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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현대인들에게 “다시 걸으면 된다” 단단한 위로

이기동 여행작가 자전 에세이 ‘제주오름의 인생길’ 출간

박숙현 기자

용인신문 | 삶의 무게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아직 늦지 않았다, 다시 걸으면 된다”는 단단한 위로를 전하는 이기동 여행작가의 여행 에세이 ‘제주오름의 인생길’이 도서출판 별꽃에서 출간됐다. 이 책은 가난과 수많은 실패에 굴하지 않고 스스로의 길을 개척해 온 한 인간의 치열한 삶의 기록이자, 우리 모두에게 전하는 묵직한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이다. 더불어 이기동 여행작가가 세계 곳곳의 여행지에서 느끼는 성찰과 사유를 전하는 감동의 울림이다. 총 2부로 구성돼 있는 이 책의 1부 ‘내가 살아온 길 가난에서 제주까지’는 작가의 굽이굽이 인생 여정이 진솔하게 실려 있다. 2부는 ‘길 위에서 다시 태어나다’로 여행을 통한 성찰의 기록을 통해 독자에게 인생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한다. 특히 여행지의 컬러 사진을 다수 수록해 마치 여행지에 서 있는 듯 생생함을 전한다. 현재 한솔여행사를 운영하는 성공한 기업인이자 여행작가인 이 작가는 “가난은 나의 스승이었다”는 한마디로 자신의 인생을 요약한다. 충북 괴산 산골에서 태어나 다섯 살에 아버지를 잃고 홀어머니 밑에서 자란 저자의 삶은 한순간도 평탄하지 않았다. 굶주림 속의 어린 시절, 산업화 시대의 공장 노동자, 뒤늦은 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