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한국등잔박물관(관장 김상규)은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6 K-뮤지엄 지역 순회 전시 및 투어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박물관 간 지역 전시 교류를 활성화하고, 전시와 관광을 연계해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한국등잔박물관은 1억 14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여 전시와 지역 관광을 연계한 복합 문화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박물관 간의 지역 전시 교류에 있다. 한국등잔박물관은 철박물관(충북 음성), 덕산세계인형박물관(충남 예산)과 손을 잡는다. 세 박물관은 등잔, 철, 인형이라는 이색적인 만남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지역의 경계를 넘나드는 투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서 한국등잔박물관은 등잔을 불을 담는 그릇이라는 관점에서 조명한다. 우리 조상들의 삶 속에서 어둠을 밝히던 등기구인 등잔을 중심으로 빛이 지닌 역사적, 문화적, 생활사적 의미를 깊이 있게 다루어 등기구의 가치와 의미를 전달할 계획이다.
용인신문 | 용인시는 22일 용인문화예술원 국제회의실에서 ‘용인 양지성당 김대건 신부 석상의 복합적 가치와 문화유산화 가능성’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양지성당에 현존하는 1962년 제작된 김대건 신부 석상을 비롯해 은이성지·골배마실·손골성지·고초골 공소 등 용인지역 천주교 문화유산의 역사적 의미와 보존 가치, 체계적 관리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했다. 용인 양지성당 김대건 신부 석상은 국내 최초의 단독석상으로 추정되며, 원래 골배마실에 건립됐다가 1997년 성지 정비 당시 양지성당 정원으로 이전됐다. 현재도 비교적 원형을 유지하고 있어 문화유산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학술대회는 차기진 양업교회사연구소 명예소장·송란희 한국교회사연구소 학술이사·신지철 한국천주교주교회의 문화예술위원회 부위원장 등 전문가 3인의 주제발표와 학계·관계 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한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제1발표에서는 용인지역 천주교사의 형성과 김대건 신부의 활동을 역사 사료 기반으로 정리했다. 이어 제2발표에서는 양지성당 김대건 신부상(1962)의 조형적·예술사적·신앙사적 가치와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제3발표에서는 용인지역 천주
용인신문 |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5월 16일까지 ‘민간문화공간 활성화 지원사업 문화머뭄’ 참여 공간을 모집중이다. 재단 자체 재원을 매칭하여 총 25개소의 민간문화공간을 선정하고, 공간별 최대 300만 원까지 프로젝트 운영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공간에는 프로젝트 운영비 지원 외에도 △전문가 컨설팅 △공간 네트워킹 △재단·공간 협력사업 운영 등 다양한 지원이 함께 이루어진다. 또한 지역 간 문화 불균형 해소를 위해 구별 차등 선발을 적용하고, 특히 찾아가는 예술교육 ‘당신의 앞마당까지 달려갑니다’ 프로그램과의 연계를 통해 민간 공간이 지역 내 문화거점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자격은 용인시에 소재한 카페, 공방, 서점, 갤러리, 연습실, 작업실, 대안공간 등 민간문화공간이며, 신청은 5월 16일 오후 5시까지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공간 운영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29일 오후 7시에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문화도시팀(031-323-6584)으로 문의하면 된다.
용인신문 | 용인시 기흥구는 지난 19일 구갈동 관곡마을 마을회관에서 느티나무 고사제를 개최했다. 올해로 29번째를 맞는 이날 고사제는 관곡보호수 전통보존회의 주최로 봉행됐다. 수령이 약 190년 된 느티나무인 관곡마을 보호수는 지난 1988년 시 보호수로 지정받았으며, 주민들은 지난 1997년부터 매년 음력 3월 3일 고사를 지내며 주민 화합‧번영, 마을의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시민은 “우리 마을만의 고유한 전통이 이어지고 있어서 자랑스럽다”며 “단순한 고사가 아니라 주민 간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마을의 결속을 다지는 화합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오랜 세월 마을을 지켜온 보호수는 마을 공동체의 역사와 삶을 함께 해온 상징”이라며 “이번 고사제를 통해 주민 화합을 도모하고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가 지속적으로 계승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용인신문 | 용인시는 ‘2026년 용인시 한옥건축 지원사업’ 신청자를 27일부터 5월 12일까지 모집한다. 시는 지역 내 고유 건축자산인 한옥의 보존과 진흥을 위한 공사 비용의 절반 범위 내에서 최고 1000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한옥의 형태와 구조를 보존하는 범위 내에서 이뤄지는 외관과 내부 수선 작업이다. 기둥과 보, 지붕틀의 수선이나 변경을 비롯해 △지붕 △외벽 △창호 △담장 △단열 등의 유지와 보수 공사가 지원 대상으로, 올해 총 2건을 지원할 방침이다. 다만 건축법 상 사용승인일부터 5년이 경과하지 않은 건축물이나 과거 동일한 지원을 받은 한옥의 경우 중복지원 제한 기한이 경과되지 않은 건축물은 지원 신청을 할 수 없다. 또, 위락시설이나 단란주점, 안마시술소 등의 건축물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한옥 소유자는 신청서를 비롯한 구비서류를 갖춰 기한 내 용인시청 주택정책과 건축기획팀에 접수하면 된다.
용인신문 | (사)한국아동문학인협회, 천상병 시인과 함께한 ‘아름다운 봄 소풍’ 성료 (사)한국아동문학인협회(이사장 김용희)는 지난 4월 18일, 서울 노원구 ‘천상병공원’ 일대에서 ‘천상병 시인과 수락산의 문화적 의미’를 주제로 한 2026년 봄 문화 탐방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 현대시의 거목인 천상병 시인의 삶과 예술 세계를 그가 호흡했던 지역 공간과 연결해 직접 체험함으로써, 회원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아동문학적 상상력의 지평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최현숙 사무국장의 사회로 문을 연 1부 행사는 시인의 대표작 「귀천」 낭송으로 시작되어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이어 김병호 예술감독의 안내로 진행된 문화 탐방은 ‘천상병공원 정자’를 출발해 ‘천상병 산길’로 이어지는 약 40분간의 코스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수락산 자락에 조성된 시비(詩碑)와 조형물을 살피며 생전 시인이 추구했던 무욕(無欲)의 가치와 순수한 문학 정신을 추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소를 옮겨 ‘수락산 숲속 교실’에서 진행된 2부 행사는 안수연 간사의 진행 아래 신입회원 환영회와 친교의 장으로 꾸며졌다. 김용희 이사장은 따뜻한 환영사로 선후배 작가들을 독려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