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구 동백동에 사는 김 아무개(28여)씨는 지난 22일 동백 쥬네브 상가 주차장에 주차한 차를 가지러 가던 중 치가 떨리는 일을 겪었다. 상가 출입문 앞에서 겉모습은 멀쩡하게 생긴 30대 남성이 자위행위를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놀라거나 반응을 보이면 더 달려든다는 변태들의 습성을 익히 들어왔던 김 씨는 빠른 걸음으로 불빛이 있는 곳까지 도망가 위기를 모면했다. 같은날 인근에 있던유 아무개(26여)씨도 저녁 9시경에 저녁을 먹고 상가를 지나가는데 남성이 숨어있다 튀어나와 갑자기 하의를 내리는 행동을 했다며 순간 뒤에서 오는 아저씨를 본 뒤 도망간 그는 20m지나서 여지없이 재등장했는데 이건 계획적이지 않고선 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노출증 남성 출몰 지역인 된 이곳은 지난 2006년 조성이 완료된 테마형 복합단지로 동백지구 택지개발 당시 LH공사가 야심차게 추진했던 복합 상가다. 하지만 저조한 분양률로 인해 상가가 활성화 되지 못해 밤만 되면 우범구역으로 전락되고 있다. 특히 밤에는 인적이 드물어 치안 사각지대로 변질돼 인근주민들의 불안은 가중되고 있다. 게다가 지난 7월께 고등학생 남녀 학생이 여자화장실에 들어가 옷이 벗겨진 채 잠들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용인YMCA합창봉사단(이하 용인Y)이 훈훈한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노래봉사에 나섰다. 지난 17일 처인구에 위치한 용인다보스 병원을 방문해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 천국의 보배 등을 열창했다. 또한 합창 단원 아이들이 환자들에게 장미꽃 한 송이씩을 나눠주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공연이 펼쳐진 다보스 병원의 로비는 휠체어에 앉아있는 환자부터 링거병을 들고 서 있는 환자까지 용인Y의 하모니를 듣기 위해 모인 관객들로 붐볐다. 용인Y의 박묘진 총무는 용인Y는 하모니를 만들고 그 마음을 누군가에 전달해주기 위해 만들어졌다며 아이들이 만들어낸 멜로디로 마음을 전하고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질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아이들이 나눠준 장미를 받은 한 환자는 병원에서 성탄절을 맞게 돼 마음이 울적했는데 아이들의 노랫소리 덕분에 즐거워졌다며 예쁜 목소리를 들려준 아이들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국의 장애아동 및 청소년들을 위한 박물관 놀이터가 탄생했다. 경기문화재단과 사단법인 사랑나눔 위캔은 지난 21일 기흥구 상갈동 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서 전국 장애아동청소년 초청 문화나눔 캠페인인 박물관 사파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박물관 사파리는 재단이 운영하는 박물관(museum)과 아프리카 스와히리어로 멀리 나가서 보고 배우고 돌아온다는 뜻의 사파리(safari)의 결합어로, 2012년 한 해 동안 전국 장애어린이들이 경기도내 대표 박물관을 관람하고 체험하는 문화나눔 캠페인의 이름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소외계층을 위한 지속적인 문화나눔 운동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특히 장애 분류별 맞춤 프로그램을 개발 및 실행해 장애를 겪고 있는 어린이들이 보다 재미있고 유익한 박물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권영빈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와 사단법인 사랑나눔 위캔의 이사장을 맡고 있는 나경원 국회의원, 그리고 지적장애 어린이 2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참석한 어린이들은 문화예술활동가와 어린이박물관 갤러리를 둘러보며 역할놀이 등을 통해 전시를 관람하고 체험하는 놀이놀이 상상놀이와 체험 후 나눈 이야기와 활동을 느낌으로 표현하는 미
가평 자라섬 일원에 마련된 얼음광장에서 내년 1월 6일부터 29일까지 자라섬씽씽겨울축제가 열린다. 지난 21일 가평군 관계자는 여행비 부담 없이 가족, 친구, 연인들이 겨울놀이를 즐기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축구장 면적 11.5배에 해당하는 8만 2400㎡규모의 얼음광장에서 24일간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송어얼음낚시와 전통썰매, 눈썰매타기, 썰매볼링, 썰매컬링, 썰매레이싱 등 한겨울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들로 가득하다. 얼음광장 주변에는 눈 조각상, 얼음 꽃나무, 고드름 폭포, 이글루 카페 등이 들어서고 어린이를 위한 아이스 하이웨이와 스노우 환타지아에서는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축제장에는 씽씽 라디오 스튜디오가 개설돼 관람객들의 다양한 사연과 음악을 소개하고 얼음요정들의 캐릭터 쇼와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직접 잡은 송어는 대형 화로에서 구어 먹을 수 있다. 군은 자라섬씽씽겨울축제의 다양한 행사정보를 제공하는 홈페이지(www.singsingfestival.net)도 오픈했다. 한편 축제 로고송인 씽씽송을 제작발표했으며, 로고송은 2001년 강변가요제 대상을 받은 네바다#51이
시인이자 사진가인 김젬마의 프렌즈 온더 로드(하이버전1만5000원)가 출판됐다. 프렌즈 온더 로드는 스페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로 향하는 순례길을 사색과 성찰로 담은 에세이다. 지난 2011년 4월 22일부터 6월 2일까지 800KM를 보도 여행을 하면서 쓴 글과 사진으로 구성돼 있다. 삶과 인생, 자연과 이치에 대해 사색하고 성찰하면서 꿈과 희망으로 가득한 젊은이들에게 삶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한다. 저자 김젬마는 동국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1999년 조선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했으며 현재 한국작가회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모두가 힘들어하고 웃을 일 없어 각박하다고 하지만 가끔은 정이 넘치는 훈훈한 소식들이 전해져 오고 있어 살맛나는 세상이 아닌가 싶다. 지난 2009년 창단한 용인시시민경찰(회장 김성기)은 용인의 31개 읍?면?동에서 선출된 시민들로 구성된 용인경찰서 소속 치안단체다. 일정기간 교육을 받고 수료장을 받아야만 활동 할 수 있기 때문에 회원들 모두 시민경찰로서 자긍심이 뛰어나다. 30여명의 회원이 모여서 활동 중인 시민경찰은 매달 정기적으로 회의를 하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활동계획을 잡는다. ▲ '용인시시민경찰' 김성기 회장 시민경찰을 이끌고 있는 김성기 회장은 우리가 하는 활동은 범죄를 저지른 사람을 잡아가는 일이 아니다. 지역 내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지 않도록 자제하도록 권고하고 계도하는 일이다라며 큰일을 하는 것이 아니어도 시민들에게 안심을 주는 일이라 뿌듯하다고 말한다. 시민경찰들은 치안봉사 뿐만 아니라 장애인 시설 일손 돕기 봉사부터 지역발전과 안전을 한 활동에도 솔선수범하고 있다. 지난 9일에는 처인구에 위치한 용인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행사가 끝날 때 까지 음식봉사를 펼쳤다. 시민경찰 일이라면 빠지는 법 없는 출석률
용인교육지원청은 지난 21일 선한사마리아원을 방문, 전기밥솥, 주방세제 등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선한사마리아원은 사회에서 소외된 아동들에게 안정된 삶의 기반과 자기 발전의 기회를 마련해주기 위한 아동보호시설로 현재 85명의 학생들을 수용하고 있다. 위문품을 전달받은 김윤분 원장은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복지시설에 대한 도움이 많이 줄었다며 용인교육지원청 직원 여러분들 덕분에 따뜻한 성탄절을 보내게 됐다고 말했다. 복지시설을 방문한 김태석 교육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있 을 것이라며 학생들을 응원하고 원장과 사회복지사 등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문수산 법륜사(주지 현암)는 지난 가을 신도들과 함께 실시한 좋은 이웃되기 바자회를 통해 모은 성금 500만원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지난 16일 일요 정기법회에서 원삼면관내 주민을 대상으로 1가구당 50만원과 쌀1포씩 10가구에 전달하고 자비와 행복을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행사에 앞서 주지 현 암 스님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우리 주변 모든 이에 자비와 행복을 함께하자고 말했다. 한편 지난 22일에는 매년 실시하는 동지팥죽 나눔 행사를 통해 원삼면관내 기관 단체와 경노당, 노인정, 마을회관 등 20여 곳에 팥죽을 나눠주고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를 함께 했다.
지난 22일 처인구 김량장동 오성프라자에서 용인시장애인체육회 창립총회 및 출범식이 개최됐다. 김학규 용인시장, 이상철 용인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가맹단체협회장과 회원들 200여명이 참석했다. 용인시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체육회에는 모두 11개의 가맹단체가 가입되어 있으며, 연간 1억5000만원의 사업예산이 투입된다. 행사에 앞서 김학규 용인시장은 장애인 가맹단체관계자들은 창립총회를 갖고, 장애인체육회의 출범을 만장일치로 통과 시켰다. 용인시체육회 이득수 사무국장은 출범식 개최선서와 더불어 용인시장애인체육회의 추진과정과 경과보고를 상세히 설명했다. 김학규 용인시장은 인사말에서 경기도에서 9번째로 출범하는 용인시장애인체육회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장애인 콜센터와 체육시설 기반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알뜰주유소 1호점이 탄생한다. 정재훈 지식경제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지난 21일 오는 29일 민간 에너지기업이 인수한 마평주유소가 알뜰주유소 1호점으로 출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평주유소는 현재 알뜰주유소로 전환하기 시설 개선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공급물량은 총 140만kℓ로, 농협이 100만kℓ, 한국석유공사가 40만kℓ를 공급받게 된다. 입찰 과정에서 GS칼텍스와 현대오일뱅크는 공급 가격을 시중 가격보다 40원 가량 싸게 적어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지경부는 40원 가량 싼 공급 가격에 인건비 등을 줄이는 방법으로 추가로 가격을 낮출 수 있어 소비자가 알뜰주유소에서 일반 주유소보다 100원 이상 싸게 기름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국여성유권자 경기연맹 용인지부(회장 김희영)는 23일 오후 용인시청 브리핑 룸에서 절도죄를 저지른 한은실 용인시의원은 시민에게 사죄하고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권자 연맹은 성명서를 통해 지난 15일 절도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한 의원에 대한 법원의 선고유예 결정 사실을 상기시켰다. 연맹은 한 의원은 사건이 발생한 이후 사과는 커녕, 자신의 행동에 대한 변명만 일삼으며 오히려 민주당의 제명처분과 시의회의 제명처분에 반발해 '의원제명 처분 취소 소송'까지 제기한 상태로, 도덕성 결여와 그 뻔뻔함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들은 민주당 비례대표로 한 의원을 추천한 민주당에도 책임이 있지만 일부 민주당 의원은 책임을 통감하기는 커녕 탄원서까지 내며 한 의원을 감싸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용인시의회는 아울렛매장에서 스카프를 절도한 혐의로 윤리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제명을 결의, 5월 본회의에서 전체 의원 24명 가운데 18명 찬성, 4명 반대, 2명 기권으로 제명했다.
용인서부경찰서는 이은욱(55) 전 피죤 사장을 폭행했던 조직폭력배 중 한 명인 오 아무개(40)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오전 3시쯤 기흥구 보정동 자신의 집 욕실에서 샤워기에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유서가 발견되지 않았지만 목에 줄로 감긴 흔적 외에 저항 흔적이 없고, 타살로 의심할 정황이 없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부인 김 아무개(40)씨는 경찰 조사에서 전날 밤 함께 술을 마시면서 도망 다니는 것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을 얘기했고 비상계단으로 몰래 집을 드나드는 처지를 비관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씨는 지난 9월 5일 동료 폭력조직원들과 서울 삼성동 자택으로 귀가 중이던 이 전 사장을 주먹과 발로 때려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로 수배 중이었다. 앞서 검거된 광주 폭력조직 무등산파 소속 조직원 3명과 이윤재 피죤 회장이 폭행의 대가로 내놓은 3억원을 이들에게 건넨 김 아무개(49) 피죤 본부장은 징역 810개월을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