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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박물관은 지난 5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야간개관에 맞춰 경기도립극단과 경기도립무용단을 초청해 ‘야간개관을 위한 특별공연’을 개최한다.
박물관측에 따르면 오는 8월 1일 오후8시에 박물관 강당에서 도립극단의 가족뮤지컬 ‘명랑소녀 심청’을 선보인다.
심학규라는 가난한 봉사가 늦도록 자식이 없어 근심 하던 중 다리를 다친 다람쥐를 치료해 준 후 양씨부인이 심청을 낳고 심청을 낳은 후 7일 만에 세상을 떠나자 심봉사는 동냥으로 젖을 얻어 청을 키운다.
스님이 공양미 삼백석을 시주하면 눈을 뜰 수 있다고 하자 심청이 중국인들에게 자신이 바다에 빠질 것을 약속하고 그 대가로 공양미 삼백석을 받아 부처님께 바치고 인당수에 빠지게 된다는 내용이다.
2일 오후 7시 30분에는 조립극단의 정통악극 ‘사랑장터’ 공연이 펼쳐진다.
각자의 사연을 지닌 사람들이 모여있는 사랑장터. 아들을 찾으려는 신기료와 아버지를 찾는 각설이 김씨가 힘을 합쳐 시장의 악덕 개발업자들을 물리치고 부자지간임을 알아낸다.
모든 사람들의 축복 속에 부자는 상봉하고 신기료 이씨는 과일장수 수원댁과 남은 여생을 같이 보내자고 청하고, 각설이 김씨는 젓갈네와 각설이 딸은 중국집 총각과 서로에게 마음이 있음을 확인하고 장터에는 다시 사랑과 두터운 정이 솟는다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