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경기도가 지역 균형 발전과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인 ‘2040 경기 서부·동부 SOC 대개발 구상’을 최종 수립했다. 경기도 서부와 동부는 용인과 화성, 남양주, 광주, 여주시 등 14개 시‧군이 포함 된다. 특히 이번 계획에는 처인구에서 충주까지 이어지는 고속도로와 지방도 등 도로 건설 계획이 다수 포함됐다. 도는 지난 17일 2040년까지 224개 사업에 총 112조 원을 투자해 대한민국 균형 발전과 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구상은 지난해 개최한 ‘경기 서부·동부 SOC 대개발’ 원년 선포식 이후 1년간 민·관이 협력해 마련한 결과물이다. 이번 SOC 대개발 계획은 2040년까지 도로와 철도 교통 기반시설(인프라)과 경기둘레길 등 감성 여가 분야, 도시개발 등 민관 개발 분야, 행정 지원 및 제도 개선 등 개발 지원 분야 등에서 224건의 세부 사업을 선정하고 112조 원을 투자하는 것이 골자다. 도는 이를 통해 155조 300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도로는 총 76개 노선에 총사업비 34조 1000억 원이 투입된다. △화성~안성 등 고속도로 11개 노
용인신문 | 2025 용인시 올해의 책으로 성인도서 5권과 어린이도서 5권 등 총 10권의 도서가 선정됐다. 모두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떨치는 화제의 책들일 뿐, 용인지역 작가들의 책들은 명함도 내밀지 못하고 있어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선정된 도서는 전국적인 베스트셀러인데다 전국 서점 어디를 가나 구입 가능한 책들로 과연 용인시 책으로 명명하는 게 의미가 있냐는 것이다. 해마다 올해의 책 선정은 전국 도서를 대상으로 하여 똑같은 결과를 반복하고 있다. 이에따라 시민들 사이에서는 지역 작가들의 출간 책들도 기회가 주어질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역 할당제를 도입하든 별도로 지역출간 올해의 책 코너를 신설하든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사실 시 도서관사업소가 해마다 실시하고 있는 올해의 책 선정 과정은 상당히 민주적이다. 도서관이 일방적으로 정하거나 외부의 입김이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에게 자율적인 선정 참여 기회가 열려 있고 다수 득표 도서들이 공정하게 선정되기 때문이다. 더구나 시민 설문 과정에 특별한 이벤트를 실시해 마치 축제처럼 즐겁게 진행하기까지 한다. 현재 선정 과정을 보면, 일단 1차적으로
용인신문 | 서양화가 이경성, 신경옥, 최혜상 등 세 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삼인 삼색과 공명’ 3인 개인전이 4월 1일부터 6일까지 용인문화예술원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세 명의 작가가 함께 걸어온 예술의 여정을 조망하고, 그 속에서 탄생한 작품들을 선보이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제지간으로 인연이 맺어진 이들은 예술을 매개로 삶을 보듬으며, 각자의 길을 걸어오면서도 서로 돕고 공명하기를 멈추지 않았다. 이같은 과정과 마음을 담아낸 뜻깊은 자리로 각자의 작품 세계를 선보이면서 서로 공명하는 지점을 통해 예술의 공명과 조화를 경험할 수 있게 한다. 단순한 작품 전시를 넘어, 오랜 시간 함께 교류해 온 세 작가가 서로의 삶과 예술을 공유하고, 각기 다른 개성을 존중하며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어찌 조명할지 기대를 모은다. 이경성 작가는 조선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했고, 대한민국 정부청사 초대 개인전 포함 개인전 21회, 국내외 단체전 및 아트페어 200여 회, 대한민국미술대전 포함 각종 공모전 28회 수상했으며, 현재 Saatchi Art 소속 작가, 한국미협 및 구상전, 경기도미술대전 초대작가이다. 신경옥 작가는 2021년
용인신문 | 용인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꿈의 극단’ 공모 운영사업에 신규 거점기관으로 최종 선정돼 5년간 4억 원의 국비 지원금을 확보했다. ‘꿈의 극단’ 용인은 취약계층을 포함한 용인 청소년들이 연극의 기획부터 창작, 공연까지 예술가로서 참여하는 과정 중심 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사업은 용인시와 용인문화재단, 용인대학교 산학협력단, 문화예술교육단체 ‘더 연’이 협력할 예정으로, 5년 후 자립 거점기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역 인프라에 기반한 협력 체계를 구성하여 추진한다. 또한, 예술감독 이유정(‘더 연’ 대표)을 필두로 ‘더 연’이 전문 인력 교육 강사 및 공연 창작 인력을 구성해 청소년을 위한 교안 개발 및 운영과 완성도 높은 발표와 공연 무대 지원을 해 기대되고 있다. 교육 장소는 용인문화도시플랫폼 공생광장이다. 재단 관계자는 “경기도 내 청소년 인구 비율이 1위인 용인의 청소년들이 연극을 통해 자기표현과 교감하는 법을 배워 감수성 높고 다른 이들과 원활하게 소통하며 지역에 대한 이해가 깊은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을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꿈의 극단’ 용인 단원 모집은 용인에 거주하는
용인신문 | 정암 조광조 선생과 학포 양팽손 선생의 개혁 정신,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는 춘계향사가 지난 19일 수지구 상현동 심곡(深谷)서원에서 열렸다. 수지구 상현동에 위치한 국가사적 제530호인 심곡서원은 조선 중종 때 사림의 지지를 바탕으로 도학 정치를 실현하고자 했던 정암 조광조(1482~1519) 선생과 학포 양팽손(1488~1545) 선생의 위패를 모신 곳이다. 심곡서원은 1650년(효종 1년)에 조광조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매년 음력 2월과 8월에는 향사(享祀)를 지내고 있다. 향사는 돌아가신 분의 넋을 기리며 음식을 바쳐 정성을 표현하는 의식이다. 행사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이창식 용인시의회 부의장, 이영민 수지구청장, 이건술 심곡서원 원장, 정암 선생과 학포 선생의 후손들, 유림, 문정중학교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심곡서원을 더 잘 알리고 두 분 선생님의 정신을 잘 계승하기 위해 166억원을 투입해 심곡서원을 역사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진행 중인데 올해 1월 국가유산청 설계 승인을 받아 4월 말 착공해 내년에 완공된다”며 “이를 위해 올해 국·도비 68억을 확보했는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
용인신문 | 용인시가 프로축구단 창단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갔다. 다음달 중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조례 제정 및 후원사 모집 등을 속도간 있게 추진하겠다는 설명이다. 시는 지난 19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용인 시민프로축구단(가칭 용인FC) 관련 회의를 열고 창단을 위한 로드맵을 검토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상일 시장과 류광열 제1부시장, 황준기 제2부시장을 비롯해 시청 시청 실·국장 전원과 박성균 한국프로축구연맹 사무국장, 최희학 용인시축구센터 상임이사, 신경철 용인도시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구단 창단에 필요한 절차와 준비사항을 공유하고 프로축구단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추진전략을 논의했다. 회의는 박성균 사무국장의 (가칭) 용인FC 창단 절차 등에 대한 브리핑을 시작으로 질의·응답, 부서별 협력 방안 논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성균 한국프로축구연맹 사무국장은 구단 창단 준비 로드맵과 구체적인 실행 계획, 프로리그 성공적 정착을 위한 구단 운영 전략 등을 사례를 들어 소개했다. 그러면서 “용인시가 다른 곳에 비해 빠른 속도로 프로축구 창단을 발표해 주셨다”며 “기획도 잘 됐고, 프로 축구 연맹 가입에 가장 중요한 요소인 법인과 유소년
용인신문 | 용인시가 주최하고 용인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제2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이하 대학연극제) 참가팀을 25일부터 5월 9일까지 모집한다. 대학연극제는 대학 연극인들이 창작과 실험 정신을 바탕으로 다양한 무대를 시도하고, 예술적 교류를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으며 올해 개최되는 제2회 대회는 지난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제1회에 이어, 용인시에서 전국 최대 규모의 체류형 연극제로 열린다. 주요 프로그램은 △체류 프로그램 ‘스테이 & 플레이’(7월 8~13일) △경연 ‘스테이지 온’(7월14~24일) △폐막 네트워킹(7월 25~26일) 등으로 구성되며 폐막 후에도 대학 간 공동 창작 프로젝트인 ‘팔로우업’ 프로그램이 8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참가 대상은 국내 대학의 연극·공연예술 관련 학과 및 정규 공연 동아리이며, 참가작은 창작극, 번역극, 뮤지컬 등 60~90분 내외의 작품이어야 한다. 배우 및 주요 스태프는 재학생으로 구성되어야 하지만, 일부 스태프 역할(조명·음향 등)은 졸업생 및 휴학생이 객원으로 보조 참여할 수 있다. 선정된 12개 팀에게는 시상금 400만 원이 지급되며, 경연을 통한 BEST 3개의
용인신문 | 용인시는 어르신 일자리 사업으로 시행하는 ‘늘봄서포터즈’가 초등학교 교사와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늘봄서포터즈는 어른신들이 초등학교 학생들의 등하교와 교실 간 이동을 돕고, 늘봄교실 실무를 보조하는 역할을 한다. 사회적으로 학교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의 교내 이동과 하굣길 안전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면서 시는 3월부터 11개 초등학교에 14명의 늘봄서포터즈 어르신을 배치해 학생들의 이동 시 안전을 돕고 있다. 시는 “사업 시행 이후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들의 교내 안전을 걱정하던 학부모와 교사들의 정책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기흥구에 거주하는 한 학부모는 “하굣길이 걱정돼 늘봄교실을 이용하는 것이 망설여졌는데, 늘봄서포터즈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보호자에게 인계해 주셔서 안심이 된다”며 “아이도 어르신들과 인사하며 정을 나누고 있어 정서적으로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학교 측은 늘봄서포터즈가 학부모들의 불안을 덜어줄 뿐만 아니라, 교실 간 이동이나 학교 내 활동에서 안전사고 예방을 지도하며 교사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수
용인신문 | 용인시는 오는 4월 1일부터 5월 30일까지 ‘나의 00을(를) 바꾸는 청년정책’을 주제로 총 상금 400만원의 ‘용인 59초 청년 숏폼 영화제’에 참여할 영상을 공모한다. 청년들의 창의적인 시선으로 청년정책을 조명하는 영화제로 전국의 18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청년들의 일상 속 정책 경험을 영상으로 표현하면 된다. 공모 주제는 ‘나의 00을(를) 바꿔준 청년정책 경험담’ 또는 ‘나의 00을(를) 바꿔줄 청년정책’이며, 제출 영상의 형식은 29초~59초 이하의 숏폼 영상이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들은 본인의 SNS에 필수 해시태그(#용인59초청년숏폼영화제 #용인시청년e랑)와 함께 공모전 참여 인증 게시물을 업로드한 뒤, 해당 링크를 응모 서식과 함께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응모 서식 및 자세한 사항은 용인청년포털 ‘청년e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출품작을 대상으로 1차 심사를 거쳐 16개 작품을 선정한 후, 관객 투표를 포함한 2차 심사를 통해 최종 4개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수상자는 오는 9월 개최되는 ‘용인 59초 청년 숏폼 영화제’에서 발표된다. 수상자에게는 최우수상(1명/팀) 200만 원,
용인신문 | 처인구 원삼면에 건설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내 SK하이닉스 반도체 생산라인(팹·Fab) 건설에 용인 지역 11개 업체가 하루 8000톤(t) 규모의 레미콘을 공급키로 했다. 용인시는 지난 17일 SK 하이닉스 반도체 공장 시공사인 SK에코플랜트가 기본 공사에 필요한 레미콘 자재를 지역 내 업체에서 공급받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SK하이닉스, SK에코플랜트와 용인시 등이 맺은 ‘SK하이닉스 Fab 조기 착공 추진 및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 조치다. 협약에 따라 SK에코플랜트는 11개 지역 레미콘 생산·운송업체와 협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레미콘 생산은 SK에코플랜트가 산단 내에 레미콘 생산시설을 지은 후 지역 레미콘 업체가 모여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인 ‘용인레미콘’이 운영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업체들은 이곳에서 하루 8000톤(t)의 레미콘을 생산해 현장에 직접 공급한다. 생산시설 인허가 절차는 지난 12일 마무리됐다. 시는 지역 업체 참여로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경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현장에서 자재를 생산해 공급함으로
용인신문 | 정부가 처인구 이동‧남사읍 일대에 들어서는 ‘용인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착공 시기를 내년 하반기로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용인국가산단 부지 728만㎡(약 220만 평)에 대해 올해 상반기 중 보상계획을 공고하고, 내년 하반기에 공사를 시작해서 2031년 완공할 계획이다. 특히 LH는 2030년 첫 공장이 시험 가동될 수 있도록 부지 조성과 공장 착공을 동시에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용인시와 이동‧남사읍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현재 LH는 국토부, 용인시, 주민·기업 대책위와 민·관·공 협의체를 구성해 토지 보상 등을 위한 기본조사 및 주민 협의, 이주자택지 추가, 기업 이전대책 수립 등을 논의 중이다. 이와 함께 항공사진을 3차원(D) 모델로 재구성해 토지·건축물 현장 확인이 필요한 기본조사 시간도 줄이고 있다. LH는 기본조사가 마무리되는 상반기 중 보상 대상 물건과 보상절차, 계획 등을 포함한 보상계획을 공고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감정평가, 보상금 확정 절차를 거쳐 하반기부터는 주민과 보상협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추정 공사비가 2조 원을 웃도는 부지 조성은 2개 공구로 나눠 발주를 추진한다. 남북을 가
용인신문 | 용인시는 시민을 대상으로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생성형 AI를 활용한 숏폼 콘텐츠 제작 과정’ 교육을 마련했다. 용인시 평생학습관(수지) 주관으로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4월 1일부터 29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에 용인시평생학습관 강의실에서 진행한다. 주요 교육과정은 △콘텐츠 스토리 기획 △프로그램 사용법·영상편집 △자막·효과 추가, 사운드 활용법 △영상제작 실습 △작품 시사회 등이다. 신청은 25일부터 용인시 평생학습관 홈페이지(https://lll.yongin.go.kr)에서 받으며, 선착순으로 20명을 모집한다. 교육은 무료로 진행되며, 용인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관심도가 높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콘텐츠 제작 기법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