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서양화가 이경성, 신경옥, 최혜상 등 세 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삼인 삼색과 공명’ 3인 개인전이 4월 1일부터 6일까지 용인문화예술원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세 명의 작가가 함께 걸어온 예술의 여정을 조망하고, 그 속에서 탄생한 작품들을 선보이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제지간으로 인연이 맺어진 이들은 예술을 매개로 삶을 보듬으며, 각자의 길을 걸어오면서도 서로 돕고 공명하기를 멈추지 않았다. 이같은 과정과 마음을 담아낸 뜻깊은 자리로 각자의 작품 세계를 선보이면서 서로 공명하는 지점을 통해 예술의 공명과 조화를 경험할 수 있게 한다. 단순한 작품 전시를 넘어, 오랜 시간 함께 교류해 온 세 작가가 서로의 삶과 예술을 공유하고, 각기 다른 개성을 존중하며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어찌 조명할지 기대를 모은다. 이경성 작가는 조선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했고, 대한민국 정부청사 초대 개인전 포함 개인전 21회, 국내외 단체전 및 아트페어 200여 회, 대한민국미술대전 포함 각종 공모전 28회 수상했으며, 현재 Saatchi Art 소속 작가, 한국미협 및 구상전, 경기도미술대전 초대작가이다. 신경옥 작가는 2021년
용인신문 | 용인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꿈의 극단’ 공모 운영사업에 신규 거점기관으로 최종 선정돼 5년간 4억 원의 국비 지원금을 확보했다. ‘꿈의 극단’ 용인은 취약계층을 포함한 용인 청소년들이 연극의 기획부터 창작, 공연까지 예술가로서 참여하는 과정 중심 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사업은 용인시와 용인문화재단, 용인대학교 산학협력단, 문화예술교육단체 ‘더 연’이 협력할 예정으로, 5년 후 자립 거점기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역 인프라에 기반한 협력 체계를 구성하여 추진한다. 또한, 예술감독 이유정(‘더 연’ 대표)을 필두로 ‘더 연’이 전문 인력 교육 강사 및 공연 창작 인력을 구성해 청소년을 위한 교안 개발 및 운영과 완성도 높은 발표와 공연 무대 지원을 해 기대되고 있다. 교육 장소는 용인문화도시플랫폼 공생광장이다. 재단 관계자는 “경기도 내 청소년 인구 비율이 1위인 용인의 청소년들이 연극을 통해 자기표현과 교감하는 법을 배워 감수성 높고 다른 이들과 원활하게 소통하며 지역에 대한 이해가 깊은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을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꿈의 극단’ 용인 단원 모집은 용인에 거주하는
용인신문 | 정암 조광조 선생과 학포 양팽손 선생의 개혁 정신,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는 춘계향사가 지난 19일 수지구 상현동 심곡(深谷)서원에서 열렸다. 수지구 상현동에 위치한 국가사적 제530호인 심곡서원은 조선 중종 때 사림의 지지를 바탕으로 도학 정치를 실현하고자 했던 정암 조광조(1482~1519) 선생과 학포 양팽손(1488~1545) 선생의 위패를 모신 곳이다. 심곡서원은 1650년(효종 1년)에 조광조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매년 음력 2월과 8월에는 향사(享祀)를 지내고 있다. 향사는 돌아가신 분의 넋을 기리며 음식을 바쳐 정성을 표현하는 의식이다. 행사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이창식 용인시의회 부의장, 이영민 수지구청장, 이건술 심곡서원 원장, 정암 선생과 학포 선생의 후손들, 유림, 문정중학교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심곡서원을 더 잘 알리고 두 분 선생님의 정신을 잘 계승하기 위해 166억원을 투입해 심곡서원을 역사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진행 중인데 올해 1월 국가유산청 설계 승인을 받아 4월 말 착공해 내년에 완공된다”며 “이를 위해 올해 국·도비 68억을 확보했는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
용인신문 | 용인시가 주최하고 용인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제2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이하 대학연극제) 참가팀을 25일부터 5월 9일까지 모집한다. 대학연극제는 대학 연극인들이 창작과 실험 정신을 바탕으로 다양한 무대를 시도하고, 예술적 교류를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으며 올해 개최되는 제2회 대회는 지난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제1회에 이어, 용인시에서 전국 최대 규모의 체류형 연극제로 열린다. 주요 프로그램은 △체류 프로그램 ‘스테이 & 플레이’(7월 8~13일) △경연 ‘스테이지 온’(7월14~24일) △폐막 네트워킹(7월 25~26일) 등으로 구성되며 폐막 후에도 대학 간 공동 창작 프로젝트인 ‘팔로우업’ 프로그램이 8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참가 대상은 국내 대학의 연극·공연예술 관련 학과 및 정규 공연 동아리이며, 참가작은 창작극, 번역극, 뮤지컬 등 60~90분 내외의 작품이어야 한다. 배우 및 주요 스태프는 재학생으로 구성되어야 하지만, 일부 스태프 역할(조명·음향 등)은 졸업생 및 휴학생이 객원으로 보조 참여할 수 있다. 선정된 12개 팀에게는 시상금 400만 원이 지급되며, 경연을 통한 BEST 3개의
21일부터 26일까지 엿새간 서울 혜화아트센터서 열려 100호 대작 수채화 선보여 맑고 투명한 그림 보면 힐링 김 화백, 유년 시절 떠올리며 햇살 속 나부끼는 빨래 사이 사시사철 피어난 꽃향기 담아 용인신문 | 서양화가 김영란 화백의 제35회 개인전이 미술인들의 성지 혜화아트센터 초대전으로 열린다. ‘꽃의지문(指紋)-약동하는 봄’을 화두로 하여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21일(금)부터 26일(수)까지(오픈 행사:22일 오후 4시) 젊음이 넘치는 대학로에서 펼쳐진다. 이번 전시회는 봄을 압도하는 100호, 80호 대작을 비롯한 37점의 눈부신 수채화 꽃 그림이 화사함의 극치를 이루는 가운데 새봄에 꼭 봐야 할 전시회로 주목받고 있다. 너울너울 나비가 춤추고, 향긋한 꽃냄새 가득한 화폭 사이를 거닐다보면 그림 삼매경에 빠져들 것으로 기대된다. 김 화백은 오프닝 축하 무대도 정성껏 준비했다. 피아니스트 신은경씨가 드뷔시와 브람스를, 오페라 가수 조장은씨가 memory, 헨델의 리날도를 연주해 꽃과 어우러지는 봄날을 감동으로 물들인다. 올해로 화업 38년에 접어든 김 화백은 변함없이 꽃의 세계를 채색 중이다. 김 화백의 작품은 꽃의 기록이며 꽃에서 피어난 행복이다. 그
용인신문 | 이상일 용인시장은 12일 오후 인터넷 서점과 대형 서점에 밀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서점을 방문해 서점 대표를 격려하고 고충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처인구 원삼면에 있는 ‘365북스’는 ‘나를 만나는 특별한 여행’을 주제로 100년 전 지어진 사금 창고를 시골 책방으로 리모델링한 곳으로, 자신과 생일이 같은 작가의 책을 소개하고 생일북을 전시하는 등 다양한 출판ㆍ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독립서점이다. 이 시장은 “공간이 아늑하고 예쁘게 꾸며져 있다”며 “이곳에서 일러스트 작가들이 참여한 ‘탄생화 각인 우드 오브제(키링)’도 제작하고, 1인 출판에 대한 정보도 제공하며, 뜻깊은 생일북도 제작해서 책과 독서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에게 기쁨을 주는 등 우리 용인의 문화품격을 높여줘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최성욱 365북스 대표는 “시에서 개최하는 북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에 지역 서점들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도서관사업소 관계자들에게 “시민들이 독립서점을 통해 특색 있는 경험을 하는 등 독서의 저변이 보다 넓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독립서점은 대규모 자본이나 유통망에 의지하지 않고 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