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위현석)는 지난 28일 치매에 걸린 남편을 목 졸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A(70여)씨에 대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소중한 생명을 앗아간 반인륜적 범행을 저질렀고, 경찰조사에서 자연사한 것처럼 속여 죄질이 나쁘다면서 하지만, 치매를 앓아 온 남편을 2년간 병 수발을 들었고 남편을 대신해 오랜기간 가족의 생계를 책임진 점 등을 고려해 형량을 결정했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 1월17일 용인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치매를 앓는 남편 B(77)씨가 용변이 묻은 기저귀를 자신의 얼굴에 던지자 순간적으로 화가 나 빨랫줄로 남편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키득키득. 걸어서 10분 만에 갈수 있는 곳. 작은도서관에서 신나는 소리가 들려온다. 2011년 경기도 공모에 선정된 용인시작은도서관협의회(이하 용도협)는 작은도서관 운영 활성화와 지역중심의 독서 문화 부흥을 위해 오는 12월까지작은도서관 독서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락(樂) the Book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될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생활밀착형인 작은도서관에서 보다 많은 시민이 책과 소통하고 다양한 문화서비스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프로그램 내용으로는 그림책 속 무한한 즐거움과 만나게 될 어린이! 그림책에서 희희낙락, 청소년 독서문화 자원 활동을 통해 즐거움을 배우는 청소년! 도서관에서 즐거움을 발견하다 그리운 이야기 장단에 맞춰 스토리텔러로 성장할 주부대상의 얼쑤, 스토리텔링, 책 배낭을 메고 가족과 책과 함께 이야기꽃을 피울 가족단위의 우리가족, 책 여행등 대상별 테마로 분류하여 문화예술과 놀이독서가 하나로 어우러진 독서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용도협에서는 지난 4월부터 T/F팀을 구성했으며 용인시민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사업인 만큼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 16개의 작은도서관이 함께한다. 작은도서관과 함께하는 독서문화
지난달 25일 오후 6시8분께 기흥구 동백동 동백중학교 앞 사거리에서 백현초 방향으로 직진하던 무쏘 차량과 우회전하던 누비라 승용차가 부딪치면서 무쏘 차량이 인도에 설치된 전기 개폐기를 덮쳤다. 이 사고로 무쏘 차량 운전자 공 아무개(40)씨와 누비라 운전자 이 아무개(35여)씨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전기 개폐기가 고장나 주변 모아미래도 아파트 830여 세대와 상가 전기 공급이 20분 동안 끊겼다.
기흥구보건소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대한노인회 용인시 기흥구지회와 협력해 어르신건강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건강하고 건전한 여가활동 및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경로당, 노인대학, 어르신일자리사업 참여자 등을 대상으로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 삶의 질 향상을 높이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63개 경로당과 2개 노인대학, 일자리참여자 등 2400명의 어르신들에게 여가를 건강하며 즐겁고 유익하게 보낼 수 있도록 건강측정검사, 건강생활실천안전교육, 노래운동요가컴퓨터 교실, 안마서비스 등을 각 기관별로 역할을 분담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오는 9월까지 진행되는 어르신 건강교실은 7개 경로당을 방문해 폭염시 주의사항, 수인성전염병, 식품위생의 중요성 등 어르신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노인성 치매, 심뇌혈관질환, 관절염 및 질환별 식사요법지도, 신체활동을 위한 요가, 기공체조 등 자가 건강관리 능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용인시가 한남정맥 지맥으로 도로에 의한 서식지 파편화 지역의 대표적인 곳 중의 하나인 수지구 죽전지역 대지고개에 생태이동통로 및 자연탐방로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구간은 수지~광주 간 국도 43호선 일대 대지산~법화산 간 단절부이다. 이 구간은 43호선 국도 개설로 인한 생태축 단절로 생물종의 로드킬(Road-Kill)이 다수 발생하고 주민 왕래에 불편을 초래해 수년간 생태로육교 설치 주민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어온 바 있다. 이에 따라 용인시는 길이 100여m 폭 50m 규모로 자연탐방로 기능을 갖춘 생태통로를 설치해 단절된 생태축을 연결, 생물종을 보존하고 민원 해결과 함께 주민복지 공간을 확보하려는 것이다. 또 등산객관광객 증가 등 주말 여가문화 선도와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 사업비는 약48억 원이 소요된다. 용인시는 본 사업 추진을 위해 금년 4월과 5월 법적 규제사항 검토, 타당성 용역 등을 마친바 있다. 시는 본 사업이 그동안 급개발로 훼손된 수지지역 녹지축을 복원하고 향후 광역녹지축 복원을 위한 생물 다양성 회복의 의의가 큰 사업으로 분석됨에 따라 앞으로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2013년 완료를 목표로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용인
처인구 양지면 회원들이 똘똘 뭉쳤다. 지난 29일 지역내 소외계층 및 독거노인을 돕기 위해 옥수수 수확행사를 펼친 것. 양지면 새마을지도자회와 새마을부녀회 주관으로 회원 30여명이 참여해 삼성전원마을 옆 3000㎡ 규모의 밭에서 3000개(100자루) 분량의 옥수수를 수확했다. 옥수수 판매 수익금은 양지면 지역내 소외계층 및 독거노인 등을 돕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이날 옥수수 수확에 참여한 김명종 양지면장은 지난 4월 새마을회원들의 정성으로 파종된 옥수수가 좋은 결실을 맺어 뿌듯하고 감사하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담은 옥수수로 전달되어 함께하는 행복한 용인 건설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코 앞으로 다가온 여름휴가계획을 아직도 정하지 못한 분들에게 용인 지역 내 가볼만한 여름 휴가지를 소개한다. 만원으로 승마체험도 하고 캠핑까지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처인구 이동면에 위치한 그린홀스랜드. 텃밭과 캠핑장까지 갖추고 있어 이색적인 휴가를 즐길 수 있다. 문의 031-322-8005 또한 인근에 위치한 용인수상스키장에서 수상스키, 인보드, 바나나보트 등 수상레저를 경험할 수 있다. 연인과 단체를 위한 패키지도 마련돼 있어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가능하며 호수가 보이는 펜션까지 갖춰 있어 숙박도 가능하다. 문의 031-334-4697 처인구 원삼면에 농도원 목장은 친환경목장으로 자연이 함께 어우러진 아름다운 주변 경관으로 이름난 목장이다. 목장에 도착하면 우선 목장 견학을 통해 젖소와 우유에 대한 온갖 궁금증에 대한 설명을 듣고, 송아지 우유 주기, 건초 주기, 젖 짜기 등을 직접 해볼 수 있다. 체험 후 아이스크림과 치즈를 직접 만드는 이색적인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어 하루 나들이로 안성맞춤이다. 문의 031-321-0445 용인농촌테마파크 도시민들이 농촌 생활을 체험하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각종 농장과 휴식 공간이 마련된 농촌테마파크
용인시와 시행사인 ㈜용인경전철이 개통시기와 공사비 배분 문제로 국제중재원에서 소송을 진행 중인 가운데 경전철 역사들에 대한 안전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지난달 26일 오전 9시40분께 총 15개 경전철 역사 가운데 하나인 처인구 삼가동 삼가역사의 엘리베이터 유리창이 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층 높이 건물의 가로, 세로 2m 길이의 유리창이 깨져 아래로 쏟아지면서 아래 도로를 지나가던 고급승용차의 뒷범퍼가 파손됐다. 또한 사고 처리가 신속히 되지 않아 남아있는 유리의 파편 일부가 계속해서 도로 아래로 떨어졌다. 피해자인 안 아무개씨는 쿵 소리가 나서 놀라 차를 세워보니 유리가 트렁크에 위에 떨어져 있었다며 이용도 전혀 없었던 건물에서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어이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용인경전철에서는 사고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안전 여부는 묻지도 않고 시와 소송중이기 때문에 보상 처리는 누가 해줄지 모른다는 말만했다며 제대로 되지 않은 건물 관리때문에 애꿎은 시민만 피해 보는 것 아니냐고 호소했다. 유리창이 깨진 원인에 대해 시와 ㈜용인경전철 등은 누가 돌을 던졌거나, 폭염이 계속되면서 자체적인 열팽창이 아니겠느냐고 추정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수놓는 법 간단해 인기치매예방에도 도움 고풍스러우면서도 화려한 앤티크 인테리어가 유행하면서 십자수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 도안에 따라 얼마든지 고급스럽고 화려한 인테리어 소품을 만들 수 있어 주부들 사이에서 여전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기흥구 동백동에 위치한 황실유럽자수의 박기영 대표는 십자수와 손뜨개의 매력에 빠져 창업까지 하게 됐다며 제품을 완성하고 난 뒤 얻는 성취감은 물론 정서의 안정까지 주는 최고의 취미활동이라고 말한다. 십자수는 옥스포드지로 불리는 디자인이 도안된 면사(綿絲)에 열 십(十) 자 형태로 수를 놓아 가며 완성하는 유럽식 생활수예이다. 십자수는 수놓는 방법이 간단한데다, 재료값도 많이 들지 않아 특히 인기다. 도안에 적힌 기호대로 땀수를 세고 실 색깔에 맞춰 수를 놓으면 된다. 이런 십자수의 매력은 일단 배우기 쉽다는 데 있다. 아무리 복잡하고 큰 작품이라도 X자 모양의 바늘땀 등 기본 바늘땀 네가지로 도안에 표시된 색실로 수를 놓으면 완성된다. 게다가 재료만 구입하면 언제든지 무료 수강이 가능하다. 평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 토요일은 오후 2시부터 6시 사이 편한 시간에 들리면 된다. 황실유럽자수의 회원들은 집중력이
드디어 여름방학이다. 무더운 여름, 신나는 여름방학 무엇을 할까? 학교에서 즐기는 각종 다양한 방학특강 프로그램 수강은 어떨까? 물론 학교 학생만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이다. 앞치마를 두른 아이들이 모여 우와, 크림이 만들어 지고 있어요. 점점 커져요. 휘핑기에서 만들어지는 생크림을 보면서 탄성을 지른다.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실시된 백암초등학교에서 방과 후 특강 여름 요리 캠프의 현장이다. 백암면 주민자치센터의 요리교실에서 진행된 여름 요리 캠프는 백암면 주민자치센터의 요리교실에서 진행됐다. 저학년부와 고학년부로 나뉘어서 진행된 무료 특강에는 38명의 학생이 참여해서 나만의 특별한 햄버거와 생크림 케익을 만들고 있는 중이다. 사실 학교에서 실시되고 있는 대부분의 방과후 요리교실은 학교내에서 운영된다. 하지만 이번에 백암초(교장 김기영)는 백암면 주민자치센터와 연계해서 요리특강을 개설한 것. 김기영 교장은 수강한 학생과 강사의 만족도가 상상 이상이라며 학생들의 숨은 특기와 끼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요리교실 특강 참가 학생 중 한명은 요리실에서 직접 햄버거를 만들어보니 내가 진짜 요리사가 된 기분이에요. 처음 보는 제빵기구들을
폭우가 쏟아진 지난달 27일 실종된 우편집배원이 사흘 만에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동료와 함께 우편배달을 하다 배수로에 빠져 실종됐던 경기 용인우체국 소속 집배원 차 아무개씨(29)의 시신이 실종 지점에서 약 60㎞ 떨어진 서울 강남구 청담대교 남단에서 30일 오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기소방본부는 차씨의 시신이 실종 지점에서 인근 금어천과 경안천을 거쳐 팔당호로 유입된 뒤 수위 상승으로 팔당호가 수문을 열자 한강까지 60㎞ 이상 떠내려간 것으로 추정했다. 차씨는 병가를 낸 동료 대신 새로 배정받은 배달구역에서 근무한 지 닷새 만에 사고를 당했다. 임시직으로 3년여간 일하다가 6개월 전 정규직 발령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지난 16일 용인시 이동면 천리에 자리 잡은 카페 토기장이에서는 주민들을 위한 조촐한 클레식 콘서트가 열렸다. 이번 콘서트는 사회적 기업을 모토로한 카페 토기장이 방석윤 대표가 문화적 불모지인 이동면 천리 주민들을 위해 마련한 자리로 50여명의 인근 주민들이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콘서트는 토기장이의 주민들을 위한 첫 번째 문화 축제로 최희정, 오은혜, 김남숙 등 플루리스트의 리베르타 앙상블을 시작으로 신리라 양의 바이올린 연주로 귀에 익숙한 사랑하면 할수록, 10월의 어느 멋진날에 등이 이어져 주민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특히 플루리스트인 김남숙씨가 국내 가요인 서른즈음에와 바다새 등을 오카리나로 연주해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색소폰 연주자인 김용기씨는 걸죽한 입담과 아름다운 연주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토기장이 방석윤 대표는 천리는 주민들이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장소가 없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문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