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용인여성작가회(회장 김옥기)가 ‘예술&가치’를 주제로 제9회 정기전을 10일부터 22일까지 용인시청 내 문화예술원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서양화, 한국화, 민화, 공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용인지역 여성 작가 77명이 참여해 다채로운 시선과 감성을 담은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펼쳐보인다.
이번 전시회는 다양한 재료와 방법을 시도하는 실험적 작품과 미술의 현대적 흐름을 보여주며, 특히 한복, 한지공예 등 전통공예 작품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용인여성작가회는 미술 전공자와 비전공자가 한데 어우러져 함께 성장 발전하는 열린 단체로 작가로 활동하고자 하는 많은 여성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있다. 특히 전공자임에도 출산, 육아 등 여러 이유로 미술 활동을 못하고 있던 여성들에게 미술가로서 활동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 있다. 비전공자도 개인전과 수년간의 활동을 통해 여성작가회가 요구하는 요건 등을 갖췄다면 회원으로 활동 가능하다.
용인여성작가회는 미술 장르에 한정하지 않고 한복 명장이나 한지공예가 등에게도 활동의 기회가 주어져 능력있는 다양한 분야의 여성 작가들이 한데 어우러져 창작의 꽃을 피우고 있다.
김옥기 회장은 “예술은 혼자보다는 여럿이 함께 할 때 더욱 빛나고 풍요로와진다”며 “이번 전시의 주제도 작품의 가치를 높이면서 함께 같이하자는 뜻을 담았다. 작가들이 열정적으로 창작한 작품들이 전시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 출품 작가는 고태연, 구영미, 권수자, 권영조, 김경희, 김규영, 김나은, 김백선, 김보경, 김복순, 김선영, 김옥기, 김은정, 김재숙, 김재옥, 김정식, 김정아, 김향옥, 김향희, 김현진, 김혜경, 김혜숙, 노섭옥, 목지우, 문춘희, 박기화, 박연진, 박지숙, 박진옥, 박혜연, 배성주, 변선자, 손경숙, 솔마로, 송형자, 신경옥, 신지윤, 양금옥, 양향숙, 예미숙, 오영희A, 오영희B, 오은숙, 윤향옥, 이금현, 이난영, 이명애, 이명화, 이복희, 이석자, 이수정, 이수혜, 이양구, 이영희, 이유미, 이은정, 이정애, 장근혜, 정경희, 정영신, 제은숙, 주영아, 지애경, 지연희, 지인규, 최도담, 최미향, 최화정, 추성자, 한경하, 한미화, 한순희, 한윤직, 허덕희, 현현순, 홍정아, 황연숙씨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