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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

‘국민 엄마’ 배우 김혜자 6년 만의 무대 복귀작

프랑스 베스트셀러 에릭 엠마뉴엘 슈미트의 <신에게 보내는 편지> 원작

   
용인포은아트홀에서 25, 26일 오후 8시, 2회에 걸쳐 배우 김혜자의 모노드라마 ‘오스카! 신에게 보내는 편지’가 공연된다.

이번 작품은 ‘국민 엄마’로 불리며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종횡 무진하는 배우 김혜자를 오랜만에 무대에서 만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오스카! 신에게 보내는 편지’는 프랑스 작가 에릭 엠마뉴엘 슈미트의 베스트셀러 소설 ‘신에게 보내는 편지’를 연극화한 작품으로, 2003년 프랑스 초연 시 프랑스의 대배우 다니엘 다리유가 현지 연기우수상을 수상해 화제를 모은 모노드라마다.

이 작품은 삶과 죽음, 나이를 초월한 우정과 소통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배우 김혜자는 생의 마지막을 앞두고 있는 아이와, 어린이처럼 순수한 영혼으로 삶을 가꿔나가고 사람들을 보살피는 100세 노인 역 등 홀로 약 10여 명의 역할을 소화, 관록 있는 배우의 역량을 뿜어내며 관객에게 큰 감동을 전달한다.

작품은 죽음을 주제로 다루지만 결코 무겁지 않은 위트 넘치는 재미와 감동이 함께 공존, 관객에게 편안히 다가간다. 특히 피아노 연주와 함께 진행되는 독특한 형태의 모노드라마로 남녀노소 모두 함께 배우 김혜자의 깊은 연기를 통해 삶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