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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환 개인전에 이어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살아움직이는 생명체를 단숨에 그려내는 크로키 작품들을 선보이는 전시회다.
여성작가들로 구성된 드로잉 길 작가들이 20여점의 작품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회에는 강정옥, 권세영, 민원정, 노선옥, 박양진, 백군림, 서정화, 소병근 유정옥, 이규영, 이상례, 이연형작가 등이 참여했다.
1995년에 창립된 이래로 꾸준한 전시를 통해 크로키의 아름다움을 전해온 ‘드로잉 길’은 예술계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로서 크로키의 매력에 빠져 탄생하게 된 모임이다.
정구찬갤러리 장선화 대표는 “크로키는 모델의 움직임을 보고 재빨리 동선을 파악, 단선으로 강약을 나타내는 고도의 집중을 요하는 작업이기 때문에 단순한 듯 보이면서도 강한 열정과 생동감이 느껴진다”며 “숲 그늘 속에 밤꽃향기 짙어가는 6월에 드로잉 길의 그림과 함께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