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사혁신처

[용인신문]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9일부터 20일까지 코이카 협력 사업으로 아프리카, 아시아, 카리브 지역 12개국 중견 공무원 18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행정혁신 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본 과정은 ’06년 선진 공무원인재개발기관인 국가인재원의 글로벌 파트너로서의 역할 강화 및 한국의 개발경험 공유의 일환으로 개설되어, 지금까지 개도국 50개국 중.고위직 공무원 121명이 본 과정을 수료하였다.

이번 과정은 개도국 국가발전의 전략적 실행을 위해 선행되어야 할 행정개혁(재정·인사·규제개혁)에 초점을 맞춰 과정을 구성하였고, 참가국 공무원 정책수립 역량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국별보고.정책세미나 세션에서 각국의 행정개혁 현안 및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할 수 있는 포럼의 장을 제공하고, 행정개혁을 주도할 공무원의 공직가치 함양을 위해 공직가치 워크숍을 마련했다.

세계 12개국(캄보디아, 콩고, 콩고 민주공화국, 가봉, 그레나다, 케냐, 말리, 르완다, 세네갈, 탄자니아, 토고, 우간다) 행정개혁 정책 및 제도를 담당하고 있는 공무원들의 경험과 비전을 공유하는 기회를 통해, 향후 참가국 공공행정혁신뿐만 아니라 “행정한류”의 파급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인재원은 외국공무원교육과정으로 지난 1984년 말레이시아 공무원 과정을 개설한 후 2015년 말 기준 133개국 4,815명의 수료생을 배출해 한국의 국가발전과정에서의 경험을 나누고, 교육참가국과의 우호증진과 교류협력 관계강화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