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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8일 개장한 ‘페티앙 캐슬’은 1600평 대지위에 2동의 석조 건물로 이뤄진 대형 테마파크로 애견들이 뛰어놀 수 있는 운동장과 애견호텔, 동물병원, 대형견 전용 목욕시설이 완비된 미용실 등 애견에 대한 모든 것이 한자리에 모여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본관 2층에 자리한 애견 레스토랑 ‘레드본’은 몇몇 애견카페를 제외하고 일반 음식점에 애완동물과의 동반 출입이 거의 불가능한 국내 정서를 고려, 애견전용 의자를 비치해 동물과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는 곳과 개의 출입이 제한되는 ‘사람전용’ 레스토랑으로 분리돼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페티앙 캐슬은 레스토랑 증축을 통해 ‘사람전용’레스토랑의 손님들이 식사와 함께 견공들이 훈련받는 모습을 볼 수 있도록 배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려동물과 함께 행복한 삶을 추구하자는 취지에서 ‘페티앙 캐슬’을 건립, 운영하고 있는 (주)페티앙 정미현 팀장은 “최근 각종 공원들이 견공들의 출입을 금지하는 등 동물들을 마음 놓고 뛰어놀게 할 공간이 부족하다”며 “주위사람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하루 종일 사랑하는 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파크로 이끌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 팀장은 또 “견공들이 다양한 놀이를 통해 운동부족을 해결할 수 있도록 애견스포츠교실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애견전용 수영장 시설도 조만간 들어설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패티앙 캐슬’이 자랑하는 400평의 특별한 놀이터 ‘케리블루 파크’도 애견인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산책할 때도 견공의 목에 목줄을 메고 다녀야만했던 애견인들의 가장 반기는 것이 바로 이 케리블루 파크다.
국내 최고의 전문 훈련사와 핸들러가 배치돼있는 이곳은 운동장 출입견의 안전과 청결을 위해 예방접종 및 건강상태 확인하고 입장시키고 있으며 매일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운동장에 깔려있는 마사토 내부에는 참숯바닥이 깔려있어 견공을 위한 ‘웰빙’공간이라 할 수 있다.
아들 민재군과 함께 이곳을 방문한 이승구(35․남)씨는 “다양한 종류의 개들을 볼 수 있고, 마음 놓고 뛰어놀 수 있어 아이가 좋아 한다”며 “자연과 동물이 조화롭게 어울리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면 정서순화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씨는 또 “관절이 약한 우리 셀리(골든 리트리버)의 운동을 위해 자주 들리는데 친절한 직원들을 보면 저절로 믿음이 가는 곳”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주)페티앙 박현종 사장은 “오픈 전 다녀간 동호회 회원들이 만족해하는 모습을 보고 더욱 자신감이 생겼다”며 “이용자가 늘어나면 올해 안에 각종 애견의 실물 모형과 실제 개들을 만날 수 있는 애견박물관도 설립할 생각"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설명했다.
△애견종합 쇼핑몰 ‘프라자 울프’
애완용품 단일매장으로는 국내 최대규모인 100여 평의 쇼핑 공간. 6000여가지의 상품이 모두 시중가보다 1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며 회원에게는 20~30%의 할인율이 적용된다.
△애견레스토랑 ‘레드본’
애견전용 의자가 테이블마다 비치돼 개와 주인이 나란히 앉아 식사할 수 있으며 에피타이저부터 디저트까지 갖춘 애견전용 코스요리(7000원)도 제공된다.
△애견사진관 ‘스튜디오 탄’
동물전문 사진작가인 강성철 작가가 애견과의 즐거운 한때를 사진으로 남겨준다. 또 촬영한 사진 중 고객이 원하는 사진을 전문 일러스트레이터가 사진보다 아름답게 그려준다.
△애완동물종합병원 ‘닥터 페티앙’
각 질병별로 구분된 입원시설과 철장 없는 아늑한 병실이 특징이다. 최첨단 애견 진료장비로 보다 정확하고 과학적인 진료시스템을 갖춘 선진 진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애견미용실 ‘뷰티 컬리’
에버랜드 애완견연구소에서 근무한 박현미 브리더와 공인 트리머 겸 훈련사인 김평호 트리머가 애견의 스타일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준다. 토탈 위탁관리 서비스 제공.
△놀이공원 ‘케리블루 파크’
국내 최고의 전문 훈련사와 핸들러가 애견 행동을 고려한 맞춤형 훈련방법을 지도해준다. 또 정기적인 훈련교실을 마련해 애견을 교양 있는 반려동물로 교육시켜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