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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

상갈동 문화의 거리 조성 ‘탄력’

뮤지엄파크와 연계 복합문화예술 공간으로

지난 17일 행정타운 내 3층 회의실에서 기흥구 상갈동 일대에 추진 중인 문화의 거리 조성사업 관련, 타당성 연구에 대한 관련부서 의견을 개진하는 회의가 열렸다.

지난 2월부터 추진 중인 상갈동 문화거리 조성사업 타당성 연구 용역에 관해 관련부서 및 실무자의 의견을 종합해 연구 결과에 반영토록 하기 위한 이날 회의에는 김관지 도시주택국장 외 관련 공무원 3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상갈동 일원 복합문화관광예술벨트 조성방안, 주변지역 정비방안, 관광연계방안 등에 대해 토의했다. 시는 향후 도시계획, 사업개발 부서 등 관계공무원과 상갈동장, 기흥동장 등 관련부서장들로 추진 실무단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용인시의 상갈동 일대 문화거리 조성사업은 경기도가 조성 추진 중인 뮤지엄파크와 시의 기존 관광인프라를 연계시켜 새로운 개념의 복합문화예술 공간을 창출하고자 추진되는 것으로 예술문화권역, 전통문화권역 등으로 나뉘어 경기도립박물관과 2010년 개관예정인 어린이박물관, 오는 10월 개관하는 백남준 아트센터 일대 및 경기도국악당과 한국 민속촌을 폭넓게 아우르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백남준 아트센터의 개관과 함께 상갈동 일원에 국내외 방문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근 문화관광인프라를 백남준 테마 및 경기도 뮤지엄파크와 연계해서 특성화된 각종 사업을 추진, 용인시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문화·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용인시는 내년 상반기 완공 예정으로 사업비 200억여원을 들여 뮤지엄파크 진입도로 확·포장공사(1.158km구간, 폭10~20m 규모)를 추진, 현재 2구간 내 갈천교를 철거하고 문화의 거리 컨셉트에 따른 친환경적 디자인의 아치교를 설치하는 중이며 4억여 원을 들여 상갈동 오산천변에 음식문화시범거리 조성사업도 올해 말 완료 예정으로 추진 중이다.

현재 55개소 음식점 집성촌에 시범거리 취지에 맞는 전통향토음식을 개발해 보급하는 한편 상갈교~갈천교 구간에는 상징로고가 새겨진 가로등 설치 등을 추진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