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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용인 시민축구단 창단 ‘박차’… 김진형 초대단장 ‘임명’

6월 ‘2단계 창단 절차’ 돌입
연말까지 선수단 구성 완료

용인신문 | 용인시가 내년 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 진출을 목표로 시민프로축구단(가칭 용인FC) 창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22일 기존 (재)용인시 축구센터 법인 명칭을 ‘시민프로축구단(용인FC)로 변경 등기 한데 이어, 지난달 29일 (재)용인시민프로축구단 초대 단장으로 대전하나시티즌·안산그리너스FC 단장을 역임한 김진형 씨를 선임한 것.

 

시는 6월부터 2단계 창단 절차에 돌입, 김 단장을 중심으로 선수 영입과 프로연맹 가입 등 구단 창단 절차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달 29일 이상일 시장이 김진형 (재)용인FC 초대 단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김 단장은 지난 2020년 대전하나시티즌과 2021년 안산그리너스FC 단장, 부천FC 단장 등을 역임했다.

 

재임 기간 구단의 재정 안정화, 선수단 운영 시스템 개편, 지역 연계 프로그램 확대 등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김 단장은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20년간 근무하며 축적한 전문성과 다수의 구단을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신생 구단인 용인시민프로축구단을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아 초대 단장에 선임됐다.

 

이 시장은 “김 단장은 여러 프로축구단을 이끌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신생 용인시민프로축구단을 잘 이끌 노하우와 전략적 감각을 지니고 있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안다”며 “김 단장이 전문 역량을 발휘해서 시민프로축구단을 성공적으로 창단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단장은 “용인시민이 자랑스러워하는 구단,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도가 1등인 구단으로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용인시는 김 단장을 중심으로 6월부터는 2단계 창단 절차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조직 정비와 한국프로축구연맹 가입, 선수단 구성 등 시민프로축구단 창단 작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6월 중 감독과 테크니컬 디렉터(TD)를 선임하고 한국프로축구연맹에 K리그2 가입 신청할 계획이다. 이후 7월부터는 축구단 성패를 가를 선수단 구성 절차에 돌입해 12월까지 선수 영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한편, 팀 명칭은 시 내부적으로 추린 몇 개의 안을 용인FC 창단 준비 범시민 협력체인 ‘시민프로축구단 창단준비위원회’ 회의를 거쳐 시민 온라인 투표를 통해 가장 선호도가 높은 명칭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상일 용인시장과 김진형 시민프로축구단 초대 단장이 임명장 수여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