공회의소 서부사무소 구축 및 신규회원 확장을 위한 방법을 모색하는 한편, 경기도 제일의 상공회의소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용인상공회의소는 이날 총회에서 회장과 더불어 부회장단, 상임의원단, 감사 등 선출이 완료돼 새로운 집행부가 구성됨에 따라 용인지역 경제 및 사회발전을 위한 고유 업무를 차질 없이 시작하게 됐다. ○ 학력 - 1969년 영남대 공과대학 섬유공학과 학사졸업 - 1974년 고려대 경
[용인신문] 대한민국을 앞선 행정으로 리드해 가고 있는 경기도. 경기도가 하면 대한민국의 표준이 된다는 경기도정 운영은 이재명 도지사 취임 이후 도정의 주체인 도민과 소통을 통한 도민중심의 키워드를 살려내며 빛을 발하고 있다. 경기도는 강자를 누르고 약자를 돕는다는 억강부약(抑强扶弱)’의 방향성으로 기본을 바로 해야 희망이 있다며 누구나 인간다운 최소한의 삶을 누리는 경제적 기본권을 제시하고 있다. 도내 31개 시·군 우수 언론 협의체인 경기도지역신문협의회(회장 김숙자)는 지난 10일 ‘억강부약’을 주제로 김홍국 경기도청 대변인과 간담회를 겸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주요 내용을 발췌보도한다.<편집자주> Q) 지난해 추진된 정책 중 도민에게 높은 인지도를 보이거나, 많은 지지를 많이 받은 정책이 있다면? = 지난해 12월 경기도만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도정정책 평가 여론조사’ 결과 인지도 측면에서는 ▲경기지역화폐(98%) ▲마스크 의무화 등 코로나19 보건방역정책(93.8%) ▲재난기본소득, 소비지원금 등 코로나19 경제방역정책(93.1%) ▲청년기본소득(89.9%) ▲24시 닥터헬기(84.7%) ▲수술실 CCTV(84.1%)
강릉 순두부 맛집을 용인서 만나다 [용인신문] 보글보글 끓어오르는 순두부는 시각, 청각, 후각, 미각까지 모두 만족시키지요. 이번엔 용인에 맛 좋은 순두부집이 있어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강릉 맛집으로 아주 유명한 ‘동화가든’입니다. 용인 ‘동화가든’은 강릉 본점 직영점으로 신갈동에 위치해 있다가 작년 기흥구청 앞으로 이전한 새로운 곳이 위치도 좋고 깔끔해서 훨씬 마음에 들더라구요. 메뉴는 예전 그대로에 굴 순두부만 추가되었는데 일 년 내내 맛볼 수 있다고 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제일 유명한 짬뽕 순두부는 적당히 얼큰한 짬뽕에 면 대신 순두부가 들어있는데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술 마신 다음 날 해장으로도 아주 그만입니다. 개인적으로 면을 좋아해서 쫄면이나 우동사리 추가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운 생각이 들었네요. 특허 받았다는 청국장은 무난했는데 밥을 비벼 먹을 수 있게 그릇에 참기름과 김가루가 함께 나와서 강된장 비빔밥처럼 청국장을 적당량 넣고 쓱쓱 비벼 먹으니 밥 한 공기 추가를 안 할 수가 없었답니다. 신메뉴 굴 순두부는 고소한 맛이 일품인 새하얀 순두부가 굴 덕분에 시원한 맛까지 더해져 최애 메뉴로 갈 때마다 시켜 먹을 것 같아요. 그 외에 꼬막 비빔밥도
[용인신문] “투자는 어렵습니다. 멀리서 보면 로맨틱, 가까이서 보면 추리극, 금융 위기 땐 스릴러였다가 결국 본전이 되었다고 기뻐하는 코미디가 됩니다. 당신의 투자는 늘 엔딩을 알 수 없는 시나리오 같았습니다. 각본 있는 투자, 시나리오로 완성하다.” 금융투자회사의 유튜브 광고내용이다. 최근 대한민국 40대 월급만으론 부족 44%가 금융투자를 늘렸다는 뉴스가 있다. 우리나라가 금융선진국으로 갈 것인지 투자 광풍이 될 것인지는 ‘개미’들의 몫이 될 것 같다. 워런 버핏은 “썰물이 빠졌을 때 비로소 누가 발가벗고 헤엄쳤는지 알 수 있다”라고 했다.<본지 객원사진기자>
[용인신문] 노자의 도덕경은 인생구단의 노회한 역사가가 도망(?)이라는 절체절명 적 시점에서 철학적 시각을 빌어 극도의 정제된 어조語調를 운문韻文으로 끌어와 경책과 상징의 경구로 써내려 간 서사이다. 노자의 무위無爲와 한비자의 법치法治는 동전에 붙은 양면으로 노자의 무위에는 반드시 한비자의 법치가 요구된다. 한비자는 전국戰國칠웅七雄시대에 가장 작은 한韓나라의 왕손이지만 서자이며, 지독한 말더듬이로 제나라에 유학하여 조나라 철인 순자에게서 사사했다. 또한 진나라 개인 사설 감옥에서 동문의 벗 이사로부터 절명한 꽤나 문제의 인물이다. 그의 죽음을 재촉하는 데는 자신의 글들이 한몫했다. 10만여 자로 써내려간 그의 글들은 훗날 당송팔대가의 한사람인 한퇴지에 의해 한비자라 불렸고, 이 책은 삼국지 배송지주에 제갈량이 오장원에서 죽으며 어리석기 그지없는 후주 유선에게 읽기를 권했다는 것으로 이후 유선은 40년간이나 촉나라를 수성했다는 일화가 붙은 책이기도 하다. 반면 조선왕조 오백 년사를 지켜온 것은 한비자의 법가가 아니라 성리학이다. 그 기본도서 또한 인성론의 중심이 되는 대학, 맹자, 논어, 중용, 사서에서 출발하며 어린이 인성 교과서로는 유자징의 소학으로 시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