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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

10년의 열정 펼친다

극단 용인, 정기공연 “위선자 따르뛰프”

오는 18일 오후 7시 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극단 ‘용인’의 정기공연 “위선자 따르뛰프”가 무대에 올려진다.

17세기 프랑스의 극작가이자 배우였던 몰리에르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이번 ‘위선자 따르뛰프’는 예수회의 행동지침론이나 신비적 신학에 능통한 따르뛰프가 자신의 이기적 목적을 쫓아 충실한 가장이었던 오르공에게 영향을 미쳐 그의 재산을 빼앗고 그의 딸과 결혼하려하고 심지어 그의 아내에게 접근하기까지 한다.

오르공의 아내가 결국 계책을 써서 오르공이 숨어있는 장소에서 따르뛰프로 하여금 자신에게 육체적으로 접근하게 함으로써 오르공은 눈을 뜨게 되지만 이미 그의 재산은 따르뛰프에게 넘어간 상태다.

거의 시민비극으로 끝날뻐한 무대의 사건은 왕의 개입을 통해 따르뛰프의 정체가 폭로됨으로써 해피엔드로 끝난다

이번 작품을 기획, 제작한 유경석 대표는 “극단 용인이 10년을 넘기면서 준비한 작품”이라며 “이번 공연은 물론 극단 용인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