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광주광역시 청년위원회는 4월7일부터 분과별 컨퍼런스를 열고 청년정책 제안을 위한 활동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 제3기 청년위원회는 24일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2센터에서 1차 전체회의를 열고 각 분과에서 제안한 컨퍼런스 주제와 내용에 대해 토론하는 등 2017년 상반기 청년위원회 활동계획을 수립했다.
이날 전체회의는 청년위원 40명 중 25이 참석해 1부 시의회 전진숙의원 특강과 2부 전체회의로 개최했다.
지난 2월10일 출범한 청년위원회는 주1회 운영위원회와 분과별 회의를 거쳐 4개 분과(경제·일자리, 교육·진로, 문화·삶의질, 참여·소통)에서 그동안 논의한 컨퍼런스 주제에 대해 전체 청년위원에게 설명했다.
* 기존 취업박람회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경제·일자리분과)
* 차별에 관한 교육을 학교 내에 도입시켜야 할 필요성(교육·진로분과)
* ‘세계청년축제’에서 청년위원회의 독자적 프로그램 운영(문화·삶의질분과)
* 청년 플랫폼(참여·소통분과)
이날 공유한 분과별 주제를 중심으로 오는 4월7일부터 매주 토요일 외부전문가와 청년위원이 함께하는 컨퍼런스를 통해 청년을 위한 정책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홍미수 청년위원장은 “분과별로 논의된 컨퍼런스 주제와 내용에 대해 청년위원들의 유익한 의견이 많았다”며 “다음 달부터 시작하는 컨퍼런스를 통해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청년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전체회의에 앞서 1부 행사로 청년위원회가 초청한 전진숙 환경복지위원회 위원장이 ‘청년위원회의 역할과 나아 갈 방향’에 대해 청년위원과 자유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시의회 청년발전특별위원이기도 한 전 의원은 “청년위원회는 광주청년들과 광주시를 잇는 교량 역할을 해야 한다”며 “올해 마무리를 하는 시점에 제3기 청년위원회가 이것 하나만큼은 꼭 이뤘다는 성과가 있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 청년위원회는 지역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청년협의체로 지난 2015년 2월 출범했다. 1기 청년위원회는 광주 청년정책 기본조례 제정을 지원하고, 2기 청년위원회는 광주-대구 청년 달빛동맹 등 활발한 교류활동을 통해 외연을 확장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