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국민의힘 용인갑 당원협의회는 지난 10일 용인 중앙재래시장에서 ‘대장동 특검 촉구 서명운동’을 열었다. 행사에는 조봉희 전 도의원, 신현수 전 용인시의회 의장, 이건영 전 시의원 등 백신 접종 완료자 1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참석자들은 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대장동 관련 의혹을 반드시 밝혀내 공정함과 상식을 다시 바로 세워달라”며 서명운동을 펼쳤다. 서명에 참여한 한 시민은 “1조 6000억 원 개발 특혜, 대장동 게이트의 주범을 꼭 수사해야 한다”며 “진실을 꼭 파헤쳐 이 사건으로 인해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람들의 원한을 풀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장동 특검 1000만 명 서명운동’은 국민의힘 내에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최초로 공식 제기한 장기표 전 경남 김해을 당협위원장이 서명운동 상임대표를 맡았으며, 지난달 2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앞에서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하지만, 여야가 극적으로 대장동 특검에 합의하더라도 시간적 한계 때문에 대선 전까지 특검 수사 결과가 나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현실적인 문제도 나타나고 있다. 용인 중앙재래시장 내 설치된 서명운동 천막 모습. 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서명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12일 출판기념회… 출사표 선언 [용인신문] 백군기 용인시장이 70년 인생 여정을 풀어낸 자서전 ‘그날 어머니는 별만 바라보셨다’를 출간했다. 특히 백 시장은 지난 12일 기흥구에 위치한 강남대학교 샬롬관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용인시장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총 4장으로 구성된 ‘그날 어머니는 별만 바라보셨다’는 백 시장의 유년시절과 현재 용인시장 재임까지의 기록을 담아냈다. 백 시장은 자서전 출간 이유에 대해 “군 사령관과 국회의원, 용인특례시장으로 이어지는 인생을 돌아보니, 남아 있는 것이 대부분 업무관련 기록이더라”며 “용인시 첫 재선 시장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앞서 살아온 발자취를 돌아보게 됐다”고 말했다. 1장에선 유년시절에서부터 육군사관학교 생도시절, 육군 장성으로서 퇴역할 때까지의 이야기를 담았고, 2장에선 국회의원 활동 시절과 민선 7기 용인시장으로 취임한 뒤의 행보를 반추한다. 3장에선 시장 시절정책과 관련해 기고한 칼럼들을 실었으며, 4장에선 그의 인생을 아우르는 특별한 사진들을 수록했다. 백 시장은 자서전을 통해 가슴 아픈 가족사를 담담하게 밝혔다.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은 물론, 첫 배우자와의 사별 등 가족사를 통해 4성 장군 및 국회의원 등 공인이 아닌 ‘개인 백군기’의 인간적 모습을 내비쳤다. 또 군인으로서의 안보관과 투철한 국가관, 사병들의 복지와 인권 증진을 위해 힘써온 일들도 기록됐다. 시장 취임 후 가장 먼저 ‘난개발조사특별위원회’를 발족한 배경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 용인지역 발전에 대한 자신만의 진심어린 애정도 담아냈다. 이와 함께 13개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을 모두 조성키로 한 이유와 처인구 대규모 녹지확보 필요성 등을 강조하며 '용인을 살기좋은 도시, 쾌적한 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백 시장은 에세이집의 머릿말을 통해 “이 책에 내 인생 모두를 담지 못했지만,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길, 그 길에 대한 생각은 촘촘히 담고자 했다”며 “700원짜리 연탄 한 장도 누군가에겐 겨울을 견딜 온기를 주는 것처럼, 이 책도 누군가에겐 따뜻함으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현국 의장, “도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소통과 화합 다지는 디딤돌 될 것” [용인신문] 경기도의회(의장 장현국)는 ‘광교 신청사 이전 개청식’을 지난 7일 오전 신청사 1층 대강당에서 열고 본격적인 ‘광교시대’의 시작을 공표했다. 장현국 의장(더민주, 수원7)은 새로운 터전에서 ‘자치분권2.0’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임을 밝히고 실질적 자치분권 실현과 발전으로 ‘새로운 지방의 시대’를 개막하겠다고 강조했다. 장 의장은 신청사의 비전을 ‘소통과 화합의 새천년 경기도의회’라고 소개한 뒤 “이는 도민의 대의기관으로써 도청, 도교육청과의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디딤돌이 되겠다는 의미”라며 “경기도의회는 도민과 소통하는 열린 의회로써 주민주권 완성을 위한 장을 열 것이며 개선된 공간과 시스템을 최대한 활용해 지방의회의 참모습을 보여드리고 더 큰 희망을 잇는 ‘디딤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청식은 전 청사 소재지인 수원 효원로에서 쌓아온 경기도의회 30년 발자취를 되짚는 동시에 ‘광교시대’의 새 출발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의회 홍보대사인 배우 이원하, 이가현의 사회로 1시간 여 동안 진행된 행사는 미디어 축하공연과 타임캡슐 봉인 등 신청사 개청의 취지를 담은 세부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구성됐다. 먼저, 축하공연은 ‘30년 효원로 시대에서, 경기 새천년 광교시대 시작’을 주제로 공연팀 ‘생동감 크루’가 제작한 미디어 퍼포먼스로 꾸려졌다. 북을 치며 춤추는 ‘고무’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LED 전광판 영상에 지방자치의 꽃 지방의회, 지방의회 중심 경기도의회, 사람중심 민생중심 의회다운 의회 등 핵심 메시지가 송출되며 개청의 의미를 더했다. 이어진 ‘타임캡슐 봉인식’ 세리머니는 달항아리 모양의 실내 조형물에 ‘경기 새천년 캡슐’이란 이름을 붙여 의원들이 함께 봉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장 의장은 이 자리에서 착용 중이던 의회 배지와 의정 철학이 담긴 연설문집을 직접 집어넣었다. 아울러 의원 자필 휘호, 행정사무감사 우수위원회 패, 국외연수 제작 앨범 등 도의원과 상임위원회가 선정한 의회의 발자취를 담은 물품이 담겼다. 타임캡슐은 100년 뒤인 2122년 2월 7일 개봉된다. 이외에 중요 참석자들이 LED 스크린에 손을 대자 ‘경기도의회 광교 신청사 시대 개막’이란 메시지가 송출되는 축하의식과 의회 역사와 이사 과정 등을 담은 기념영상 시청, 기관 표지석 제막식, 신청사 건립에 기여한 기관 및 공무원에 대한 감사패 및 표창장 전달식이 추가로 진행됐다. 개청식은 코로나19 백신접종 완료자에 한해 참석을 허용하는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이뤄졌으며 경기도의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동시 생중계됐다. 이날 행사에는 장현국 의장과 진용복(더민주, 용인3)·문경희(더민주, 남양주2) 부의장을 비롯한 경기도의회 의원, 오병권 도지사 권한대행, 이재정 도교육청 교육감, 박광온·최춘식 국회의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오병권 도지사 권한대행은 “경기도는 올 상반기 중 이전할 예정으로 의회와의 소통과 협치를 통해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고,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과 서영교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은 영상으로 축하를 대신했다. 경기도의회는 개청식 직후 새해 첫 회기인 제357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는 오는 11일까지 총 30건의 안건이 심의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지난 1993년부터 30년째 지내 온 수원 효원로 의사당을 떠나 지난 1월 24일부터 신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신청사는 수원시 영통구 도청로 경기융합타운 내 3만 3000㎡ 부지에 지하 4층, 지상 12층 규모로 조성됐다.
용인 대형 베이커리 카페의 원조 [용인신문] 용인 대형 베이커리 카페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어로프슬라이스피스’. 2018년 오픈하자마자 멋진 카페로 TV에 소개되고 드라마에도 등장하면서 인기 폭발! 주말에는 복잡해 가기 힘들 정도의 핫 플레이스가 되었는데요, 3년이 지난 지금도 그 인기가 사그라지지 않고 있는 곳입니다. 주차장도 넉넉하고 실내 야외 모두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곳곳이 포토 스팟! 맛은 물론 모양까지 독특하고 귀여운 빵들이 가득하답니다. 그래서 사람이 늘 많아 복잡해 계산 줄까지도 좀 길다는 게 흠이라면 흠이네요. 그래도 야외 자리가 넉넉해서 봄, 가을에는 야외 좌석에서 맛있는 빵과 함께 차 한 잔 마시면 방해 받지 않고,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정말 좋더라구요. 추운 겨울이 지나 봄이 오면 제일 먼저 찾아가고 싶은 장소입니다. 빵 종류가 어마어마해서 다 맛을 보지 못했지만 재미있는 모양의 뜀틀 빵도 맛있고, 브레드든든은 조금 달지만 당 충전에는 최고예요. 어느 빵집에나 있는 빵이긴 하지만 몽블랑도 기분이 좋아 그런지 괜히 더 맛있게 느껴지고, 블랙 요거트 볼은 모양만큼이나 맛도 매력적! 거기에 처음 보는 독특한 곤드레 빵까지 마음에 쏙 들어서 지금 당장 빵 사먹으러 출동하고 싶어지네요. 용인에서의 인기를 몰아 얼마 전에 경기도 광주 퇴촌에 훨씬 더 큰 규모로 오픈을 했다고 합니다. 용인이 아니라 조금 아쉽지만 본점이 용인인 카페가 유명해졌다고 생각하니 괜히 기분이 좋더라구요. 기회가 되면 광주점도 방문해 보고 싶습니다. ‘어로프슬라이스피스’ 기억해 두셨다가 나들이 삼아 한번 꼭 다녀오세요. 다양한 빵들로 눈과 입이 행복하실 거예요.
소곡小曲 김종문 땅 위를 겹겹이 감싸온 베일을 헤치며 버리는 묵은 율동, 별들이 담기는 냇가에 멍든 상처를 씻고 의상을 갈아입으며 맞는 보리밭에 두발을 딛고 서서 바라다보는 구름은 고원의 기슭을 이리로 저리로 움직이는 양떼, 피리소리에 맞추어 냇물소리를 눈으로 듣는 세계가 있다. 김종문(1919~1981)은 평안남도 평양에서 출생했으며 1952년『문예』지에 시「신천지」를 발표하면서 시단에 나왔다. 1957년 육군 소장으로 예편했다. 그는 6.25의 참상을 투명한 이미지로 조명했고 폐허를 딛고 일어서려는 인간의 의지를 형상화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소곡」 역시 그의 긍정적인 세계관이 투영된 작품이다. 땅 위의 베일을 걷어내고 묵은 율동을 버리고 냇가에 나가 상처를 씻고 새 옷으로 갈아입고 보리밭에 서자는 것이다. 서서 구름을 보노라면 고원의 기슭을 뛰어다니는 양떼라는 것이다. 피리소리에 맞추어 듣는 냇물소리는 눈으로 듣는 새로운 세계라는 것이다. 『한국전후문제시집』 중에서. 김윤배/시인
[용인신문] '봄은 언제나 찾아온다'는 데이비드 호크니가 최근 발표한 책 제목이다. 영국태생의 80대 팝아트 화가이다. 2019년 한국에서 열린 전시회에는 30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코로나로 봉쇄된 프랑스의 시골 마을 작업실에서 그저 열심히 작업했고, 이전보다 훨씬 더 창조적 능력을 발휘했으며, 자신의 주변을 관찰하고 더 작은 세상 안에서 더 많은 것을 발견했다고 한다. 펜데믹으로 많은 것들이 취소되었지만 ‘봄은 취소할 수 없다는 것을 기억하라’라는 세계 최고 예술가의 말을 주문처럼 외워 본다. <본지 객원 사진기자>
[용인신문] 어릴 적 맛난 사탕을 입안에 넣고 그 맛을 채 음미하기도 전에 목구멍으로 홀라당 삼켜버렸을 때, 그때만큼 억울할 때가 있었을까. 그래도 내 뱃속으로 들어가 내가 먹긴 먹었으니 그것으로 위안이라도 삼아야 했을까. 사탕의 본질은 입안을 즐겁게 하는 것이라 그 과정을 생략하면 아무리 많은 사탕을 삼켜도 그 억울함은 마찬가지일 것이다. 용인을 당협위원장을 맡으면서 민원인을 만날 때면 문제의 해결뿐만 아니라 그 과정도 중요함을 느낀다. 페북으로 카톡으로 문자로 전화로 연락을 주신다. 우리당 소속 시의원, 국회의원 등과 협력하여 민원을 해결할 도 있고, 어떨 때는 원외 당협위원장으로서의 한계에 봉착하기도 한다. 여기저기 다 접촉해보시고 무성의한 태도에 결국 원외 당협위원장인 나에게까지 연락을 주신 분들도 계시다. 물론 현직에 있는 분들이 빠른 판단으로 안 되는 민원을 거절했을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시선과 경청하는 자세로 민원을 들어드리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렇지 않다면 사탕을 삼키는 것처럼 먹어도 먹은 것 같지 않은 허탈하고 묘한 감정을 느끼게 될지도 모른다. 페북에 남겨주신 지역주민의 댓글로 시작된 신갈동 주민센터 옆 통학로 확보 사업은 간단하게 보이지만 민원 해결에 시간이 오래 걸린 사업이었다. 시의원과 함께 예산을 새로 확보하고 기흥구청과 신갈동주민센터, 경찰서 등과 최적의 방안을 찾느라 시간과 노력이 의외로 많이 소요되었다. 일정이 지연되면서 민원인에게 중간중간 피드백을 계속해드렸는데 민원인보다 오히려 내가 더 조바심을 냈던 것 같다. 작년 8월, 용인시는 <흥덕청소년문화의집 및 기흥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4개월 전 주민공람시까지도 아무런 이야기가 없다가 갑자기 흥덕지구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이 사업을 축소하겠다고 만든 자리였다. 이날 설명회엔 해당 지역 당협위원장인 나와 시의원만이 아니라 국민의힘 소속 용인시의원 6명이 모두 참석했다. 시민을 위한 공익사업과 민원 해결에는 내 지역, 남의 지역을 가리지 않고 함께 머리를 맞대고 힘을 모으기로 했다. 물가상승에 따라 추가로 필요한 예산을 시의회에서 논의하여 마련하기로 하고, 이날 축소설계변경 안을 보류시킬 수 있었다. 어떤 주민분은 꽤 큰 금액의 투자사기를 당하고 돈을 찾을 방도가 없겠냐고 경제전문가인 나에게 찾아와 상담을 청했다. 내막을 자세히 밝힐 수는 없지만, 경찰의 도움이 필요한 사안이었다. 한 시간가량 이야기를 들어드리고 경찰서에 신고하실 것을 당부드렸다. 들어오실 때보다는 한결 가벼운 걸음으로 나가시는 모습을 보며 결과와 상관없이 이야기를 들어드리고 위로해드리는 과정만으로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2022년은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가 동시에 열리는 명실상부한 ‘선거의 해’이다. 나라의 운명을 결정할 대통령을 선출하는 대선과 지역주민들의 일상생활을 책임지는 도지사, 시장·군수, 시·도의원를 선출하는 지방선거가 올해 상반기에 다 치러지게 된다. 선거철이 되면 후보마다 시민들 의견을 경청하겠다고 말하지만, 이 다짐이 흔히 쓰이는 선거구호에만 그쳐서는 안 될 것이다. 특히 시민의 민원창구라고 할 수 있는 시·도의원의 경우 시민의 의견을 경청할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는 그런 후보들이 줄지어 출사표를 던지기를 희망해 본다. 그렇다면 입안에 오래오래 넣어두고 아껴먹는 사탕처럼 시민들의 사랑을 오랫동안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용인신문] 날로 심화 되고 있는 용인지역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시의 주차정책이 변화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그동안 이어져 단속 위주의 정책에서 ‘주차장 공동이용제, 스마트 공영주차장, 민영주차장의 지원’ 등 주차장 운영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는 것. 용인시정연구원(이하 시정연)은 최근 ‘시민편의를 위한 주차환경 개선방안 연구’를 통해 용인시 주차문제에 대한 데이터 중심의 원인 분석과 개선방안을 내놨다. 시정연은 2021년 기획연구 과제로 진행된 이번 연구에서 국내외 주차정책 사례와 함께 스마트도시의 확산에 따라 활발하게 진행중인 유휴 주차면을 활용한 공유주차장, 주차시간 단축을 위한 스마트주차장 등을 제시했다. 특히 용인시민들이 가장 큰 불편을 느끼고 있는 구도심 주거지와 상업지역 내 주차문제에 대해서 주차장의 공급, 수요, 운영 정책의 측면에서 다양한 해결 방안과 사례를 정리했다. 연구에 따르면 지난 2019년 기준 용인지역 내 총 주차 면수는 67만 3570면으로, 과거 10년 동안 연평균 약 5.9%의 증가율을 보였다. 하지만 이 중 98%가 아파트 등의 부설주차장으로,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결국 공공 주차시설의 부족은 경기도 내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불법 주차율로 이어지고, 다시 처인구와 수지, 기흥구 등 지역 내 상업지역 내의 불법주정차 단속요구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시정연은 연구 보고서에서 용인시민들의 주차 불편을 덜기 위해서는 주차장 공급과 단속 위주의 주차정책에서 벗어나 주차장 운영을 효율화하는 방향으로 전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단기, 중기, 장기 등 기간에 따른 주차정책 기본방향과 지역별 주차개선 전략을 제안했다. 이인규 연구위원은 “용인시 주차문제 해결과 시민 이동 편의 향상을 위해 주차장 공동이용제, 스마트 공영주차장, 민영주차장의 지원을 위한 지역 맞춤형 정책개발이 필요하다”며 “현실적으로 획기적인 공영주차장의 양적 증가는 불가능하므로, 기존 주차장 운영의 효율 극대화를 위한 스마트주차장 보급과 주민참여 주차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IOT 기반 스마트 주차공유 확대 관악구 사례(용인시정연구원 제공)
[용인신문] 용인시의 연말연시 이웃돕기 운동인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가 20억 원을 돌파,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는 지난해 12월 1일 모금을 시작한 지 54일만에 당초 목표 금액인 10억 원의 200%를 넘어선 20억 3000만 원을 모금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특히 지난 2002년 시작된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가 20회를 맞은 올해 역대 최고 모금액을 달성해 의미를 더했다. 시에 따르면 설 명절 직전인 지난달 27일까지 모금된 성금은 442건 10억 9526만 원, 성품은 267건 9억 3531만 원으로 총 709건 20억 3057만 원이다. 모금에는 개인 215명, 기업체 160사, 기관 69곳, 단체 265곳이 참여했다.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는 다음 달 4일까지 계속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시민분들에게 좋은 소식을 들려드릴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나눔에 동참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사랑의 온도탑의 온도가 계속 올라갈 수 있도록 끝까지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 사랑의 온도탑은 200도로 올랐다. 사랑의 온도탑은 모금액이 1% 달성될 때마다 온도가 1℃씩 올라간다. 용인시의 연말연시 이웃돕기 운동인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 모금액이 20억원을 돌파했다. 사진은 설 명절 전인 지난달 27일, 수은주가 200도에 도달한 용인시청 사랑의 온도탑 모습.
[용인신문] 용인시의 소셜 캐릭터 ‘조아용’이 공식 상징물로 등록됐다. 시는 지난달 25일 ‘조아용’을 시 공식 상징물로 등록하는 내용이 담긴 ‘용인시 상징물 조례’를 고시했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SNS 홍보 등에 국한해서 활용했던 ‘조아용’을 다양한 분야에 걸쳐 활용할 계획이다. 우선 오는 3월까지 조아용에 대한 공공누리(Korea Open Government License, 한국형 공공저작물 자유 이용 허락 라이센스) 등록을 완료할 계획이다. 상업적으로 이용되거나 공공저작물로서의 본질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조아용이 널리 쓰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사전조치다. 조아용의 시 상징물로서의 첫 등판 장소는 건물번호판이다. 시는 오는 3월까지 지역 내 유치원 및 초·중·고교 254곳에 조아용 캐릭터가 들어간 건물번호판을 설치한다. 용인지역화폐 와이페이 카드에도 조아용이 등장해 시민들을 맞는다. 오는 11일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디자인 선호도 조사를 진행해 4월 첫 만남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조아용은 시 관광 캐릭터 ‘꽁알몬’과 함께 지역 내 관광지 홍보 등 홍보대사 역할도 맡게 된다. 이와 함께 인형, 머그, 볼펜 등 다양한 조아용 굿즈(상품)도 제작·판매된다. 이를 위해 시는 비영리 법인과 ‘판매수익을 자활사업 활성화에 재투자하는 내용’을 포함한 조아용 캐릭터 사용승인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조아용은 시의 지명인 ‘용인’에서 ‘용(龍)’을 따 만든 용 캐릭터와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에서 ‘좋아요’를 사용하는 것에서 착안해 작명됐다. 지난 2016년 처음 만들어진 후, 2019년 한 차례 리뉴얼을 거쳐 더욱 귀엽고 친근한 외모로 거듭나 시 SNS 홍보 등에 활용돼왔다. 특히 지난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제3회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에서 지역부문 우수상(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을 받았다. 또 지난해 열린 4회 대회에서는 지역부문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조아용은 시 상징물로 지정되기 전부터 홍보용 굿즈가 출시되면 순식간에 동이 날 정도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며 “시 상징물로 등록된 만큼 조아용의 친근한 이미지를 통해 효과적으로 시정홍보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례에 등록된 용인시 상징물은 ‘조아용’을 비롯해 시조(꿩), 시목(전나무), 시화(분홍철쭉) 등 6개다. 시 청사 1층 로비에 설치된 용인시 소셜캐릭터 '조아용' 조형물.
[용인신문] 국민의힘(용인을) 당원협의회는 지난 28일 오전 기흥역에서 설날을 앞두고 대선 민심 잡기의 일환으로 시민들에게 한복 인사를 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원섭 당협위원장을 비롯, 김운봉 용인시의회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강우 기자>
[용인신문]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용인지역 후원회가 결성됐다. 국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용인국민후원회(후원회장 조창희)는 지난 20일 용인시 갑 당원협의회 사무실에서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최호 윤석열 대통령 후보 경기도 후원회장과 조창희 용인시회장 및 부회장단 및 용인지역 국민후원회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최호 경기도 국민후원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시기에 힘을 합쳐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정권교체를 위해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창희 용인회장은 “정권교체와 필승! 압승!을 위해 얼마남지 않은 기간동안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며 “참석한 용인국민후원회 위원들과 함께 정권교체를 위해 성실히 활동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