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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지난 12일 문화재위원회 검토를 거쳐 기흥구 마북동에 있는 장 화백 가옥을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등록 예고된 ‘용인 장욱진 가옥’은 장화백이 1986년부터 타계할 때까지 ’거주하면서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한 산실로 2103㎡의 대지에 120여년 된 한옥과 그가 직접 설계하고 지은 양옥 등이 있으며, 안채와 사랑채, 광채로 구성된 한옥은 조선 말기 경기민가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어 건축적 가치가 높다.
또 이중섭, 박수근 등과 함께 한국 근ㆍ현대 화단에 커다란 족적을 남긴 장욱진 화백의 미술사적 가치와 ‘집’에 대한 이상과 삶을 이해하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돼왔다. 문화재청은 30일간의 공고를 통해 소유자를 비롯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한 후, 문화재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문화재로 등록할 계획이다.