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세종~포천고속도로 처인휴게소에 운영 중인 용인시 로컬푸드 직매장이 휴게소 내 명물로 자리잡았다.
처인구 모현읍에 위치한 처인휴게소 내에서 운영 중인 로컬푸드 직거래 장터가 휴게소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속도로 상부에 떠 있는 형태로 건축된 휴게소가 유명세를 치르며 관광객들이 몰리는데다, 용인지역 특산물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며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는 장터에 평균 1000여 명의 방문객이 찾고 있는 것.
실제 처인휴게소 로컬푸드 장터는 지난 5월 정식 개설한 뒤 6월 말까지 9회 운영해 4000만 원 이상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에 따르면 현재 로컬푸드 장터에는 지역 농가 5곳이 참여하고 있다. 파매 품목은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신선 채소와 화훼류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직거래 방식을 통해 품질 좋은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설명이다.
시는 로컬푸드 장터 외에도 대중적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는 시 캐릭터 ‘조아용’을 활용한 관광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처인휴게소 양방향 1층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에서는 ‘조아용’ 3D 애니메이션과 관광 홍보 영상을 상영해 방문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또 3층 비즈니스 라운지에는 용인 관광안내 지도와 책자를 비치해 주요 관광지와 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로컬푸드 장터에 참여하는 농가를 늘리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며 “꾸준한 모니터링과 지원을 통해 장터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매주 일용일 세종~포천 고속도로 처인휴게소에 열리는 '용인시 로컬푸드 직거래 장터'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